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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려진 '성주참외' 사흘새 8천톤, 타들어가는 '농심'

............ 조회수 : 14,966
작성일 : 2017-07-13 05:36:16
- 가격폭락으로 퇴비장에 몰려든 트럭만 수 백대 / 농민들 "수출·군납 생색내더니 현장선 살처분...분통"

샛노란 참외가 바구니채 구덩이 속에 떨어진다. 굴삭기가 흙을 파낸만큼 참외가 쌓인다.

가격폭락으로 성주참외가 사흘새 퇴비장으로 버려지고 있다. 노란무덤을 바라보는 농심은 타들어간다. 

경북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최근 이어진 고온과 마른장마로 인해 지역 특산물인 참외 수확량이 급작스럽게 늘어나자 참외 가격폭락을 막을 목적으로 저급품 B품 참외를 수매해 퇴비로 사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비·도비·자부담 등 20억원을 들여 1만1천여톤을 1kg당 150원에 수매한다. 지난 9일 시작해 11일 현재까지 사흘간 모두 8,000여톤의 참외가 성주군 월항면에 있는 퇴비장으로 쏟아졌다. 

지난해 10kg 한 박스에 1~2만원하던 참외값이 올해 5~6천원으로 20%나 떨어지자 농민들은 박스값, 포장비, 인건비에 드는 돈을 아끼기 위해 자식같이 재배한 참외를 퇴비장으로 버릴 수 밖에 없는 지경이 됐다. 수매 시작 첫날 새벽부터 참외를 버리기 위해 트럭에 한 가득 참외를 싣고온 농민들의 긴 줄은 2km이르렀다. 무려 5백여대의 차량이 2~3시간씩 기다려 흙구덩이 속으로 참외를 버렸다

http://m.pn.or.kr/news/articleView.html?idxno=15376
IP : 123.248.xxx.119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3 5:36 AM (123.248.xxx.119)

    http://m.pn.or.kr/news/articleView.html?idxno=15376

  • 2. 참외 좋아하는데 니네 보기
    '17.7.13 5:38 AM (211.243.xxx.59) - 삭제된댓글

    싫어 안사먹고 있다.

  • 3. ...
    '17.7.13 5:45 AM (39.7.xxx.254) - 삭제된댓글

    뭐든 문제가 되면 파묻는구만

  • 4. ....
    '17.7.13 5:55 AM (175.197.xxx.160)

    선거를 그 따위로 하고 참외 팔리기를 바라는 거냐?

  • 5. ??
    '17.7.13 6:41 AM (125.176.xxx.76)

    한 박스에 5~6천원요?
    네이버 농라카페에서 참외 농사짓는 사람들이 직접 파는데 2만원 이예요
    혹시 농사짓는 지인이 있으면 인터넷에서 팔아보라고 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 6.
    '17.7.13 6:51 AM (125.185.xxx.178)

    성주참외 비싸게 팔려고
    자기들끼리 공급양 조절하는거잖아요.
    시중에 비싸기만 하더만.

  • 7. 에휴
    '17.7.13 6:58 AM (182.209.xxx.49)

    저도 대선때 생각하면 성주참외 꼴도보기 싫더라구요ㅜㅜ

  • 8. ,,,
    '17.7.13 7:00 AM (121.128.xxx.179)

    올해 참외가 싼것 같아서 참외 주로 사먹어요.
    어제도 동네 마트에서 특대 사이즈 10개에 4,800원 해서 사왔어요.

  • 9. 푸드뱅킹이나
    '17.7.13 7:31 AM (203.226.xxx.245) - 삭제된댓글

    저렇게 버리는거 보다 근처 초중고에 학생들 먹게 기증하지 돈버는 때가 있음 잃을때도 있지요.

  • 10. 참외
    '17.7.13 7:34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성주 참외 농사 수익이 그렇게 좋다고 하더니요.
    왠만한 전문직 뺨치는 연봉이더라고요.
    근데 사람들이 참외를 많이 좋아하봐요.
    우리 집은 선호도 떨어지고 음식쓰레기 많이 나와서 별루인 과일인데요.

