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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충동조절이 안되는 아이(청소년)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루디 조회수 : 3,554
작성일 : 2017-07-16 09:59:08

나이는 17살이고 고등학교 들어가자 마자 적응을 못해 자퇴했습니다.

자퇴하고 한달동안 독재학원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했는데 통학거리도 멀고

비싸다고 집앞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해서 독서실에서 공부시작했는데

며칠 나가다가 지금은 공부가 안된다고 하루 10시간이상씩 자고 10시간 이상씩 이어폰 꽂고

핸드폰만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일본드라마에 빠져서 하루종일 일드만 봅니다.

문제는 아이가 마음에 동요가 생기면 목에 이어폰을 감고 있어요

자퇴하는 과정도 우여곡절이 많았고 휴대폰을 많이 한다고 잔소리를 하거나 하면(심하게 소리지르거나 하지 않음)

목에 이어폰을 감거나 긴 줄을 옆에 놓고 잠을 청합니다.

손톱 손질 하는데 집착해서 손톱 옆에 살들이 깊이 패여 있어요

어제도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서 이어폰 꽂고 있길래 조용히 폰을 뺏었는데 또 폰을 목에 감고 자길래

도저히 감당히 안되서 병원치료를 받아야 될것 같아서 몰래 자고 있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이가 갑자기 침대에서 일어나서 이이폰줄로 자기 목을 조르는 행동을 하네요

제가 놀라서 아이 옷을 잡고 밖으로 끌고 나오니  아파트가 떠나가도록 괴성을 지르네요

며칠전에도 대화를 하거나 자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면 갑자기 자기방 창문을 확 열어 젖히거나

눈이 2배로 커지면서 주먹을 불끈쥐고 감정을 통제못하는 행동을 본 적이 있어 이제는 아이가 무섭습니다

병원에 데려가려고 하는데 요즘은 집 밖으로도 나가지 않으려고 해서 억지로 병원도 데리고 갈수가 없네요

어제 잠깐 정신이 돌아와서 자신이 아스퍼거 증후군이 아닌가 의심이 된다고 인터넷에 찾아 보라고 하네요

 

(사회성 떨어지고 단체생활에 항상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능이 높고 재능이 많지만 친한친구도 없고 항상 겉도는 생활을 했었습니다.(왕따경험도 있음) 

기본 상식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합니다(중3때계획한 공부를 끝내지 못했다고 학교를 안감) 

 공감대 형성이 어렵고 황당한 이야기를 할때도 있습니다.

 말하는데 있어 운율이 없고 어투가 딱딱합니다 

 운동능력이 떨어져 움직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지나치게 고집이 세고 충동조절이 안됩니다.)

 

증상이 조금 비슷하긴 한데 제일 문제는 충동조절이 안되는 부분인것 같네요

어떤 치료를 받으면 좋아질지 경험이 있으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번주에 아이가 허락하면 병원에 상담받으러 갈 예정입니다.

(자퇴하기전 정신과 상담 경험은 있지만 대화위주로 하는 상담을 했었습니다.)

 

양육환경을 돌아보라는 애기는 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아이의 상태에  대해 공부하면서 어린시절 환경의 영향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IP : 220.93.xxx.19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5
    '17.7.16 10:03 AM (39.115.xxx.152)

    병원치료를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약을 먹고 적응하기까지 예민항. 날까로움이 사라져 본인이 약을 거부할테니. 방법이 없네요 본인이 의지가 생기기 전까지.

  • 2. 루디
    '17.7.16 10:06 AM (220.93.xxx.199) - 삭제된댓글

    약을 먹으면 좋아질까요 아직 공부해야할 학교밖 학생인데 부작용은 없을지 궁금합니다.

  • 3.
    '17.7.16 10:08 AM (49.167.xxx.131)

    어서 병원가세요. 공부가 중요한 상황이 아닌듯 하네요.

  • 4. ...
    '17.7.16 10:09 AM (221.139.xxx.166)

    원글님, 지금 공부가 문제인가요? 애가 미쳐가고 있는데....

  • 5. ...
    '17.7.16 10:11 AM (221.139.xxx.166) - 삭제된댓글

    대학가면 다 해결될 거 같아요? 아니예요. 더 심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공부는 30이 되어서도 정신차려서 할 수도 있어요.
    제가 보기에는 조현병 시초입니다. 아스퍼거? 이런거 자가진단 마시고, 원글님이 먼저 전문가에게 상담 받으세요.
    전문가가 방법도 알려줄 거예요.

