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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넘은분들은 70년대 기억도 생생하게 나세요..???

... 조회수 : 2,596
작성일 : 2017-07-12 10:45:31

제가 거의 기억나는건 85년도부터인것 같거든요..이때가 5살...ㅋㅋ

엄마떨어져서 유치원가는건 너무 무서워 해서 울고 불고 했던거 기억이 나요..... 그게 굉장히 강렬했나봐요...

85년도 기억은 그것만 기억이 나요...딴건 하나도 기억이 안나거든요....

오죽 울고불고 했으면 중간에 할머니가 같이 데리고 다니고 했는데.. 할머니도 힘들었는지

지금 생각하면 할머니가 얼마나 고생을 하셨을까 싶어요...

중간에 유치원 때려치우고 그 다음해 6살때 간 기억이 나요...ㅋㅋㅋ

그때는 잘 다녔구요 ....근데  그때 기억이 막 생생한거 보다는

강렬한부분만 기억이 나는것 같아요..

근데 40넘은 분들은 70년대가 유년시절이잖아요... 근데 그때 기억도 나세요..???

가끔 나이드신 분들 막 60년대 기억도 어제처럼 기억하는거 보면.. ㅋㅋㅋ

추억이라는게 진짜 오랫동안 가구나 싶어서요


IP : 175.113.xxx.10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2 10:49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70년대 유년시절 많이 기억해요.
    TV를 너무 많이 봤는지
    당시 프로그램,
    뉴스를 통해서 봤던 당시 모습들도 기억 많이 나요ㅎ

  • 2. ..
    '17.7.12 10:49 AM (122.37.xxx.53)

    73년생이지만 유년의 기억은 유치원 정도부터.. 단편적으로 기억나요.
    초딩때부터는 좀 뚜렷하고.. 그러니까 80년대가 주 기억의 장이네요..ㅎ

    근데 한살차이 동생은 저보다 어릴때 기억이 매우 뚜렷하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 3. ..
    '17.7.12 10:53 AM (124.111.xxx.201)

    제가 60년대 초 출생인데요 많은게 기억나요.
    제가 지금 경동시장 있는 그 부근에 살았는데요
    지금 청량리 시장과 맞닿은 청과물 시장 자리가 개천가이고
    그 앞 도로는 복개한거에요.
    그 개천가로 판잣집이라고 하는 하꼬방이 주욱~ 있었어요.
    저희 동네는 한옥촌인데 바로 그 옆으로 하꼬방이 있어서
    부엌언니 따라 동네 구경 나가서 그 어린 눈에 굉장히 놀랬어요. 제 어린 나이엔 거지도 있고 망태 메고 다니며 폐지나 고물줍던 사람도 심심치 않던 시절이거든요.
    그 개천에 미나리깡도 있었고요.

  • 4.
    '17.7.12 10:57 AM (110.45.xxx.189)

    70년대 바로 어제 일처럼 생생 합니다
    지금 보다 한적하고 쾌적했던 기억 ᆢ
    가로수가 전부 플러타너스였고
    도시 한가운데 흐르는 개천인데도 물이 너무 깨끗해서 여름엔 물놀이하고 놀았던 기억 ᆢ

  • 5. 70년대 흠..
    '17.7.12 11:00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그때가 정말 사람 사는것 같았지요.
    시간도 지금처럼 빨리 가지 않았고요.

  • 6. ....
    '17.7.12 11:03 AM (220.78.xxx.22)

    똑순이가 그리 생각나요
    아바이손잡고~~~~ 어무이 손잡고 ~~~

  • 7. 도모
    '17.7.12 11:04 AM (14.39.xxx.169)

    기억나요~생각보다 공터도 많았고 유치원끝나고 친구들과 집에 오던거며 그 공터에서 풀뜯으며
    놀았던거.. 학교가니 애들이 너무 많아서 2부제로 수업했었어뇨

  • 8. 시골출신
    '17.7.12 11:04 AM (202.30.xxx.226)

    강으로 빨래하러 가는 언니 따라 가서는,,
    다리 기둥께에 물이 찰박찰박 차오르는 기둥 바닥에 앉아서 손으로 모아 송사리 잡던 기억.
    겨울철이면 논에 일부러 물을 댄건지는 모르겠으나 얼음판에서 썰매 타던 기억.
    강가에 앉아서 삘기뜯어서 씹었던 기억.
    그러고 있으면 가끔 군인 수송기가 내려와 앉았다 다시 가던 기억.
    마당에 긴 나무막대 기둥으로 빨래줄 쳐놓고 엄마는 빨래 널고 계시고,
    나는 비가 온 뒤였는지 지렁이가 꼬물꼬물 기어가는데 그때는 징그럽다 생각도 안 들었던지..
    먹고 있던 뽀빠이를 조각조각내서 지렁이 앞에 뿌려주던 기억.
    엄마가 명절 앞둔 무렵이였는지 아무튼 쌀튀밥을 엿물에 뭉쳐 동글동글 과자를 만들어놓으셨는데,
    동네 친구 데려다 옴팡 다 먹이고 엄마한테 혼나 서럽게 울던 기억.

