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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세상은 혼자 견디고 참고 사는 게 맞는 것 같아요.

.... 조회수 : 5,601
작성일 : 2017-07-14 21:44:35



제가 억울한 일 당한게 맞고 엄청나게 분노해야하는 일인데 사람들은 이걸 즐기더라구요. 자기네들 입방아 찧기 바쁘더라구요.
저는 너무나 아파하고 괴로워하고 있는데 ....시간이 빨리 흘러갔으면 좋갰어요. 잊혀지지는 않겠지만 조금은 편해지겠죠?
억울함이 풀리지 않아요. 그래도 다행인건 이성적이고 상식적인 사람들은 제 아픔을 공감하고 이해해줘요. 
그래서 그 사람들 덕분에 지금 살아 있네요. 여름이 아주 길 것 같아요. 
IP : 118.33.xxx.7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4 9:49 PM (221.157.xxx.127)

    원래 남말하기좋아하고 이웃집 불나면 불구경하러 나가고 그게 사람심리에요 남들 신경쓰지마세요 저급한 호기심에 이말저말 하고 다니는게 여기서 연예인 까는것도 마찬가지심리죠 어차피 본인과 상관도 없는데도

  • 2. 그래도 사람.
    '17.7.14 9:54 PM (175.223.xxx.186)

    전 외톨이예요.
    사회성 떨어져서
    계속 겉돌며 살다보니 외톨이가 되었네요.

    전 억울한일 당하고
    힘든일을 당해도
    어디 하소연하거나 털어놓고
    상의할 사람이 없어요.

    전 82밖에 없어요.

    전 사람이 너무 그리워요.
    근데 어디서 만나야할지
    어떻게 친해져야하는지를 모르겠어요.

  • 3. 175님
    '17.7.14 9:56 PM (118.33.xxx.71)

    저하고 연락하고 지내요. ^_^ 저도 말할 사람이 없어서 괴로웠거든요. 우리 둘이 실컷 이야기 나눠요.

  • 4. 저도
    '17.7.14 10:04 PM (211.36.xxx.3)

    껴주세용^.^ 83가 일기장이네요

  • 5. 그래서
    '17.7.14 10:14 PM (61.255.xxx.77)

    슬픔을 나눴더니 흉이되고
    기쁨을 나눴더니 질투가 된다는 말이 있잖아요.
    혼자 견디는게 맞아요.

  • 6. ,,,
    '17.7.14 10:18 PM (148.74.xxx.154)

    혼자 견디는건 맞는데 참지는 마세요.. 화병납니다
    뭘하시던지 발산을 하세요, 참으려고 누르면 몸에 이상이 오더라구요
    걷고 운동으로 발산을 하시던지 아마도 없는것으로 가서 막 쏟아내시던지
    우리 힘들지만 건강은 챙기고 살자구요, 응원합니다!!!

  • 7.
    '17.7.14 10:25 PM (203.226.xxx.90)

    올해39살되는 날 많이 힘들었어요.한일주일 힘들더라구요.
    선배싱글언니들한테 하소연하니 할일없고 아쉬운게없으니 그런생각하는거라며 배부른소린한다고 한소리들으니 정신이 번쩍났어요.
    사실그때회사일이 한가해서 할일도 없고 정신적으로 여유롭긴했어요.
    이전까지 생일이면 하루 풀 스케줄로 잘 노는날로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나이가 어떻게 먹는지 생각할틈도 없었거든요.
    할일없으니 나는 생각맞구나 싶더군요.바빠봐요.
    나이개념 생각할틈이 있나.
    39다음 40이고 40다음 41일뿐이죠
    그리고 40이면 제로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개념이 있어서
    저라면 새로운 출발을 의미할거같아요.
    저희사장님은 40에 사업체를운영하셔서 60인지금 업계 알아주는 업체가 되었습니다

  • 8. 저도
    '17.7.14 10:55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껴주세요
    요즘 참 매일매일이 힘드네요.

  • 9. hhh
    '17.7.14 11:41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저도 껴주세요

  • 10.
    '17.7.15 1:47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거금주고 상담받으러 갔는데 상담사라는 사람이 제가 상처받았던 얘길하니 키득키득 웃는거예요
    지금 웃기냐고 따지고 싶었는데 자질미달 무자격자 같길래 그냥 나왔네요
    돈주고 하는 상담사라는 사람들도 저러는데 생판 모르는 남들에게 나의 고통은 가쉽거리 그 이상은 아닌게 당연할지도 . 남의 아픔에 공감하고 배려할줄 아는 소수의 상식적인 사람들만 바라보고 쭉 가는거죠. 저에게도 이번 여름이 길것 같은데 우리 잘 이겨냅시다

  • 11. 지옥처럼
    '17.7.15 1:50 AM (183.98.xxx.104)

    힘든일 있을때 처음 내 현실 얘기했었는데 후회해요. 자신의 삶이 그나마 안정적이라는 위안을 얻고싶었던 것 뿐. 그일이 다 지나간 지금도 난 여전히 어떤 불행속에 있을거라는 생각에 내게 사소한 어떤일도 큰일처럼 부풀리는 사람 보면서 절대 혼자 생각합니다

  • 12. 끝날까지
    '17.7.15 2:26 AM (124.54.xxx.150)

    결국 혼자 자기십자가 지고 가는게 맞아요 하지만 싸울건 싸워아죠 싸우고 난뒤를 혼자 감당하라는거지 싸울일이 있는데 싸우지말고 혼자감당하라는게 아니에요
    억울한일 당하고 남들에게 하소연하며 풀지마시고 억울할때 화내고 남들에겐 입 다무는게 최선이에요

  • 13. 경험
    '17.7.15 6:58 A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타인에게 받은 상처를 지인에게
    털어놨더니 ㅠㅠ너가 당한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거 아니냐는 듯한 말을 하더군요
    지인과의 인연은 끝으로 봐야겠지요?

  • 14. 남들이 뭐길래
    '17.7.15 4:58 PM (61.82.xxx.218)

    그렇게 신경쓰며 사세요?
    한번 사는 인생 남이 아닌 나를 위해 사세요.
    남이 평가해주는 나를 위해 살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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