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통 아이 말이 터져나올 때 계속해서 떠드나요?

질문 조회수 : 928
작성일 : 2017-07-18 11:14:25
이걸 어디에 써야할지 몰라서 망설이다 엄청 큰 주부 사이트니
지금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도 예전 아이를 키우셨던 분들도 많을거 같아서 문의드려요.


아이가 현재 42개월이고요, 말이 많이 느려요.

세돌때까지 두단어 연결을 잘 못했고, 지금도 자기 생각을 조리있게 말 못해요.
그냥 적절히 자기 의사 간단히 말하는 정도.

아이 어릴적 눈맞춤도 잘 안됐고 자폐석 소양도 좀 있는거 같아서 얼마전에 병원에 갔더니
테스트지로 부모에게 체크하게 한뒤에 두리뭉실 성향은 있는데 
말이 느린거에 치우쳐져서 일단 말이 좀 발전한 후 다시 보자라고 하더라고요.

아이를 키워본 적도 없고, 주변에서 본적도 별로 없고
또래애들 보긴 하는데  늘 지켜보는게 아니니 어떤지 잘 모르겟고,
주변에 물어보자니 혹시나 안 좋은 소문 날까봐 걱정돼서요.


지금 아이가 막 문장이 터지려고 하는데 하루종일 맥락없는 말로 뜬금없이 계속 말을 해요.

일어나서부터 잘때까지 조잘조잘 하는데 상황에 맞는 말보단 상화에 맞지 않은 말을 많이하고요,
했던 말 또하고, 또하고 이러네요.

어휘력이 적어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유치원에서 출석부르는 상황을 혼자 재현하거나(이게 제일 많아요.)
친구 얘기를 하면 그 친구랑 수영을 다니는데 그 친구 수영가방에 기차가 그려져있는 얘기만 해요.

보통 아이들도 이런지, 아니면 우리 아이가 발달에 문제가 있어서 이런지 잘 모르겠는데
하루종일 종알종알 떠들긴 엄청 떠드는데 이게 말이 트일려고 하는건지 아님 자폐성향인지 잘 모르겠네요.

요맘때 아닌 보통 24개월쯤에 말트일때 이런다는데 아이 말트일때 이렇게 하루종이 떠들고
대화 내용에 맥락이 없나요? 아님 우리 아이가 특이한걸까요?
IP : 122.18.xxx.6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가
    '17.7.18 11:20 AM (116.127.xxx.143)

    아이하고 말을 많이 해주세요.
    말 못하는 아기라도 엄마가 엄청 말 많이 해주거든요.

    말 트이는 아긴데....엄마가 계속 말동무 해주셔야죠

    친구 얘기 - 기차 얘기를 하면
    엄마가 기차에 대한 다른 이야기를 해주면 되죠?
    기차는 길다,,,여러칸으로 나뉘어졌다
    바퀴가 많다. 바퀴는 둥그네? 기차가 까만색이네? 사람보다 크네?
    레일이있네? 레일은 뭘로 만들었을까? 쇠? 나무? 돌?.....등등등
    할말 엄청 많을텐데

    애가 말할동안 엄마는...
    쟤가 정상일까? 비정상일까? 이 생각만 하고 있었던건가요?

  • 2. 아이 성향도 그렇고
    '17.7.18 11:25 AM (122.18.xxx.67)

    언어 문제때문에 엄청 고민이 많은 터라 늘 대응하고 늘 같이 이야기 해줘요.

    아마 보틍으로 자랐다면 안해줘도 됐을 부분도 늘 신경쓰고 예민해져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게 제대로 된 성장통의 일종인지 아님 다른 병원에라도 가봐야하는건지 걱정돼서
    문의드렸어요. 언어발달 선생님말로는 그럴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아이가 기관만 가면 과묵해져서요.
    평상시와 달라 체크가 안되네요.

  • 3. 대화
    '17.7.18 11:33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아이가 엄마가 하는 말은 이해하나요?
    보통 말이 늦는 아이도 , 말을 알아듣고 심부름 시키면 다 하거든요
    기저귀 가지고 와, 장난감 어디있어? 예쁜 코/ 하면 코 가르키고요.

