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툭하면 니주제에..하는 남편.

... 조회수 : 2,123
작성일 : 2017-07-13 13:41:20
같이 살아야 하나요?
애들땜에 참고 참는데..
자존감 훼손땜에 참기 힘들어집니다..
평소엔 안그러는데 성질을 건들면 저렇게 막말합니다..
큰아이 폰을 남편이 바꾸어주었는데 항상 100점맞아오던 아이가 폰에 집착하더니 최근본 시험을 많이 틀렸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왜 또 그런식으로 말하냐며 노발대발 소리지르고 니주제에 어쩌구저쩌구..화낼땐 그러지만 좀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그러구요..저도 포기했어요..
한번씩 저렇게 갑자기 소리지르고 막말 폭언 애들앞에서 서슴없어요..
전 애둘땜에 커리어 접었구요..지금은 많이 후회되어서 강사자리라도 알아보고있어요..근데 아직 어린 둘째가 걱정이라 과연 될지 모르겠네요..남편이 일찍오는스탈도 아니고 저없음 엉망으로 해놓을게 뻔하거든요..
IP : 218.48.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3 1:45 PM (70.187.xxx.7)

    글 내용상 비굴하게 같이 살아야 할 형편이네요.

  • 2. ㅇㅇ
    '17.7.13 1:52 PM (211.237.xxx.138)

    전업이면서 애들때문에 직장 못다녀서 경력단절 됐고요. 무슨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런 분들이 대부분인데
    그래도 뭐라도 하시려고 하니 다행이네요. 그런 스탈 남편이였으면 둘째를 낳질 말았어야 합니다. 현실적으로요.
    큰애야 뭘 모르고 낳았다고 쳐도요..

  • 3. 맞아요..
    '17.7.13 1:56 PM (218.48.xxx.67)

    저도 제 발등찍은거같아요..
    저런인성을 뭘믿고..ㅠ
    결혼전 강남유명어학원에서 일해서인지 꾸준히 오라는곳은 많았는데 망설여지는게 사실이네요..ㅠ

  • 4. ..
    '17.7.13 1:56 PM (175.198.xxx.228) - 삭제된댓글

    내 주제에 감히 너 같은걸 남편이라고 모셨다
    주제 파악하고 이쯤에서 관둘란다.

  • 5. 정말 뭣 모르고 산 세월이 한스럽습니다.
    '17.7.13 1:59 PM (1.246.xxx.122)

    이제부터라도 한가지 한가지 전업주부가 집에서 하는일이 그냥 하는일이 아니라는걸 다 일일이 말해주면서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애들학교에서 선생님과 상담을,오늘은 시어머니와 무슨일을, 오늘은 된장을 담그었다는둥하다못해 바퀴벌레를 때려잡았다는것까지도,그래야 놀고먹는게 아니라는걸 각인시킬수 있습니다.
    일부러 보는 앞에서 청소도 빨래도 집안일도 더 하시고 등등...

  • 6. 남편이 많이 반성해야겠네요. 좋은 엄마 좋은 아내역할을
    '17.7.13 2:05 PM (61.98.xxx.126) - 삭제된댓글

    바보가 따로 없네요. 개인적으로 통화가 된다면 남편에게 호통쳐주고 싶을 정도로.
    둘째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릴때는 엄마품이 좀 필요합니다. 정서적인 안정감도 높여주고.
    남편분은 아내덕분에 아이들이 공부도 잘하고 잘 크고 있는데 스마트폰 아내와 상의도 없이 없이 혼자
    좋은 아빠역할 할려고 그짓을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고 아내의 이유있는 항변에 소리지르며 무시하는 말투를
    한다는 것도 한대 맞아야 정신차릴 행동입니다.

    진짜 부족한 여자들이 있어요.그러나 원글님 같은 경우는 충분히 능력있는 분이 가정과 아이들을 위해
    어쩌면 희생하고 있는데 그러한 사정도 이해를 못하는 남편은 혼좀 나야합니다.

