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을 보니 어릴때 다친 흉터가 다시 선명하게 보이네요
몸 여기저기 예전 흉터가 다시 보이는데
이거 죽기전 징조인가요?
어디서 얼핏 들은거 같아서...
그런게 어딨어요?
미신에 현혹되지 마세요.
임신했을때랑 면역력 낮아졌을때 그렇더라고요.
나이들면 팽팽한 세포질과 콜라겐, 엘라스틴 같은 탄력을 주는 단백질들이 수축되거나 빠져나가면서 흉터가 진해진 거예요.
풍선 생각하면 돼요. 풍선에 글씨를 적어놓고 불면 풍선이 팽창해지면서 글씨가 연해지죠? 이게 어릴적, 젊은 시절 말구대로 물 먹은 피부일 때구요, 다시 바람 빠지면서 글씨가 원래대로 진해지는 현상이 현재 님 흉터가 드러나는 상황이에요.
그러니 진정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