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민주헌법과 김대중대통령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구나!

꺾은붓 조회수 : 823
작성일 : 2017-07-16 07:29:06

민주헌법과 김대중대통령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구나!


  김기춘

  노욕이 너무 과하고 염치도 없구나!

  재판에 나온 김기춘 왈!

  “왕조시대 같았으면 이미 망한 정권이고, 사약(賜藥)으로 모든 것을 끝내고 싶다.”고 중얼거렸단다.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수작이자 몰염치의 극치이다.

  5.16이후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정권강탈자는 박정희→전두환→노태우→15년 건너뛰고 이명박→박근혜로 바뀌었어도, 그때마다 김기춘은 정권강탈자의 제1주구가 되어 앞장서서 신바람 나게 망나니 칼춤을 추어대며 민주주의에 차마 입에 담기조차 섬뜩한 칼질을 해 대었다.

  도대체 인류역사상 유례가 없는 해괴망측한 “유신헌법”은 누구의 발상이며, 그가 휘두르는 “법”을 빙자한 칼춤에 민주주의를 갈망하던 우국지사(민주화 투사)와 목구멍에 풀칠을 하기 위해 조각배 타고 고기잡이 나갔다 북에 끌려갔다 돌아온 납북어부들이 “간첩”의 죄명을 뒤집어쓰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예를 어찌 다 열거할 수 있으랴!


  5.16이후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김기춘의 부침(浮沈)과 정반대의 길을 걸었다.

  그가 권좌에 앉아 희희낙락할 때 민주주의는 피눈물을 줄줄 흘리며 가쁜 숨을 헐떡이며 몰아쉬는 빈사의 지경을 헤매야 했고, 그가 갓끈 떨어져 쥐 죽은 듯이 처 박혀 있을 때 민주주의는 가냘픈 숨이나마 쉴 수가 있었고, 그가 쇠고랑차고 옥에 갇혀있을 때 비로소 민주주의는 살길을 찾을 수가 있었다.


  그런 김기춘이지만 반세기 이상 지속된 더러운 세월은 그의 치죄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코미디에서나 있을 법한 기상천외한 백치 박근혜의 난정이 탄핵을 당하자, 김기춘은 인생마지막고비에 “문화계 불랙리스트”라는 그가 지은 수많은 죄 중에서는 죄의 축에도 못 드는 죄목으로 걸려들어 저승사자를 옥에서 맞이할 운명에 처해졌다.

  집에서 조용히 저승사자나 기다리며 인생마지막 순간을 맞이했어도 그의 목숨과 함께 지은 죄상도 역사의 쓰레기통에 묻히고 말았을 것이다.

  헌데 저승사자가 눈앞에까지 와 있는데도 주체할 수 없는 감투욕에 박근혜의 주구가 되어 민주주의에 대한 인생 마지막 칼춤을 추어대다 이 지경으로 내 몰린 것이다.

  누구를 원망하랴.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을.


  사약!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수작이다.

  왕조시대에도 가끔 박근혜 같은 덜 떨어진 왕들이 있어 바른말을 하거나 백성을 위한 선정을 베풀 것을 주장하는 신하들이 못난 왕에게 밉보여 귀양을 가 유배지나 집에서 사약(賜藥)을 받아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하지만 덜 떨어진 왕일망정 사약을 받아야 하는 신하의 우국충정과 왕에 대한 충성심은 의심할 여지가 없어 마지막 은전으로 그를 사약으로 마지막을 맞이하게 했다.

  비록 목숨을 몰수 할망정 충신에 대한 최상의 예우를 한 것이다.


  김기춘의 죄상!

  왕조시대에는 왕이 나라의 주인이었으며 왕을 배반한 죄는 대역 죄인이었고, 민주주의는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니 민주주의를 짓밟은 것은 바로 국민을 짓밟은 것이 되니 현대판 대역 죄인이라 하겠다.

  그런 대역 죄인에게 사약을 무슨 얼어 죽을 사약!

  생솔나무 가지로 거칠게 얼기설기 역은 형틀 속에 갇혀 서울장안을 이리저리 돌며 조리를 돌린 후 시구문(광희문)밖으로 끌고 나가 맨땅에 무릎 꿇려 앉힌 후 봉두난발을 한 망나니가 햇볕에 번쩍이는 새파랗게 날이 선 칼에 막걸리를 푸-푸- 뿜어대며 흐트러지게 칼춤을 추어대어 죄인의 혼을 쏙- 빼낸 뒤 한 순간에 ↻ 휙-!

