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인데 언제까지 엄마가 도와줘야할까요?
주위에서 엄마가 도와주니까 애가 스스로 못하는거다. . .
이렇게 얘기들해서 손놨더니
어떻게 공부할줄도 모르고 엄청 헤메더라구요
3학년 올라와서 자신감도 잃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제가 봐주니 중간기말 성적이 엄청 올랐어요
그런데 이게 자기 실력이 아니잖아요ㅠ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할지
보면 제가 봐준 정도에 따라 과목마다 점수가 다르니ㅠㅠ
그 어렵다던?? 음악도 제가 봐주니 잘봤어요ㅠ
그전에는 음악은 50점대;;;
아주아주 털털한 남자애고 시험 잘보니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데? 애를 어쩌죠?
1. ...
'17.7.12 2:55 PM (122.38.xxx.28)좀 더 봐주세요.. 글구 엄마가 도와줘도 성적 안 나오는 아이들도 많아요..엄마가 봐줘도...자기 실력이죠..보약 드시고..좀 더 봐 주시죠. 기분 좋아서 시키는대로 하겠는데..방법을 몰라서 그런거니..하다보면 방법 알면 혼자 하겠죠..
2. 그렇게
'17.7.12 3:00 PM (125.177.xxx.11)성적이 오르고 아이도 원한다면 저라면 봐주겠어요.
사실 우리아이도 제가 도와주면 성적이 좀더 잘 나오기는 해요.
근데 아이가 강력하게 거부해서
그래 나도 힘든데 잘됐다 이러고 있어요.3. 무명
'17.7.12 3:03 PM (175.117.xxx.15)엄마가 봐줘서 애 성적이 오르면야 전 고3이라도 봐주겠네요.
4. ,,
'17.7.12 3:06 PM (70.187.xxx.7)자기 관리가 전혀 안 되는 애 같긴 한데, 엄마말에 따라주면 그나마 낫네요. 고3까지 끌어줄 수 있다면 정말 다행. 대학도 바줘야 할 듯.
5. .............
'17.7.12 3:16 PM (121.133.xxx.32)봐준다는게 어떤 의미인가요?
공부방법을 알려주고 옆에서 잘 외웠나 확인해주는 등 애가 필요로 할 때 보조 역할을 해준다는 건지, 학교샘이 수업하듯이 강의를 해준다는 건가요? 후자라면 너무 힘들겠네요.6. ㅠ
'17.7.12 3:25 PM (218.51.xxx.111)그게 과목마다 좀 다르네요
국어문법, 영어문법등은
제가 강의?를 해주고ㅠ
나머지는 외웠는지 확인해주고 공부하는거 관리해요
자기는 묶어놓고? 공부시켜야하는 애래요, 헐.
공부감시 안하면 금방 딴짓합니다7. 휴
'17.7.12 3:26 PM (218.51.xxx.111)제가 봐준 정도에따라 다르다는게
많이 봐줄수록 설명도 곁들일수록 잘보더라구요ㅠ8. ...
'17.7.12 3:32 PM (175.195.xxx.166)제가 중학교 전과목 봐준 적이 있는데요. 물론 혼자하면 좋지만 안되는 애도 있어요 . 그리고 아무리 똑같이 봐주고 미리 기출문제 보기전 설명해 주고 맞춰봐도 도덕도 10점 나오는 애가 있어요 . 해주는데까지 해주시고 하다보면 어느부분에선 애에게 맡기고 적당히 섞으며 하세요. 그러다 시험 일주일전에는 같이 하시고요.
9. ^^
'17.7.12 11:55 PM (119.70.xxx.103)저희애도 제가 봐줄때 초등때 잘해야 한두개 틀렸는데 중학교 첫 기말고사 남편이 절대 봐주지 말라고 해서 안봐줫더니 남편한테 한심한 아이라는 소리들었어요. 교과서에서 나온다고 했다고 문제집 안풀고 교과서만 뚫어지게 쳐다보고가서 못볼줄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