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복에 써보는 추천 웹툰!

마크툽툽 조회수 : 2,915
작성일 : 2017-07-12 22:45:07

최근에 애정하는 웹툰이 완결되어(큰 위안을 주던) 그동안 봤던 웹툰을 중심으로

추천하는 글을 써볼까 해요.


초복이고, 무더운 폭염에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거실에서

스마트폰으로 보세요!

저는 좋아하는 웹툰은 거의다 단행본으로 사두는 편이라

(그것이 제가 웹툰 작가에게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것이라고 생각하여) 책장에 쭉 자리잡고 있답니다.


1. 여중생 A

최근에 완결된 네이버 웹툰이에요. 작가는 허5파6

이 작가의 "아이들은 즐겁다" (유료전환)도 추천해요.

자존감에 대해서 다소 무겁게 시작하여 최근 완결 되었는데, 마무리도 너무나 마음에 들고

그동안 큰 위로를 받았어요. 장르는 학원물 인데, 어른을 위한 학원물이랄까.

영화화도 된다는 것 같아요.


2. 신과 함께

너무나도 유명한 주호민 작가의 웹툰이죠. 앵콜로 다시 재연재 되고 있지만 역시나 단행본으로

쭉 이어서 보는게 재밌어요! 가끔 반성이나 나쁜 생각이 들 때, 들쳐보고 있어요.

소재도 신선하고 차용한 신화들도 참 재밌고, 무엇보다 참 숙연해집니다.

남편도 여러번 읽었던 책이에요.


3. 일상 날개짓

오래전에 완결된 웹툰인데, 가끔 울면서 본 적도 있어요 ㅠㅠ

지금쯤 가람이가 중학생일텐데 궁금하네요. 예쁘게 컸을 것 같아요.

육아 웹툰이에요. 심금을 울리는 대사와 따뜻한 그림체가 좋았어요.


4. 낢이 사는 이야기

저는 서나래 작가의 오랜 팬이라 (아마 데뷔때부터 쭉 봤어요) 나이도 비슷하고요.

학창시절 부터 연애하고, 결혼하는 이야기 까지 일상 웹툰이에요.

 마치 나를 보는 것 같고, 매년 낢이 사는 이야기 달력도 구매해요! 팬이라서 ㅠ

적어 놓고 보니 일상 웹툰을 제가 좋아하는 것 같네요.


5. 아랫집 시누이

서나래, 김진, 필냉이 이렇게 세 명의 여성 작가는 연재했던 웹툰이 모두 좋았어요.

세 명이서 몽골 여행 다녀온 "한살이라도 어릴 때 " 도 역시 좋았고요.

잔잔한 이야기에요.


6. 대학일기

이건 현재 연재중인 웹툰인데, 월요일 목요일 2회 연재.

정말 너무 웃겨서 같이 추천해요 ㅎㅎ

빵빵 터집니다 월요일이 오는 것은 싫지만, 일요일 밤 11시 40분에 보는 대학일기는 재밌어요



이상 모두 네이버 웹툰이에요. 검색하면 나와요!

네이버에서만 웹툰을 봐서 다음 쪽은 잘 모르겠어요.



저랑 취향 비슷하신 분들, 또는 따뜻하고 잔잔한 이야기 좋아하시면

한번 봐보세요! 이 여름날에 추천 쾅쾅 박고 갑니당

(초복날에 회식인 남편이 아직 안들어와요 ㅠㅠ)


IP : 1.246.xxx.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17.7.12 10:55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아.. 이런글 너무 좋아요.
    얼마전 주호민 작가 신과함께 단행본 7권 다 봤어요.
    진짜 아껴봤네요.
    추천 너무 감사해요. ^^

