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자식들과 같이 살고 싶어하시는 거 같아요.
작성일 : 2017-07-17 15:40:25
2385775
매우 독립적이라고 생각한 우리 엄마가 의외로 연세가 드시니 자식들과 같이 살고 싶어하시고 생활비도 본인이 나가서 돈 버실 생각은 안하시고 자식들이 어떻게 해 주겠지..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대놓고 말은 안하지만 좀 부담됩니다. 저 완전 이기적인거죠? 이래서 자식 소용없다는 말 나오는 것 같아요.ㅜㅜ
IP : 223.62.xxx.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자식들은
'17.7.17 3:46 PM
(203.247.xxx.210)
독립 안 했나요?
2. 글쎄요
'17.7.17 3:48 PM
(61.106.xxx.138)
엄마가 이기적인 것일수도 있는 거죠.
자식은 노후보험을 낳는 것이 아닌데 님의 엄마는 아마 노후보험으로 생각하시나 봅니다.
엄마와 함께 사는 것는 엄마가 아니라 님이 선택해야 합니다.
이제부터 본인의 인생은 접어둔채 엄마의 노후보험으로 살다가 엄마가 돌아가신 후에는 엄마처럼 님도 본인의 자식들에게 희생의 댓가를 요구하시는 방법.
아니면 당장은 서럽거나 섭섭하겠지만 그래도 엄마의 요구를 냉정하게 거절하고 엄마와 님과 님의 자식이 모두 독립적인 인생을 살 수 있는 방법.
손자들의 인생까지도 님의 선택에 따라 그 방향이 달라집니다.
3. 세상
'17.7.17 3:56 PM
(183.109.xxx.158)
-
삭제된댓글
세상에 본인 원하는 삶대로 살려면, 본인의 돈으로 본인이 주도하에 살아야 하는 거고요.
남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기를 바란다는 것은 욕심이지요.
엄마도 스스로 혼자 살아야함을 받아들이시고...
자식들은 엄마의 뜻을 그냥 아는 정도로만 여기시고,
서운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외식이나 방문을 하시면 될 듯 해요.
모든 노인들은 자기 자식들과 살고 섶어하지요.
희망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뿐....
4. 연세가
'17.7.17 4:07 PM
(183.96.xxx.129)
어머니 연세가 몇이시길래 그러세요
5. ....
'17.7.17 4:34 PM
(116.39.xxx.29)
연세를 모르시지만 많이 연로하다고 해도 자식에게 효도를 강요하고 죄책감을 유도하면서 부양받는 것과. 미안하고 고마움을 갖는 건 다르죠.
어머니가 지금 '어떻게 되겠지'하며 자식에게 손 뻗으려고 간보고 있는 상황에서 님이 먼저 '이걸 뿌리치면 내가 불효녀야'하며 알아서 반응하면 백퍼 그쪽으로 역할이 고정돼요. 그럼 어머니껜 최고죠. 조금만 아쉬우면 자식에게 죄책감 일으켜서 부양받고, 씀씀이가 어찌되건 뒷감당해주는 호구가 생기니까.
두분이 건강한 관계로 남으려면 처음부터 선을 확실히 그어야 합니다. 역할이 고정되면 나중에 줄이거나 벗어나지 못해요. 그때는 그동안의 도움은 아무 소용없이 나쁜ㄴ 소리만 들을 뿐. 선택은 원글님 몫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713927 |
F***sh 1회용 포장된 액체형 식기세척기 세제 많이 쓰시나요.. |
접시닦자 |
2017/07/31 |
560 |
713926 |
조윤선 블랙리스트 감독에게 한말 7 |
ㅅㅈ |
2017/07/31 |
3,394 |
713925 |
어제 군함도 배우, 감독 무대인사 보고 왔습니다. 53 |
류승완XX |
2017/07/31 |
3,667 |
713924 |
제가 이 남자를 좋아하지 않은 거였을까요? 3 |
ss |
2017/07/31 |
1,658 |
713923 |
인간관계.. 계산적으로 하는 게 현명한건가요? 5 |
.. |
2017/07/31 |
3,712 |
713922 |
소설 나의아름다운 정원의 박선생 3 |
... |
2017/07/31 |
879 |
713921 |
503정부는 이정도면 조폭보다 더한거죠 3 |
영상 |
2017/07/31 |
1,235 |
713920 |
비밀의숲 vs 품위있는그녀 15 |
ㅐ |
2017/07/31 |
4,708 |
713919 |
반백년 정도 살다보면 이 세상 두려운 게 없어지나요? 13 |
인생 |
2017/07/31 |
4,490 |
713918 |
제2의 하정우가 되기도 참 힘든것 같지 않나요..?? 9 |
... |
2017/07/31 |
3,743 |
713917 |
청약통장 사용시 외국에 있었던 기간 무주택기간으로 인정받으려면 .. |
청약통장 |
2017/07/31 |
633 |
713916 |
중국 내전의 가능성 9 |
[드루킹의 .. |
2017/07/31 |
2,769 |
713915 |
해외에서 국내로 잠깐 온 사람에게도 기프트모바일 선물할 수 있나.. 4 |
..... |
2017/07/31 |
524 |
713914 |
리뷰) 비밀의 숲은 시목이로부터.. 26 |
쑥과마눌 |
2017/07/31 |
4,935 |
713913 |
성공한 사람들 4 |
.. |
2017/07/31 |
1,925 |
713912 |
엄마가 정신병같은경우 인연을 당연히 끊어야 하겠죠? 4 |
... |
2017/07/31 |
3,329 |
713911 |
자궁근종 수술 후 갱년기 증상 어떤가요? 4 |
수술 후 생.. |
2017/07/31 |
2,582 |
713910 |
덩케르크 조조로 볼건데, 7시에 사람 있을까요. 5 |
잠도안오고... |
2017/07/31 |
973 |
713909 |
펌) 군함도 까이는 거 요약_트위터 10 |
heads .. |
2017/07/31 |
2,458 |
713908 |
연예인들 자식들 보면 잘생기고 이쁜애들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34 |
ddd |
2017/07/31 |
15,882 |
713907 |
광주에 대인당 한약방 유명한가요? |
토토 |
2017/07/31 |
1,154 |
713906 |
군함도 핫하네요? 11 |
어머나 |
2017/07/31 |
1,554 |
713905 |
간이식 수술에 대해 궁금합니다 11 |
간경화 |
2017/07/31 |
2,687 |
713904 |
쿨럭~ |
ᆢ |
2017/07/31 |
428 |
713903 |
군함도는 이렇게 찍었어야... 5 |
연출 |
2017/07/31 |
1,7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