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복이 심한아이 어떻게 이끌어줘야 할까요? 선배맘님 조언부탁드려요

보물 조회수 : 947
작성일 : 2017-07-16 11:22:35
초1 여아이고
기복이 엄청 심해요
감정기복이 심하다는건 아니고, 학업에 대한 기복이라고 해야하나...
제가 글을 못써서 ㅠㅠ 이해부탁드립니다
좋아하는 과목이나 관심사는 엄청 파고들고 
싫어하는건 그냥 집중안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고요 
그게 심하게 딱 티가 나요
학원 선생님들마다 그얘기를 하시더라고요 
FM인 아이들은 기복없이 매번 70~80% 수준으로 따라가고 습득한다고 하면 
제 아이는 좋아하는건 120% 습득하고 관심없는건 30% 수준이라고요
집에서도 하기싫은건 죽어도 안해요 
본인이 뭐에 하나 빠지면 하지말라고해도 새벽에 일어나서 막 하고요... 
그리고 끝까지 파고들고 탐구하다가 시시해지면 본인이 빠졌던것에 관심도 안두고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새로운거에 빠지고... 뭐 이런식이에요
제가 계획세우는걸 좋아하고 fm스타일이라 아이가 잘 이해가 안되어서 많이 부딪혀요 ㅠㅠ
저는 하루에 과학, 창작, 인물 3권씩 책을 읽기로 약속했으면 딱 그렇게 읽어줬으면 좋겠는데
아이는 과학에 빠질때면 과학만 3개월 주구장창 봅니다 
그리고 빠져나와서 다른책에 몰두하고 이런식이에요
이러다보니 아무래도 차근차근 잘 따라가는 아이들에 비해 학습적으로는 뒤쳐지는 느낌인데
이런 성향의 아이는 어떻게 이끌어 주는것이 좋을까요?
고민이라 글올립니다  외동에 워킹맘이라 서툴고 정보도 없고 그러면서 애는 공부잘했으면 좋겠고 참 마음이 복잡하네요 ㅠㅠ 





IP : 211.107.xxx.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6 11:35 AM (125.132.xxx.163)

    아이 하고 싶은대로 하게 두세요.
    관심갖고 격려해 주시고요.
    부모가 해 줄수 있는건 거기까지

  • 2. ..
    '17.7.16 11:39 A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책문제는...독자의 권리라는게 있어요.

    1. 읽지 않을 권리
    2. 건너 뛰며 읽을 권리
    3. 끝까지 안 읽을 권리
    4. 다시 읽을 권리
    5. 아무거나 읽을 권리
    6. 책과 현실을 헷갈려 할 권리
    7. 아무데서나 읽을 권리
    8. 푹 빠져 읽을 권리
    9. 소리내어 읽을 권리
    10. 읽고나서 아무 말 안 할 권리

    초1은 골고루 읽었으면 좋겠다하지만
    초6이 되면 뭐라도 읽었으면 좋겠다로
    엄마의 소원이 바뀌어요.
    공부에 치여서 허덕이는데 쉬는 시간에
    공부에 도움되는 책을 읽으라고 강요한 결과
    아이들은 책에서 멀어집니다.
    무슨 책이든지 즐거이 읽게 두세요.
    다만 도움을 주고 싶다면
    1. 궁금한게 생기면 같이 책에서 찾아보세요.
    궁금하다--> 책을 찾아본다는 버릇이 생기면 좋아요.
    2. 같이 책을 읽고 서로 감상을 말해본다.
    사실 엄마들은 아이보고 책 읽으라고만하지
    본인은 그 책에 관심없죠.
    엄마가 아이책을 읽고 있으면
    애들이 읽은 책은 참견하고 아는체하거나
    안읽은책은 호기심을 느껴요.

  • 3. 그냥...
    '17.7.16 11:45 AM (182.211.xxx.197)

    그냥 두세요..
    그런아이들은 아마 머리가 좋구 영재성이 있을거예요..
    그리구 그렇게 한가지에 몰두하면 집중력도 좋아지구 ..
    그러다보면 다른과목도 잘하게 될겁니다..
    그냥 옆에서 아이가 관심가졌으면 하는것들을 슬쩍슬쩍 밀어만 놔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509 멀미나서 3d 영화 못보는데 아이맥스로 덩케르크 볼 수 있을까요.. 6 ??? 2017/08/03 1,459
715508 학교 사회복지사 말고 지역사회전문가 라는 사람들 아시나요? 이것은? 2017/08/03 772
715507 기독교나 천주교나 절이나 다 똑같지 다를바있나요 9 ᆞᆞᆞ 2017/08/03 1,557
715506 집과 안맞으면 사람이 잡아먹히기도 하나요? 25 . 2017/08/03 8,482
715505 여자들도 은근히 잘생긴 남자 좋아하군요 33 ㅇㄱ 2017/08/03 15,246
715504 도너츠를 주문했는데 1 지은 2017/08/03 1,306
715503 사범대 왠만하면 보내지 마세요. 14 그냥 2017/08/03 7,965
715502 내일 여의도 수영장을 가려고하는데 ... 2017/08/03 452
715501 오뚜기 고르곤졸라피자 토핑 색깔 13 피자 2017/08/03 3,224
715500 하수구에 펜던트 빠트렸어요 ㅠㅠㅠ 6 진주이쁜이 2017/08/03 2,725
715499 고등배정 5 궁금 2017/08/03 787
715498 기운이 안나여... 4 ... 2017/08/03 1,105
715497 부산분들 신청하세요~영화노무현입니다 무료상영 2 myyun 2017/08/03 588
715496 서울은 초보운전자가 운전하기 어렵나요? 14 2017/08/03 7,279
715495 7일의 왕비.......마지막회가 너무 좋네요 2 나나 2017/08/03 2,958
715494 나혼자 산다 보는데 기안84요 47 봐도봐도 모.. 2017/08/03 24,004
715493 비혼 친구에게 축의금 어떻게 돌려주죠? 25 ㅁㅁㅁ 2017/08/03 5,946
715492 젖소로 만든 주스.... 10 -_-;;;.. 2017/08/03 1,394
715491 김홍걸 페북 , 이분들은 아직도 안철수식 새정치의 본질을 파악하.. 12 고딩맘 2017/08/03 1,847
715490 첫 부동산 구매TT 부동산 수수료 4 부동산 수수.. 2017/08/03 1,235
715489 반곱슬이라서 이런건가요. 제머리카락 문제가 뭔가요? 10 ㅇㅇ 2017/08/03 2,836
715488 채용진행 하면서 이렇게 무례한게 당연한건가요? 17 뭘까 2017/08/03 5,622
715487 혹시 김치 양념 냉동보관한다던 글 1 여름 2017/08/03 1,286
715486 시골노인분들 개나 동물에 아무런감정도 못느끼는거죠? 14 ... 2017/08/03 2,929
715485 전화 외국어 해보신분 1 2017/08/03 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