  • 2.
    '17.7.12 10:56 PM (223.62.xxx.55) - 삭제된댓글

    다 제가 좋아하는 건데 다 몇 번씩(!) 본거라 슬퍼요 흑흑 볼게 없어서 ㅎㅎ
    저는 요새 연재하는 계룡선녀전에 빠져서 보고 또보고 한답니다. 추천해주신 일상물과는 좀 다르지만 너무나 따뜻하고 그림도 예쁘고 해서요. 좀있음 목요웹툰이 나오겠군요 오예

  • 3. 마크툽툽
    '17.7.12 11:00 PM (1.246.xxx.5)

    신과함께 너무 좋죠 ㅠㅠ 파괴왕 주호민 애정합니다 ㅋㅋ
    맞아요, 낢도 김진작가도 다시 돌아오면 좋겠어요.

    요새는 중고생 위주의 웹툰이 너무 많아서 볼게 없어요 ㅠㅠ 계룡선녀전 찾아볼게요!

  • 4.
    '17.7.12 11:01 PM (124.56.xxx.144)

    추천 감사해요 저도 82쿡 게시판에서 추천받아 여중생 A 랑 신과 함께 읽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나머지도 지금부터 정주행 들어갑니다

  • 5. 마키에
    '17.7.12 11:09 PM (49.171.xxx.146)

    저랑 비슷하시네용ㅋㅋ 저두 낢님 초반부터 팬이에용ㅋㅋ 김진님의 아랫집 시누이도 재밋었구 가람이 나오는 웹툰 애 없을 때 봤는데도 눈물이 ㅠㅠ 그래서 지금은 손도 못대요 보다가 펑펑 울거나 내 딸이랑 비교할까봐 ㅋㅋ
    어쿠스틱 라이프 작가님도 초반부터 짱짱 팬이었구용 ㅋㅋ 이런 생활웹툰이 요즘 좀 많지 않아서 아쉽더라구요 ㅠㅠ 여탕보고서 역전야매요리 이런 것도 재미있었구 결혼해도똑같애랑 다이어터도 잼났고 나는 엄마다 퀴퀴한일기 생활의참견도 넘 좋아용ㅋㅋ

  • 6. ...
    '17.7.12 11:12 PM (175.223.xxx.196)

    1.번 강추요
    지갑놓고나왔다란 웹툰도 강추
    호랑이 형님이란 웹툰도 강추

  • 7. 멍멍야옹
    '17.7.12 11:20 PM (175.223.xxx.239)

    동물을 좋아하는 전

    19년뽀삐
    탐묘인간
    극한견주 넘 재밌게 봤어요.

  • 8. 마크툽툽
    '17.7.12 11:25 PM (1.246.xxx.5)

    어머 마키에님...
    저랑 완전 취향이 같아요!
    야매요리 저도 좋아했어요 ㅋㅋㅋㅋㅋ 어쿠스틱 라이프는 단행본으로도 있어요.
    맞아요 저도 일상날개짓 연재때 대학원생이었는데 많이 울었어요 ㅠㅠ
    연재 완결된 신혼일기 ! 도 재밌어요 ㅋㅋ

  • 9. 그 바람소리
    '17.7.12 11:34 PM (222.118.xxx.26)

    1.여중생 a랑 6.대학일기 넘 좋아해요
    1.의 작가 작품은 진짜 완소고요 6의 작가님은 ㅋㅋㅋ완전 넘 웃겨요~작가님도 작가님이지만 작가님 아버지는 진짜ㅋㅋㅋㅋ
    저도 스토리가 있는 웹툰보다는 일상툰이 더 좋더라고요
    다음 어쿠스틱 라이프도 진짜 좋아하고(작가님과 비슷한 시기에 육아를 해서 그런지 쌀이 태어나는 후 시즌들 완전 공감하고 사랑합니다♡) 일상 육아물로 나는 엄마다랑 유치원의 하루(아이들이 넘 이뻐요)를 챙겨봐요
    네이버에서는 유미의 세포들이랑 내 id는 강남미인 챙겨보고 있어요~둘다 연애물인듯 성장물인데 재밌게 보고 있어요

  • 10. ////
    '17.7.12 11:38 PM (118.33.xxx.168)

    이런 글은 추천이라 배웠습니다~^^

  • 11. 마크툽툽
    '17.7.12 11:49 PM (1.246.xxx.5)

    그 바람소리님 ㅋㅋㅋㅋ 맞아요, 대학일기는 진짜 작가님 아버지 때문에
    남편이 방구만 껴도 생각나요 장 트라볼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유미의 세포들도 보고 토욜에 강남미인도 봐요, 토욜에는 공복의 저녁식사도!!

