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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머리 없는데 돈버는데는 머리가 번뜩이는 사람...

뭐랄까 조회수 : 5,361
작성일 : 2017-07-18 10:25:19
제 주위에 고졸이신 여성분 있는데 나이는 30대 후반..
그분 결혼 하시고 저희 가게에서 잠시 4시간 알바로 일하시는데
결혼도 하셨음.. 처음엔 아..그냥 애도 키우고 하니
알바자리라고 알아보려는구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그분 소유 건물 1채 자기 소유 집 1채
아니 건물주면 부자 아닌가? 왜 여기서 일하세요?
라고 물어보니 자식 학교보내고 집에서 할것도 없고
그냥 일이라도 하면서 용돈벌라고요. 라고 허허 웃으시더이다.
고졸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한테 전혀 기죽지 않고
당당한 아우라가 느껴졌어요

그분이랑 친해져서 깊은 대화까지 나눴는데
그래도 젊으신 나이인데 어찌 건물을 마련했나?
혼자 마련한건 아니지않나?
했더니 혼자 장사해서 마련한거라고 함.
지금은 왜 그 일 안하나?
자기는 돈버는것도 좋지만 악착같이 잠못자며
돈벌었던 그 경험을
두번 다시 하고싶지 않다고함

근데 이 사람이 정말 돈머리가 있다고 생각하는게
같이 일하면 일반 알바생이랑 다르게 일해요.
인테리어부터 시작해서 돈주고 사야할 장식품? 들을
본인이 직접 만들어온 다던지 (알바생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도와주려고 일하는 시간 아닌데도 전화해서
팁을 알려준다던지 무슨 생생정보통인듯..
귀는 밝아서 정보검색 항상 하고 ..

알바끝나고 집갈때 가끔 그 사람 남편이 데리러오던데
차가 8000만원대 후반의 차였던걸로 기억....

정말 돈 많이 버는 사람은 왜 돈 많이 버는지 알것 같네요
공부머리랑은 또 다른것같고 사업적 기질이
일반 사람과 매우 다름 그리고 그 사람한테 느껴지는
기가 달라요. 눈빛에서부터 뭔가 기쎈게 느껴져요
제가볼때 하는 말 들어봐서 저 분 부동산으로
돈을 많이 벌었던것 같기도 하구요
주위에도 돈머리가 뛰어난 분들은
뭔가 다르다고 느껴보신적 있나요?

IP : 14.38.xxx.13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ㅇㄹ
    '17.7.18 10:26 AM (124.199.xxx.74) - 삭제된댓글

    소설이 난무하는 흐린 아침.

  • 2. ...
    '17.7.18 10:31 AM (119.71.xxx.61)

    친구언니 2002 월드컵때 멀쩡한 회사 다니던 언니가 퇴근하고 동대문가서 RED 티셔츠 사다가
    월드컵 기간내내 퇴근 후랑 주말에 팔았어요
    백만원 넘게 벌었다고 했고 나중에 몇장 남아서 저한테도 한장 왔었네요
    돈머리라기 보다 자신감이 넘치는것 같아요

  • 3. 소설 아님
    '17.7.18 10:33 AM (223.33.xxx.182)

    사주에서 식상생재가 잘되어있고
    운도 따라주면 건물 하나는 우습게 손에 넣더라구요.
    아는 약사도 약사면허로 약사업무를 보는게 아니고
    약국자리만 알아보고 축재하고 땅사고 건물사고
    이태리 의류 루트 하나 뚫어서 백화점에 런칭해서
    딸래미 앉힐 계획이라고.....
    항상 사업 생각. 부동산. 경매 생각.
    돈 안쌓이는 저애겐 딴세상 딴사람 얘기....

  • 4. .........
    '17.7.18 10:34 AM (114.202.xxx.242)

    학력이 고졸이 끝이라고 공부머리가 없다고 단정하는것도 고정관념이죠.
    요즘세상에 대학못가는 사람이 없는 세상이지만, 정말 고등학교졸업하고 집안가장 바로되는 사람들도 아직 많아요.
    갈수 있었지만, 못간걸수도 있는거구요.
    나이들어 대학가는게 또 그렇게 쉬운것도 아니예요.
    자기가 하는 돈벌이 4년을 포기해야하는데, 4년이 중단된다는건,4년만 돈을 못버는게 아니라 앞으로 그 일이나 돈벌 기회까지 영원히 일을수도 있는 상황이 될수도 있는거고.
    암튼 저희 시댁도 시아버지는 대졸에 일본유학, 시어머니는 국민학교 졸도 못하고 학교 끝낸분인데.
    시아버지는 늘 시어머니가 벌어둔 엄청난 돈으로 호의호식하며 돈 엄청 까먹고 사셨어요.
    대화나 이야기 해봐도, 시아버지는 그냥 고집불통에 하는사업마다 말아드시고,
    이야기 해봐도 시어머니가 엄청 생각이 유연하고 세상을 보는 눈이 정확함.
    이런분들은 공부했으면 공부도 잘했겠죠.

