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이들한테 어떤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요?

ddd 조회수 : 944
작성일 : 2017-07-12 12:23:16

고1 딸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둘째아이구요

같이 잘어울리는 친구들이 있는데

요즘 3명이 특히나 잘어울려요(나머지는 또 있어도 얘기 안해주니 모르겠고요)

특이점을 설명하자면 애들이 세명다 

날씬하고 눈에 띄게 이뻐요  그런데 이것들이 이쁘다는거에 우쭐해서 그러는것인지 도데체

이해못할 행동들을 해요


사춘기가 늦게 온것은 확실하구요

애가 12월생이라 중학교3학년때부터 슬슬 기미가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올해 아주 대박으로 특이한짓을 하네요


우선 가끔가다가 이 셋이 (누가 더끼어있는지는 몰라요 알아낼 방법이 없어요)

술을 마시고와요 노래방에서 놀면서 이슬톡톡 맥주 이런거요

지금까지 3번 마시고 왔고 저한테 걸렸어요


그리고 공부는 안해요

자기방은 다 어질러놓고 아무렇지도 않게 다녀요

그리고 화장은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ㅜㅜ


그중에 친구애 하나가 공부를 잘하는 아이인데

아이가 너무 걱정되셔서

엄마가 오늘 만나자고하네요


그런데 만나도 뭘 아는게 있어야지요

제가 제아이를 몰라요 관계는 아주 좋은편인데 아이가 그러네요

엄마 아빠랑 사이가 좋아요 저희가 크게 공부를 강요하지도 않고

안되니 포기상태지요 그저 바르게만 자라다오 그러는데

그것도 안되네요


만나서 머리를 맞대고 무슨 작전을 짜야할거 같은데

도데체 어떤게 아이들한테 압박이 될지 모르겠어요


귀가시간은 9시예요

그리고 영어학원 빼고는 학원은 안다녀요

무엇으로 아이를 친구들과 덜만나게 하고 묶어 놓을수 있을까요?

영어학원은 셋이 다 같이 다니고요

혹시 이런일 겪어보신 사춘기 아이두신 어머니들

효과있을만한 방법좀 부탁드려요

아직 어린애들인데 술은 너무 아닌거 같아서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ㅜㅜㅜ



IP : 175.213.xxx.2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약
    '17.7.12 12:35 PM (115.136.xxx.67)

    그거 판 가게 신고해야하고요
    걸리면 용돈 스마트폰 금지

    그리고 학원 끝나고 바로 부모들이 픽업해서 데려와야죠
    무조건 사춘기라고 오냐오냐하면 어쩝니까

    공부 신경 안 쓰시고 바르게만 자라길 바란다면
    저는 학원도 끊어 버리겠어요

    아이 바로 잡으려면 부모가 부지런히 뛰고 감시할 수밖에 없어요 저래도 엇나간다하는데
    안하고 잔소리만 하는 것보다는 성공확률 높습니다

  • 2. ㅇㄹㅇㄹ
    '17.7.12 1:09 PM (175.213.xxx.248)

    학교근처 말고 외곽의 슈퍼는 아이들한테 맥주랑 다 판다고 하더라구요
    큰아들 졸업하고 들은 이야기예요
    어딘지 알아야 신고를 할텐데 어디서 사는지를 알수가 없어요
    우선 용돈금지를 해서 아이가 카페같은데를 못가게 해볼께요
    다른 방법 또 없을까요? 좀 도와주세요ㅜㅜㅜ

  • 3. 제약
    '17.7.12 7:33 PM (115.136.xxx.67)

    일단 애 셋이 그러고 있으시 학원 끊으세요
    그리고 과외시키세요

    뭐 과외는 시켜도 안 시켜도 그만이지만
    용돈 끊을 때 경고는 한번 하세요

    지금은 학원 끊는 걸로 그친다
    그런데 니가 또 그러면 용돈 줄어든다
    그 다음에는 용돈 아예 끊는다

    그리고
    아이가 적발된 횟수 등을 자세히 적어서 아이의 반발에도
    대비하세요

    잘 했을 때는 같이 맛있는 것도 사먹고 살살 달래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9233 거지갑 "여러분....후원금을..제게..." 18 박주민의원 2017/07/14 3,615
709232 수박을 지하에 주차한 차 안에 넣어 둬도 될까요? 6 며늘며늘 2017/07/14 1,589
709231 탁현민행정관을 지킵시다! 서명하고있네요 44 탁현민 2017/07/14 1,615
709230 추미애만 졸졸 쫓아다니는 기레기들 19 00 2017/07/14 1,313
709229 마음이 너무힘들때 어떻게해야하죠 10 ... 2017/07/14 2,796
709228 의왕.평촌등 주변에 조용히 저녁과 술마실곳 추천부탁요 1 2017/07/14 668
709227 영어메일 쓸때 자기 소개에 I am 누구, This is 누구 .. 3 sea 2017/07/14 8,897
709226 작년보다 올해가 더 덥지 않나요?;; 19 후덥후덥 2017/07/14 4,460
709225 김밥싸면 겉에 참기름 바르세요? 18 qqq 2017/07/14 5,072
709224 유럽여행가는 친구에게 22 바다짱 2017/07/14 5,485
709223 프로방스 가구도매점 a 2017/07/14 559
709222 새 아파트 분양시 빌트인 가전 사는게 낫나요? 7 fane 2017/07/14 3,991
709221 사계절 있다고 누가 좋다고 했나요? 34 주부가 되어.. 2017/07/14 4,501
709220 어머니의 아들은 학생이 아닙니다. 49 -_- 2017/07/14 6,970
709219 부부가 걸을 때 14 걸음 2017/07/14 4,530
709218 2키로 빠졌어요. 7 밥순이 2017/07/14 3,764
709217 "후쿠시마원전오염수 바다에 버리겠다" 5 ㅇㅇ 2017/07/14 1,560
709216 리클라이너 소파 전자동 쓰시는 분? 잔고장 없나요? 5 폴라포 2017/07/14 2,380
709215 속옷이 다 비치네요.... 41 흐앙... 2017/07/14 29,625
709214 자기가 잘한다고 착각하는 아이 2 지니 2017/07/14 1,547
709213 '국민소환제' 제정 촉구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 14 국민소환제 2017/07/14 767
709212 전자모기향 유해한가요? 7 . . 2017/07/14 2,456
709211 홈쇼핑에서 파는 옹심이 사보신 분 있나요? 2 감자옹심이 2017/07/14 846
709210 저희 딸 이번에 프로그래밍 대회 나가요~ 3 아루망 2017/07/14 1,246
709209 정우택, 민정수석실 자료 발표에 “국회 정상화와는 무관” 7 무한지지 2017/07/14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