  • 12. 추천작
    '17.7.12 11:53 PM (223.62.xxx.246)

    웹툰 한번 봐야겠네요

  • 13. 그 바람소리
    '17.7.13 12:19 AM (222.118.xxx.26)

    저도 공복의 저녁식사 보고 있어요!
    요즘 분위기가 성찬이가 아니고 진수 쪽으로 기울던데
    개인적으로는 성찬이파라 아쉽네요ㅎㅎ

  • 14. 저장
    '17.7.13 1:11 A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

    웹툰 추천 감사합니다

  • 15. .....
    '17.7.13 2:16 AM (223.62.xxx.34)

    웹툰좋아하는데 감사합니다..

  • 16. ..
    '17.7.13 2:47 AM (126.11.xxx.132)

    웹툰 고맙습니다

  • 17. ~~
    '17.7.13 4:19 AM (58.231.xxx.118) - 삭제된댓글

    저도 일상툰 좋아해요..위에 나온 작품들 중 재밌게 보고 있는 거 많네요..일상날갯짓은 아직 못 봤는데 봐야겠어요~~
    네이버에 나는 귀머거리다,오늘도 핸드메이드,패밀리사이즈도 재밌어요~^^

  • 18. 저장해요~
    '17.7.13 7:30 AM (125.137.xxx.105)

    일상 웹툰

  • 19. 웹툰
    '17.7.13 8:31 A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잘 볼게요

  • 20. 웹툰
    '17.7.13 8:42 AM (175.200.xxx.13)

    감사히 저장합니다♡.♡

  • 21. 저도 세 가지 걸어놓고 가요.
    '17.7.13 9:32 AM (125.180.xxx.160)

    더 테이블
    http://www.myktoon.com/web/times_list.kt?webtoonseq=202

    구사일생
    http://www.myktoon.com/web/times_list.kt?webtoonseq=778

    퀴퀴한 일기
    http://m.webtoon.daum.net/m/webtoon/viewer/43164

  • 22. ..........
    '17.7.13 9:41 AM (165.243.xxx.180)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좋아하시는거 다 추천에다가 소녀의 세계 추천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단..... 대학일기는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만화가들의 노력을 더럽히는 느낌이에요....

    아무리 웹툰이지만..... 본인이 만화가라면 그림 잘 그리게 노력도 하고 정성도 좀 들여야지......

    저런 그림체로 만화를 연재한다는 건 다른 만화가한테 모욕이라고 생각해서 안 봅니다...... 잼난건 인정 ㅠㅠㅠㅠㅠㅠ

    고수나 트리니티 원더... 이런 만화 보다가 대학일기 보면.... 정말 책이라면 찢어버리고 싶을 정도에요.....

  • 23. 웹툰
    '17.7.13 10:19 AM (76.250.xxx.146)

    웹툰이 너무 많아서 뭘 볼지 하고 있었는데 이런 추천 반갑고 고맙습니다. 복 받으세요.

  • 24. ㅇㅇ
    '17.7.13 10:33 AM (1.220.xxx.197)

    저도 대학일기 너무 좋아해요. 정말 웃겨요. 너무너무 현실적이고. 강추~!

  • 25. 윗 작품들 받고 추가 강추작!
    '17.7.13 4:10 PM (89.87.xxx.146)

    하루 일과 마감을 웹툰으로 하는 중년이에요. ^^
    저 위에 언급하신 것 다 넘나 좋아해요.
    거기 보태서 아무도 언급 안 하셔서 완전 기쁜 마음으로 저도 하나 추천해요.

