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랑 싸우고 일주일째 연락안하는데

제목없음 조회수 : 3,094
작성일 : 2017-07-17 10:13:22

얼마전 크게 싸우고 일주일째 연락안하고 있어요

제 성격도 좋진 않지만

엄마 성격도 워낙 불같고 이기적이고 멘탈약하고 비관적이라

아주 동네 떠나가라 울고불고 욕하고......

연을 끊고 싶진 않기에 죄송하다고 문자는 보냈어요.

근데 일주일째 연락을 안하니 뭔가 자유롭고 해방된 느낌이 들어요

 

왜 친정엄마랑 딸 별것도 아닌거 서로 시시콜콜 통화하잖아요

특히 엄마는 아빠와 평생 사이가 안좋았기에

아빠랑 싸우거나 기분 나쁘면 무조건 말을 하고 욕을 해서 풀어야하는 사람이라

그동안 그거 다 들어주고, 엄마 기쁠때 우울할때 화날때 통화하면 지쳤는데

너무 좋아요 ㅠ 그냥 명절때 생신때만 보고 살아도 될 것 같아요

IP : 112.152.xxx.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7 10:26 AM (1.251.xxx.84)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돌아서서 나는 누군가에게 그러지 않나 그것만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엄마도 딸도 눈녹듯 마음이 풀리길 바래요

  • 2. .....
    '17.7.17 10:41 AM (218.236.xxx.244)

    욕받이 무녀도 아니고....상대가 엄마든 자식이든 나 자신을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만들지 마세요.
    그러다가 내가 먼저 병들어 저세상 갈수도 있어요. 세상일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 3. ㅇㅇ
    '17.7.17 10:44 AM (223.33.xxx.131)

    님 남편이 불쌍해요
    쓸데없는 일에 에너지 낭비하지마세요

  • 4. 0000
    '17.7.17 10:45 AM (117.111.xxx.18)

    어휴 제가그랬어요
    돈은 아들주고
    딸중에 젤만만한고 이야기잘들어주니 무슨일만있으면
    전화해 아빠욕 가족욕 진짜 진절머리나요
    좋은소식으로 전화한적 한번도없어요
    저도 너무지치고 제가 옳은소리하면 또 너나잘살라며 삐져요
    그리고 뭐 부탁할때 또전화하구요

  • 5. ...
    '17.7.17 3:12 PM (175.223.xxx.237)

    어머나 저랑 비슷하네요 저는 엄마한테 열 받을 일이 있어서 일방적으로 삐치고는 한달 넘었는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도 그럴라나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0127 올 장마다 유난히 더 습한건가요? 7 2017/07/18 1,559
710126 대구시댁 진짜 답없나요? 37 질문 2017/07/18 6,550
710125 건강 몇살때부터 챙기기 시작하셨어요..?? 4 ... 2017/07/18 1,035
710124 중얼거리는 버릇 어떻게 고치나요 4 ㅠㅠ 2017/07/18 2,006
710123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들으며 울었어요. 7 우리네 아님.. 2017/07/18 3,888
710122 벽걸이 에어컨 혼자 얼마 나올까요? 5 ... 2017/07/18 1,135
710121 김종대 "빗물 새는 수리온 뒤에 우병우 있었다".. 6 방산비리 2017/07/18 1,414
710120 여름이라 그런가 건조기 잘사셨다는 분들이 많네요 8 잘산기구 2017/07/18 1,680
710119 동유럽여행 다녀오신 분들..여행 상품 좀 같이 봐주세요~ 2 동유럽여행 2017/07/18 1,881
710118 보통 아이 말이 터져나올 때 계속해서 떠드나요? 8 질문 2017/07/18 886
710117 여수 당일치기 하려고 합니다 5 구름 2017/07/18 1,423
710116 셀프 주유소 5,000원도 주유가능한가요 5 왜살까 2017/07/18 2,652
710115 운동을 하면 다리에 뭐가 기어다니는 느낌이 뭘까요? 6 컬리 2017/07/18 2,194
710114 같은동네서 집팔고 살때 복비 어떻게하셨어요? 10 2017/07/18 3,758
710113 이니 하고싶은 거 다해 7.17(월) 4 이니 2017/07/18 418
710112 연인과 일본 여행 조심하세요 1 ㅇㅇㅇ 2017/07/18 4,721
710111 제가 오버하는 것일까요? 의견 듣고 싶어요. ㅠ.ㅠ(좀 길어요).. 23 학부모회 2017/07/18 4,210
710110 싱크대 배수구 청소 과탄산으로 했는데 잘되네요!! 10 dfg 2017/07/18 4,111
710109 남편이 장기 해외출장이 많은 직업인 경우 육아는 어떻게? 10 세렌샤 2017/07/18 2,090
710108 하루종일 나만 따라 다니는 강아지 9 휴~ 2017/07/18 4,003
710107 독선과 맹신에 빠진 사람들에게 휘둘리는 문재인 정부 14 길벗1 2017/07/18 1,048
710106 휴가를 시댁으로 가자고하는 남편. 34 휴우 효자낫.. 2017/07/18 6,157
710105 한혜숙 글 댓글 중에서... 12 대답 2017/07/18 4,854
710104 日정부 "한국, 지금은 대화 아닌 압박 가할 때다&qu.. 11 샬랄라 2017/07/18 808
710103 손등에 혈관이 튀어나온것도 노화인가요? 13 zz 2017/07/18 5,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