  • 9. 엄마는노력중
    '17.7.12 11:06 AM (203.226.xxx.113)

    저는 칼라 티비로 바꾼때가 기억이 나요.
    유치원 다닌거랑, 입학때 쓰리쎄븐 빨간 책가방 받은거.

  • 10. 40대후반
    '17.7.12 11:11 AM (121.166.xxx.40)

    간간히 기억나요. 어릴때 친구들하고 골목길에서 놀던일들. 방역차 뒤따라다니면서 연기마시던일. 고무통에서 하드 꺼내 사먹던일. 닭고기 사러 시장가면 살아있는 닭들이 닭장에 주르르 들어있고 엄마가 맘에 드는 닭 고르는 즉시 목따고 털뽑아서 정리해주고 그랬어요. 80년대들어서 없어진거 같아요. 과자선물세트 이런거 설날에 선물받고 그랬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

  • 11. 73년생
    '17.7.12 11:17 AM (14.39.xxx.18)

    80년에 학교들어갔는데 학교들어가기 전인 70년대가 기억나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어려서인지 가족 내의 일만 기억나요. 살았던 집이랑 친구들이랑 놀던거 엄마랑 쇼핑갔다가 엄마 버리고 혼자서 집에 당당히 왔던 일 같은거요. 국딩 1때부터는 아무래도 활동범위가 넓어져서 더 많이 기억나네요.

  • 12. 아옛날이여
    '17.7.12 11:20 A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떡볶이 2개에 10원. 어묵국물 플라스틱 애기 바가지로 무제한 리필 >.

  • 13.
    '17.7.12 12:06 PM (119.14.xxx.32) - 삭제된댓글

    전 3살 때 기억도 나요.ㅎㅎ
    제가 잡스런 기억력이 좀 좋은 편이라...

    육칠십년대에 서울 곳곳에 실개천이 많았어요.
    아마 팔십년대 말?정도까지도 꽤 있었을 거예요.

    여름이면 소금 바른 고무주머니를 넣어놔서 소금맛 나는 3원?5원?짜리 아이스케키 사먹은 기억도 나고요.

    아빠랑 코스모스백화점에 구경갔다가 블라우스, 치마, 코트, 타이즈, 구두 등등까지 좍 빼주시고, 거기다 진품 수정귀걸이까지 사주셨는데...
    집에 오니 엄마가 어린 애 간 키운다고 아주 난리 난리를 치시면서 바꿔오라셨던 기억이 나는군요.ㅋㅋ
    그런데, 결국 교환 환불은 안 하고 잘 입히셨어요. ㅎㅎ

    아무튼 너댓 살 때 동네 같이 살던 친구 이름도 기억나고, 어떤 사건들이 있었을 때 저의 감정들은 어땠고, 각종 기억들이 아주 세세하게 남아있어요.
    오십년 가까이 이런 걸 다 기억하는 저 자신이 가끔은 흠좀무...ㅎㅎ

  • 14. 70년생
    '17.7.12 12:25 PM (175.127.xxx.57) - 삭제된댓글

    6세부터 기억해요.

  • 15. 70년생
    '17.7.12 12:28 PM (175.127.xxx.57)

    6세부터 기억해요.

    저 위에 40대 후반님 기억이랑 비슷하구요.
    그당시 냉장고가 잘 없던 시절이라 엄마들이 맬맬 장보러 갔었죠.
    냉장고는 아마 초등 중반쯤 들어왔던 기억나요.
    전화는 신청하면 최소 2년이상 걸려서 저희집은 중딩때 들어왔네요.