  • 11. 마트들도
    '17.7.13 7:34 AM (203.226.xxx.245) - 삭제된댓글

    저런거 6천원에 가져와서 만원에 팔면 소비가 잘될텐데
    어제 몇몇 마트엔 10개에 9800원이 었어요ㅠㅠ

  • 12. midnight99
    '17.7.13 7:39 AM (94.3.xxx.73)

    어휴 성주...진짜 참외고 성주고 듣기만 해도 답답.

  • 13. 가격담합
    '17.7.13 7:47 AM (223.39.xxx.53) - 삭제된댓글

    못하게 법으로 금지 안되나요
    계란도 4천원대에서 a1이후 지금도 만원돈에서 안내려오고 한번 올린건 안내릴거에요
    은행금리도 대출이율과 예금금리 차이가 많은데
    아침 9시 출근 4시 문닫는 은행줄이고 2교대로 야간 창구도 만들고요. 직원만 바글한 농협도 직원좀 줄이고요
    인터넷 뱅킹, 현금 atm 기가 도입되서 일거리가 줄었는데도 직원이 많아요
    농산물이 중간 유통과정에서 정부의 누군가가 장난질해서 농민이 피해를 보는 거면 그래서 저렇게 아꺼운거 매립 못하게 전국의 학교만도 수천개인데, 그곳에 싼가격에 공급하면 애들도 달고 맛난 참외 한개씩 먹고 좋은데요.

  • 14. 가뭄에
    '17.7.13 7:50 AM (14.34.xxx.36)

    성주 참외농사만 그런거 아니고
    다들 타들어가죠..
    참외값 별로 떨어진지 모르겠던데요

  • 15. .....
    '17.7.13 7:54 AM (125.186.xxx.103) - 삭제된댓글

    농사란게 잘되는 해가 한번씩 있음
    잘되는 해에 많이 번걸로 3~4년 먹고 살고
    보통 다 그렇죠 뭐
    늘 있던 일
    그나마 농사는 정부에서 보조도 해주고 돈도 싸게 빌려주고 하지만 일반 자영업이나 직장인들은 망하면 개인책임 ㅋㅋ

  • 16. 마트에서
    '17.7.13 8:01 A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4개 들은거 6천원인데 @.@

  • 17. ...
    '17.7.13 8:25 AM (203.234.xxx.239)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참외인데 죄다 성주참외만
    팔아서 참외 안사먹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인당 100박스씩 사주면 되겠네.
    구치소에 계시는 분에게도 좀 보내시지.

  • 18. 레이디
    '17.7.13 8:34 AM (210.105.xxx.253)

    살처분이라는 단어 사용하는게 맞나요?
    여튼 나는 5월9일 이후로 참외 끊었음

  • 19. ??
    '17.7.13 8:39 AM (125.177.xxx.11)

    참외가격 폭락이 어느나라 일인지 모르겠네요.
    저 위 댓글보니 한 박스에 5,6천원이라구요?
    저희 동네 마트는 꽁알만한 참외가 개당 1000원이던데.
    그럼 길거리에서 트럭장사 하는 장사꾼들은 얼마를 버는 건가요?
    현금만 받고 가게세도 세금도 안 내는데도
    한 여름 땡볕에 노출된 참외를 대형마트 가격으로 받더라구요.

  • 20. ....
    '17.7.13 8:40 AM (175.223.xxx.90)

    저런경우
    농민과 소비자를 직거래로 연결하면
    농민도 살고 소비자는 싼값에 먹으니 좋은건데
    그런 생각을 못하는건지 알면서도 저러는건지...

  • 21.
    '17.7.13 8:55 AM (211.114.xxx.234)

    참외 마트에서 8개 5천900원에 팔던데요

  • 22. 참나.
    '17.7.13 9:01 AM (1.241.xxx.17)

    참외 개당 천원꼴로 팔던데...
    타들어가는 농심은 무슨.
    자한당 국개들에게 팔던가!!!