  • 5. ..
    '17.7.18 10:37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이게 머리 좋은 거에요.

  • 6. 간 크기
    '17.7.18 10:39 AM (110.10.xxx.35)

    원글님이 그 분이 돈 버는 머리가 있다고 생각하셨단 근거..

    같이 일하면 일반 알바생이랑 다르게 일해요.
    인테리어부터 시작해서 돈주고 사야할 장식품? 들을
    본인이 직접 만들어온 다던지 (알바생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도와주려고 일하는 시간 아닌데도 전화해서
    팁을 알려준다던지 무슨 생생정보통인듯..
    귀는 밝아서 정보검색 항상 하고 ..


    이게 바로 공부만 잘했고
    배짱이 없어 돈 못 버는 제 모습인데요...ㅜ.ㅜ

    차이는 실행력 같아요
    간이 커야 돈을 버는 듯

  • 7. 많아요.
    '17.7.18 10:45 AM (175.213.xxx.182)

    많이 봤는데 대표적으로 우리가 잘 아는 순실이가 그 경우 아닐까. 뭐 비정상적인 방법이긴해도 그 머리로 그렇게 암청난 사업확장한거 보면..

  • 8. ..
    '17.7.18 10:45 AM (175.198.xxx.228) - 삭제된댓글

    공부머리 좋아봐야 남 밑에서 일함.

  • 9. 순실이는..
    '17.7.18 10:47 AM (14.38.xxx.136)

    최순실이요? .. 그 사람은 자기가 일해서 번 돈이 아니지 않나요?

  • 10. 윗님
    '17.7.18 10:47 AM (58.229.xxx.81) - 삭제된댓글

    공부머리랑 사회성 다르고 돈버는 머리는 또 달라요.

  • 11.
    '17.7.18 10:47 AM (175.223.xxx.126)

    가끔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을 보는데 본인이 소설을 쓰는건지 아니면 소설을 듣고 찰떡같이 신봉하게 된 건지 헷갈리더군요.
    만약 남이 하는 말을 그렇게 믿고 있다면 다단계나 종교 같은데는 절대로 귀 기울이지 마세요.
    그리고 돈머리라는게 그렇게 극적으로 반짝거리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사기머리는 엄청 극적으로 반짝거리죠.
    친척할아버지가 한때는 10대 재벌에도 들었고 지금도 엄청난 부동산을 소유한채 기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원글의 말처럼 그런 마치 무협지를 연상시키는 그런 야단법석한 경험은 없으십니다.
    외삼촌 또한 바닥에서부터 시작해서 제법 규모있는 중소기업까지 올라갔지만 그저 남들처럼 사업했을 뿐이네요.
    돈머리라는 것도 장사라서 운7기3의 법칙에 따릅니다.
    아무리 돈머리가 좋아도 7이라는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성공하지 못하네요.

  • 12.
    '17.7.18 10:52 AM (223.62.xxx.170)

    친정 오촌 아저씨 자수 성가 했는데 저렇게 하면 돈이 벌리겠다 하는게 눈에 보인대요

  • 13. 제가 생각하기에도
    '17.7.18 10:56 AM (14.38.xxx.136)

    운이 7까지는 아닌것 같아요
    업종에 따라 운이 작용하는 비율도 다르지 않을까요?
    제가볼땐 돈을 벌기위해 선택하는 본인의 안목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안목이 소위 자수성가한 부자들에겐 기본적으로 장착되어있을것 같네요

  • 14. 저도
    '17.7.18 10:56 AM (211.203.xxx.83)

    공부 전혀 관심없어..대학나오고 별볼일없었는데..
    결혼하고 재테크에 눈떴어요.. 모으는게 아니라..돈이 가는게 눈에보여요..지금도 전업주부지만 부동산재테크합니디ㅣ

  • 15. 답답
    '17.7.18 10:57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원글이는 왜 그 사람이 알바하는지도
    모르는게 함정.
    국민연금 의료보험 수십만원 나오는 거
    알바하면 안 내도 됩니다.

  • 16. ----
    '17.7.18 11:00 A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최순실 돈머리 있는거 맞아요.
    보통은 집안에 돈 엄청 많아도 말아먹고 망하는
    자식들이 반 이상일껄요. 엄청 노력하고 부지런해야되는거죠 최순실도.
    말씀하신 여자분 행동은 돈머리 있는 사람 특징은 아닌거같아요. 그냥 게으르지 않은 사람이죠. 저런 사람은 돈 못버는 사람중에도 많구요.
    돈머리랑은 달라요.
    돈머리 있는 사람은 셈이 빠르고 대범하고 암튼 쓸데없이 힘을 세세한 알바집 장식품 만든다고 쓰고 그런게 돈머리는
    아니죠;;; 보통은 쓸데없는 곳에 시간 투자를 낭비 안하는데요;;;; 저분은 그냥 시간이 남아도시는거...

