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 혼자 나와 있는데 연애 상담 좀 부턱드려요.
1. ..
'17.7.18 8:33 AM (175.117.xxx.174)같은 싱글이시고 매력적인 남자같은데 왜 쳐내시나요.. 가볍게라도 일단 만나보세요.
2. ㅁㅇㄹ
'17.7.18 8:33 AM (124.199.xxx.74)내용이 조금 바뀌었네요. ^^
3. ...
'17.7.18 8:33 AM (14.33.xxx.43)마음에 있으면 먼저 다가가서 데이트 하는거고, 별로면 다가와도 안하는거지요. 이런 고민에 정답이 어디있나요?
외로워서 그런게 아니라, 남자가 신원확실하고 외국인에 거부감없이 괜찮으면 저라면 당연히 만나죠.4. ..
'17.7.18 8:36 AM (211.36.xxx.244)만나세요.왜 철벽녀행동을..끌리는데로 하세요.
5. ㅡㅡ
'17.7.18 8:38 AM (211.36.xxx.71)미국까지가서 뭐배웠나
6. ㅇㅇ
'17.7.18 8:38 AM (39.115.xxx.179)좋으면 만나는거고 찜찜하면 그냥 동료~
7. 괜찮아요
'17.7.18 8:38 AM (203.255.xxx.49)정신 차릴 일이 있어야 정신을 차리라고 말씀을 드리죠^^ 그럴 일 아닌 것 같아요. 님도 미혼, 그쪽도 미혼. 서로 만약 호감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놔둬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미 정리된 틀대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도 살다보면 그렇지 않게 되고, 또 억지로 그 틀을 지켜도 그 '억지로' 때문에 누른 것들은 언젠가는 튀어올라오게 되어 있다는 것.도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겠어요. 그 사람, 어쩌면 좋은 사람일 수도, 어쩌면 그렇게 좋지 않은 사람일 수도 있지만 그것 역시 부딪쳐 봐야 아는 거고, 부딪쳐서 실망을 해도 안 부딪쳐 보느니만 못한 일 아닐까 하네요.
8. 행복하다지금
'17.7.18 8:39 AM (99.246.xxx.140)친구의 반이 바텐더라는건 좀.... 그냥 friendly한건지 잘 노는건지 알아보세요.
케바케지만 일반적으로 잘 노는 백인남자는 한국여자하고 안맞아요.
특히 님같은 nerd타입은 더.
저라면 그냥 마음접고 가겠어요.
연애끝에 님이 마음 다칠 확율이 커 보여요.9. Well
'17.7.18 8:46 AM (38.75.xxx.87)저도 미국 시골에선 직장생활하기에 여로모로 말씀드리고 싶은데. 미국인들도 엄청 보수남 많아요. 사고가 보수적이라기보다 행동이 바르고 매너가 좋아요. 페북에서 보신게 구체적으로 어떤지 모르겠으나 바에 자주 가는 남자라면 좀 마이너스네요. 그리고 이색적인 동양인 여자랑 원나잇 하려고 벼르는 남자 많아요. 아울러 난잡한 사람들 성병도 있고 등등
그러나 정말 좋은 사람일 수 있고 진심으로 호감가질 수도 있기에 아직까지 뭐 그 남자가 어떤 무브한게 아니니까 성급한 판단말고 딱히 조심하고 더 알아보시란 말 밖에 못하겠어요.10. 아아
'17.7.18 8:47 AM (73.31.xxx.23)행복하다지금님.. 말이 제 심정이에요. 제가 굉장히 nerdy하고 보수적이거든요. 학교다닐 때도 잘 노는 미국애들이랑 잠깐 데이트해봤는데 정말 안맞더라고요.. 낮엔 젠틀한데 술먹고 꽐라되는 애들 보고 경악한 경우도 많았고요. 오히려 술못마시는 같은 범생이과과 더 마음이 편해요.. 근데 이 끌림을 어쩔 수가 없네요.ㅠㅠ
11. 원글님의 마지노선이
'17.7.18 8:49 AM (210.99.xxx.215) - 삭제된댓글결혼전 다른남자와의 연애에서 마지노선이 어디까지인지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셔요.
그남자와 사귀면 뭐 갈때까지 갈텐데..
(혹 그리 안하더라도 그리했을거라 소문나겠죠)
그런데 클한 성격이라면
외로운 타지생활 즐겁게 보내실수 있겠지요.
그남자와 결혼까지는 ... 안하길것 같구요..문란한 사람이라 하시니.12. 아아
'17.7.18 8:55 AM (73.31.xxx.23)well 님 답변도 와닿네요..
성급한 판단말고 그냥 물흐르듯이 놔두고 조심히 지켜봐야겠어요.
전 올해 이제 서른이라 결혼할 남자를 찾고 있기도 하거든요..13. 000
'17.7.18 9:01 AM (119.192.xxx.212) - 삭제된댓글일단 그 사람 좋아보이네요
근데 님 마음에 안들면 소용없죠
남자는 여지가 있고 -가까이 하면 반응해줄- 즉 사귈수 있는 상황이 되고 사귈 의지가 있는지
탐색했는데 님은 여지도 없고 의지도 없네요
억지로 사귈필요있나요?
다가오다가 그만두니 괜히 아쉬운거예요
근데 님 ..철벽녀라고 하는 부류예요 .
좋은 남자 사귀시려면 ..철벽녀가 되면 쉽지 않지요
이번에 탁현민씨 쓴 남자사용설명서 ...읽어봤는데 ..
콘돔사용에 관한것 뺴고는 하나하나 다 주옥같았어요.
