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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수한거같아요...

... 조회수 : 3,341
작성일 : 2017-07-15 00:33:27
입만 열면 특정 분야에 대해
자랑인 사람이 있어요.
1년도 넘었으니 그냥 그려러니 하고 들으면 되는데
이번에 너무 듣기싫은 나머지
참고참다 콱 눌러줄만한 애기를 했어요
가령 남편이 연봉이 1억이라 너무 좋다는
애기를 1년 내내 참고 듣다가
아무렇지도않게 이번에
내남편은 연봉이 3억이라고 흘리는 식으로요.
깜짝 놀라서 자랑은 딱 그쳤는데
후회가 되네요
1년이나 참았는데 그냥 더 참을껄
괜한 소리했다싶구요.
낼모레 50인데 인간되기 멀었다싶어요...
IP : 121.138.xxx.6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7.15 12:37 AM (117.111.xxx.134)

    그런 사람들 자기보다 잘나지 못했을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 앞에서만 그래요
    한번 민망하게 눌러줘야 짜져서 살아요

  • 2. ..
    '17.7.15 12:37 AM (220.85.xxx.236)

    근데 그런사람이랑 어울리는 이유는뭐에요

  • 3. 1년 내내
    '17.7.15 12:38 AM (211.245.xxx.178)

    그 얘기만 했다면 그 사람한테는 그 얘기가 가장 행복하고 자랑스러운거겠지요.
    전 7년을 똑같은 소리하는 사람을 만나왔어요. ㅎ
    그냥 그 사람의 세상에는 그거밖에 없어서 그 얘기밖에 못하는거더라구요.

  • 4. ...
    '17.7.15 12:44 AM (121.138.xxx.61)

    220님,
    직장 동료라 내내 같이 있을수밖에 없어요.

  • 5. 실수맞아요
    '17.7.15 1:12 AM (211.244.xxx.154)

    저는 원글 생판 모르는데도 남편분 연봉액수에 ㅂㄷㅂㄷ

    ㅎㅎㅎ

  • 6. 7년짜리 똑같은 얘기가 뭔지
    '17.7.15 1:27 AM (1.238.xxx.39)

    완전 궁금함...

  • 7. ㅇㅇ
    '17.7.15 1:48 AM (211.237.xxx.138) - 삭제된댓글

    예전직장에서 부장님이 자기 자식 공부잘한다고 자랑자랑을 하더라고요.
    입만 열면 자식 학교 자랑 근데 알고보니 그 당시 저희 팀장(과장)님 자녀가 Y대 의대를 다니고 있었어요.
    근데 저희 팀장님은 애 학교 얘긴 하지 않았거든요. 뭔 말끝에 팀장님 자녀가 Y대 의대 다닌다고 하는게 알려지게 됐는데
    그 다음부터는 부장님이 절대 자기 자식 공부잘한다 학교 좋다 자랑을 안하던거.. ㅎㅎ
    부장님 자녀도 좋은 대학이긴 했지만 팀장님 자녀보단 못했던거죠..

  • 8. ㅇㅇ
    '17.7.15 1:49 AM (211.237.xxx.138)

    예전직장에서 부장님이 자기 자식 공부잘한다고 자랑자랑을 하더라고요.
    입만 열면 자식 학교 자랑 근데 알고보니 그 당시 저희 팀장(과장)님 자녀가 Y대 의대를 다니고 있었어요.
    그동안 팀장님은 애 학교 얘긴 하지 않았거든요. 뭔 말끝에 팀장님 자녀가 Y대 의대 다닌다고 하는게 알려지게 됐는데
    그 다음부터는 부장님이 절대 자기 자식 공부잘한다 학교 좋다 자랑을 안하던거.. ㅎㅎ
    부장님 자녀도 좋은 대학이긴 했지만 팀장님 자녀보단 못했던거죠..

  • 9. ..
    '17.7.15 1:55 AM (1.238.xxx.39)

    211.237님 7년 동안 자식 학교 자랑이라니 생각만 해도 ㄷㄷㄷ

  • 10. ..
    '17.7.15 4:31 AM (1.238.xxx.165)

    7년동안? 그런내용 위에 없는데요

  • 11. 저도
    '17.7.15 8:13 AM (220.118.xxx.190) - 삭제된댓글

    그런 이웃이 있었는데
    아들 자랑을 하는데, 제가 별로 칭찬을 해 주지 않았더니 계속 하더라구요
    그런데 칭찬하면 신나서 주구장창 하겠지요

  • 12. ff
    '17.7.15 11:33 AM (112.169.xxx.224)

    말도 마세요
    저도 몇동안 거짓말 자랑 늘어 놓는 어떤여자를 요번에 정리 했어요.
    전 정리라도 하는데 님은 직장이라서 괴롭겠네요.
    제가 요번에 느낀껀 다 들어줄 필요가 없다는 거에요.
    제 기분과 감정이 너무 오염되거든요,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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