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축하좀 해주세요..
물론 좋은집도 아니고 은행의 힘을 좀 빌리긴 했는데^^
결혼딱 10년차네요 저와 남편 나이 35..
맨 처음에 딱 2천만원 들고 원룸에서 시작했어요
갑자기 결혼하게 된거라 남편집에선 뭐 땡전한푼 나올 구멍도 없었고 제가 대학졸업하고 모아서 살던 원룸 전세 가격이 그때 2천이였어요
친정에서는 급하게 결혼하게 된걸 탐탁지 않으셔서 아무 도움도 안주시고 엄마가 아빠 몰래몰래 이사가면 티비 바꿔 주시고 어느해는 에어컨 사주시고 그러며 그럭저럭 살았어요
원룸에서 큰애고 낳고 돌때까지 키웠네요 그땐 아이한테 그게 참 미안했는데 그래도 재밌었어요
결혼 10년동안 이사를 4번이나 하고 아이낳고 키우고 전 프리랜서로 집에서 일도 하고 남편도 많은 월급은 아니지만 열심히 회사 다니고..
어찌어찌 하다보니 10년이 가서 이번엔 내집장만을 해보자 싶어 알아보고 2-3주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어제 너무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 얼떨결에 계약을 했어요
아직 입주도 시작안한 집이라 저흰 10월말쯤 들어가기로 했네요 삐까뻔쩍한 단지가 있는 아파트는 아니지만 이제 이사걱정도 안해도 되고전세 구할때마다 부동산 이곳저곳 보러다니고 집주인한테 부탁도 하고 그런걸 안해도 되는것만도 너무 좋네요
사실 어제 분양사무실에서 계약서 쓰고 그자리에서 계약금 입금 하고 부공산 아주머니랑 그 사무실 사람들이 축하합니다- 하며 박수 쳐주시는데 눈물 찔끔 했어요 주책맞게^^
그리고 어제 밤에 집에와서는 밤새 침대에누워 가슴이 뛰고 설레고 긴장도 되고 해서 한숨도 못잤어요
기분이 이상하네요 우리집이 생겼다니...
비록 있는돈 다 털어 계약금 넣고 집에 넣고 해야해서 지금 통장에 잔액이 200만원도 안되지만.. 그래도 너무 행복해요
저좀 축하해 주세요오오
1. ㅇㅇ
'17.7.14 8:59 AM (39.7.xxx.253)축하드립니다!!! 정말 좋으시겠어요.
2. 축하축하
'17.7.14 9:00 AM (221.139.xxx.166)대단하시네요. 그집에서 행복하시고, 더 부자되세요~~~
3. ....
'17.7.14 9:00 AM (210.210.xxx.248)많이 많이 축하드려요.
행복할 일만 남으실듯..4. ᆢ
'17.7.14 9:01 AM (121.128.xxx.179)축하 합니다
새집가서 많이 행복 하세요5. ...
'17.7.14 9:03 AM (223.33.xxx.104)축하해요~
받은거 없이 시작한게 자리잡을땐 힘들지만
시가에 부채감이 없어
더 낫더라구요~
잘하셨어요...6. 하이라이트^^
'17.7.14 9:04 AM (59.6.xxx.199)인생의 몇 안 되는 하이라이트 장면 중 하나죠.
축하드립니다.7. ..
'17.7.14 9:04 AM (222.237.xxx.49) - 삭제된댓글제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대견하십니다
축하드리고 행복한 일만 있기를 기도드립니다^^8. 우와
'17.7.14 9:05 AM (220.116.xxx.81)축하해요~~
이런게 진짜 행복이지요.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사세요~9. 진심으로
'17.7.14 9:06 AM (14.138.xxx.41)축하합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고, 그 집에서 더욱 화목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10월에 이사한 날 글 또 올리세요~10. 진심으로2
'17.7.14 9:08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축하드려요!!!
11. 진심으로3
'17.7.14 9:10 AM (211.221.xxx.210)축하드립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셨네요
그집에서 행복한 날들만 계속되기를...
