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 성격..ㅠㅠ

d 조회수 : 2,048
작성일 : 2017-07-14 09:00:19

몇개월 사귀어보면서 느꼈는데.. 
잘 챙기는 스타일이긴한데,
본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에 있어서는 너무 철옹성같아요.
자기 영역에 대한 바운더리 자체를 엄청 높게 쳐두는 스타일이거든요.

고집이 세다는 건데요,
남자가 어느정도 고집이 있어야 하는건 맞지만 이 외동아들을.. 잘 구슬리면서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이 되네요..

연애경험이 별로 없고, 기본적으로 막 선물공세나 여자친구에 대한 깊은 배려가 있지는 않고요,
자기중심적이지만 그래도 저는 자기가 함께 하고 싶은 여자이니 노력하는 정도인거 같아요ㅜ

결혼하면 완전 피곤하겠죠
IP : 110.8.xxx.2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17.7.14 9:02 AM (70.187.xxx.7)

    결혼까지 이어지지 않을 수 있어요. 적어도 1년 사귀면 답 나옵니다. 다만, 성관계로 님이 더 매달리게 되면 또 달라질 수 있음.

  • 2.
    '17.7.14 9:04 AM (110.8.xxx.242)

    그전부터 결혼얘기는 계속 꺼내왔었고 제가 좀 미뤄왔긴 하거든요. 확신이 안서서..

  • 3. ....
    '17.7.14 9:04 AM (210.210.xxx.248)

    다른 사람들 평가보다는
    원글님 성격하고 맞는가 그것만 생각하세요..
    다른사람에겐 좋은 남편깜이드라도
    원글님하고 안맞으면 뭔 소용이 있을까요..
    제 남편하고 성격이 비슷한 것 같은데 잔재미는 없었지만
    바람은 안피더군요..

  • 4.
    '17.7.14 9:06 AM (110.8.xxx.242)

    엇 윗글님.. 혹시 남편에게 좀 많이 맞춰주는 스타일이신가요, 저도 바람 안피고 선을 지키는게 제일 중요해요.ㅡㅡ

  • 5. ...
    '17.7.14 9:18 AM (210.210.xxx.248)

    냠편에게 많이 맞춰주는 성격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가족만을 생각하는 그점이 너무 편했어요.
    융통성이 없는 편이어서 다른 사람들은 모시고 사는게 힘들겠다고 했는데
    저는 그점이 너무 좋았어요.옆에서 술집여자가 술따라주려고 하면
    제 아내가 있습니다. 하더래요..
    지금은 하늘나라에..

  • 6.
    '17.7.14 9:21 AM (110.8.xxx.242)

    아ㅜ 사별하셨나요.. 좋은 곳에 가 계실거에요..

  • 7. ㅣㅣ
    '17.7.14 9:24 AM (70.187.xxx.7)

    뭐 짧은 글이라 다 알 수는 없으나, 님이 을로 살아야 할 인생이 펼쳐질 듯 싶네요.
    왜 그런 사람과 결혼하나 했는데 끌려다니는 성격은 그렇게 리드하는대로 끌려다니며 스스로 리드를 못하겠구나 싶어요.

  • 8. Well
    '17.7.14 11:07 AM (166.137.xxx.91)

    바람,폭력,마약 빼고 젤 힘든게 고집 쎈 사람이에요. 부부사이에 대화를 통한 협의가 안되면 긴긴 세월 어떻게 살려고 하세요. 많은 남편들이 아집이 쎄고 자기가 옳다고 믿고 남의 마음 알지 못해 자기 잘난맛에 살고 그 배우자는 다 힘들어해요. 맞춰주는것도 한두번이지..존중받지 못하고 부부로서 평등하게 안되고 눌려 참고 살아야할겁니다.

    결혼전에 일부러라도 두 사람이 완전히 다른 의견 제시하며 이 사람이 어떻게 핸들하는지 살펴보시길 바래요. 불편한 대화를 두려워하지 마시고 미리 검증해보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962 소방서 옆에 사는데 계속 싸이렌 울리는 소리 18:36:27 7
1607961 곰탱이의 마력 ㅋ 18:35:22 23
1607960 키에서 얼마 뺀 체중이 좋던가요 18:34:38 19
1607959 웨지우드 포춘은 인기가 없나요? ... 18:34:01 20
1607958 오래된 아파트. 바닥난방 공사.(월세 주려고요.) 집수리 18:26:52 101
1607957 내그럴줄알았다 유시민 출연 3 . . . .. 18:22:56 534
1607956 기르는 개밥 직접 만드느라 바쁜 대통령 4 그래서 18:17:44 457
1607955 조민은 엄마닮아서 망한듯 26 조민 18:17:00 1,553
1607954 고물가로 애슐리 부활 4 ㅇㅇ 18:10:17 1,071
1607953 몸에 닿는 소재로는 극세사보다 면이 더 좋은 거죠? 1 .. 18:09:58 202
1607952 대학생 딸이 미역국을 첨 끓였는데 10 .. 18:03:53 898
1607951 애들 시험기간으로 급속노화오겠네요 8 생명단축의길.. 17:56:24 831
1607950 조민 웨딩 사진 글을 보고 느끼는 점 53 ... 17:51:17 2,971
1607949 결혼 반대 했는데 잘 사는거 vs 축하 받은 결혼인데 불행 3 17:51:17 505
1607948 나이 마흔에 여동생하고 싸웠는데요.. 48 ㅜㅜ 17:47:02 2,463
1607947 무라카미 다카시가 유명한 아티스트인가요? 7 ... 17:46:41 583
1607946 손큰 며느리 괜찮나요? 6 ㅈㅈ 17:44:52 1,004
1607945 조국혁신당 SNS - 윤통 업적 나열 .jpg /펌 9 보세요들 17:43:47 742
1607944 월급날 희열감 1 ... 17:42:06 675
1607943 입시 치룬 분들, 고2 여름방학 조언 부탁드려요. 2 ... 17:40:46 237
1607942 공평 도시유적 전시관을 아시나요? 3 안나 17:40:03 147
1607941 방시혁은 뉴진스 콘서트에 안 갔을까 못 갔을까 7 기사 17:38:10 757
1607940 건강검진했는데 숫자가 높게 나왔대요 종양 17:36:48 419
1607939 기저질환자와 가족들은 요즘도 마스크 끼시나요? 2 보호자 17:33:44 203
1607938 오이무침 할 때 오이 꼭 안 절이고 바로 무쳐도 되죠? 7 17:30:56 1,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