    추가로. 엄마따라 시장가면 명절마다 방앗간에 쌀 불려서 쭈~욱 하염없이 줄섰던 기억 나네요. ㅎ

  • 16. 그레이스
    '17.7.12 12:31 PM (175.223.xxx.236)

    왠지 응8 새로나올 시리즈 작가가 올린 글 같구먼요.
    추억의 에피가 솔솔~

  • 17. 아참
    '17.7.12 12:32 PM (175.127.xxx.57)

    초딩3학년때쯤? 백화점에 김무생님 오신다고 해서 언니랑 갔네요.
    그 당시 기억으로 얼굴이 엄청 하얀기억이...ㅎ 아마 나이가 30대 중반이었을 듯요.
    좀 차가웠던 기억이 나요. 지금이랑 달리 거의 초딩들이 몰렸으니 별로 안 반기셨음
    그 어린나이에도 좀 냉정한 분이란게 느꼈던...ㅋ

    아들인 김주혁님 인텁보니 실제로도 말씀이 많이 없었던 어려운 분이라고 하시네요

  • 18. ,,
    '17.7.12 12:32 PM (220.78.xxx.36)

    76년에 태어나서 잘 기억 안나요
    기억나는게 이상한가..
    82년도? 한 이때부터 조금씩 기억 나는듯

  • 19. 응??
    '17.7.12 12:48 PM (119.14.xxx.32) - 삭제된댓글

    작가가 자료수집중일지도 모른다는 말에 제 긴 댓글 지워요.ㅎㅎ

    혹시 자료수집이 맞고, 이미 복사해 놨다면, 별 재미는 없는 얘기라도 제 에피소드는 쓰지 마세요.(만약 쓴다면 강력하게 항의할끄야...나도 복사해놨소...)

    아무튼 전 3살 때 기억도 난다고요.ㅎㅎ

  • 20. 나를 섭외하시요
    '17.7.12 12:56 PM (119.14.xxx.32) - 삭제된댓글

    작가가 자료수집중일지도 모른다는 말에 제 긴 댓글 지워요.ㅎㅎ

    혹시 자료수집이 맞고, 이미 복사해 놨다면, 별 재미는 없는 얘기라도 제 에피소드는 쓰지 마세요.(만약 쓴다면 강력하게 항의할끄야...나도 복사해놨소...)

    아무튼 전 3살 때 기억도 난다고요.ㅎㅎ

  • 21. 나를 섭외하시오
    '17.7.12 12:57 PM (119.14.xxx.32)

    작가가 자료수집중일지도 모른다는 말에 제 긴 댓글 지워요.ㅎㅎ

    혹시 자료수집이 맞고, 이미 복사해 놨다면, 별 재미는 없는 얘기라도 제 에피소드는 쓰지 마세요.(만약 쓴다면 강력하게 항의할끄야...나도 복사해놨소...)

    아무튼 전 3살 때 기억도 난다고요.ㅎㅎ

  • 22. ...
    '17.7.12 1:01 PM (1.237.xxx.84) - 삭제된댓글

    진짜 개천가에 빨래도 하고 옆으로 판자집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죠.
    1키로 정도 되는 학교를 걸어서 다녔는데 어느 비오던
    날 다리가 물에 잠겨서 다시 집으로 왔어요^^
    엄마랑 버스타고 화신 백화점에 갔는데 정말 멀다고
    느꼈던 기억나요.
    시장에 가면 닭집이 있는데 입구에 큰 나무통 (손질요.
    도마로 이용되는) 있고 옆에는 펄펄 끓는 솥이 있었어요.
    가게로 들어가면 사방벽에 아파트처럼 닭들이 있고
    그중에서 한마리 고르면 바로 잡아서 주셨네요.
    학교 앞 떡볶이 집에가면 떡을 1개당 얼마 이런식으로
    파셨어요. 4개주세요 하면 철판 한쪽으로 떡 4개만
    밀어주셨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었네요.

  • 23. 똥차
    '17.7.12 2:11 PM (125.236.xxx.133) - 삭제된댓글

    똥 트럭이 동네 지나가면서 똥 쳐내가는거요. 그럼 똥냄새도 진동했던 거 같고. 거의 잊고 있었던 기억인데 우연히 그런 얘기가 나오길래 생각이 나서 그러지 않아도 나도 여기에 한번 물어볼려고 했었어요. 기억 나냐고.

  • 24.
    '17.7.12 4:18 PM (211.177.xxx.247)

    점둘님~
    저 그 쪽 한옥촌에 살았어요~
    용두동 ..
    부자도 아니었는데 10대 후반의 집안일 해주는 언니도 있었고..

  • 25. 라일락 빌리지
    '17.7.12 5:13 PM (119.70.xxx.203)

    저는 어린시절 노량진에 오래 살았는데
    공장이 많았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어린이 여러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건강한 어린이가 됩시다 Mㅂㅅ
    이게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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