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품위있는그녀'는 실화다

.. 조회수 : 9,577
작성일 : 2017-07-16 16:46:24
'품위 있는 그녀' 현실판이라는 한 그룹의 前 부회장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025&aid=0002736271

JTBC 금토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가 시청률 7%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는 가운데 이 드라마의 현실판으로 주목받는 회사가 있다.

'품위 있는 그녀'는 불우하고 평범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품위 있는 삶을 사는 (주)대성펄프 둘째 며느리 김희선과 그와 같은 삶을 살고 싶어 (주)대성펄프 회장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나이 어린 부인이 되는 김선아의 이야기다.

지난 2012년 판지 제조업체인 영풍제지를 창업해 40년 넘게 이끌어온 이무진(당시 79세)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회사 주식 113만8452주(51.28%)를 35세 연하의 부인 노미정 당시 부회장에게 통째로 넘겼다. 노 부회장은 이전에 자신이 갖고 있던 주식 9만6730주(4.36%)를 합해 영풍제지 지분 55.64%를 확보해 이 회사의 최대 주주가 됐다.

이로 인해 노 부회장은 2013년 재벌닷컴이 집계한 상장사 보유 주식 배당금 순위에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등에 이어 여성 중 5위를 차지했다. 노 부회장은 그가 최대 주주가 되기 전 주당 250원이던 배당금을 2000원으로 높여 책정해 고액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었다. 또 그의 월 급여액은 1억4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노 부회장의 주요 경력이나 개인 정보는 출생 연월, 백석대학교 대학원 수료 외에는 알려진 게 없었다.

2013년 한 주간지의 보도에 따르면 이 회장의 장남은 "노 부회장이 재력가인 아버지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 뒤 불법적으로 시험관 아기 시술까지 받아 쌍둥이 자녀를 낳아 이 사실을 안 어머니는 큰 충격에 빠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노 부회장이 서울의 한 종합병원 불임 클리닉에서 부부 사이가 아님에도 불법적으로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해 임신에 성공했으며 이를 알게 된 부인이 줄곧 우울감에 빠져 지내다가 자택 욕실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는 것이 당시 장남의 주장이었다.

이후 2년 뒤인 2015년 영풍제지는 최대주주 노 부회장이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운영하는 그로쓰제일호에 경영권을 포함한 보유 주식 1122만1730주(50.54%)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가 통째로 다른 회사에 넘어간 것이다.

회사 실적이 좋지 않은데도 고배당 정책을 통해 노 부회장은 매년 수십억원의 배당금을 챙겼으며 그가 대주주가 되고 받은 배당금 규모는 총 73억원이었다.

이가영 기자




IP : 125.178.xxx.1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6 4:46 PM (125.178.xxx.196)

    노미정부회장모습http://woman.donga.com/List/3/04/12/526103/1

  • 2. 저얼굴로
    '17.7.16 5:00 PM (39.7.xxx.9) - 삭제된댓글

    어떻게 영감 꼬셨는지 신기하더라구요.
    악녀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듯.

  • 3. 그게
    '17.7.16 5:05 PM (14.32.xxx.118)

    헬스장에서 꼬셨다잖아요

  • 4. ...
    '17.7.16 5:57 PM (221.142.xxx.50)

    솔직히 얼굴도 못생기고
    분위기도 억세고 싼티나는 스타일

  • 5. 이게더
    '17.7.16 6:57 PM (116.125.xxx.48)

    드라마같네요..오히려 수위조절을 한게 드라마인 현실.

  • 6. ....
    '17.7.16 7:40 PM (110.70.xxx.1) - 삭제된댓글

    헐... 할아버지가 진짜 노망났었나보네요..
    사람볼줄 모르는 분이 사업은 어찌 하셨을꼬...

  • 7.
    '17.7.16 7:49 PM (219.240.xxx.38) - 삭제된댓글

    60대 같이 보이는데...

  • 8. 어머나....
    '17.7.16 11:19 PM (222.233.xxx.7)

    인물평 싫어하는데...
    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8003 취재따라가도 도움안되는 기자들 6 ㅇㅇㅇ 2017/12/14 705
758002 우울하고 가슴이 답답한데요.. 10 ... 2017/12/14 2,164
758001 집 문제 시댁에 어떻게 말씀드리면 좋을까요? 5 00 2017/12/14 2,299
758000 너무너무 잘 큰 딸아이 15 .... 2017/12/14 6,948
757999 도미노 피자 어떤게 맛있나요? 5 ... 2017/12/14 2,068
757998 다이어터분들 저녁 7 오늘 2017/12/14 1,542
757997 아스파라거스는 어느 정도 익혀야 하나요? 7 ... 2017/12/14 1,159
757996 휴 강아지가 자꾸 다리 절어요ㅠㅠ 10 dd 2017/12/14 2,147
757995 코트라, "취재기자 폭행 中 경호원들, 보안업체 소속&.. 29 .... 2017/12/14 2,941
757994 이런 날씨에 고구마 주문..괜찮을지... 3 .... 2017/12/14 1,000
757993 대한민국 국민vs대한민국 기자 5 오유펌 2017/12/14 811
757992 이겨울에 보일러 고장났어요. 2 보일러야 2017/12/14 1,324
757991 기레기들이 중국 가긴 갔나봐요? 10 미친 2017/12/14 829
757990 중고차 매매업 하시는분이나 잘아시는분~ 3 땅지맘 2017/12/14 742
757989 새 아파트 전세 들어가서 대리석 벽에 구멍내 티비 걸기?? 26 밀빵 2017/12/14 8,310
757988 항공모함같은 아내인가요? 4 목요일 2017/12/14 1,360
757987 이효리같이 완전 돈이 많으면- 28 파페포포 2017/12/14 18,615
757986 공단검진 올해안에 못하게되면 4 홀수 2017/12/14 2,545
757985 베트남 사람들이 영어를 9 82cook.. 2017/12/14 2,606
757984 양키캔들 워머세트 어떤가요? 3 궁금이 2017/12/14 1,721
757983 오늘저녁은 전찌개입니다. 3 ... 2017/12/14 1,455
757982 제주도 이사오니 너무 좋아요. 53 이사 2017/12/14 21,605
757981 혼자 두유 빵먹은게 자랑할 일이면 ㅋ 15 기적의논리 2017/12/14 3,873
757980 엄정화는 실제보면 몸매가 정말 좋겠죠? 17 2017/12/14 7,238
757979 고3 남아. 벌써 신검이 나왔어요 ㅠ 25 ... 2017/12/14 4,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