    다음 만화 화요일 웹툰, 나빌레라!!
    평생의 꿈에 도전하는 할아버지 이야긴데
    매 회 안 울어야지 하면서 꼭 울게 되더라고요.
    지금 다음 시즌 앞두고 휴재 중인데, 진짜 강추요.

    그리고 다음만화 곱게 자란 자식.
    그림체가 꼭 닥종이 인형이나 못난이 인형처럼 못생겼지만 읽다 보면 와 닿아요.
    우리 근대사에 숨은 민초들 이야기인데...
    진짜 대작이에요. 새 시즌 시작하면서 7월 말 경에
    유로편들이 일시적으로 무료화된다고 했으니 꼭 보세요. 역사물, 그중에서도 민초들의 질기고 아름다운 삶 이야기를 좋아하시면 맘에 드실 거예요.

  • 26. 맑은웃음
    '17.9.8 3:58 PM (222.99.xxx.102)

    오 저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8778 (더러움죄송) 변비-푸룬주스 관련 질문입니다. 7 쾌변바라기 2017/07/14 4,978
708777 아이 일기장에.....엄마욕만 잔뜩 있어요 23 한숨 2017/07/14 10,990
708776 김민식 pd 세바시 4 ... 2017/07/14 1,549
708775 광고 안 볼 수 없나요? 공주 2017/07/14 357
708774 추미애는 맞고소까지 당했는데 저정도 발언 할만하지 않나요? 9 ㅇㅇ 2017/07/14 1,490
708773 MBC를 엠빙신으로 만든 김장겸은 물러나라 3 richwo.. 2017/07/14 553
708772 김장겸은 물러나라X3 222 17 마봉춘 2017/07/14 1,024
708771 속눈썹 연장 드라마틱하네요 9 유스 2017/07/14 3,596
708770 김장겸은 물러나라....김장겸은 물러나라....김장겸은 물러나라.. 7 흠... 2017/07/14 730
708769 겨땀이 안나고 갑자기 이마에 땀이 나요. 2 지쟈스ㅠㄷᆢ.. 2017/07/14 1,559
708768 효리네민박 아이유 26 아아오우 2017/07/14 18,663
708767 자유당, 국민당 중에 어느당이 먼저 해체될까요? 14 문짱 2017/07/14 1,439
708766 배우자 인연이 있다고 생각된 계기 1 2017/07/14 5,751
708765 배우자 인연은 운명일까요? 노력일까요? 17 ... 2017/07/14 18,957
708764 17,18평 아파트 리모델링견적 적당한가요? 2 .. 2017/07/14 1,669
708763 도움 요청합니다... 미간 사이가 부었어요.. 4 sos 2017/07/14 3,570
708762 벽걸이 10평 거실설치후.18도 안되요 18 안시원해요 2017/07/14 4,240
708761 십년이내 최고의 시위 영상 5 봐주세요~... 2017/07/14 1,213
708760 구수하다, 고소하다는 맛 표현을 영어로 뭐라 해야 할까요? 13 모르겠어요 2017/07/14 10,690
708759 남자들의 첫사랑? 1 날아가는새는.. 2017/07/13 1,659
708758 집안 일 중에서 제일 쉽고 대체가능한 게 요리 아닌가요?? 6 그래도 나은.. 2017/07/13 2,119
708757 품위있는 그녀를 보고 21 드라마 2017/07/13 7,321
708756 포카리스웨트 가 성분이 전해질? 이런거죠? 5 Oo 2017/07/13 2,239
708755 원미경이요.송혜교급이었나요? 5 .. 2017/07/13 3,349
708754 집앞산책이나 수퍼가기좋을정도의 바지면 어떤 느낌일까요? 2 ff 2017/07/13 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