  • 23. ...
    '17.7.13 9:29 AM (182.225.xxx.22)

    가격 떨어질까봐 버린다니 ...씁쓸하네요.
    그닥 싸지도 않던데, 2주전에 10개 13800원 주고 샀어요.
    비싼 값 내고 사먹게 하기 위해 참외를 버리다뇨.
    올여름은 참외 안먹을 거예요. 그리고 성주참외도 안먹을래요

  • 24. 참외
    '17.7.13 9:32 AM (211.105.xxx.185)

    원래 안좋아했는데 이젠 아예 안먹어요

  • 25. 뭐지
    '17.7.13 9:39 AM (14.41.xxx.56)

    참외 너댓개 들어있는 거 8-9천원 하던데

    저분들 저렇게 언론향해 쇼잉하는거 참 그러네요
    연대했던 마음도 사라졌어요 청와대앞 시위할때 보니 전문꾼이 붙은듯

  • 26. 마트 참외는 비싸기만한데
    '17.7.13 9:44 AM (117.111.xxx.240)

    코스코도 지난달에는 3키로에 이만원 가까이 되다가 얼마전부터 12천원인가로 가격떨어졌고.

  • 27. 사드탓아님
    '17.7.13 9:48 AM (218.155.xxx.45)

    많이 심어지고
    또 이 시기엔 못갖 맛있는 과일이 맠 출하돼
    그래요.
    참외 보다 맛있는 과일들 많이 나오는 철이니까요.

  • 28. ㅇㅇ
    '17.7.13 10:07 AM (110.70.xxx.125)

    참외가 생각보다 정말 비싸던데 4~5개 묶오놓은거 6천웑정도 허던데 버린다니 대단하다 싶습니다.

  • 29. 더블준
    '17.7.13 11:20 AM (58.224.xxx.78)

    옛날에는 참외가 얼마나 쌌었나요
    지금 한 알에 천원 가량 하는 것 보고 뭔가 문제가 있구나 했었습니다.
    토마토 바싸 사과 비싸 참외까지 왜들 그러는지

  • 30. 문짱
    '17.7.13 11:28 AM (49.164.xxx.12)

    사드 반대하면서 자유당 지지하는 거 보고 질리네요...

  • 31. ㅉㅉㅉ
    '17.7.13 3:55 PM (222.102.xxx.236) - 삭제된댓글

    나도 선거때보고 성주 참외 안 먹어요,...
    니들끼리 다 알아서해....한국당한테 좀 사달라고 하던지...

  • 32. ....
    '17.7.13 4:36 PM (112.220.xxx.102)

    홍발정 56% 득표한 성주군~

  • 33. ㄱㄱ
    '17.7.13 4:47 PM (1.224.xxx.25)

    자유당에 몰표했다며?
    성주참외 안 먹어도 산다.
    도와주려고 했더니 촛불에 반대하는 사람들이라는 걸 확인했슴.
    자유당 앞에 가서 농성하쇼.
    대통령 지지 80% 이상이라 80% 이상 국민은 안 먹을테니.

  • 34. qhrwk
    '17.7.13 4:50 PM (58.239.xxx.122) - 삭제된댓글

    참외..마트에서 비싸기만 하던데.
    암튼 성주는 자유한국당을 떠올리게 해서리...

  • 35. 나 멜론 사 옴
    '17.7.13 5:04 PM (1.238.xxx.39)

    맛만 좋네..
    선거나 잘하지 그랬어...

  • 36. ㅎㅎ
    '17.7.13 5:04 PM (220.78.xxx.36)

    저거 보고 진짜 정 뚝떨어 졌어요
    저는 참외를 너무 좋아해서 여름 내내 참외 계속 먹거드뇨
    그런데 비싸요 솔직히
    싸고 하품 이런거야 만원에 한봉지 사지만
    성주참외 실하고 좋은건 만원이래봤자 몇개 안들어 있어요
    비싸서 그냥 저렴한거 그런것만 사먹는데
    저런 참외를 저따위로 묻어 버려요?
    망할것들..성주 꼴보기도 싫네요

  • 37. 나 멜론 사 옴
    '17.7.13 5:06 PM (1.238.xxx.39)

    앞으론 안성 포도랑 조치원 복숭아 사 먹어야지~~
    올해 과일 스케줄은 일단 이렇게!!!

  • 38. 샤라라
    '17.7.13 7:36 PM (1.224.xxx.99)

    너무너무 비싸서 손도 못대는게 성주참외인데? 대체 중간 마진은 누구손에???

