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과 가려다 문과 선택한 자녀(학부모님) 계세요?

고1 계열선택 조회수 : 1,447
작성일 : 2017-07-13 12:44:20

성적보다는 딸 아이가 뭘 더 좋아하느냐...를 따지는게 맞지요.

원래 딸은 이과를 희망했는데, 고등학교 내신 때문에 문과를 선택하고 싶나봅니다.


강남 여학교구요, 반 3등 3등급쯤 나옵니다.

여학교 이과는 특히 전교권 잘하는 애들이 순서대로 가니

이대로 이과 갔다가는 내신은 더 떨어져서 잘하면 3등급, 평균 4등급대 나올것 같고..

글케되면 학종은 불가능하고 정시 수능을 노려야 하는데

문과를 가서 혹 좀더 내신을 받아(이과보다는 상대적으로) 학종을 쓸 수 있을까 싶어서요...


국영수 성적을 보면 원점수는 영어>국어>수학으로 수학이 한참 떨어지는데

전교 석차별로는 영어>수학>국어로 국어가 제일 떨어지고

아이는 국어도 별로, 수학도 별로고.. 딱이 뭘 하겠다는게 없어요.


혹이 이과 지망하려다가 저 같은 이유로 문과 보내신 어머님들.. 어때셨는지 조언 부탁드려요.

항간에 문과는 갈 학과가 없다.라고 하는데

솔직히 직업은 둘째 치고 일단 인서울 제대로 된 학교는 보내고 싶습니다 ㅠㅠ


정말 문과는 비추인가요?



IP : 210.94.xxx.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흰 반대ㅠ
    '17.7.13 12:56 PM (112.152.xxx.220)

    남자아이라서 무조건 이과 선택했는데
    이과가니 등급이 너무 떨어지네요 ㅠ

  • 2. dd
    '17.7.13 1:09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저희 큰애 이과 보내려하다가 문과보내서
    중상위권 대학갓어요 수학 곧잘 햇는데
    학원원장이 이과수학은 보통정도라는 이야기듣고요

  • 3. 저희 아이는
    '17.7.13 1:13 PM (125.177.xxx.11)

    1학년이고 이과 가려다 수학 때문에 문과 신청했어요.
    수학이 2등급인데 이과가면 등급이 하염없이 떨어질것같아서요.
    분명 성향은 이과형 아이인데 성적은 국어 영어 사회가 잘 나오네요.

    지금 1학년들은 재수가 불가능한 학번이라고 다들 난리예요.
    현역으로 대학가려고 이과 포기하고 문과 신청한 학생들이
    학교 역사상 최대랍니다.
    1학년 11개 반 중에 이과 신청한 학생 수가 3개 반밖에 안된대요.
    담임샘 왈, 이 무슨 시대를 역행하는 기현상이냐고. ㅠㅠ

  • 4. 위의
    '17.7.13 1:14 PM (210.94.xxx.89)

    dd님.~
    학종으로 갔나요? 정시 수능으로 갔나요?
    정시 수능은 정말 정원이 적다는데 그러한가요?

  • 5.
    '17.7.13 1:17 PM (117.111.xxx.60) - 삭제된댓글

    고민되시겠어요. 주변을 보니 이과 문과 결정한 후에도 바꾸고 싶어하는 아이 많습니다. 제 생각은 결국은 아이의 결정에 따르는 것이 옳을것 같아요. 다시 바꾸는 한이 잇어도요.

    부모의 뜻대로 했을때 나중에 혹시 후회해서 하게될 원망을 어찌 감당하시려구요.

    저도 같은 이유로 이과 보내려다 본인이 문과결정해서 문과
    3학년인데 만족합니다. 등수도 상대적으로 좋으니 자존감이 높아지고 학교생활을 좋아합니다.

    이과를 나온다고 취업 무조건 더 잘되지 않아요. 후회하거나 길을 돌아가는 한이 잇더라도 결국은 본인이 선택해야겟죠.

    행운을 빕니다~.^^

  • 6. ..
    '17.7.13 1:43 PM (110.11.xxx.213)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이과 선택할 때 고민 정말 많이 했었는데
    고1때만 해도 국어는 공부 따로 안해도 전교 1등이었고 영어도 안정권 1등급에
    유독 수학만 제일 쳐졌었거든요. 간신히 1등급 맞긴 했지만
    잘하는 애들은 죄다 이과로 가는 상황이라 내신이 어찌 나올까 정말 불안불안하더라고요.