남자사용에 대해서 말이죠. 쉽게 쓴 연애안내서더군요. 참조해세요
그리고 ..실용연애전서 란 책이 있어요
너무 벽 세우지 마시고 범생이과거 편하다고 하는데
그 남자..사람 사귀는데 범생이처럼 다가왔네요
님도 그 남자 관찰한건데 아니면 아닌거죠.
근데... 사람은 사귀기 전엔 잘 몰라요 .진짜 문란한 사람인지 아니면 사람이 좋아서 주변에 사람이 많은지..14. 000
'17.7.18 9:05 AM (119.192.xxx.212)일단 그 사람 좋아보이네요
근데 님 마음에 안들면 소용없죠
남자는 여지가 있고 -가까이 하면 반응해줄- 즉 사귈수 있는 상황이 되고 사귈 의지가 있는지
탐색했는데 님은 여지도 없고 의지도 없네요
억지로 사귈필요있나요?
다가오다가 그만두니 괜히 아쉬운거예요
근데 님 ..철벽녀라고 하는 부류예요 .
좋은 남자 사귀시려면 ..철벽녀가 되면 쉽지 않지요
이번에 탁현민씨 쓴 남자사용설명서 ...읽어봤는데 ..
콘돔사용에 관한것 뺴고는 하나하나 다 주옥같았어요.
남자사용에 대해서 말이죠. 쉽게 쓴 연애안내서더군요. 참조해보세요
그리고 ..실용연애전서 란 책이 있어요 .여자편 남자편이 있는데 미국남자들이 데이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볼수 있더군요.
그런데..결혼하시고 싶으면
너무 벽 세우지 마시고 .. 마음을 열어보세요
범생이과거 편하다고 하는데
그 남자..사람 사귀는데 범생이처럼 다가왔네요 .
님도 그 남자 관찰한건데 아니면 아닌거겠죠.
근데... 사람은 사귀기 전엔 잘 몰라요 .진짜 문란한 사람인지 아니면 사람이 좋아서 주변에 사람이 많은지..
좀 마음을 열어보세요. 데이트 3번쯤 한다고 님이 어떻게 되는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나서 결정해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계속 관찰하고 나서도 아니면 ... 다른 사람 찾아봐야죠15. 곧 지울게요.
'17.7.18 9:20 A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정확히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왜 벌써 철벽치세요?
두세번 만나다보면 어차피 정답이 나올텐데...
살다보면 쌍방간에 호감가는 상대 만나는게 그리 쉽지 않아요. 만나본후 끊을지 말지 고민해도 안 늦어요.
미리 속단하지 말고 우선 만나보고 평가 판단 하세요.
저도 이십여년전에 유럽남에게 적극적인 대쉬받았는데 보수적인 제 성향포함 당시 부모님의 부정적인 반응과 국제연애에 관한 분위기등등때문에 철벽치고 귀국후 장시간 마음앓이하고 그 과정에서 처절하게 후회했어요. 헤어질땐 헤어지더라도 뜨겁게 끝까지 연애라도 해볼걸 겁나서 도망치다시피 했으니.... 솔직히 지금까지 그사람만큼 나를 알아주고 이해해주고 아껴주는 사람 못 만났어요. 보이는거랑은 다르게 대화하면 할수록 소울메이트 아닌가 싶을정도로 빠져 들었었네요. 저를 많이 웃게 해주고 많이 놀리고 많이 아껴주던 사람이고 지금도 그 아름다운 옆모습이 눈에 선해요. 저처럼 평생 후회할 기회일 수도 있어요. 싱글인데 뭐가 고민인가요? 젊음의 특권을 누리세요. 몇년간 뼈아프게 후회한 경험자 아줌이 한마디 던지고 갑니다.16. 윗댓글 쓴이인데요
'17.7.18 9:25 AM (210.99.xxx.215) - 삭제된댓글저 유학때 학교에서 백인이혼남이 대쉬한적있었는데
제가 안사귀었어요.
그리고 같은학교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했어요.
그 이혼남은 다른 한국인 언니 (노처녀였음) 에게
대쉬해서 사귄다는 소식 들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어요.
결혼 19년차인 지금도 가끔 그때
내가 그 이혼남 사귀었으면
남편도 못만나고 그 언니처럼 남들입에
소문만 무성하게 오르내렸겠지 싶어요17. 두세번
'17.7.18 9:34 AM (210.182.xxx.130)만나나 보시는게 어떨지??
아니면 그만두면 되는거지 뭐 ㅋ
그남자가 ask out 한것도 아니고
너무 조심성이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같은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잖아요
친구 바텐더가 많다고 해도,
그분이 동네 뒷골목 양아치도 아니고
온몸 타투로 도배된 사람도 아니고
일단 님과 같은 집단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이니
그렇게까지 질 나쁘진 않을거같은데요18. 아아
'17.7.18 10:02 AM (73.31.xxx.23) - 삭제된댓글답변 주신분들 다 감사합니다... 따지고 보면 데이트 신청한 것도 아닌데 혼자 호들갑 떤 것 같기도 하네요. 말씀대로 2-3번 만나다 보면 제가 마음에 안들수도 그리고 상대방에서 마음에 안들어할 수도 있는데 말이에요. 용기를 내볼게요.
19. 아아
'17.7.18 10:05 AM (73.31.xxx.23)답변 주신분들 다 감사합니다... 데이트 신청한 것도 아닌데 혼자 호들갑 떨었네요. 말씀대로 2-3번 만나다 보면 제가 마음에 안들수도 그리고 상대방에서 절 마음에 안들어할 수도 있는데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