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없는 사람이 본 친구 많은 사람의 특징

..... 조회수 : 8,086
작성일 : 2017-07-13 22:37:18
일단 전 친구가 없는 사람이고요 ㅎㅎ
주변에 친구 없는 사람들의 특징은 다양한 거 같은데
저와 다른 사람의 특징을 살피다 보니 공통점을 더 찾게 되네요.
신기하게 주변에 친구 많은 사람들은 성격이 의외로 제각각이었거든요. 물론 성격이 좀 밝고 외향적인 사람이 많겠지만 아닌 경우도 있구요.

제가 느낀 친구 많은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연락하는 데에 너무 많은 고민을 하지 않는다는 거 같아요

이 친구는 요새 무슨 일이 있으니 먼저 연락하면 부담스럽겠지
이 친구는 요새 바쁠 테니 연락 부담스럽겠지
이 친구는 너무 오래 연락 안 했으니 부담스럽겠지

이런 과정보다 생각 났을 때 연락을 바로바로 하는 타입 같아요.
제가 중간중간 시험 준비나 백수였던 시절이 있어 친구가 많이 떨어져서나가서 그렇게 더 느끼는 걸 수도 있지만
친구 많은 사람들은 뭔가 이런 저한테도 그냥 생각나서 전화한다든지 하는 그런 연락을 드문드문 잘하던 게 생각나요.

그러고 보면 친구가 없다는 게 사실 성격문제라기보다 환경에서 오는 것도 크고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사람들은 그 틈을 스무스하게 지속하더라구요.
물론 남에 대해 과한 호기심을 가지고 연락하는 사람이라면 부담되고 싫겠지만 상대방에게 그런 게 아닌 게 느껴져야겠죠. 보통 친구 많은 사람은 그냥 자연스럽게 연락하더라구요. 먼저.

그렇다고 먼저 연락하는 사람들이 성격이 더 좋고 그런 건 아니고요. 그냥 성격은 다들 제각각 다양한데 저런 특징은 있는 것 같습니다

IP : 211.36.xxx.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고있는EMS
    '17.7.13 11:06 PM (180.46.xxx.130)

    헐...원글님 저도 친구 많이없는데 「연락하는데 많은고민...」요거요거 진짜 공감합니다.
    고민하는 이유도 어쩜 똑같네요...ㅠㅠ
    친구많은거 부럽지는않습니다만 연락할때 고민하는이유가 너무 공감되어서 댓글 남겨요.

  • 2. Zzz
    '17.7.14 6:24 AM (175.223.xxx.108)

    맞아요 누가 무슨일 있다 하면 자기하고 별상관 없어도
    전화해서 물어보구 신경써주고 하더라구요
    저같은 사람은 그걸 못하네요
    그저 마음으로만 ㅎㅎㅎ

  • 3. 넘 예의따지면
    '17.7.14 7:36 AM (119.204.xxx.38)

    친구관계에 별로 안좋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3792 에어프라이어로 빵이나 피자같은 것도 가능한거죠? 1 .. 2017/07/30 1,337
713791 옳고그름보다 덕 이 중요하다.. 이 말이 어디서 나온지 아시는 .. 어디였지 2017/07/30 481
713790 이정재 별별 광고에 다 나오네요 15 리정재 2017/07/30 5,310
713789 얼마전 자게글 읽고 트렌치를 샀어요.. 7 충동구매 2017/07/30 2,363
713788 부동산 가격 오르면 좋은 사람들.....? 2 생각해보면 2017/07/30 1,202
713787 전주한옥마을 처음 놀러갔어요 11 .. 2017/07/30 4,492
713786 부산 해운대 호텔 추천좀 해주세요..플리즈 5 ㅇㅇ 2017/07/30 2,275
713785 병*같은 남편 54 .. 2017/07/30 29,604
713784 좀 괜찮은 냉장고바지 사신분 링크좀 부탁드려요. 3 ... 2017/07/30 794
713783 강서목동 쪽 산다화 화장품 파는 곳 아시나요 궁그미 2017/07/30 377
713782 여행가서 읽을 괜찮은 책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음.. 2017/07/30 708
713781 시간이 가도 시집과는 정 안쌓이나요? 16 어렵다 2017/07/30 4,376
713780 군함도 꼭 보세요 8 강추 2017/07/30 1,278
713779 어린시절의 정서적 학대... 어찌 극복하나요? 33 우울 무기력.. 2017/07/30 5,998
713778 국토부 장관 김현미와 문재인 정부 14 국토부장관 2017/07/30 2,421
713777 건강의 척도.. 어떤 것들로 판단할 수 있을까요? 4 건강 2017/07/30 1,265
713776 신라호텔 키즈패키지.. 40 주고 갈만 한가요..? ㅠㅠ 8 어디가지.... 2017/07/30 4,665
713775 커트머리는 안 어울리고 올림머리는 어울리고 3 ... 2017/07/30 1,789
713774 중2 고등가서 변할 확률 3 중딩 2017/07/30 1,284
713773 오늘 제대한 아들, 무슨 선물이 좋을까요. 13 아침에 2017/07/30 2,446
713772 인공관절 수술 성공하신분 얘기 듣고싶어요 10 사바하 2017/07/30 1,945
713771 정청래, 어떤 사회정치학자보다 명쾌하게 분석하다!!! 7 아마 2017/07/30 1,340
713770 숨어있는 걸작 영화 소개합니다!~~! 9 아서 밀러 2017/07/30 2,830
713769 아이가 몇 살때 처음 해외여행 가셨나요? 18 은지 2017/07/30 2,641
713768 주민등록 세대분리한 경우 가족이 주소를 알아낼 수 있나요? 4 ... 2017/07/30 12,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