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수생 아들이 여친과 헤어졌네요

.. 조회수 : 3,661
작성일 : 2017-07-15 21:40:42
집에선 묻는 말에 예예 소리만 하던 넘이
고2때 뜬금 커플이 되더니
고3때도 둘이 열심히 만나고
성적도 비슷하고 대학도 비슷하게 갔는데
아들은 과가 마음에 안든다고 반수를 시작했고
여자애는 즐거운 대학생활..
거기서 서로 삐딱선을 탔나보네요
자세한건 몰라도 꽤나 좋아했을텐데
엄마 욕심에 내년에 대학이나 다시 가면 헤어지던가..
싶기도 하지만 남녀일이 그럴리 없고..
괜찮은척 하는데 독서실 학원을 반복 하는 시간들 속예
얼마나 외롭고 우울할까 싶고
어휴 자식 좀 키웠다 싶었는데 이런 일로 또 짠해지네요ㅜ
IP : 219.241.xxx.18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5 9:46 PM (59.15.xxx.86)

    앞으로 숱하게 만났다 헤어질텐데
    그때마다 엄마까지 속앓이 하시면 어쩌나요...
    다 세상 사는 법 배우는 중이려니 하세요.

  • 2.
    '17.7.15 9:49 PM (219.241.xxx.184)

    대학이든 사회든 좀 자유로울때 헤어졌으면 덜 스트레스 받을텐데
    하필 수능이 코앞인 지금이라ㅠ
    그게 맘 아프네요 노력하고 집중하고 싶어도 잘안되는 그 마음이 안쓰러워요
    내색은 못하고 혼자 이러고 있네요ㅜ

  • 3. 그렇군
    '17.7.15 9:50 PM (211.243.xxx.187) - 삭제된댓글

    저도 들은 얘기 하나 올려볼게요.
    자공고인데 아들이 잘생기고 운동도 잘하고 키도 크서 남녀 구분없이 인기짱인 아들인데 공부를 좀 못한다네요.
    늘 3,4등급 깔고 다니는데 마침 그 학교에 여자애가 아들넘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나봐요.
    그 아들엄마 안그래도 공부 안하는 녀석이 여자애까지 사귄다고 반모임와서 미친넘이라고 난리를 치고 갔나봐요.
    근데 그 다음 반모임을 하게 됐는데 그 아들 엄마가 얼굴에 꽃이 폈더래요.
    알고보니 그 여자애가 전교1,2등을 하는 여자애였는데 아들한테 요점노트 정리해 주고 공부 가르쳐주고 해서 이번 모의고사는 전부1등급이 나왔다고 좋아 죽더래요.
    이제는 그 여자애가 헤어지자고 할까봐 그 아들 엄마가 전전긍긍하고 여자애들 뭐 좋아하나 반모임에 나온 여자애들 엄마들한테 조사까지 하고 갔다나봐요. ㅎ
    좋은 케이스라 그런거고 아드님은 잘 극복하겠지요.
    지나고 보니 젊을때 사랑의 열병처럼 좋은 추억은 없더라구요.
    물론 시기가 적절하지 않아 마음쓰이겠어요.

  • 4. ㅇㅇ
    '17.7.15 10:00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ㄴ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것도 아니고...

  • 5. 211.243
    '17.7.15 10:04 PM (175.223.xxx.140) - 삭제된댓글

    어휴 저 등신은 뭐냐

  • 6. ....
    '17.7.15 10:14 PM (221.157.xxx.127)

    어차피 연애하면 공부집중 안되죠

  • 7. ㅁㅁ
    '17.7.15 10:24 PM (112.148.xxx.86)

    원글님 마음 이해되네요,
    첫사랑이라 마음의 상처가 클듯싶네요,
    아드님과 따뜻한 대화해보심이,
    마음은 무척 힘들텐데 내색 안한듯 싶어요,
    더 좋은 결과로 멋진 미래 만들라고 엄마는 항상 니편이라고 응원해주세요~

  • 8. ...
    '17.7.15 10:28 PM (109.43.xxx.66)

    인생이 그런거죠.. 상처주고 성처받고..