  • 39. 아줌마
    '17.7.13 8:04 PM (68.174.xxx.119)

    글쎄요. 농사꾼들은 만원에 팔다 오육천원에 파려니 포장하죠 인약값도 안나와서 그러는 가 본데... 중간 말진이 참 많은가 가 보네요. 농사 지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파뭇는 심정은 어떨지 ...눈물 날 듯 하네요

  • 40. ㅇㅇ
    '17.7.13 8:16 PM (121.173.xxx.195)

    싸면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사먹을 텐데
    풍년이면 풍년인대로 박리다매하면 안되나요?
    그 아까운 걸 가격 높게 받겠다고 굳이 다 버려야 하나?
    비싸니까 사람들이 그만큼 외면한다는 생각은 안 드는지.
    물론 이제 성주쪽 물건이라면 사고 싶은 생각도 뚝 떨어지긴 했지만.

  • 41. 홍준표 뭐하나?
    '17.7.13 8:25 PM (61.80.xxx.147)

    빨리 참외 사 먹어라!

  • 42. yaani
    '17.7.13 8:27 PM (211.210.xxx.125)

    참외 큰 것 10개 오천원해요.
    많이 싸졌는데.

  • 43. ..
    '17.7.13 8:29 PM (1.238.xxx.31)

    아직 비싸요 비루한게 천원
    이 돈주고 먹느니 선거 생각하며 다른과일 먹어요

  • 44.
    '17.7.13 8:37 PM (116.125.xxx.180)

    어쩐지 홈플에서 엄~청 큰거 1개 990원에 팔았어요
    담아가라고 원하는대로

  • 45. 먹고싶어도
    '17.7.13 8:42 PM (49.1.xxx.109)

    천원넘어서 못사먹는데..왜 헐값에는 안파는거죠?
    농산물 직거래로 싸게 팔면 엄청 수요가 많을텐데.. 그래도 저렇게 개당 150원보다는 낫잖아요.
    이해가...

  • 46. 뭘 타들어가
    '17.7.13 8:50 PM (178.191.xxx.225)

    지들끼리 다 쳐먹고 해결하면 되는거.
    홍발정이가 다 ~~해결해 주실거얌~~

  • 47. ㅡㅡ
    '17.7.13 9:59 PM (1.235.xxx.248)

    우리동네는 개당 천원대.
    저도 박스로 먹는 과일인데 올해는 딱 1번사고 참아요.
    딱보니 가격단합으로 묻는데 더 먹기싫네
    안 먹고말지.

  • 48. ㅇㅇ
    '17.7.13 10:53 PM (221.139.xxx.47)

    뭘해도 밉상인데
    더 얄밉네요 안팔려서 그런줄알았는데
    가격조정하느라~~그런다니
    참외 아직 싼줄 몰랐네요
    가격더 내리면 사먹어야겠네요
    안내리면 안먹고

  • 49. 울동네
    '17.7.13 10:55 PM (125.180.xxx.86)

    경기돈데요...요즘 농산물 아주싸게 파는 가게가 생겼는데 오늘 5키로 박스 참외 5천원에 사왔어요. 엄청싸다고 좋아라 했는데 비싸게 산거군요

  • 50. 비싸던데...
    '17.7.13 11:01 P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예전에 떨이로 이삼천원 하던 조그만 참외 한 소쿠리 9000원 가량 주고 샀었네요. 타들어가는 농심이라고 하지만서도 막상 구매해먹는 소비자입장에서는 몇년전에 비해 엄청 올랐다고 생각됩니다. 과일 별로 안좋아해서 다행이다싶어요.

  • 51. ..
    '17.7.13 11:11 PM (118.41.xxx.92)

    우리나라 농샌물은 중간 도매상이 폭리해서 그런거죠.
    10키로 5천원이면 농약값도 안나오겠네요

  • 52. ㅉㅉ
    '17.7.13 11:47 PM (223.62.xxx.13)

    농사짓는 분들의 마음도 패키지로 묶어서
    정치로 해석하는
    문빠들!
    문대통령은 역할수행 기대이상으로 잘하고 계셔서 응원하지만

    여전히 문빠들은 질린다.

  • 53. rr
    '17.7.14 1:06 AM (211.243.xxx.107)

    저도 한박스에 2만원에 사먹고 있는디...

    그나저나 계란값은 한번 오르더니 내려올줄 모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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