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니멀리즘이 잘 맞는 사람이에요.
물욕도 별로 없고, 제 물건에 대한 애착이 커서 뭘 가지든
깨끗하고 오래 사용해요.
그래서 미니멀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지면서
옷을 거의 안샀어요. 옷뿐만 아니라 가방 신발도 계절별로 2개씩 사서
돌려서 신거나 들고 다녔구요.
근데 옷을 거의 안사서... 몇년씩 된 옷을 입다가.....
여직원들의 자꾸 바뀌는 옷을 계속 보니깐
아..나 뭐지, 거지인가,,,,, 띠로리........
이런 마음이 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저는 날씬하고 예쁘장하게 생겼다는 말 듣는데
거의 꾸미질 않아요 꾸미는 것에 관심도 많이 없고 내추럴하게 기본만 하죠 ㅎㅎ
그러다가... 진짜 입던 옷만 계속 입고 , 갖고있는 옷 돌려입고 이러는게
사실 저는 괜찮거든요. 실용주의자라서요~~~~~~!
근데... 남들은 나보고 왜 맨날 비슷한 옷만 입을까 라는 생각을 하겠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위축되더라구요..늘 비슷한 옷만 입는 저니깐요 ㅠ
갖고있는 옷 돌려입는건하나도 안힘든데... 다른 사람 눈이 신경쓰이더라구요
여직원들은 옷을 많이 사더라구요~ 저도 싱글이구요~~~!!
그래서 주말에 옷을 40만원 넘게 샀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하는짓인지 모르겠어요.그냥 마음에 드는것은 모조리 장바구니에 담아서
결제했는데요~~~ 상하의~~~~
근데 옷을 사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미니멀하게 살고싶은데 남의눈 때문에.... 이렇게 소비한다는게요.
미니멀리스트로 사시는분 들중에....
옷을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물론 프리랜서거나 집에만 있으면 상관없을텐데
직장 다니니깐.................신경을 안쓸수가 없네요 ㅠㅠㅠㅠㅠ
남들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