  • 6. ㄷㄴㅅㅂㄱ
    '17.7.16 10:13 AM (121.138.xxx.187)

    당연히 약물치료와 상담치료 병행해야죠.
    이정도 아닌 애들도 약물치료합니다.
    성장기과정동안 약물도움받으며,주변인들과 긍정적 피드백경험을 쌓는 경험을 했더라면 좋았을텐데요.
    아직 어리니 지금부터라도 병원다니세요.
    아이도 다른 친구들처럼 살고싶은데,친구관계부터 공부,미래를 생각하면 죽고싶을만큼 답답하지 않겠습니까?
    많이힘들지?엄마가 미안해. 이런말은 해보셨나요?

  • 7. .....
    '17.7.16 10:17 AM (1.227.xxx.251)

    조현병 초기 증상과는 좀 다른데요. 혹시 자꾸 어디서 소리가 들리거나 누가 지켜보는 것 같다는 말을 하나요?
    아니라면 아스퍼거 나 인격장애 등으로 넓혀 생각해야하구요
    조현병은 감정 정서 증상이 먼저 나타나지는 않아요. 감각인지에서 혼란부터 옵니다.
    중요한건 약물이 공부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약으로 도움받아 일상을 훌륭하게 꾸려가는 경우가 더 많아요
    대학병원급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세요.
    아이가 겪는 혼란은 원글님 상상 이상일거에요.

  • 8.
    '17.7.16 10:18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맘이 아프네요 아이나 엄마나 얼마나 힘드실지ㅠ
    저희애랑 같은나이고 비슷한데가 많아요
    저희애는 친구들과 친하고싶은데 마음대로 안돼서 힘들어해요 그게 모든생활에 영향을 미쳐서 폭식 비만 인터넷중독 분노조절장애 폭력성까지 나타나요
    성인에겐 별거아닌일이 십대아이는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것 같습니다.
    님 아이도 도움을 요청하는지도 몰라요
    잘 설득해서 정신과상담과 심리상담 같이 해보고 더 좋아하는 곳으로 가면 좋겠어요. 꽉막힌 데가 좀 뚫리길 바래요
    같이 힘내십시다

  • 9. ....
    '17.7.16 10:25 AM (49.175.xxx.144)

    충동조절, 사회성 부족, 공감 능력 부족... 으로 보면 adhd에 가까워보이는데...
    일단 병원 가셔서 진단 받고 치료 받으시길 권합니다.

  • 10. 루디
    '17.7.16 10:57 AM (175.223.xxx.205)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지금 제가 교회와 있어서 나중에 자세한 답글 달아드릴께요
    Adhd는 아니구요 중학교때 성적은 최상위였고 본인이 서울대를 목표로 고등학교에 들어갔는데 은따?? 이런걸 당해서 견디지 못하고 자퇴했어요 항상 친구관계에 어려움을 겪어 왔었구요~~~

  • 11. ...
    '17.7.16 11:02 AM (1.230.xxx.50)

    불안정한 나이예요.
    지가 좋아할 것, 성취감을 가질 수 있는 것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자기 목표는 높은데 뜻대로 안되어
    편집증에 강박증이 생긴 것 같아요.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지만
    엄마가 멀찍이서 사랑과 믿음 이해로 지켜봐주세요.
    휴대폰이 위안이 된다면 것도 다행이 아닐지요.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시고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좋아할만한 걸 같이 찾아보세요.

  • 12. 답변
    '17.7.16 11:10 AM (118.220.xxx.113)

    원글님 자녀분 우울증이 심해진것같아요
    교우관계의 어려움이 깊어져서 점점 심해져서 우울증 깊이가 깊어진거예요ᆞᆞ
    아스퍼거일수도 있지만 어릴적부터 교우관계어려움이 불러낸 우울감이 자퇴를 통해 이젠 통제불능이 된것 같아요
    머리좋은 아이고

  • 13. ...
    '17.7.16 11:10 AM (1.230.xxx.50)

    아이를 낯설거나 두려워 하지 마세요.
    엄마에게 SOS를 폭언으로 보이는걸 수 있어요.
    공부 장기적으로 하자하고 일드도 좋아하는것 원없이
    하면서 1년 쯤 보내자 하세요.

