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남편이 먼저 제주도로 출발해서 며칠 묵을거고 저는 뒤에 합류할거예요.
저희가 제주도는 두어번 밖에 못 가봐서 어디를 포인트로 잡아야할지 모르겠는데요.
먼저 남편이 4-5일 정도 혼자 차 없이 지내기에 좋은 곳이 필요해요.
차 없이 조용히 쉬고 산책할 수 있는 곳. 호텔은 너무 비싸서 저렴한 모텔급 숙소가 있으면 좋겠고.
시내 모텔에 자리를 잡으면 다른 관광지로 이동하기가 너무 힘들까요?
동쪽이든 서쪽이든 서귀포든 한 군데를 포인트로 잡아야 해요. 차없이 혼자 5일을 지낼거니까.
제가 합류하면 그때부터 차를 렌트할 거구요.
저희가 가본 곳은 올레 7코스. 1코스
산방산, 협재 해변, 우도, 섭지코지, 김영갑 갤러리, 이중섭 거리, 에코랜드, 비자림 정도예요.
날이 좋으면 올레를 또 걸어볼텐데 너무 더워서 엄두가 안 나고요.
등산 못하는 부부라 한라산 등반은 불가능할 것 같아요.
여름 휴가철에 제주도 가보신 분들은 주로 어딜 가시는지요?
아님 너무 더워서 안 가시나요?
꼭 제주도 아니어도 되는데 한 일주일에서 열흘 길게 시간 보낼 곳이 딱히 떠오르지 않아서
고민 끝에 제주도를 고려해봤어요.
저흰 낚시도 캠핑도 싫어하고 해변에는 그냥 발만 담그는 정도.
도시의 깨끗한 모텔에서 숙박하고 여기저기 경치 좋은 곳에서 구경하고 뭐 먹고 이런 여행을 좋아해요.
제주도 전문가분 계신지
혹은 우리 동네 좋아요 놀러와요~ 하실 분 계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