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집에서 수술 후 요양중이신데 며칠전에 제가 내일 나물 반찬이랑 호박죽을 해 간다고 했습니다. 근데... 오늘 밤에 해서 내일 아침에 친정에 가야 하는데 너무 피곤해서 못하고 마트가서 사서 가려고 합니다.
엄마한테 오늘 카톡으로 미리 말해서 사서 가도 되냐고 양해를 구하는게 나을까요?
변명이지만 감기에 걸려서 아프고 직장맘인데 남편도 출장가서 장도 못 봤습니다. 퇴근 후 애 둘 혼자 봤네요..한명은 갓난쟁이구요..
딸이 만들어 드리는 반찬이 훨씬 좋겠지만 못했다면.. 사가도 되겠지요? 엄마가 많이 서운해 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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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엄마에게 반찬 사서 드려도 될까요?
ㅇㅇ 조회수 : 2,024
작성일 : 2017-07-14 23:24:35
IP : 223.62.xxx.1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ㅣㅣ
'17.7.14 11:28 PM (106.102.xxx.46)본죽에서 사가지고 가세요.
환자 있는 집들은 많이 사가요.
미리 물어보지 마시구요.
내가 한거보다 더 맛있을거 같아서
사왔다고 하세요.
힘들겠네요.2. ㅣㅣ
'17.7.14 11:30 PM (106.102.xxx.46)사는 김에 님네 반찬이랑 죽도 사서
애들이랑 먹어요.
직장에 애둘에 남편출장에
님도 밥 해 먹기 쉽지 않겠어요.3. 원글
'17.7.14 11:37 PM (223.62.xxx.114)애둘 아까 재우다가 저도 잠들다 아까 일어나 분리수거 하고 있어요..우리집 먹을 반찬도 없네요..;;
4. ....
'17.7.14 11:39 PM (211.36.xxx.141) - 삭제된댓글어머님이 수술 후 요양 중이시면 감기가 완전히 떨어질때까지 가지 마세요. 면역력 떨어진 환자가 옮으면 안좋아요. 엄마한테 전화로 자초지종 얘기하시고 반찬이랑 죽은 주문해서 배달 받으실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5. ...
'17.7.14 11:47 PM (58.230.xxx.110)직장에 육아에 아픈 어머니까지 챙기시니
원글님 몸이 남아나나요~
사먹는것도 안드시는것보다 나으니
당분간 사서 보내세요~
야쿠르트서 국반찬 배달한다죠...6. ..
'17.7.15 2:41 AM (1.224.xxx.25) - 삭제된댓글본죽을 살 때 작은 그릇으로 소분해 달라하면 2개로 나눠 포장해줘요.
그러면 두번에 나눠 먹을 수 있어요. 미리 그렇게 주문하세요.
종류가 더 다양하니까 사가는 게 나을 거에요.
냉장고에 넣어두면 오래 드십니다.7. ,,,
'17.7.15 7:02 AM (121.128.xxx.179)반찬은 마트보다 동네 반찬 가게가 더 맛 있고 가격이 저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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