  • 14. 답변
    '17.7.16 11:11 AM (118.220.xxx.113)

    공부는 재능이 있는듯 하니 혼자 할수있는 그런 일 그런 공부 찾아보면 좋을듯 합니다 물론 우울증 치료 꼭 받으시구요
    조현병은 아닙니다

  • 15. 답변
    '17.7.16 11:14 AM (118.220.xxx.113)

    우울증 그리고 강박증이 와서 손톱옆 뜯어 상처내고 일드나 핸폰보며 현실도피중인듯 합니다 잘보듬어 주시고 아이를 치료잘받게 해주시길

  • 16. 햇살
    '17.7.16 11:52 AM (175.223.xxx.165)

    대인관계에 실패에 따른 자괴감, 사회적으로 고립되어있는 답답함 등등이 아이를 더 옥죄는 것 같아요.
    문제를 피하기만 하고 해결은 안되니 앞으로 창창한 아이가 느끼는 외로움과 공포는 이루말 할 수 없을 거예요.

    병원치료도 받고, 상담도 받고, 무엇보다 대안학교둔, 같은 관심사를 가진 또래 동아리든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한 환경에서 인간관계에 노출 시키고, 그 안에서 사람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며, 나름의 사회성과 규칙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것 같아요.

    대인관계도 노력이 없으면 누구나 힘들다라고 인식시켜 줘야 해요.
    타고난 네 머리처럼 사회성이 타고난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뭘 하나 배우기위해 열심히 시간과 노력을
    쏟듯, 너도 좋은 사람들과 사귀려면 그것에 가치를 두고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원글님도 타고난 것에 의미중점을 두기보다 노력하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성실성에 높은 점수를 주는 태도가 중요할 것 같아요.

    아이도 나름대로 고만하다 나, 아스퍼거야. 라고 말했겠지만 사실 스스로 포기한 거나 마찬가지 거든요.
    좀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방편을 포기하고 기능적인 부분만 인정해라 라는 늬앙스가 느껴져요.

    여튼 심리상담과 치료 꼭 받아보셨으면 합니다.

  • 17.
    '17.7.16 12:32 PM (211.114.xxx.234)

    상담받아서 치료받으시길 바래요 좋아지길 바랍니다

  • 18. 루디
    '17.7.16 1:05 PM (211.48.xxx.195)

    자퇴로 인한 충격이 너무 큰 것 같아요 자사고는 중3 2학기 성적이 고등입학성적에 들어가지 않아
    반년 넘게 고등과정 공부를 계획을 세워 정말 열심히 공부 했었거든요
    인터넷 까페에서 수능을 본 수험생들이 필요하지 않는 책들을 기부하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책도 기부받고 ~~고등 생활에 대한 기대감이 많았었는데
    학교 들어가자 마자 무리에 끼지 못하니까 그걸 견디지 못하고 학교를 자퇴까지 하게 되었네요
    낮은 자존감과 상처 때문에 관계속에서 오는 어려움을 이겨낼 힘이 없는거죠

    자기전에 매일 안고 기도 하고 축복의 말을 해주고 긍정적인 말을 해줘도 너무 멀리 와 버린 걸까요
    아이가 변화가 되지않고 집안에만 있다보니 상태가 더 악화되는것 같아요
    히키코모리의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정말 은둔형 외톨이의 삶을 살고 있어요

  • 19. 루디
    '17.7.16 1:10 PM (211.48.xxx.195)

    잠은 잘 자고 이상한 소리가 들리거나 이런 증상은 없어요
    다만 고집이 너무 세~~서 대화가 잘 안될 때가 많아요~~
    고등학교 갈때도 아이의 성향을 알아서 정말 반대를 많이 했는데 끝까지 고집 부리고 학교 들어가서
    ~~~ 끝내 자퇴까지 하게 되었네요~~

  • 20. 루디
    '17.7.16 1:48 PM (220.93.xxx.199)

    치료가 어느 정도 되고 안정을 찾으면 기독교 계열 대안학교를 보내는 것도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가 친구관계에 어려움을 겪어왔긴 했지만 친구들과 웃고 떠드는 거 좋아 하거든요
    물론 아이와 상의 하에 보낼 계획 이예요~~~

  • 21. ...
    '17.7.16 3:17 PM (1.229.xxx.104)

    어머님이 많은 노력을 하시고 계시지만 정신적인 문제는 부모의 노력만으로는 극복이 불가능해요. 꼭 대학병원 급 정신과 전문의 중에 잘하는 분을 찾아서 상담받으세요.
    그리고 의사와 상의해서 사회성 훈련이 필요한 것 같으면 그런 프로그램도 추천받아서 해 보세요. 고학년 대학생들이 받는 것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사회성 훈련받으러 생각 보다 머리 좋아서 좋은 대학에 진학한 아이들이 많이 온다고 해요.

  • 22. 루디
    '17.7.16 3:23 PM (220.93.xxx.199)

    감사합니다. 대학병원 급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 봐야 겠네요 ~~ 꼭 치료 받아서 대학도 가고 사회에
    잘 적응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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