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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지, 이제 읽고 있는데

우와 조회수 : 3,037
작성일 : 2017-07-12 23:55:40
토지를 이제 읽고 있어요
4권까지 2주 안 걸렸어요
속도감이 장난아니에요
간도까지 무대가 넓혀지는군요
하 사람 머리속에
얼마만큼의 지식과 생각, 깨달음이
들어있을 수 있을까요?
작가는 정말 이야기꾼이네요
아마 신이 내리지 않나 싶어요

밤마다 애들 재우고
읽느라 혓바늘에
고생이지만
덥고 별 재미 없는
일상에
우주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IP : 39.118.xxx.14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
    '17.7.12 11:57 PM (39.115.xxx.148)

    원글님 글에 저도 꼭 완독하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 2. ㅁㅁㅁㅁㅁ
    '17.7.13 12:01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20대때 2번 30대때 1번 읽었는데 지금 40대에는 엄두를 못내고 있네요ㅠㅠ
    정말 원글님 대단하시네요

  • 3. ㅇㅇ
    '17.7.13 12:03 AM (218.51.xxx.164)

    정말 재미있나요? 빌려서 보시는거에요?

  • 4. 동감
    '17.7.13 12:05 AM (211.226.xxx.94) - 삭제된댓글

    완독 하시면 입가심으로 김약국의 딸들 추천해요
    박경리 선생님 최고의 감동을 주신거 같아요

  • 5. 이미
    '17.7.13 12:11 AM (39.118.xxx.143)

    입가심이아니고
    애피타이저로 김약국의 딸들 읽었어요
    감동이 가시지 않아
    토지 바로 시작했죠

    애들학교에서 빌려봐요
    공공도서관은 다 대여더라구요
    사서샘이
    "시작하시게요?' 고개를 절레절레
    (쉽지 아노을텐데)
    제가 책하고 멀게 생겼나봐요
    사실은 책벌레인데요 ㅎㅎㅎ

  • 6. ㅇㅇ
    '17.7.13 12:42 AM (118.33.xxx.198)

    작년 휴직하고서 4개월동안 빠져 살았어요. 저도 도서관 대여로. 요즘은 모바일로 신청하면 집근처 지하철역이나 마을도서관에 설치된 자동기계에서 대여, 반납되는 서비스가 있어서 너무 편리했어요. 읽는 내내 100년전의 세상에서 희노애락을 맛보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진정 박경리 선생님은 이야기를 머리속에 가지고 태어난 분임에 분명합니다. 은퇴후 다시 읽어내고 싶내요.

  • 7. ...
    '17.7.13 12:44 AM (124.56.xxx.206)

    토지 오늘로 정독 끝내고 낼부터 김약국 읽으려구요~
    아이 시험 기간에 토지 읽으며 그동안 새벽 2시전에 잔 적이 없네요
    서희부터 봉순딸 양현까지~당분간 잊지못할 듯 합니다

  • 8. ....
    '17.7.13 12:47 AM (223.38.xxx.180)

    죽기 전에 그런 작품 하나 남길 수 있다면. ^^

    원글님 글 마지막 줄이 참 마음에 남네요.
    박경리님은 행복한 사람!

  • 9. 토지
    '17.7.13 1:01 AM (118.41.xxx.124)

    로맨스를 좋아하는 저는
    초반부 6권까지인가는 월선이와 용이의 사랑얘기로 버틴기억이나네요 ㅎ

  • 10. 어렸을 때 드라마로만 본
    '17.7.13 1:38 AM (211.107.xxx.182)

    사실 내용도 기억이 안나고 아무레도 원작을 읽어야 할텐데
    저는 책은 사서 읽는지라 꽤 비쌀 텐데 고민 중... 20권인가 그렇던데...

  • 11. ...
    '17.7.13 2:00 AM (1.235.xxx.120)

    길상이 때문에 마음 설레여가며 읽었어요
    진짜 내 이웃이라도 되는것처럼 안타까워하고 분노하고 사랑하면서 읽었던 작품
    내년이나 또 시작하려구요

  • 12. ㅡㅡ
    '17.7.13 7:31 AM (112.150.xxx.194)

    지난 겨울내내 끌어안고 지냈지요.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책이 주는 위안이 이렇게 클수 있구나 처음 느꼈어요.
    저도 애들 재우고 새벼까지 읽고 그랬어요.^^

  • 13. ////////
    '17.7.13 8:18 A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박경리쌤 토지 쓰면서 엄청 고생하셨다고 하더라구요.

  • 14. 젠2
    '17.7.13 8:56 AM (220.93.xxx.14)

    같이 읽어요~~^^
    전9권 읽는중

  • 15. 달맞이꽃
    '17.7.13 9:14 AM (1.233.xxx.235)

    우주가 되어주고 있다...원글님도 이미 작가시네요^^표현력이 너무 좋아요

    박경리님에게 너무 고맙다는..
    저도 힘들때 우울할때 토지 읽어요 곧 다가올 애들 여름방학때도^^

    인생에 대한 성찰과 인간의 내면성등등 많이 느끼고 배워요
    서희와 길상이ㅠㅠ
    영원한 저의 사랑입니다 하하;;

  • 16. 오세영극화
    '17.7.13 9:20 AM (115.161.xxx.139)

    저는 책으로는 2번 읽고
    이번엔 만화로 읽고 있어요.
    ㅋㅋㅋ
    만화는 만화대로 재미지네요/

  • 17. .........
    '17.7.13 9:30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토지 읽는 내내 폐인모드.
    손에 책을 놓을 수가 없었어요.
    새벽까지 읽다 잠들다 깨면 틈만 나면 또 읽고.
    다 읽고 나서 몸살 났어요ㅋ
    즐독하세요~

  • 18. 나옹
    '17.7.13 10:10 AM (223.62.xxx.225)

    토지 만화도 정말 잘 나왔지요. 도서관에도 있어요.

  • 19. 저도
    '17.7.13 1:31 PM (119.206.xxx.161)

    어제까지 4권 다 읽었어요
    마지막 간도로 떠나는 장면이 생각했던 것보다 담담하게 그려져서 작가가 의도한건지 연재하던 시절이라 그런건지 궁금해지더군요..
    하기사 모든 사건이 담담하게 그려지죠.. 죽음조차도..

  • 20. ...
    '17.7.13 5:29 PM (211.36.xxx.212) - 삭제된댓글

    대학입학전 겨울방학때 다이어트하느라 밥도 안먹고 토지 읽으며 식욕다스리며 살뺐던 기억이....^^
    다시 한번 읽으면서 살이나 빼볼까요 @.@

  • 21. ...
    '19.7.21 2:31 PM (114.199.xxx.119)

    와우 휴가때 읽으려고 빌려놨는데 재밌게 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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