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종으로 인한 자궁적출

겁나요 조회수 : 3,234
작성일 : 2017-07-12 13:11:37

의사선생님께서 나이도 있고 출산도 끝나고 해서

근종이  크기가 크기도 하고 또 향후 재발도 잘되니 자궁을 적출하는게 좋겠다 하셔요

지방 중소도시입니다.

근처 대학병원에서 할지...

서울 큰병원(삼성,아산)으로 갈지 고민이네요.


46세이고...

예전에 근종수술을 개복수술로 한적이 있어요 

애 둘을 재왕절개로 낳고

맹장 수술도 했지요...

전신마취 수술만4번이라 자궁적출이 너무 두려워

곧 폐경이 오겠지 하면서 그냥 두다보니.. 근종을 키웠네요


혼자 다른 사람 간호없이 수술하고

퇴원해서는 아이들(초등자녀2명) 돌보며 직장 다녀야 합니다.

싱글맘이예요....


애들 키우고 직장다니기 바쁘다는 핑계로 방치 했더니

건강이 많이 않좋아 진것 같아요.

제가 건강해야 아이들 잘 키울수 있다는걸 알기에

더 이상 방치하지 않고 용기내 볼려고 합니다.

좋은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4.43.xxx.2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7.12 1:24 PM (122.46.xxx.169)

    우리 엄마도 저 초등학교 6학년때 근종 때문에 자궁적출 수술하셨는데 이런 마음이셨을까 싶네요. 그게 벌써 20년 전 일..
    엄마가 저한테 "엄마가 자궁근종 때문에 큰 수술을 하신다"고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리라고 시켰던게 생각나네요.
    엄마 수술 때문에 제가 학교 빠지는 것도 아닌데 가정의 큰 변고이니 선생님 알아두시라고 그렇게 하셨던 것 같아요.
    당시에 제가 너무 어려서 엄마 많이 보듬어주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혹 자녀들이 지금 뭘 잘 몰라도 크면서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겠구나 알게 되는 날이 올거에요.
    힘내시고, 수술 잘 받으시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2. ...
    '17.7.12 1:36 PM (220.75.xxx.29)

    저는 47세이고 올해초에 근종만 떼어냈어요.
    저도 크기가 크고 위치가 안 좋아서 자궁적출을 생각했었는데 최대한 보존해보자 하셔서 결국 아래로 근종만...
    일박이일에 퇴원했고 한달뒤 미레나 시술도 해서 생리를 줄였어요. 마지막에 제가 생리로 인한 과다출혈로 쓰러졌어서 빈혈도 해결할 겸 시술한 거에요.
    나이 많고 출산 끝난 건 마찬가지지만 나이가 많으니 폐경도 가깝고 폐경되면 크기가 줄고 재발도 덜 할거 같으니 아예 자궁을 떼는 거보다 좀 더 간단하고 회복도 빠른 다른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 3. 저도
    '17.7.12 1:46 PM (210.96.xxx.161)

    46세에 근종 개복수술했어요.
    근종이 워낙 커서 개복했어요.
    병원입원할 때보니 근종수술은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요.

    가볍게 생각하시고수술 잘 받으세요.

    한달 정도는 도우미라도 부르세요.

    저도 그 때 인터넷으로 유명한 곰탕이라던가 암튼 인터넷을 이용햇네요.

  • 4. 대학
    '17.7.12 1:46 PM (223.39.xxx.24)

    근처에 대학에서 하세요

  • 5. 아이들.
    '17.7.12 2:15 PM (223.62.xxx.165) - 삭제된댓글

    혼자 육아에 직장까지 다니신다니 맘으로
    응원을 보냅니다. 아이들을 보살펴 주실
    분이 계시다면 좀 대기가 있더라도 서울로
    오세요. 출산 포함 세번이나 개복으로
    자궁을 수술하신 거라면 유착도 있을 것이고
    하니 경험 많은 샘께 받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부디 수술 잘 받으시고 빠른 회복
    하시길 맘으로 나마 응원할께요.

  • 6. 힘 내세요.
    '17.7.12 2:16 PM (223.62.xxx.165)

    혼자 육아에 직장까지 다니신다니 맘으로
    응원을 보냅니다. 아이들을 보살펴 주실 
    분이 계시다면 좀 대기가 있더라도 서울로
    오세요. 출산 포함 세번이나 개복으로
    자궁을 수술하신 거라면 유착도 있을 것이고
    하니 경험 많은 샘께 받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부디 수술 잘 받으시고 빠른 회복
    하시길 빌어요.

  • 7. dd
    '17.7.12 2:22 PM (175.193.xxx.100)

    근종이 몇센티이신데요? 저는 5센티인데 내막에 있어서, 생리양이 어마어마 하고 빈혈수치도 낮고 그래서
    정말 엄청 고생했어요.. 한군데에서는 적출을 다른 병원에서는 복강경으로 근종만 제거하자고 했어요
    적출을 꼭 할필요는 없다고, 제 나이가 50이라 곧 폐경이 오기는 하지만, 근종이 재발이 된다 해도
    나이가 있어서, 아마 폐경이 먼저 올거 같기도 하구요.. 개복이 두려워서 알아 보니 요즘엔 복강경으로 많이들 하더라구요.. 금요일에 수술 합니다.ㅠㅠ 님도 잘 알아 보시고, 큰병원에 가셔서 하세요.. 4번이나 개복하셨으면 너무 고민되시겠어요..힘내세요.