집 예쁘게 꾸미고 잘사세요12. ^^
'17.7.14 9:10 AM (114.206.xxx.174)행복한 설레임이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
축하합니다 ~ 행복하세요^^13. 율마
'17.7.14 9:10 AM (39.114.xxx.167)축하드려요 행복한일만 가득하세요
14. 진심으로3
'17.7.14 9:11 AM (203.128.xxx.21) - 삭제된댓글축하해요~~~^^
15. 새집에서
'17.7.14 9:11 AM (203.128.xxx.21) - 삭제된댓글행복하세용~~~
16. 좋은하루
'17.7.14 9:14 AM (49.165.xxx.113) - 삭제된댓글축하드려요
실거주 목적이면 떨어져도 올라도 담담하게 세월 보내면
손해는 안보실거예요17. 등불하나
'17.7.14 9:16 AM (110.70.xxx.225)와우!!!
축하축하합니다.^^18. .....
'17.7.14 9:16 AM (106.102.xxx.19) - 삭제된댓글축하드려요^^
이제 좋은일만 있을거에요19. ^^
'17.7.14 9:18 AM (211.108.xxx.67)축하합니다.
새집에서 일취월장 하세요^^20. ㅡㅡㅡㅡㅡ
'17.7.14 9:18 AM (61.254.xxx.157)축하합니다.
글 읽고 ..
저도 옛날 생각이 나서 미소가 띄워지네요^^
예쁜집에서 늘 행복하세요~~~21. ...
'17.7.14 9:23 AM (203.234.xxx.239)아직 젊은 나이인데 진짜 대견하고 멋집니다.
새집에서 내내 행복하시길 기원해요.22. 축하합니다
'17.7.14 9:24 A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글만 읽어도 기쁨이 마구마구ㅎㅎ
새 집에서도 행복하세요23. 이쁘다♡
'17.7.14 9:24 AM (59.8.xxx.115)살아가는 모습이
축하해요♡♡♡24. ........
'17.7.14 9:27 AM (211.200.xxx.12)우와 행복하시겠어요
더욱더 새집에서 행복하세요25. 어느멋졌던날
'17.7.14 9:31 AM (211.105.xxx.177)축하드려요~ 앞으론 더더더더더더더 행복하실겁니다.
26. dd
'17.7.14 9:32 AM (112.153.xxx.102)축하드려요. 원룸 신혼이 저랑 같네요. ^^
27. 축하드려요
'17.7.14 9:32 AM (61.36.xxx.54)글을 읽으니 원글님 기쁨이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집장만 축하드리고 그곳에서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길꺼예요~~~28. 축하드려요!!!
'17.7.14 9:34 AM (1.209.xxx.249)앞으로 꽃길만 걸으셔요 ㅎㅎㅎ
29. 축하드려요
'17.7.14 9:35 AM (211.209.xxx.156)새 집에서 즐거운 일만 있길~
꽃 뿌려드려요~~~~30. Zzzz
'17.7.14 9:44 AM (118.218.xxx.117)좀 움직이다 오니 이렇게나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축하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께요-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도 항상 행복하세요^^31. ,,,
'17.7.14 9:45 AM (148.74.xxx.154)축하 드려요
글읽고 해피 바이러스 얻어 갑니다32. 축하해요
'17.7.14 9:46 AM (141.168.xxx.133)저도 작년에 결혼 십년만에 집장만해서 그 기분 알죠.
남편이랑 매일매일 얘기해요 우리집 너무 좋다고.
새 집에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래요.
축하합니다.33. 오~~!!
'17.7.14 9:51 AM (39.118.xxx.211)장하세요!!
축하합니다.
내집,새집에서 좋은일만 가득하길 축복합니다^^34. 와우
'17.7.14 9:53 AM (107.77.xxx.6)정말 축하합니다-!!!^^ 행복하세요~~~^^
35. 저도
'17.7.14 10:09 AM (121.128.xxx.116)축하합니다. 하늘만큼 땅만큼.^^
힘들지만 둘의 노력으로 내집 장만 했을때 기쁨이 몇배예요.
