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0 여년 정도의 사진들이;;;( 전 컴에 백업같은거 잘 몰라서 해놓지를 않았어요. 너무 후회돼요)
4월에 핸드폰을 바꿨는데 최근보니 용량이 너무 적어 구입한 매장에 가지고 갔는데
직원이 sd카드 용량이16기가라 16기가카드 하나 더 넣어줬어요
그러면서 사진을 폴더별로 정리해줬는데 집에오니 갤러리 사진중 100여개 정도가 안 보이는거에요
가지고 갔더니 날라간거라고 하면서 원인을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속상했지만 좋은마음으로 해준거라 속상한 티는 내지 않았어요
그러면서 직원이 사진들 날라가지않게 클라우드를 깔아줬어요
근데 또 집에와서 보니 이번엔 그 많은 사진들이 다~~~ 날라가서 하나도 안 보이는거에요
깜짝 놀라 다음날 다시 매장에 갔더니 새로 넣은 sd카드가 불량이라고, 제 앞에서 카드회사에 전화하는데
배째라는 식으로 얘기하는거 같더라구요
직원이 저한테 비용이 들어도 자기가 복구시켜준다고, 복구되니까 걱정말라고 해서 지난주에 sd카드 맡기고 왔는데
그날 저녁에 문자가 왔어요. 업체에 알아보니복구비용이 20만원인데 불량이면 복구가 안될수도 있다고 했다고..
자기는 서비스차원에서 도와드릴려고 했는데 죄송하고 난감하다고..
거의 10여년 정도의 사진들과 동영상...모두 아깝고 안타깝지만
특히 7년째 키우고 있는 제 자식같은 반려견의 기록과 추억이 날라갔다고 생각하니 넘 속상해서 눈물이
쏟아지더라구요 ;;;
직원한테 일단 기다려보겠다고 복구 꼭 부탁한다고 문자를 보내고난게 지난 목요일인데 오늘까지도 연락이 없어서
방금전 어떻게 된건지 문자를 보내니 업체에서 며칠에 걸려서 봐야해서 80만원이라고;; 것도 복구를 보장할수 없다고
했대요. 그래서 지금 다른곳 알아보고 있다고 문자가 왔어요
복구가 된다고해도 80만원은 너무 큰 금액인데 더군다나 복구보장도 안된다니..
그 직원 말대로 서비스해준건데 일이 이렇게 되니 그 직원을 원망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복구가 안된다고 생각하면
말도 못하게 속상하구요 (근데 이 정도면 복구가 거의 불가능할거 같네요)
복구가 된다면 넘 좋지만 만일 큰 금액으로 부담이 된다면 그 직원은 저한테 핸폰하나 팔고 완전 X밟은 셈이잖아요
왠만한 가격이면 제가 다 부담해도 되는데 너무 큰 금액이면 ;;
이제와서 네이버클라우드 다운받아 저장했지만 소잃고 외양간 고친격이죠;;;
그냥 맘을 내려놔야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