  • 9. 그런 게 청춘이죠
    '17.7.15 11:01 PM (210.183.xxx.241)

    예쁘게 만나고 예쁘게 헤어지고 다시 또 사랑하는
    그게 청춘이죠.
    본인은 그 순간 세상이 끝난 듯 아프겠지만
    젊은 날의 사랑은 어떻게 해도 아름다워요.

    저는 아이에게
    "좋~을 때다.".. 라고 말해요.

  • 10. 어차피 끝까지 갈 관계가 아닌데요 뭘
    '17.7.15 11:11 PM (124.199.xxx.161)

    다 연습게임입니다.

  • 11. 곰뚱맘
    '17.7.15 11:56 PM (27.35.xxx.183)

    헉.. 저같으면 잘됐다 생각할거 같은데...
    반수하려면 굳은 마음으로 해야죠.
    여자들히야 솔직히 널렸죠

  • 12. ㅇㅇㅇ
    '17.7.16 6:30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그딸엄마 입장에서는 잘헤어졌다 하겠죠ㅡ
    저같은면 잘됐다 싶을건데
    반수하는데 신경쓸일도 없어지고

  • 13. ,,
    '17.7.16 8:01 AM (70.191.xxx.216)

    다행아닌가요, 반수중이라면 공부에 집중하는 게 낫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9412 미국에서 살만한 약 추천 해주세요 9 11층새댁 2017/07/16 1,511
709411 등심이나 안심으로 고추장찌개 해도 될까요 6 고추장찌개 2017/07/16 950
709410 변정수 원래 연기햇엇어요? 12 Oo 2017/07/16 3,563
709409 필라테스 효과(?) 6 조아 2017/07/16 4,294
709408 소변에 단백뇨가 검출됐는데 5 rrrr 2017/07/16 5,344
709407 김희선 좀 웃긴거 같네요 25 품위 2017/07/16 20,302
709406 도어락이요 새벽에 열리는 소리가 났었는데 --;;;; 10 문이 2017/07/16 8,662
709405 효리네민박 진짜리얼리티는 아니죠 8 2017/07/16 7,391
709404 기독교인들이 더 몰상식하지 않아요? 8 ... 2017/07/16 1,535
709403 동원 참치광고 채널 돌아가요 2 .... 2017/07/16 1,332
709402 기미가 심하면 나이가 들어보이네요 2 ... 2017/07/16 1,863
709401 조셉 캠벨..책읽는 순서 좀 알려주세요~~ 5 신화의 힘 2017/07/16 780
709400 중2여학생인데 점빼달라는데 해줘도될까요? 8 ... 2017/07/16 1,952
709399 지금 비 많이 오는 곳 어디인가요? 청주는 넘쳤네요. 4 ㅇㅇ 2017/07/16 1,608
709398 류샤오보에 관심이 없었는데.. 6 ㅡㅡ 2017/07/16 1,829
709397 운동기계인데 판위에 올라가서 5 운동 2017/07/16 1,036
709396 품위있는그녀질문)입원하고있는 폭력남편, 누가 때린거에요? 3 궁금 2017/07/16 4,714
709395 직장내 인간관계ᆢ참 미묘합니다 ㆍ 10 마파람 2017/07/16 4,803
709394 임사체험 책 내용이 너무 좋아 공유합니다~~ 12 사랑 2017/07/16 3,050
709393 계란찜이나 지단에 설탕넣는이유가 ? 9 아침밥 2017/07/16 4,376
709392 외모 얘기가 나와서 이런 립서비스는? 13 외모 2017/07/16 3,029
709391 나이들어도 키작은사람들중에 8 ... 2017/07/16 3,027
709390 오늘 같은날 민속촌 걷기 어떤가요? 1 ㅁㅁ 2017/07/16 754
709389 센스와 유머감각은 타고나는건가요? 12 옐로원 2017/07/16 4,856
709388 민주헌법과 김대중대통령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구나! 3 꺾은붓 2017/07/16 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