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통 평양냉면을 처음 먹은 고딩 아들의 반응
남편과 제가 평양냉면을 즐겨 먹는데 원래 함흥냉면도
안 좋아하는 아들을 배려해서 아들 없을 때만 먹었어요.
어제 처음으로 아들이 그 슴슴한 평양냉먼을 먹었는데
'수도물을 정수하지 않고 먹는 느낌이다.'
라고 하는데 남편과 저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서 빵 터졌어요. 듣고 보니 정말 그런 느낌. ㅎ
1. ㅇㅇ
'17.7.17 3:30 PM (211.237.xxx.138)ㅎㅎㅎ
자극적인 함흥비빔냉면만 먹는 저로서도 평양냉면은 무슨 맛인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맹숭맹숭한맛...2. ..
'17.7.17 3:33 PM (202.156.xxx.221)10년존 캄보디아 북한식당가서 냉면 먹었는데..정말 맛 없다는..파만 엄청 넣오 팔던데...아직도 그 식당 있나 몰라요..
3. . . .
'17.7.17 3:35 PM (114.203.xxx.157)저도 함흥만 먹는데 평양냉면 맛이 궁금하던차에
개그맨유민상씨가 군대에서 행군훈련후에 탈진하지말라고 수통에 소금넣어줘서 마시던 물맛이라고 하더라구요.
둘 다 못먹어보지만 딱 무슨맛인지 상상되었어요. ㅎㅎ4. ㅡㅡ
'17.7.17 3:38 PM (223.38.xxx.66)수통이 6.25때 쓰던 거 아직도 쓴다더만..
어떤 물을 넣어도 썪은물..5. ㅎㅎ
'17.7.17 3:42 PM (182.225.xxx.22)저희집은 평양냉면 매니아인데 슴슴한 그 맛으로 먹어요.
그맛으로 먹으면 겨자 식초 조금만 쳐도 자극적인 맛이 느껴져요 ㅋㅋ6. 무슨 맛인지...
'17.7.17 3:54 PM (211.186.xxx.176)어제 우래옥 강남점에 갔었어요.
사람이 하도 많아서 잔뜩 기대하고 기다렸었죠.
다들 불고기도 먹길래 그것도 시켰는데...
남편과 대딩.고등 아들이 불고기는 양이 적고 냉면은 다들 맛이 없다고 해서 완전 코너에 몰렸었어요.
그런데 저도 진짜 맛이 없던 걸요...
평양냉면은 진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7. 안세병원
'17.7.17 4:17 PM (125.177.xxx.55)을지병원 뒤편의 논현면옥 평양냉면은 구수하니 맛있어요 만두도 숙주와 고기속 꽉찬 진짜배기
8. ㅠㅠ
'17.7.17 4:18 PM (112.184.xxx.17)저도 우래옥 기대하고 갔다가
너무 맛이......
저는 고기향이 너무 강해서 먹기 힘들길래
식초랑 겨자를 좀 넣었더니 더 못먹겠더라구요.
근데 아는 언니는 그게 중독성이 있어서 맜있다고..
한번 먹어선 모른다고는 하더라구요.9. ..
'17.7.17 4:31 PM (210.118.xxx.5)지역마다 선호하는 음식이 있는데
그게 좀 중독성이 있는것 같아요
이걸 왜먹지? 하다가도 좀 지나면 먹고싶다는거지요 ^^
오히려 수도권에서 지역음식 맛집으로 소문난곳엘 가면
정통적인 맛보다는 요즘 입맛에 맞게 변형시킨곳이 많더라구요10. 근데
'17.7.17 4:46 PM (221.148.xxx.8)요즘 염도가 점점 높아져요
논현동 평양면옥도 을지면옥도 예전에 비해 염도가 높아진티가 확 나죠
물론 동치미를 여름이라 좀 더 짜게 담근다 쳐도 말이죠
좋아하는 저에겐 싫어하는 게 이해 안 되지만..
처음 드실 땐 꼭 고기랑 같이 먹으면 훨씬 익숙한 맛이 나구요
우래옥은 그 불고기에 면 말아서 먹는 재미로 먹는 거고
우래옥 보단 완전 초심자는 봉피양이 먹기 쉽구요11. ..
'17.7.17 5:37 PM (124.111.xxx.201)평양냉면도 자꾸 먹으니 그 맛을 알겠어요.
저희 식구는 평양면옥 매니아에요.
오늘도 시어머니가 사주셔서 먹고 옴.
저흰 평양면옥, 필동면옥 냉면을 좋아합니다.
우래옥은 식구들이 별로 안 즐기네요.
거긴 뭐니뭐니해도 불고기 먹으러 가야죠.12. 평양냉면 너무
'17.7.17 5:59 PM (220.75.xxx.191)좋아요 봉피양 순면이 좋던데
13. 서북면옥
'17.7.17 6:04 PM (122.36.xxx.22)이 글 보니 어린이회관 옆 서북면옥 가서 먹고 싶네요
50년 넘은 집인데 저 어릴 때 모습 그대로예요
유명해서 돈도 엄청 벌었을텐데,,조그만 분식집 크기 그대로,,
제 입맛에 썩 맛있지는 않는데 이상하게 너무나 강렬하게 먹고싶을 때가 있더라구요14. @@
'17.7.17 7:58 PM (223.62.xxx.178)원글님 아드님 짱!
진짜 맞아요!
저도 먹고는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맛이었는데 그 표현이 딱이네요!
아드님 너무 귀여워요~
근데 그 맛이 중독성이 있다는게 함정이죠~^^15. ...
'17.7.17 8:04 PM (110.14.xxx.45)우리집양반은 소가 발 담갔던 물 같다고 하더군요.
16. 저는
'17.7.17 8:36 PM (125.176.xxx.95)서북면옥이 입에 맞고 봉피양은 고명으로 얹은 고기에서 누린내가 나서 별로 였어요
아 냉면 먹고 싶다17. ...
'17.7.17 10:07 PM (221.151.xxx.109)저도 수돗물에 말아논 거 같다는 표현을 하는데
원글님 아들하고 비슷하네요
저에게는 평양냉면 맛 없음18. 전
'17.7.18 12:17 AM (210.221.xxx.239)딸이 귓속말로. 엄마 아무 맛도 안나. 그러더라구요.
그 후론 안 데려가서 못 먹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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