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곽노현 교육감 안심이 되어요

카후나 조회수 : 1,793
작성일 : 2011-09-04 06:37:56
저도 어려워진 친구 자녀의 학비를 빌려준 적이 있어요.
차용증도 받았는데 내 마음은 돌려받게 되어도 그만 못받아도 그만 이라는 마음이었죠.
돌려받으면 그만큼 친구의 형편이 나아졌다는 뜻이니 내가 기쁘고
돌려받지 못하면 어려운 친구 좋은 뜻으로 도와준 것이니 그대로 기쁜 일이죠.
아마도 곽교육감은 그런 정도로 현실을 인식하지 않았나 합니다.

1. 기자회견에서 발표 중 - 선의로 지원했다 고 말했는데  증여 또는 대여라는 말도 안하고 지원이라고 했죠. 일각에서는 선의로 주었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차용증이냐 하는데 실제로 증여라는 말은 안했거든요.
2. 처음에 현금으로 얼마간 전달했다가 가까운 지인의 은행계좌를 이용했죠.
3. 후보사퇴의 대가를 주기로 약속한 적이 없죠.
4. 만에 하나 선의를 의심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서 법적 논란에서 벗어나고자 차용증 받아두었죠. 이것은 선거법에서도 방어수단이 되지만 금전으로도 혹시 나중에 대비해서 권리를 챙겨놓은 것이구요. 만일 곽교육감이 쫄딱 망해서 빚잔치 하고 있는데 박교수는 로또 맞아서 큰 부자가 되어 있으면 돌려받아야죠.

검찰이 선거법 위반으로 혐의를 두는 것은 아주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실정법의 판단으로는 법률위반의 소지는 없는 것 같아서 안심은 됩니다.
IP : 118.217.xxx.8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9.4 11:42 AM (1.246.xxx.160)

    믿습니다.
    털고 캐고 하는 놈들이 뭔가 느끼고 개과천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 2. 마니또
    '11.9.4 1:34 PM (122.37.xxx.51)

    교육감 재선거하게되면 우리 어렵습니다 곽노현 살려야됩니다
    그동안 잘해오셨으니 이번 비 만 피하면 됩니다
    더구나 확실치도 않는 각서에 목메고 있는걸 보니 확신이 듭니다
    도덕성운운해봤자
    시간이 지나면 잊혀집니다
    국회의원들...그래왔잖아요
    딱히 도덕적인 잘못을 했다?고도 볼수없구요

  • 3. 당연히
    '11.9.4 1:35 PM (125.177.xxx.83)

    믿습니다.
    더러운 세상에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올 법한
    깨끗하고 순수한 사람이 있으니 사람들이 놀라서 그러는 거라 생각해요

  • 4. 저도요
    '11.9.4 2:15 PM (125.134.xxx.170)

    처음 나중에 아니더라도 내가 상처를 입더라도(내가 입을 상처가 뭐 있을것도 없지만^^;;;)
    그를 일단은 믿어줘야 한다고.
    무죄추정의원칙을 지켜줘야 한다고 하면서도
    사실 어느정도 불안한 감도 있었거든요.

    순진한 사람이 검찰에게 당하는건 아닌가해서.

    .......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곽노현이라는 분 다시 보게 됩니다.
    알수록 멋진 분이시더군요.

    이건 검찰에게 고마워해야 할까요?
    검찰 아니었다면
    곽노현교육감에 대해 초등무상급식 실시한 서울시교육감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었을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45 코스트코 호주산 소꼬리 사보신분 있나요? 4 울딸도 뽀로.. 2011/09/23 4,611
15844 [중앙] “복지 축소보다 부자증세” 유럽에 ‘버핏세’ 도미노 1 세우실 2011/09/23 1,135
15843 대낮 동네를 ..졍장입고 돌아다니는 아주머니들? 11 .. 2011/09/23 4,020
15842 장아찌 담그는 병 사이즈 알려주세요^^ 3 꿀단지 2011/09/23 1,172
15841 女환자 마취제 투여·강제추행 의사 구속기소 샬랄라 2011/09/23 1,487
15840 워킹맘들 아이 아플때 어떻게 하세요? 2 음냐 2011/09/23 1,882
15839 주부인 제차로 sm5 생각하고 있어요... 9 ... 2011/09/23 2,687
15838 식초를 너무 좋아하는데 1 식초를 2011/09/23 1,473
15837 108배(절운동)할려고 하는데요.. 10 다이어터 2011/09/23 4,699
15836 기초화장품 어디꺼 쓰세요? 2 화장품 2011/09/23 1,794
15835 우리 남편이 이런 걸 검색하다니 !! 20 어쩔... 2011/09/23 9,163
15834 두개 회사좀 비교해주세요.. 3 !!! 2011/09/23 1,172
15833 아기 실비보험료 청구시 4 자뎅까페모카.. 2011/09/23 1,945
15832 벤타24 플러스 시리얼번호 알려주실 분 썬메리 2011/09/23 1,227
15831 커피 추천 좀.. 8 최선을다하자.. 2011/09/23 2,196
15830 초등 4학년 남아 누나 때문에 전학가도 될런지요? 6 후리지아 2011/09/23 3,698
15829 혹시 가발 맞추신 분이나 잘 아시는분께 2 가발 2011/09/23 2,176
15828 어머님들 자녀 과외 비용으로 얼마 내세요? 과외초보 2011/09/23 1,422
15827 미용실 개업선물로 무엇이 좋을까요? 6 클래식 2011/09/23 5,818
15826 친정부모님께 서운한게 모이다보니.. 17 ... 2011/09/23 3,898
15825 파는 김치 중 맛있는거 뭘까요? 5 김치 2011/09/23 1,876
15824 대한민국이 아파요~ 1 safi 2011/09/23 1,148
15823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를 지지하거든요. 인터뷰 관련 1 ㅁㅁ 2011/09/23 1,348
15822 에버랜드 베이비 연간회원권 질문이요 1 에버랜드는힘.. 2011/09/23 2,775
15821 거실유리창이 너무 더러워요. 11 거실창 2011/09/23 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