    이렇게 대화가 가능하면 말이 늦는것이지만, 대화 자체가 안되면 다른곳에 검사 다시 받아 보시는것이 어떨까 싶네요

  • 4. 말은 다 이해해요.
    '17.7.18 11:35 AM (122.18.xxx.67)

    심부름도 곧잘 잘하고요. 그런데 100% 다 이해하는건지 아닌지는 확신이 없지만 검사결과 말을 이해하는
    능력은 또래랑 비슷하다고는 나왔어요. 그런데 표현이 안되네요.

  • 5. ..
    '17.7.18 11:35 AM (124.111.xxx.201)

    아주 둑방 터지듯 되도않는 소릴 하루종일 해요.
    오죽하면 "너 말하고 싶어 어찌 참았니?" 했다니까요.
    저희 딸도 말을 여자아이치고 늦게 두 돌 한참 지나 했어요.

  • 6. ...
    '17.7.18 11:50 AM (122.38.xxx.28)

    42개월이면 제법 큰 아이인데..검사 다시 받아보세요..지금 걱정되는게 자폐성이 있나 없나잖아요..자폐아동의 특징이 조금 보이기는 하지만 그 분야 전문가들이 정확하게 판단해주셔야 하니..전문기관 찾으셔서
    정확한 검사 받으시는게 나을 듯 하네요.

  • 7. ...
    '17.7.18 11:52 AM (122.38.xxx.28)

    기관가면 과묵해진다니..집에서 캠코더로 평상시 모습을 촬영하셔서 전문기관에 보여주세요..

  • 8.
    '17.7.18 3:12 PM (175.223.xxx.97)

    글로만 봐서는 걱정하실 만한 부분이 있다 생각돼요.
    또래 아이들하고 상호작용이 어떤지 관찰을 해보셨음 좋겠어요.
    전문가 상담은 꼭 해보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9274 수갑이나 포승줄에 모자이크는 왜하나요? 1 궁금 2017/12/18 982
759273 2인가구 밑반찬 1주일 5-6만원, 넘 많이 쓰는건가요 17 ㅎㅎ 2017/12/18 3,312
759272 오케스트라 악기 9 초등3학년 .. 2017/12/18 1,381
759271 포승줄에 묶인 우병우 사진 보셨나요? 17 하하하하 2017/12/18 5,214
759270 자신이 일베임을 자백한 기레기(펌) 6 richwo.. 2017/12/18 1,895
759269 인상깊었던 한중 정상회담 비하인드 스토리/펌 3 저녁숲 2017/12/18 1,009
759268 죄인은 오랄을받아. . 무슨뜻?? 9 ..?.. 2017/12/18 15,443
759267 더러움주의)대변 후 샤워기와 비누로 샤워 안하면 못견디는분 계실.. 23 난다 2017/12/18 8,138
759266 시험 때만 되면 예민해져 설사하는 자녀 없으신가요? 4 2017/12/18 915
759265 남편이 얼굴에 뾰루지 같은게 나는데 엄청 고통스러워해요 3 d 2017/12/18 1,176
759264 욕먹고 제목 고쳐 쓴 기레기 12 richwo.. 2017/12/18 2,314
759263 사소한 고민~ 1 ... 2017/12/18 537
759262 예수가 한말중에 4 ㅇㅇ 2017/12/18 941
759261 전 경향신문 기자 페북 댓글/펌 16 허걱 2017/12/18 2,105
759260 밍크머플러 질문이요~! 5 질문 2017/12/18 1,956
759259 확장한 방에. 단열벽지? 방한커튼? 3 2017/12/18 1,456
759258 지역난방.. 원래 온도가 잘 안올라가나요? 10 궁금 2017/12/18 8,491
759257 오랫동안 배우자 간병하시는 분 어떤 마음으로 하시나요? 10 괴롭 2017/12/18 3,120
759256 아까 1층 전세 방범창해줘야 하냐던 글 싹 지웠네요 21 ... 2017/12/18 3,396
759255 간염바이러스 없에는 약이 나왔나요 4 올해 처음으.. 2017/12/18 1,327
759254 지적당하면 고치는 사람과 고수하는 사람 중 10 ㅇㅇ 2017/12/18 2,111
759253 세입자가 애 둘인데 하나라고 속이고 계약 이런경우있나요? 5 .. 2017/12/18 2,004
759252 일자바지 스키니로 줄일려고 하는데요 1 스키니 2017/12/18 928
759251 새차 스파크 고장 7 mong9 2017/12/18 1,316
759250 하루에 12시간을 자야 해요 7 ..... 2017/12/18 2,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