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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신과 남편과 가족

강심장 조회수 : 1,734
작성일 : 2017-07-17 22:36:34
보통 여자들은 남편한테 좀 약자인가요?
예를 들어 남편이 화를 내고 소리지르면 무서워서 쩔쩔맨다든지
그런가요?
또 남편한테 잘보이거나 사랑받고 싶어
잘해주고 챙겨주고 그런가요?

전 남편이 소리지르면 왜 소리지르고 ㅈㄹ이냐고
베개같은거 던지면서 저도 소리질러요
무섭긴 커녕 짜증나고 신경질만 나더라고요
사실 더 달려들면 막 때리고 싶어요
나한테 욕을하면 저도 개욕을 해요~ㅋㅋ
전 잘보이려고 애쓰지도 않아요
그냥 제가 피곤하지 않고 할수 있는 정도의 집안일이나 할일만 하지요
힘에 부치면서 하기싫으면서 참으면서 한적은 한번도 없어요
사랑받고 싶은 생각도 별로 없어요
어차피 이혼하지 않고 살면 각자 서로 할수 있는 각자 맡은 일들을 열심히 하면될 뿐이지
누가 누구한테 사랑받고 그런게 무슨 관심거리인지
날 사랑하거나 말거나 제 하루하루의 삶과 행복이 더 중요하죠
어차피 서로 애들 엄마 아빠로 남편과 아내로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살고 있으니 서로 사랑하기만 하고 살순없죠

전 어릴때부터 남자들이 늘 만만하더라고요
항상 남자랑 여자는 동등한 인간일 뿐이라고 생각했어요
잘난 남자랑 결혼해서 그 남자 수발이나 들며 사는것은 별로라고 생각했어요
전 갑질하는 인간들 못봐주겠더라고요
거기에다 그런 인간들을 떠받들으며
왜 사랑받고 싶어하는지?

암튼 전 왜 여자들이 남자들한테 사랑받고 싶어하고 의지하고 싶어하고 힘없는 약자처럼 사는걸 당연히 여기는지 이해가 안가요

젊은 세대들은 당연히 남녀가 동등한 관계겠죠?









IP : 124.56.xxx.3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17.7.17 10:42 PM (124.56.xxx.35) - 삭제된댓글

    나이드신 분들은 이해못하시고
    젊은 분들은 좀 이해할것 같아요
    젊은 사람들일수록 부부로 살더라도 애들 부모로 살더라도
    나만의 세계이 있다라고 생각하는거 같더라고요
    나이든 분들은 대체로 남편과 아내와 애들이 하나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 2. 아마
    '17.7.17 10:46 PM (124.56.xxx.35) - 삭제된댓글

    나이드신 분들은 이해못하시고
    젊은 분들은 좀 이해할것 같아요
    젊은 사람들일수록 부부로 살더라도
    애들 부모로 살더라도
    남편은 남편 나는 나 애들은 애들 하고 분리가 가능한데
    나이가 많은 분들은 대체로 남편과 아내와 애들이 하나라고
    자식을 분리하지 못하도 살더라고요
    자기만의 세계가 없더라고요

  • 3. 아마
    '17.7.17 10:55 PM (124.56.xxx.35)

    나이드신 분들은 이해못하시고
    젊은 분들은 좀 이해할것 같아요
    젊은 사람들일수록 부부로 살더라도 애들 부모로 살더라도
    남편은 남편 나는 나 애들은 애들 하고 분리가 가능한데
    나이가 많은 분들은 대체로 남편과 아내와 애들이 하나라고
    자식을 분리하지 못하도 살더라고요
    자기만의 세계가 없더라고요
    그런 분들은 평생 남편과 애들에게 휘둘리며
    인생을 살게되더라고요
    자신이 삶의 주인인게 60프로 40프로 정도가 가족이어야 하는데
    자신의 삶의 주인이 남편과 애들 그리고 사람들의 이목이니
    평생을 남편과 애들에게 휘둘리며 사는거죠

  • 4. ㅋㅋ
    '17.7.17 11:01 PM (39.112.xxx.108)

    여기 나이대가 높아서 이글 이해못할듯ㅋㅋ여자는 자기를 사링해주는사람 만나서 사랑받고 사는삶이야말로 여자의 행복의 전부다라고생각하는 아줌들많아요ㅋㅋㅋ
    남편바람필까 전전긍긍ㅋㅋ

  • 5. 그러니까요
    '17.7.17 11:06 PM (124.56.xxx.35)

    제가 좀 특이한게 저도 40대중반이지만
    한번도 전 그런식으로 생각하고 살아본적이 없거든요
    사실 제 또래들인데도
    남편과 애들한테 쩔쩔매고 사는게 이해가 안가요
    그냥 모임같은데서 그냥 이야기는 들어주지만
    사실 가치관이 너무나 차이가 많이나요
    전 10년뒤에나 태어났어야 하나봐요...

  • 6. 순한 남자만
    '17.7.17 11:20 PM (211.244.xxx.154)

    만난거죠.

    신체구조 근육이 달라서 제대로 만나?면 일 납니다.

    모든 운동종목이 괜히 여자 남자 종목이 따로 있는게 아닙니다.

  • 7. 남녀의 차이라고요?
    '17.7.17 11:35 PM (124.56.xxx.35) - 삭제된댓글

    요즘시대에도 폭력을 쓰는 개쓰레기를 남편이라고 하고 사는 사람도 있나요?
    육체적인 폭력은 당연히 말도 안되고
    가부장적이거나 바람피는 남편과 사는 정신적인 폭력에도 참고 사는 여자들이 문제죠

  • 8. 순한 남자?
    '17.7.17 11:37 PM (124.56.xxx.35)

    요즘 시대에도 폭력을 쓰는 놈을 남편이라고 데리고 사는 여자도 있나요?
    육체적인 폭력은 당연히 말할 필요도 없고
    가부장적이거나 밖에서 바람피는 남편한테
    정신적인 폭력에도 참고 사는 여자들이 문제죠

  • 9. ...
    '17.7.17 11:50 PM (121.124.xxx.53)

    여기서 운동종목이 왜 나오나요?
    남자가 여자에게 힘자랑하려고 결혼하나요? 참나..

  • 10. ㅋㅋㅋ
    '17.7.18 12:01 AM (39.112.xxx.108)

    운동종목이야기하신분 저분은 남편한테 맞을까봐 눈치보고 사는가보네요ㅋㅋㅋㅋ

  • 11.
    '17.7.18 6:57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그렇다면 남자도 일하기싫을때 그만두고하고싶은일만
    해야지 맞죠
    대한민국 남자들 일하기싫어도 처자식 생각해서 참고
    나가서 일하시는분들 많습니다
    직당다니시는 여자들도 마찬가지고요
    힘들어도 참고 하는거 그게굴욕이 아니라
    가족에대한 배려입니다
    내하고싶은대로 하고사는 사람 이 결혼은 왜해가지고

  • 12.
    '17.7.18 8:30 AM (124.56.xxx.35)

    남편 아내 아이들 각자 자기 할일은 하지요
    다만 머리속에 모든 생각과 관심이 가족말고는 없는
    사람들은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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