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사하시는 분들 얼굴에 힘든게 보여요
장사,사람상대하는 직업이 얼마나 힘든가 보여서
되도록 이해해주고 먼저 인사도 하려는데요.
지금 제주인데 펜션 사장님이 무뚝뚝하세요. 육지서 살다 몇년전 제주
내려오신 젊은 분인데 옛날 후기엔 친절하시다 블라블라 써있는데
제가 며칠째 묵는 중인데 웃으시지도 않구 별 대꾸도 안하시구요
느낌상 괜히 저희랑 말섞었다 피곤해지기 싫다라는 아우라가 느껴진달까요. 전 여행가면 현지인들과 인사나누는거 좋아하거든요. 물론 그쪽이 힘들어할정도가 아니구 서로기분 좋게 스몰토크하는거요
이분이랑은 그런게 전혀 안되더라구요. 나한테 말시키기만해 봐. 뭐 이런 느낌 이에요.
그리고 유명한 고기국수집에 갔는데 넘 장사가 잘되어서 건물을
사셨더라고요. 그런데도 대기줄이 어마어마.
계속 밀려드는 손님땜에 정신이 없으신데 얼굴에 짜증과 힘듦이
느껴지고. . .차라리 예전에 조그맣게 하실때가 친절도도, 맛도 훨씬
나았네요. 작년 맛이 그리워 찾았는데 맛도 평범해졌어요.
꼭 이두군데 뿐만이 아니구 자영업하시는분들 보면
처음에는 친절하고, 어설프더라도 진정성이 느껴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얼굴 굳으시는게 보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진상들이 많으니 미리 마음의 벽을 치시는지. . .ㅠㅠ
1. ...
'17.7.14 1:26 PM (121.128.xxx.32)장사 말고도, 뭐든지 초심 지키는 게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산다는 건 그래서 고행이고
마음수양인 것 같아요2. 공개 게시판에서
'17.7.14 1:53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이러셨어요 저러셨어요 하고 아무나 존칭 써주는거 아닙니다./// 손님 눈치 보이게 기분 드럽게 하는 가게나 펜션은 담부턴 안가야 고쳐 집니다.
3. 고기
'17.7.14 2:33 PM (112.164.xxx.87) - 삭제된댓글고기 국수집 어디예요
가서 먹어보게
혹시 내가 아는집일수도 있어서요
올레국수는 아니겠지요
삼대나, 그런데는4. 착하시네요
'17.7.14 2:37 PM (1.237.xxx.175) - 삭제된댓글저는 그런 곳 가면. 드디어 본색이 드러났군. 친절은 가식이었어.
이러면서 다시는 안가요. 써비스 안좋으면 환불받기도 합니다.5. .....
'17.7.14 4:47 PM (125.186.xxx.103) - 삭제된댓글혹시 올래국수인가요?
거기 사장님이 혼자 애 데리고 와서 국수먹는 젊은 애엄마 옆에서 천천히 먹으라고. 애기 뭐 좀 갖다줄까요 하면서 너무 친절하게 하셔서 인상깊었어요
사람들은 줄서있고 막 빨리 먹으라고 레이저쏘는 사람도 있구요.
그리고 혼자 먹으러온 테이블도 합석 안시키고 놔두더라구요
장사잘되는데는 이유가 있구나 했는데 혹시 그 사장님이 변심하셨나 싶네요
약간 문통 이미지였어요. 인자하고 나이대도 그 정도6. 들꽃이다
'17.7.14 5:17 PM (118.43.xxx.4)올래,삼대 아니에요. 거기말고 또 유명한곳이에요. 티비에도 나왔던.
7. ..
'17.7.14 6:15 PM (1.250.xxx.67) - 삭제된댓글전 이해가 가네요.
자영업 하고 있는지라~~~
분명 처음엔 그렇지 않았어요.
저포함 주변 자영업자들~~
상상 이상의 해괴한 가슴답답한 일들을
수시 겪고 나면서 변하는거지요.
처음엔 순수한 친절 베풀던것도
야박해보일지라도 곧이곧대로 하게되고~~
커피숍 하는 지인~
처음엔 커피리필 공짜였다가~
리필 없애버리고~~
종이컵 서비스 ~~가끔은 음료도 그냥~~
이러던 사람이 종이컵 값 다 받고있어요.
저도 판매할수 없었던 물건 서비스 주던거
지금은 그냥 폐기합니다.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방어본능 이 먼저 꿈틀 대게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