  • 8. 찰리호두맘
    '17.7.12 2:28 PM (58.78.xxx.72)

    제가 자견 7월에 아산에서 수술했어요
    제가 개복 수술만 3번째여서 끈 병원
    워내 유착이 심해서 중간에 외과선생님도 투입되시고
    수술시간도 길어졌고
    담당선생님도 너무 힘든 수술이었다고
    님도 수술이 여러번째라 저랑 비슷하시지 않을까 싶으신데
    아산이나 삼성서
    그리고 수술후 좀 쉬셔야 하는데
    저도 혼자라 일주일만해 일했더니 오래
    힘들어서 ㅠㅠ

  • 9. 찰리호두맘
    '17.7.12 2:28 PM (58.78.xxx.72)

    와 핸폰이라 오타 작렬이네요 ㅠ
    죄송합니다

  • 10. 원글...
    '17.7.12 2:47 PM (14.43.xxx.241) - 삭제된댓글

    저도 유착이 심할것이 걱정이되어 큰병원에 가야하나 싶어요...
    자궁적출은 다른 튼병에 비하면 다면 간단할 수도 있는데 개복수술4번의 경험이 더욱 두려움을 주네요

  • 11. 원글
    '17.7.12 3:01 PM (14.43.xxx.241) - 삭제된댓글

    저도 유착이 심할것이 걱정이되어 큰병원에 가야하나 싶어요...
    자궁적출은 다른 큰병에 비하면 간단하다면 간단할 수도 있는데요
    개복수술4번의 경험이 더욱 두려움을 주네요.....
    아산 삼성....어느 선생님이 좋을지 얼마나 대기해야 저에게 기회가 올지....

  • 12. 원글
    '17.7.12 3:54 PM (14.43.xxx.241)

    저도 유착이 심할것이 걱정이되어 큰병원에 가야하나 싶어요...
    자궁적출은 다른 큰병에 비하면 간단하다면 간단할 수도 있는데요
    근종이 너무크고 개복수술4번의 경험이 더욱 두려움을 주네요.....
    아산 삼성....어느 선생님이 좋을지 얼마나 대기해야 저에게 기회가 올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8616 책 계속 읽어달라고 하는 아이 세이펜 도움되나요? 5 . . 2017/07/13 959
708615 밖에서 일하시는 남자분 간식 뭐가 좋을까요 6 간식 2017/07/13 1,114
708614 패키지로 베트남 여행가려 하는데요 3 베트남 2017/07/13 2,102
708613 국정원 적폐청산 테스크포스가 뭐길래.. 반대? 3 적폐들 2017/07/13 661
708612 신생아 집에 오는 10월중순에 에어컨 필요할까요? 9 10월 2017/07/13 1,663
708611 아이들과 합창하는 김정숙 여사 5 zzz 2017/07/13 2,021
708610 코스트코에 스웨덴 에그비누 파나요? 6 .. 2017/07/13 2,085
708609 이시영, 남편은 ‘외식업계 큰손’ 조승현 대표 39 2017/07/13 35,623
708608 대중교통으로 다니기 좋은 국내 여행지 어디 있을까요? 8 == 2017/07/13 1,729
708607 마우스 클릭하는데 팔꿈치 안쪽으로 힘이 없어진달까 그런 느낌이요.. 1 이게 뭘까요.. 2017/07/13 366
708606 속 좁은 사람 3 2017/07/13 1,204
708605 이준서, '제보자 없다' 이유미 메시지 수사 직전 삭제 8 ... 2017/07/13 1,924
708604 압력밥솥 알려주세요. 2 민성맘 2017/07/13 634
708603 국내에서 성인 전용 수영장 있는 곳? 6 여름 2017/07/13 1,329
708602 한국야쿠르트 반찬, 국 드셔보신 분 계세요? 3 불량주부 2017/07/13 1,797
708601 북한, 미국에게 레드라인을 선언했다. 3 정의의 화신.. 2017/07/13 746
708600 여자가 남자sns 자주 방문하는건 왜그런거죠? 1 오케이강 2017/07/13 668
708599 임종석 실장 추미애 대신 사과...추경 통과 움직임 30 추경통과조짐.. 2017/07/13 2,945
708598 40세...아이돌봄 일 해보면 어떨까요? 6 -- 2017/07/13 2,516
708597 요즘 밑반찬 뭐 드세요? 9 ... 2017/07/13 3,572
708596 더운 여름 집에서 애기보시는 시터 이모님 걱정되요.. 12 ㅇㅇ 2017/07/13 4,563
708595 강서 양천 영등포쪽 재활병원 추천 바랍니다. 1 유병장수시대.. 2017/07/13 814
708594 다이어트 성공하신 분들 요요 조심하세요 6 ,,,, 2017/07/13 2,949
708593 82에 제욕을 쓴 사람이 있네요 17 황당 2017/07/13 5,937
708592 에코그릴 쓰시는분계시나요 1 에코 2017/07/13 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