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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자기를 연예인이라 생각하래요

친척이다 조회수 : 6,563
작성일 : 2017-07-13 21:42:03
방학하면 얼굴보고 재미있게 지낼줄 알았더니
어찌나 바쁜지 얼굴도 못 봅니다
오늘 어쩐 일로 저녁 먹자길래 그러자 했네요
공시생 큰 애랑 셋이 삼계탕 먹었어요
오늘 저녁 간만에 같이 먹으니 좋다면서 자주 그러자 하니
아들녀석 인생은 홀로걷는 길이라며 자기도 연예인이다
생각하고 못 봐도 할수없다 하래요
여태 대학 간다고 중고등때까지 공부만 하다가 대학 가면
좀 놀아줄줄 알았더니 엄만 안중에도 없네요
스케줄이 연예인처럼 살인적이네요
알바도 짪게 하느라 피곤해 눈이 처졌기도 하구요
엄마또한 아들이 재밌는데 인기쟁이라 순서가 없네요
아ㅡ그리고 저는 소숫점 분량의 은혜라도 달라는 거죠 ㅎㅎ
IP : 175.120.xxx.18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7.13 9:43 PM (116.127.xxx.144)

    저도...뭐

    대통령과도 카톡하는 사인데...
    고1아들과는....카톡이름이 도대체 뭘로 돼있는지도 모름.
    절대 카톡 안하려고 함..

    대통령보다 아들이 한단계 위네요 ㅋㅋ

  • 2. ....
    '17.7.13 9:45 PM (221.157.xxx.127)

    대학생 아들이 엄마랑 왜 놀아요 ㅎㅎ 꿈이너무 야무지심 남편분과 노셈

  • 3.
    '17.7.13 9:46 PM (223.62.xxx.41) - 삭제된댓글

    대학생 아들이랑 놀고 싶은거 자체가 문화충격이에요 ㅋㅋ

    전 5살 아들 키우는데 같이 노는거 벌써 지겹네요. 얼른 독립했음 좋겠어요.

  • 4. ...
    '17.7.13 9:47 PM (114.204.xxx.212)

    딸도 안노는데...아들이 엄마랑 놀아주리란 기대는 버리세요 ....
    친구랑 놀고 공부하고 연애하면 얼굴 보기도 어려워요

  • 5. 그게요
    '17.7.13 9:48 PM (175.120.xxx.181)

    그래도 얘가 고등까진 제게 제법 의지했어요
    쇼핑도 같이하고 영화도 보고 딸 부럽지 않았어요
    근데 대학가니 남이네요

  • 6. 예압
    '17.7.13 9:48 PM (58.39.xxx.111)

    자기를 연예인이라고 생각하라는 아들~~~
    너무 재밌고 예쁘네요.

  • 7.
    '17.7.13 9:48 PM (175.223.xxx.121)

    전 아들이있으면 다커서 같이놀고 싶어요

  • 8. ...
    '17.7.13 9:50 PM (221.157.xxx.127)

    엄마가 같이 놀고싶어하는 남자 ~ 여자들이 싫어하지 않나요 ㅎㅎ

  • 9. ...
    '17.7.13 9:53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엄마의 품을 떠나 세상을 향해 나아갈 나이 아닌가요
    큰 세상을 향해 훨훨 날아가기를 바라는데

  • 10. ..
    '17.7.13 10:02 PM (222.107.xxx.170)

    엄마가 아들한테 자꾸 놀자하면 나중에 며느리가
    여기 게시판에 글 써요.ㅎㅎㅎ
    그냥 남편분이랑 노세요~ 젊은 사람들은 나이든
    사람이랑 있음 세상 재미없고 지루해요. 그냥 맞춰주는
    거에요. 엄마랑 있음 재미있는척.재미야 지 또래가 재밌죠.
    말도 통하고. 우리가 시아버지랑 있음 세상 재미없는
    것처럼. 그들도 그래요. 전국노래자랑만 보는 우리
    부모님이 세상 답답하듯이 트둥이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우리가 뭐 재밌겠어요. 그냥 인정하고 젊은 애들 행복하게
    살게 내비둬야죠. 우리야 애들하고 있는게 푸릇푸릇
    싱그럽고 재밌지만 갸들한텐 고문이죠. 훗날 혹시라도
    며느리 불러 놀자는 남편 단속하며 손잡고 뒷산 다녀야
    며느리한테 욕도 안먹고 가정이 평안할듯요 ㅎㅎㅎ

  • 11. 저는
    '17.7.13 10:08 PM (5.90.xxx.146)

    저도 거의 다 큰 아들이 있는데 엄청 바빠요.
    우리 애는 자기를 비유하기를
    바다에 빵을 던지면 물고기가 미친듯 몰리 듯 자기는 그런 방같은 존재라고 하던데요 ㅎㅎ
    낮에는 자고 밤에는 나가서 놀고.
    얼굴 볼 시간도 없죠.
    그래도 이렇게 맘껏 노는 것도 한 때라고 놀 수 있을 때 마구 놀라고 내보내요
    저는 남편하고 놀면 되니깐.
    자식이 평생할 효도는 5세까지 다 해줬다고 생각해요.
    종종 어릴 때 사진보면서 그 때 생각해요

  • 12. ..
    '17.7.13 10:15 PM (124.111.xxx.201)

    이상하다?
    우리 아들은 대딩때 잘 놀아주던데...

  • 13. 기획사사장
    '17.7.13 10:26 PM (211.205.xxx.119)

    엄마를 기획사 사장이라고 생각하고 의무적으로 시간 내라고 하세요~~ㅎ

  • 14. 희망
    '17.7.13 10:29 PM (175.209.xxx.219)

    살짝 기대하시면...
    마지막으로 군대가서 잠깐 놀아?줍니다.

    애정어린 전화도 하고요
    뭐뭐 필요하다고도 하고요
    면회가면 꽤 반가워합니다.
    운이 좋으시면 눈물어린 편지도 받아요

    제대와 함께 종료~~~

  • 15. ㅎㅎ
    '17.7.13 10:44 PM (218.38.xxx.15)

    요 똥꾸같은 놈들이 어릴 땐 엄마 화장실도 혼자 못가게 졸졸졸 따라다녀놓구선!!!!!ㅎㅎㅎㅎ 그래도 말도 예쁘게 하네요~ 귀엽게! 저도 배우겠습니다 내려놓을 준비

  • 16. 소숫점 분량의 은혜라도
    '17.7.13 10:46 PM (68.98.xxx.181) - 삭제된댓글

    가끔 내려주시면 감사하죠.

  • 17. ㅇㅇ
    '17.7.14 2:09 AM (211.36.xxx.40)

    기획사 사장 좋네요

  • 18. ...
    '17.7.14 8:27 AM (125.128.xxx.114)

    애기때는 내 몸 어느 한 구석에라도 손이나 발이나 올려놓고 있었으면서...내가 한번 쓰다듬기라도 하면 몸서리를 왜 치냐 으이그

  • 19. 기획사사장!
    '17.7.14 10:21 AM (58.232.xxx.33)

    아 센스 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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