    아이들을 잘 공부시켜 왔는데 고마움도 모르는 얼간이 남편은 차후 잘 가르쳐 원글님의 공을 가르쳐주시고

    아이들이 어느정도 크면-초등 고학년?- 마음껏 사회활동 하시며 날개를 펴시기 바랍니다.

  • 7. ..
    '17.7.13 2:27 PM (124.111.xxx.201)

    내 주제를 요따구로 만든게 너다 해주시죠.

  • 8. 녹음해서
    '17.7.13 2:31 PM (119.204.xxx.38)

    들려줘보세요.
    깜짝 놀랄걸요.

  • 9. 정말
    '17.7.13 3:03 PM (1.234.xxx.114)

    신기한게 남편들 인성이 개차반에 못된사람 많은데 왜 꼭 둘째를 낳는건지 이해가 안가요..얼마전 제 지인도 이혼하네마네 하소연하는데 애가 둘이고 작은애가 어려요..당연히 둘째때문에 일은못한다하고...남편인성 살다봄알잖아요..이사람이랑 끝까지갈수있을까?그런 고민만이라도한다면 절대 둘짼낳지좀마세요

  • 10. 모르는 소리
    '17.7.13 4:22 PM (175.197.xxx.147)

    남편인성 개차반이니까 버림 (?) 받을까봐 둘째를 갖는거
    같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2835 백선생 너무 오픈한다 (기득권뭐하니? 3 기생충 2017/07/25 3,757
712834 1년6개월 수학,영어 학원 다녔는데 5등급이면 바꾸나요? 3 고2 2017/07/25 1,669
712833 꾸미는 여자들은 어디가나 인기 있더라구요 5 ㅇㅇ 2017/07/25 5,230
712832 초등 여아 관련 일이구요..조언 부탁드려요 1 -- 2017/07/25 754
712831 효리네 민박 BGM 5 ㅡㅡ 2017/07/25 1,738
712830 옷방에서 자면 안되나요? 4 .. 2017/07/25 4,219
712829 친정아빠때문에 멘붕 8 2017/07/25 3,539
712828 부자증세, 주류언론과 야당과는 정반대인 SNS반응 4 ... 2017/07/25 671
712827 지금 안 더운거 맞죠? 19 .... 2017/07/25 3,834
712826 등급좋고 맛도 좋은 강아지 사료좀 추천해주세요 19 .. 2017/07/25 2,887
712825 나는 이런알바 해봤다 경험담 듣고 싶어요 5 알바 2017/07/25 1,628
712824 여기는 추워요 4 강원도 2017/07/25 1,812
712823 더러워도(?) 귀여운 존재 1 ㅎㅎㅎ 2017/07/25 710
712822 강아지도 사람처럼 사랑으로 키우면 성격이 좋을거다 생각했는데. .. 20 . 2017/07/25 3,030
712821 바닥에서 다시 일어서는 중..적금 추천해주세요 10 긍정 2017/07/25 2,377
712820 아랫뱃살이 심각하신분~~ 7 온몸 2017/07/25 4,852
712819 남녀차별 잘 모르고 자라신분 계세요? 35 .. 2017/07/25 3,389
712818 자동차가 자동이 아닌데.. 2 ..... 2017/07/25 672
712817 군함도 택시운전사 왜 15세 이상일까요 5 ... 2017/07/25 2,080
712816 답답합니다. 4 그럼에도 불.. 2017/07/25 842
712815 시사기획창 보고 펑펑 울었어요. 4 2017/07/25 3,297
712814 국내주식배당금은 일년에한번지급인가요? 3 주식 2017/07/25 681
712813 인스타그램 이벤트 공유해봐요~~! 꼼아숙녀 2017/07/25 359
712812 웹툰추천 4 웹툰 2017/07/25 1,248
712811 자토이치 봤는데 유혈이 낭자하네요. 13 황도 2017/07/25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