  그 순간 몸뚱이는 젓은 볏단 쓰러지듯 옆으로 툭!

  대갈통은 언덕에서 놓친 수박 구르듯 떼구르르르!


  몸뚱이는 야산에 집어던져져 늑대, 여우, 까마귀, 도둑고양이, 들쥐들이 모처럼 포식을 하게하고

  대갈통은 피를 다 빼낸 후 소금에 푹- 절여 전국방방곡곡을 돌려 높은 장대 끝에 꿰어 해골이 바가지가 될 때까지 효수!

  사약은 무슨 사약?

  이게 왕조시대 대역 죄인에 대한 치죄방법이다.


  때로는 민주주의가 원망스러울 때도 있다.

  저런 대역 죄인을 민주헌법으로 치죄를 하자니 너무도 원통하다.

  거기다가 또 인권의 화신 김대중대통령이 “사형”집행을 잠정적으로 중단시키고, 그게 뒤를 잇는 정권의 관행이 되어 아무리 큰 죄를 지었어도 더러운 목숨 저승사자가 찾아 올 때까지 콩밥을 똥 만들게 할 수밖에 없으니!


  때로는 민주헌법과 김대중대통령도 원망스러운 때가 있구나!


IP : 119.149.xxx.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7.16 7:51 AM (14.39.xxx.14)

    공감합니다. 저런 악귀놈들을 민주헌법으로 다스려야하다니...

  • 2.
    '17.7.16 9:26 AM (223.33.xxx.142)

    명문이네요~

  • 3. 근자에 드물게
    '17.7.16 9:37 A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보는 명문이로세

  • 4. 동감
    '17.7.16 11:22 AM (175.223.xxx.102)

    왜 삼족을 멸했을까... 의 명쾌한 해답을 준 김기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1092 장사 하시는 분들...손님응대시... 11 자영업자 2017/07/24 2,524
711091 ebs중학수학 과 ebs 프리미엄수학 그리고 ebs수목달은 뭐가.. .. 2017/07/24 803
711090 실제로 봤던 연예인중에 건방졌던 연예인.. 98 ... 2017/07/24 43,333
711089 엉덩이나 등에 여드름 자국?? 색소침착 1 ㅇㅇ 2017/07/24 1,601
711088 품위녀...시작하기전 요약본 같은거 나오는게 도대체 뭔가요? 1 .. 2017/07/24 1,145
711087 고객센타 통화쉬운 알뜰폰 7 알뜰폰 2017/07/24 1,041
711086 아기에게 욕하는 어린이집.. 16 송아지 2017/07/24 2,082
711085 어느순간 냉부나 복가가 안봐지던데 그이유가.... 14 생각하는게 .. 2017/07/24 4,264
711084 사진으로 보는 대통령의 일주일(7.17~21) 3 ??????.. 2017/07/24 930
711083 염색 질문 드려요 6 염색질문 2017/07/24 1,178
711082 학원 방학중 수강료요... 8 소머즈1 2017/07/24 1,000
711081 아파트 층수 4층 괜찮나요? 16 질문~ 2017/07/24 6,831
711080 전기오븐은 어디 놓고 사용하시나요? 7 잘 사용하려.. 2017/07/24 1,765
711079 빵집에서 빵 만지는 사람들~~ 6 어머 2017/07/24 2,346
711078 시어머니와 데이트 가끔하세요? 23 1323 2017/07/24 4,660
711077 중2, 수학학원 다니고 나서 후기 7 .. 2017/07/24 2,950
711076 전세금 받는 날 기존 대출을 상환하려는데요 5 ... 2017/07/24 914
711075 a형간염 걸린사람과 식사나 대화(타액) 등도 안해야 되나요? 1 혈액으로도 2017/07/24 1,239
711074 학습된 무력감... ㅠㅠ 2017/07/24 681
711073 전신마취 수술을 내일 하기로 하는데 가래 기침 계속 나면 1 .... 2017/07/24 1,264
711072 집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14 멋쟁이호빵 2017/07/24 9,085
711071 부동산 실거래가 - 날짜는 계약일인가요? 잔금일인가요? 4 아파트 2017/07/24 5,276
711070 국민소환제 서명하세요~~ 8 국민의힘 2017/07/24 556
711069 판사 블랙리스트 진상규명 요구한 차성안 판사의 아고라 서명 마지.. 15 제이씨 2017/07/24 1,118
711068 지금 입시를 치른다면 나는 서울대에 갈 수 없다 1 상곤아봐라 2017/07/24 1,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