  • 17. 답답
    '17.7.18 11:00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원글이는 왜 그 사람이 알바하는지도
    모르는게 함정.
    국민연금 의료보험 수십만원 나오는 거
    알바하면 코딱지 만큼나오는 거 반 주인이 내고
    반 자기월급에서 까임.

  • 18. 장식품이라고 잘 못표햔했는데
    '17.7.18 11:02 AM (14.38.xxx.136) - 삭제된댓글

    가게에서 꼭 사야할 물건이 있는데요 그걸 다 사면 10만원 정도 되는걸 그 사람이 뭐하러 돈 낭비 하냐고 하면서 물건을 본인이 만들어온거에요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라고 하면서요.. 이 사람에게 저도
    많이 배워야겠네요

  • 19. 다 따로
    '17.7.18 11:05 AM (107.170.xxx.118)

    공부머리 돈 버는 머리 다 따로 있어요. 돈버는 머리를 이재에 밝다고 하죠
    공부 머리가 돈까지 잘 벌면 경영 경제학과 나온 사람들이 창업하고 재벌이 돼야 하는데
    창업해서 크게 성공한 사람들 중에 경영과 나온 사람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공부와 별 상관없거나 이과 출신들이 창업을 주로 해요
    대신 그 사람들은 경영과나 법대 나온 인재들을 뽑아 더 크게 부자가 됩니다
    사람 고르고 부리는 걸 아는 것도 또 다른 능력이고요

  • 20. 어차피
    '17.7.18 11:34 AM (49.1.xxx.183)

    공부 잘해서 최소한 의사,변호사 같은 전문직 아니면
    준전문직 될 거 아님 그냥 돈버는 머리 있는게 나아요

  • 21. ,,,,,
    '17.7.18 11:51 AM (175.207.xxx.227)

    이재에 밝기
    사람 고르고 부리는법

  • 22. 돈머리
    '17.7.18 12:39 PM (175.126.xxx.46) - 삭제된댓글

    사주학~재가 세면 공부못함.

  • 23. 아닌데
    '17.7.18 12:49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요즘 재벌 다 명문대출신입니다.
    게임회사 사주들 어느 학교출신인지 보세요.

  • 24. 돈으로 학벌 사는경우도 있죠 물론
    '17.7.18 12:58 PM (117.111.xxx.126) - 삭제된댓글

    돈으로 학벌 사는경우도 있죠 최순실 딸 보세요. ㅇㅇ

  • 25. 173//
    '17.7.18 1:02 PM (117.111.xxx.126)

    173// 돈으로 학벌 사는경우도 있죠 최순실 딸보세요
    겉으로 드러난건 아니지만 돈으로 학벌 사는경우 많아요 ~~
    그러니까 재벌2세들 부를 물려받은 사람들 보면 제대로 된 사람이 드물죠 재벌2세들은 경영도 아버지에 비해 못하던데..
    삼성 말아먹은 이재용 보면 알수있죠 ㅇㅇㅇ

  • 26. 남편 s대 나와서
    '17.7.18 1:05 PM (59.8.xxx.115)

    돈머리 1도 없음
    그냥 멍청하다는 생각밖에
    나 중위권대
    세상에 돈 흘러가는게 그냥 보임
    저걸 왜 안잡나싶게 다른사람들은 못보더라구요
    남편이 감탄을 해요
    머리가 너무 좋은거 같다고

    근데 어디가서 뭘 배워도 칭찬일색이예요
    학교 다닐때 악착같이 공부하지 않은 이유도 뭐든 다 잘할수 있을거 같아서예요
    악착같지 못해서 돈 아껴쓰는것도 못해요
    돈은 벌면 되지 왜 아껴쓰나 이런 생각이거든요
    버는것도 몸써서 힘들게 버는건 못하고요
    투자해서 실패한적 한번도 없어요
    그게 또 죽을때까지 굴러갈 머리라 계속 쌓이면 쌓였지 줄어들거란 생각이 안드니까 돈에 관한한 자유로워요

  • 27. 윗분..
    '17.7.18 1:44 PM (112.221.xxx.67)

    본인 자랑만하지말고 좀 풀어봐요...
    뭘하면 좋을까요??

  • 28. ㅋㅋㅋ
    '17.7.18 6:00 PM (1.234.xxx.95) - 삭제된댓글

    윗님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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