    그런데 고2되니 생각지도 않게 늘 선방하던 국어과목 성적이 너무 안나와서
    운 나쁘면 3등급도 나올거 같아요.
    그에 반해 걱정 제일 많이 했던 수학은 의외로 괜찮고요.
    아이 말에 의하면 수1,2땐 별로였는데 오히려 미적분 들어가니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요즘엔 스트레스 쌓이고 심심할때 수학문제 푸는 취미가 생겼다는데
    고1떄까지 수학 그냥 그랬던 거 생각하면 의외의 결과긴 하거든요.
    무조건 떨어진다고 단정짓지 마시고 심사숙고 해보세요.

    그리고 이과 선택은 수학도 수학이지만 과학을 좋아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도 수학은 그랬지만 과학을 좋아해서 결국 이과를 선택했거든요.

  • 7. ..
    '17.7.13 1:49 PM (110.11.xxx.213)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이과 선택할 때 고민 정말 많이 했었는데
    고1때만 해도 국어는 공부 따로 안해도 전교 1등이었고 영어도 안정권 1등급에
    유독 수학만 제일 쳐졌었거든요. 간신히 1등급 맞긴 했지만
    잘하는 애들은 죄다 이과로 가는 상황이라 내신이 어찌 나올까 정말 불안불안하더라고요.

    그런데 고2되니 생각지도 않게 늘 선방하던 국어과목 성적이 너무 안나와서
    운 나쁘면 3등급도 나올거 같아요.
    그에 반해 걱정 제일 많이 했던 수학은 의외로 괜찮고요.
    아이 말에 의하면 수1,2땐 별로였는데 오히려 미적분 들어가니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요즘엔 스트레스 쌓이고 심심할때 수학문제 푸는 취미가 생겼다는데
    고1떄까지 수학 그냥 그랬던 거 생각하면 의외의 결과긴 하거든요.
    무조건 떨어진다고 단정짓지 마시고 심사숙고 해보세요.

    그리고 이과 선택은 수학도 수학이지만 과학을 좋아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도 수학은 그랬지만 과학을 좋아해서 결국 이과를 선택했거든요.

    의례 일반고는 수업시간에 자고 분위기 안좋다고 하는데 사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긴 하거든요.
    그런데 이과 올라오니 워낙 1학년때 상위 20% 안에 들었던 애들이 과반수가 넘어서 그런지
    자는 애도 없고 수업 분위기 너무 좋다고 하더라고요.
    확실히 시험기간 되니 반카톡에 글도 잘 안 올라오고 제가 봐도 애들 분위기가 다르긴해요.
    여고 다니는데 쉬는 시간에 공부관련 물어보는 애들도 많고 내신의 불리함은 크긴 하지만
    이것저것 다 감안하면 이과로 오길 잘했다 하더라고요.

  • 8. ..
    '17.7.13 1:51 PM (110.11.xxx.213)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이과 선택할 때 고민 정말 많이 했었는데
    고1때만 해도 국어는 공부 따로 안해도 전교 1등이었고 영어도 안정권 1등급에
    유독 수학만 제일 쳐졌었거든요. 간신히 1등급 맞긴 했지만
    잘하는 애들은 죄다 이과로 가는 상황이라 내신이 어찌 나올까 정말 불안불안하더라고요.

    그런데 고2되니 생각지도 않게 늘 선방하던 국어과목 성적이 너무 안나와서
    운 나쁘면 3등급도 나올거 같아요.
    그에 반해 걱정 제일 많이 했던 수학은 의외로 괜찮고요.
    아이 말에 의하면 수1,2땐 별로였는데 오히려 미적분 들어가니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요즘엔 스트레스 쌓이고 심심할때 수학문제 푸는 취미가 생겼다는데
    고1떄까지 수학 그냥 그랬던 거 생각하면 의외의 결과긴 하거든요.
    무조건 떨어진다고 단정짓지 마시고 심사숙고 해보세요.

    그리고 이과 선택은 수학도 수학이지만 과학을 좋아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도 수학은 그랬지만 과학을 좋아해서 결국 이과를 선택했거든요.

