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정부의 경제민주화 공약 다시 읽기'를 시작하며

경제민주화 조회수 : 375
작성일 : 2017-07-13 11:31:19

2017년 5월 10일 국회에서 제19대 대통령으로 취임선서를 한지 이제 겨우 2달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것이 한참 더 긴 시간처럼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심리 상태에 따라 똑같은 시간도 길게 느끼거나 짧게 느낍니다. 또한 한번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갈때는 목적지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돌아올 때는 갈 때 보다 빨리 도착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간에 대한 '체감차이'에 대한 실험이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goo.gl/A6so6V

우선 피험자인 아이들에게 거리를 찍은 사진을 보여줍니다. 이때 조건 하나를 다르게 합니다. 같은 시간 동안 보여주는 사진의 수를 달리하는 겁니다. 사진의 수에 따라 피험자들의 감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조사하는 실험입니다. 그 결과 슬라이드에 나온 사진이 많을수록 피험자들이 느낀 시간도 길어졌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출처: 지적 대화를 위한 심리학 백과사전 / 이현성 저)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우리는 매일 같이 문재인 대통령의 파격적이고 서민적이며 감동적인 많은 일화들을 뉴스 등을 통해 '새롭고 강렬하게 각인되는 여러 장의 사진'으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 대통령은 청와대안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는데 말이지요. 이렇게 달라진 문재인 대통령의 신선한 모습들이 국민들을 실제보다 훨씬 더 시간이 많이 흘러간 것 처럼 느끼게 만들고 있는 셈 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간절히 원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을 간절히 지지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민주화를 간절히 바랍니다.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기를 간절히 응원합니다.

그리하여,

온 국민이 행복해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런 바람을 안고, '대선 경제민주화 공약 다시 읽기'를 시작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에게 했던 약속 중에서도 언론과 재벌들이 우리들의 등골을 계속 빼먹으려고 극렬하게 반발하고 로비하는 '경제 민주화 공약'을 복기해보려 합니다.
정치민주화는 제3기 민주정부를 세우며 완성되고 있지만, 우리들의 밥이 될 경제민주화는 이제 시작이기 때문 입니다. ​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시절 대선공약 중 경제민주화 부문만 간추려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갑의 불공정 갑질과 솜방망이 처벌 이제는 끝내겠습니다.
2. 재벌의 불법경영승계, 황제경영, 부당특혜 근절시키겠습니다.
3. 고장난 소비자 피해구제, 이제는 작동하게 하겠습니다.
4. 공정하지 않은 공정거래 감시, 전속고발권 폐지와 공정거래위원회 역할 강화로 해결하겠습니다.
5. 하도급 근로자 임금체불, 발주자 직접지급제로 해결하겠습니다.
6. 기업임금분포 공시제도, 공정한 근로여건을 열어나가겠습니다.
7. 적합업종 보호 특별법 제정 등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보호하겠습니다.
8. 협력이익배분제를 한국형 이익공유 동반성장 모델로 추진하여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9.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교란행위 처벌을 강화하겠습니다.
10. 국민연금을 정치 경제 권력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고, 주주권 행사 강화로 건전한 시장질서를 확립하겠습니다.
11. 조세정의를 실현하겠습니다.

( ​출처 : 더불어민주당 대선 공약집 최종본 )

다음 시리즈 글 부터는 위의 공약사항들이 하나씩 진행되는 과정과 결과물들을 살펴보는 내용을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http://m.blog.naver.com/sunfull-movement/221050180957
IP : 110.70.xxx.2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8533 집보다 4.3㎡ 병상이 좋아” 반년 넘게 병원살이 1만7000명.. 14 사회적입원 2017/07/13 3,491
708532 영어제목인데 having 이르 쓴 이유를 알고싶어요 4 .. 2017/07/13 964
708531 실비보험 문의드립니다. 2 답변 부탁드.. 2017/07/13 1,403
708530 모기기피제 2 보름달 2017/07/13 809
708529 책 계속 읽어달라고 하는 아이 세이펜 도움되나요? 5 . . 2017/07/13 1,000
708528 밖에서 일하시는 남자분 간식 뭐가 좋을까요 6 간식 2017/07/13 1,151
708527 패키지로 베트남 여행가려 하는데요 3 베트남 2017/07/13 2,138
708526 국정원 적폐청산 테스크포스가 뭐길래.. 반대? 3 적폐들 2017/07/13 692
708525 신생아 집에 오는 10월중순에 에어컨 필요할까요? 9 10월 2017/07/13 1,723
708524 아이들과 합창하는 김정숙 여사 5 zzz 2017/07/13 2,057
708523 코스트코에 스웨덴 에그비누 파나요? 6 .. 2017/07/13 2,141
708522 이시영, 남편은 ‘외식업계 큰손’ 조승현 대표 39 2017/07/13 35,911
708521 대중교통으로 다니기 좋은 국내 여행지 어디 있을까요? 8 == 2017/07/13 1,769
708520 마우스 클릭하는데 팔꿈치 안쪽으로 힘이 없어진달까 그런 느낌이요.. 1 이게 뭘까요.. 2017/07/13 420
708519 속 좁은 사람 3 2017/07/13 1,241
708518 이준서, '제보자 없다' 이유미 메시지 수사 직전 삭제 8 ... 2017/07/13 1,965
708517 압력밥솥 알려주세요. 2 민성맘 2017/07/13 672
708516 국내에서 성인 전용 수영장 있는 곳? 6 여름 2017/07/13 1,366
708515 한국야쿠르트 반찬, 국 드셔보신 분 계세요? 3 불량주부 2017/07/13 1,834
708514 북한, 미국에게 레드라인을 선언했다. 3 정의의 화신.. 2017/07/13 794
708513 여자가 남자sns 자주 방문하는건 왜그런거죠? 1 오케이강 2017/07/13 709
708512 임종석 실장 추미애 대신 사과...추경 통과 움직임 30 추경통과조짐.. 2017/07/13 2,982
708511 40세...아이돌봄 일 해보면 어떨까요? 6 -- 2017/07/13 2,623
708510 요즘 밑반찬 뭐 드세요? 9 ... 2017/07/13 3,627
708509 더운 여름 집에서 애기보시는 시터 이모님 걱정되요.. 12 ㅇㅇ 2017/07/13 4,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