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가 잘한다고 착각하는 아이

지니 조회수 : 1,550
작성일 : 2017-07-14 16:57:37
올해 초3되는 딸 아이에요.
장점은 모범생 타입,특히 선생님이 하라면 무조건 다 해야하는 스타일....머리는 평범하다 느끼고 노력을 하면 좀 잘하는 편이지 노력없이 연습없이 절로 잘하는 아이는 아니에요.
(늘 혼자 할때나 테스트 받을땐 맨 밑바닥으로 점수 받고, 그룹으로 시켜놓으면 욕심은 또 있어서 노력해서 치고 올라가는 스타일이에요.)
뭐 평생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야 하는 평범한 아이에요.

평범하기에 어려서부터 자존감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자존감,사회성에 대해 신경 많이 쓰고 키웠어요.

그런데 착각은 자유라고 자기가 되게 잘하는 줄 알아요.
테스트를 보거나 뭘 보면 늘 점수는 안좋아요.그런데 늘 자기는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다고 만족해해요.

처음엔 꼴찌여도 저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거냐며..아직 나이도 어리고 상처 받아도 또 금방 털고 일어나서 회복력이 좋다고 생각 했는데...
이제는 못하는데도 계속 착각을 해서 오히려 요즘은 충격 좀 받으라고 제가 더 뭐라 하는거 같아요.

학교 다니고, 여자 아이라서 상황파악 될꺼고 크면서 알게 되겠지 싶은데 또래 여자 아이들과 봐서도 이 근거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아직 나이가 어려 그냥 놔두어도 괜챦긴 하지만 이렇게 착각속에 계속 키워도 되는건가요?일부러 현실을 알려줄 필요는 없는걸까요?
IP : 175.208.xxx.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4 5:41 PM (223.62.xxx.12)

    아이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은데 무엇이 걱정이세요? 평범한 아이라는 것 잘 알고 계시고, 아이가 노력한다면서요?

  • 2. 지니
    '17.7.14 6:38 PM (211.210.xxx.50)

    음~뭐라 설명 해야 하나 싶은데요.
    평범하고 잘 크는데요.착각속에서 살다보니 최하위 점수를 받아도 자기는 제일 최고 레벨을 받을줄로 알고 있다는거에요.노력 한다는것은 자기가 못하기 때문에 노력하는게아니라 모범생타입, 그룹으로 묶어놓았을때 잘 하고 싶은 마음에 노력하는거에요.
    뭐 착각은 그렇다쳐도 사회성 이라는것이 있는건데 혼자 세상 살것도 아닌데 너무 착각에서 사는 느낌? 자아도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2435 쉬폰이나 폴리소재 여름원피스 다 세탁소 보내야되나요? 6 ........ 2017/08/25 1,872
722434 24평 거실에 6평벽걸이로 선방했어요 6 블링 2017/08/25 2,652
722433 가족상담할(강북)믿을만한곳.. 3 도움부탁드립.. 2017/08/25 615
722432 내 가족 건강과 안녕을 위해서라도 자유당은 영원히 집권하면 안돼.. 3 이니짱 2017/08/25 502
722431 edif 안 보시나요 11 2017/08/25 1,218
722430 면생리대는 몇개를 사는거에요? 5 ㅡㅡ 2017/08/25 2,707
722429 신생아 보러 밤10시에 오시겠다는 시부모님.. 44 에휴 2017/08/25 8,462
722428 이게 못할말이였는지 좀 봐주세요 271 .. 2017/08/25 23,247
722427 장서희 오랜만에 보니 4 인생술집 2017/08/25 3,906
722426 달러 환전할때 아는 은행직원 있으면 14 ㅇㅇ 2017/08/25 3,608
722425 아이유 노래 싫지 않은 분만 보세요 3 . . 2017/08/25 1,284
722424 신동호 시선집중 게시판없앰--; 3 배신남매 2017/08/25 1,377
722423 릴리안만 유해한 게 아닌 것 같아요 23 아오!!!!.. 2017/08/25 5,851
722422 분당에서 신촌 출퇴근... 이사를 해야할까요? 24 분당 2017/08/25 2,855
722421 발암물질 없는 외국생리대 12 외국 2017/08/25 6,019
722420 대상포진일까요??? 8 ........ 2017/08/25 2,085
722419 “엄마는 22학년, 아들은 유치원”…새 학기 첫 날 맞는 모자 .. 인생 2017/08/25 800
722418 8월 강수량 부산 55mm 울산 65mm 1 ... 2017/08/25 848
722417 성석제 단편집 8 ... 2017/08/25 1,311
722416 쇼핑중독...자제안됨 ㅠㅜㅜ 20 쇼핑중 2017/08/25 6,740
722415 아 베스트 진상글중에 최고압권 있네요ㅠㅠ 32 세상에나 2017/08/25 22,001
722414 썰전 박머시기는 1 ..... 2017/08/24 985
722413 이재명 손가혁이 또 움직이네요 교활하게..... 5 ... 2017/08/24 2,214
722412 면생리대는 일회용은 없나요? 9 bㅇㅇ 2017/08/24 1,949
722411 왜 초대손님이 모두 저따구인지......... 판도라 2017/08/24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