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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많고 그 관계가 만족스러운 분들 이유

그러면 조회수 : 3,246
작성일 : 2017-07-13 05:44:55
어제 오늘 친구가 없는 이유 글 올라오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듭니다.
반대로 친구관계가 만족 스러운 분들의 이유?
성격이나 관계에 대한 이해 등등 듣고싶네요.
특히 사 오십대 분들요.
남이 볼 때 누가 그런것 같다가 아니라
내가 그렇다 하시는 분들의 직접적임 증언? 듣고싶네요.
IP : 112.223.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3 5:57 AM (221.148.xxx.49) - 삭제된댓글

    그런분들이 여기 익명사이트에는 많이 없을듯 합니다.
    친구가 많은데 본인이 굳이 여기서 자기 이야기 안할듯.

    저도 많은편은 아니고 그렇다고 적은것도 아니
    다양한 부류의 친구들 가끔씩보는정도 5~6명정도뿐이라는
    주위 친구많고 사람 많은 지인들보면

    대체로 명료하게 밝아요.
    결정적으로 본인이 나서지 않아도 사람들이 붙는듯 했고
    그런분이랑 대화해보니 재밌고 편해요.

  • 2. ...
    '17.7.13 5:59 AM (221.148.xxx.49)

    그런분들이 여기 익명사이트에는 많이 없을듯 합니다.
    친구가 많은데 본인이 굳이 여기서 자기 이야기 안할듯.

    저도 많은편은 아니고 그렇다고 적은것도 아니
    각기다른 성향 친구들 가끔씩보는정도 5~6명정도뿐이라는
    주위 친구많고 사람 많은 지인들보면

    대체로 명료하게 밝아요.
    결정적으로 본인이 나서지 않아도 사람들이 붙는듯 했고
    그런분이랑 대화해보니 재밌고 편했어요.

  • 3. well
    '17.7.13 6:01 AM (38.75.xxx.87)

    그 글과 비교해봤는데 저도 자존심이 쎈 편이라 남에게 더해줄때가 좋지 받을때는 정말 찝찝하고 더 힘들어요. 하지만 나이 들면서 상대방도 같은 마음인걸 더 잘 알게 되고 너무 받기만하면 절대 안되지만 많이 부분 상대방이 편안함을 느끼게끔 받기도 하고 그럽니다.

    그리고 베프는 친구, 즉 남이고 아무리 속상해도 그네들 가족보다는 내가 더 가까울 수 없으므로 마음을 비워요. 섭섭한 점 있어도 어쩔 수 없죠.

    부모님께는 속상하실까봐 못하는 고민, 남편은 해결책만 제시하고 나보고 부정적인 사람이라 평가질하니 못할 마음을.. 친구들이 잘 들어주고 조언해줘요. 제 친구들은 또 다 사회생활을 해서 그런지 성향이 저랑 비슷하고 더 현명하고 냉정하게 말해줄때가 많네요.

    각자의 스타일이 다른거겠지만 저는 친구가 있어서 너무너무 좋고 점점 더 내 삶에서 중요한 사람들이라는걸 깨닫게 되네요.

  • 4. ..
    '17.7.13 6:02 AM (221.145.xxx.131)

    상대에게 많이 안 바라고 자존감 높고
    꼬인 곳 없이 심플해요
    너는 너 나는 나 가 기본 있고 분위기 파악 빠르구요
    딴지 잘 안 걸고
    요정도?

  • 5. .....
    '17.7.13 6:53 AM (221.141.xxx.8)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랑 엄마 주위에 계시는 분들이 인간관계가 넓은 데요.
    우선 사람을 아주 아주 좋아해요.사람 만나는 거,이야기 들어주는 거 그런 거로 에너지를 얻어요.
    혼자서는 뭘 안해요.항상 누구랑 같이 있어요.아님 연락이 와요.
    뭐 받을 생각으로 주지도 않구요.막 퍼줘요.돌아오는 거 조금이래도 아주 좋아해요.
    같이 있으면 시끌시끌하고 재미도 있구요.이미 있는 인맥으로 계속 더 불어나요.
    거의 하루 종일 자기 전까지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들과 연락해요.
    무슨 일 생기면 다 이야기하고 그 건수로 밥사고 커피사고 그래요.아주 활동적이죠.
    자기한테 서운하게 한 거 잘못한 거 별로 대수롭게 여기지 않구요.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그렇게 넘겨요.
    나빠보이는 사람에게도 다 잘해줘요.이런 사람 저런 있는 거라면서요.....
    제가 보기엔 시간낭비같고 손해같은데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구요.

  • 6. ,,,
    '17.7.13 6:58 AM (121.128.xxx.179)

    상냥하고 친절하고
    유머 있고 말 잘하고 상대 배려를 잘 하고
    타인에게 화를 내거나 짜증 안 내고 상대가 기분 나빠할 상황 자체를 안 만들어요.
    사람과 교류 하는 자체를 즐겨요
    호기심도 많고요. 혼자 조용히 지내는 걸 못 견뎌 해요..
    상대가 기분 나쁘게 해도 웃기는 여자다 하고 속으로 가볍게 여겨요
    싫은 사람에게도 내색 안 하고 상대가 원하면 계속 교류 해요.
    제 동생 얘기인데요.
    살아 갈수록 다가 오는 친구가 너무 많아서 새로 사귀는건 자제하고
    있는 사람 관리 하면서 잘 지낼래 하더군요.
    전업이라도 사람 만나는데 쓰는 돈이 30-50만원 드는것 같아요.

  • 7. 배리아
    '17.7.13 7:01 AM (180.68.xxx.189) - 삭제된댓글

    우선 밥을 사고싶고 돈을 더 써도 아깝지 않아요

    경조사말고 사소한 것도 주고 받고요

    저는 절친 4명있는데 서로 노력 하는것 같아요

    일방적으로 주기만 받기만하는 사람은 없고요 인색한 사람 없고요

    그만큼 "서로" 잘해요

  • 8. ...
    '17.7.13 7:46 AM (49.142.xxx.88)

    진짜 본인얘기만 쓰라고하시지만 친구 진짜 많은 사람들이 여기 잘 올거같지는 않아요.ㅎ
    저희엄마만 봐도 사람 만나느라 바쁘고 폰으로는 카톡하기만도 바쁘던데.
    암튼 오는사람 안막고 가는사람 덜 막고, 5~60대 되어도 끊임없이 새 인연이 창출되어요. 주요 치밀 관계가 꾸준히 뒤바끼구요. 어느 순간 소월해졌던 친구도 어느계기로 다시 친해지고 그러더라구요.
    여기는 적은 친구 평생 갖고 가겠다하잖아요. 근데 그게 인간관계인지라 별 계기없이도 멀어질 수도 있는 확률을 내포한거라...
    뭐 그러면 친구없어지는거잖아요.
    아 그리고 좋은일 나쁜일 가리지않고 다 나눕니다. 저같으면 나쁜일은 부끄러워서 좀 감출거 같은데 -.- 그게 좀 더 확고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비결같기도 하더군요.

  • 9. 결국
    '17.7.13 8:27 AM (36.39.xxx.243)

    본인이 사람을 좋아하고 갈구하면 사람 많이 만나고 사귀게 되는거고 반대면 반대 결과가 오는거죠. 별거 있나요??

    정말 사람 사귀고 사람속으로 들어가고 싶은데 못하는 사람 이 몇이나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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