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 안에서나 탈의실에서나 나이드신 분들은 다 저 얘기만 하네요.
딸이래,,
딸이 모시고 와서 싹 씻겨 드리네
딸이 때밀이 시켜주네
딸이니까..
거기 모여서 수근대는 나이드신 분들 정말 눈에서 입에서
침 떨어지게 부러워 하더라구요. 진짜 멍하니 쳐다보시더라구요.
그래도 그 분들도 팔자 괜찮은거 아닌가요? 건강하시니까
자주 목욕탕에 와서 목욕하시고 친구분들 만나고 아무하고나 대화하고
물론 세신은 평생 당신들 돈 내고는 안 해 보셨을것 같아요.
그 분들이 부러워 하시는 것의 정체가 뭘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