장하세요.
첫 장만한 내집에서 오래도록 행복하시기를....36. ㅎㅎㅎ
'17.7.14 10:31 AM (39.119.xxx.44)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37. ^^
'17.7.14 10:33 AM (220.80.xxx.68)짝짝짝~~ 축하합니다~~~
근데 왜 내 눈에 눈물이 맺히지?
새 집에 만복이 깃들기를 염원해요~~~38. ...
'17.7.14 10:53 AM (175.223.xxx.214)축하해요~
박수받는 모습이 눈에 그려지네요
글도 참 잘쓰시네요^^39. 낮달
'17.7.14 12:56 PM (210.106.xxx.178)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제가 다 뭉클하네요
행복하게 잘 사셔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59440 | 중학교 집단 폭력한 가해자 처벌 청원입니다. 3 | 서명 부탁드.. | 2017/12/18 | 1,023 |
759439 | 가스렌지 불꽃이 수십분째 빨간색인데요 5 | 무서워요 | 2017/12/18 | 4,504 |
759438 | 속초 대게 음식점 갈만한 곳 추천부탁드려요~ 2 | 궁금 | 2017/12/18 | 1,199 |
759437 | 샤이니 종현 자살소식 16 | 음 | 2017/12/18 | 13,690 |
759436 | 포토샵질문 펜툴로 다 땄는데 선택하려면 뭐 눌러요? 6 | a | 2017/12/18 | 823 |
759435 | 중국4년제대학 아님 국내전문대 5 | 선택의기로 | 2017/12/18 | 1,509 |
759434 | 캣맘님들..민원 어떻게 처리하세요? 54 | Feelso.. | 2017/12/18 | 3,061 |
759433 | 혼밥홀대론 팩트체크 기사ㅡ강추강추 1 | 오오~~ | 2017/12/18 | 1,058 |
759432 | 연예계는 7 | tree1 | 2017/12/18 | 3,155 |
759431 | 부모가 늙으면 자식을 따른다? 3 | 삼종지도 | 2017/12/18 | 2,216 |
759430 | 금융위 사이트에서 개인정보 보안 해제 신청하는 방법 아시는 분?.. 2 | 휴 | 2017/12/18 | 459 |
759429 | 중국 환구일보, 일부 한국 정객과 언론의 문대통령 방중 진실 왜.. 2 | ... | 2017/12/18 | 833 |
759428 | 이곳... 폐자재로 아파트를 짓는 걸까요? 2 | 현장목격 | 2017/12/18 | 1,590 |
759427 | 연예인 우울증의 원인중 하나는... 44 | 안타까워서 | 2017/12/18 | 31,418 |
759426 | 전 성공한 사람들..우울증 이해가요. 8 | ........ | 2017/12/18 | 7,196 |
759425 | 음식 맛이 싱겁게 느껴져요 4 | 점점 | 2017/12/18 | 1,536 |
759424 | 컴 대기중... 급합니다 4 | ㅠㅠ | 2017/12/18 | 1,085 |
759423 | 채널a 왜 이럼ㅋㅋ문통의 그.중국식당갔네 19 | @@; | 2017/12/18 | 4,115 |
759422 | 온라인으로교리수업 2 | 카톨릭 | 2017/12/18 | 524 |
759421 | 마트에서 이런일이 있었어요 8 | 모모 | 2017/12/18 | 3,430 |
759420 | 종현이 자살 맞아요?타살 아니구요? | ㅠㅠ | 2017/12/18 | 2,037 |
759419 | 연예인이란 직업의 화려함 뒤의 어둠.. 4 | 도노도노 | 2017/12/18 | 4,900 |
759418 | 중학 문법 문제은행 사이트가 있을까요? 2 | .... | 2017/12/18 | 833 |
759417 | 아들이 엄마는 망년회 안 하냐네요 4 | 부서 | 2017/12/18 | 3,394 |
759416 | 카레에 양파카라멜화는 기름을 많이 멓어야해요? 2 | 요리1일차 | 2017/12/18 | 1,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