    의례 일반고는 수업시간에 자고 분위기 안좋다고 하는데 사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긴 하거든요.
    그런데 이과 올라오니 1학년때 상위 20% 안에 들었던 애들이 과반수가 넘어서 그런지
    자는 애도 없고 수업 분위기 너무 좋다고 하더라고요.
    확실히 시험기간 되니 반카톡에 글도 잘 안 올라오고 제가 봐도 애들 분위기가 다르긴해요.
    여고 다니는데 쉬는 시간에 공부관련 물어보는 애들도 많고 내신의 불리함은 크긴 하지만
    이것저것 다 감안하면 이과로 오길 잘했다 하더라고요.

  • 9. ..
    '17.7.13 1:54 PM (14.47.xxx.162)

    저희 아이는 수학의 신이라고 불렸는데도 굳이 문과 선택했어요.
    최상위권이였는데 본인 뜻이 강경해서 결국 이과 선택했다 문과로 옮겼는데
    결국 아이 엄청 후회했습니다.
    재수하고 학교는 잘 갔지만 가끔씩 그때 왜 더 강하게 말리지 않았냐고 지나는 말로
    이야기해요.

  • 10. 원글
    '17.7.13 2:28 PM (210.94.xxx.89)

    원글입니다.
    넘 어렵군요.
    저희는 일반고지만 넘 쎈 여고여서.. 수업 분위기 1학년 1학기인데도 살벌해요 ㅠㅠ

  • 11. 탐구
    '17.7.13 2:58 PM (121.151.xxx.26)

    과학 사회는 어떤지요.
    솔직히 수학안되면 문과가 맞긴해요.
    수학 수업시수가 엄청나요.
    대학 가서도 공대는 또 수학 엄청이고요.
    수학싫으면 문과가 맞아요.
    좋아도 힘들어요.
    좋은것과 잘하는것은 너무 달라요.

  • 12. 수시
    '17.7.13 3:03 PM (175.126.xxx.46) - 삭제된댓글

    이과3등급=문과1등급이라고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112 얼굴 환해지는 피부과시술 있나요? 3 . . 2017/08/03 3,514
715111 어중간한 중위권 고딩들이 젤 답답하지 않나요? 7 중간 2017/08/03 2,019
715110 티비보시는 사장님 이어폰 드리면 욕먹겠죠? 3 작은사무실 2017/08/03 620
715109 Alfie 1 마마 2017/08/03 435
715108 택시운전사를 보고 기분이 묘해졌어요 1 그날 2017/08/03 1,969
715107 먹는 즐거움ㅠ 어떻게 포기할까요 7 제목없음 2017/08/03 2,053
715106 팬티를 꼭 삶아야 할까요..고무줄이 다늘어나서요.. 45 살림 2017/08/03 10,378
715105 통장 만들기가 이리 어려워서야... 11 어휴 2017/08/03 5,026
715104 작년 성대경시 초등5학년 후반기 문제지 구할수 있을까요? a123 2017/08/03 396
715103 이건희 살아계실때 10 ㅇㅇ 2017/08/03 3,191
715102 '군함도' 어쩌구 하는 건 친일파와 우익 언론 공작인가요? 24 ______.. 2017/08/03 855
715101 제가 82를 진작알았더라면.. rㅠ 2017/08/03 860
715100 엄마들과의 관계 어느 정도가 좋은가요? 4 ... 2017/08/03 2,139
715099 실비에서 치과잇몸 되나요? 1 청구 2017/08/03 1,093
715098 고양이 장난감 추천해주세요 11 moi 2017/08/03 878
715097 지금 경주날씨는요... 3 경주민 2017/08/03 1,205
715096 안모씨의결혼식(펌) 10 다음 기회가.. 2017/08/03 5,477
715095 변비에 커피 효과 보시는 분들 질문이요. 11 ㅇㅇ 2017/08/03 2,543
715094 노후를 위해 상가주택 4 2017/08/03 3,407
715093 여드름 클렌징 좀 추천해주세요 6 니나노 2017/08/03 1,186
715092 한겨레에서 구독 권유전화왔어요. 15 좀 폐간해라.. 2017/08/03 1,612
715091 과천 중학교 분위기 궁금해요 2 과천 2017/08/03 1,447
715090 고혈압 약 식전복용인데 식후 먹음 어떻게 안좋게 작용하나요? 6 ... 2017/08/03 6,097
715089 싱크볼 스텐 vs. 마블 ?! 8 고민 2017/08/03 1,089
715088 李총리 "많은 개혁과제 중 '집값·교육'은 특별한 고려.. 1 당연 2017/08/03 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