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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부모 선배님들 지혜를 구합니다

초등맘 조회수 : 1,769
작성일 : 2017-07-12 10:23:17


초등 1학년 학부모입니다

저희반 반모임에서 한 엄마가 선생님이 좀 이상하다는 말을 했고 그날 모인 대다수의 엄마들이 아이를 통해 들었다는 선생님의 이상한점이 공통되어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담임이 갑자기 화를 낸다
넌 멍청하다. 니 엄마는 그런거 안 가르치냐
아직 한글을 못땐 아이에게 공개적으로 우리반 최고 바보
난 쌍둥이 진짜 싫은데 올해도 쌍둥이가 내 반이라니(한숨)

뭐 대충 공통된 의견이 이랬고 체벌이나 결정적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속앓이만 했습니다

문제는 같은 학교에 담임 자녀가 다니는데 같은반 친구가 너네 엄마 좀 이상하다며? 라고 말을 전했고
담임이 역추적을해 그날 모임에 나갔던 엄마들에게 전화를 돌려 누구에게 시작된 말인지 추궁을 ㅠㅠ
결국 오해라고 해명하여 풀었으나
수업중 아이들에게 너희를 사랑하지만 내 곁에 오지는 말아라 니들 엄마 오해한다...며 일학년 꼬마들에게 말했답니다
또 쉬는 시간에 한명씩 불러 집에가서 무슨말을 했는지 물었고 합니다
아이들은 담임이 언제 갑자기 화낼지 몰라 무섭다고 합니다

이런경우 학교에 알려야 할까요
아님 어서 일학년이 끝나길 기다려야 할까요
첫아이라 답답하고 괜히 나섰다가 내아이가 피해볼까 걱정이 됩니다
선배 엄마들의 경험에 물어봅니다
IP : 14.41.xxx.5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2 10:27 AM (211.178.xxx.205)

    헐 싸이코 할머니 샘이네요. 학교에 알리세요

  • 2.
    '17.7.12 10:33 AM (219.248.xxx.165)

    정신병 아닌가요?진심.
    이건 대표어머님들 몇분 교장쌤 찾아가야죠

  • 3. 원글
    '17.7.12 10:38 AM (14.41.xxx.56)

    다른 엄마들 부글부글 하지만 딱히 나서지는 않고 ㅠㅠ
    제가 나서야 하나요..

  • 4. 프린
    '17.7.12 10:43 AM (210.97.xxx.61)

    할머니선생도 아니겠는데요
    아이가 같은 학년이라는거 보면 30대일듯 싶어요 많아야 40초일같구요
    이런게 애매한게 딱 담임교체할만한 사안이면 힘모아 터트리면 되는데 그러기엔 또 애매하거든요
    막말로 어린 애가 볼모니 막나섰다가 사과하고 끝나면 이것또한 큰일이거든요
    사람안변한다고 사과했다고 변할거 아니고 교묘히 괴롭힐테니까요
    일단 아이들이 한 얘기를 두루뭉실 말고 날짜와 들은 애들 그런걸 정확하게 적어두세요
    그리고 몇건 되면 그때 움직이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 5. 원글
    '17.7.12 10:50 AM (14.41.xxx.56)

    네 할머니 아니고 중년쌤입니다
    이미 경험한 윗학년 엄마들도 오락가락 하는 선생님이라고 말하고요 윗님 말씀처럼 애매한 사안이라 그동안 쉬쉬했던걸로 보여요

  • 6. 무명
    '17.7.12 10:55 AM (223.62.xxx.175)

    아뇨. 절대 나서지 마세요.
    다른 엄마들이 뒷담화만 하고 앞으로 나서지 않을때는 이유가 있는거에요.
    이건 정말 부당하고.. 이 부당함을 도저히 두고볼수 없다. 혼자서라도 꼭 싸워야겠다는 신념 배짱 없이 절대로 어설프게 시작하지마세요.
    같이?? 아니면 나서서 뒷담화하면서 사건 만들었던 엄마들. 다 뒷짐지고 있거나 아님 안면바꿔 선생님 편드는 사람도 있을거에요

  • 7. ....
    '17.7.12 11:00 AM (220.75.xxx.29)

    저도 나서지마시라 하고 싶네요.
    다른 엄마들 절대 같은 편 안 됩니다. 곤란해지면 다들 발 뺀다에 만원 겁니다. 겪어봐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 8. ㅣㅣ
    '17.7.12 11:04 AM (36.39.xxx.243)

    정신적으로 이상한 교사 같아요.

    다른 엄마들이 연대해줄걸 기대하고 나서는것도 추천하고 싶진 않지만 전 제 아이 1학년을 저렇게 싸이코같이 오락가락하는 사람에게 맡기지는 못할거 같아요

  • 9. ...
    '17.7.12 11:19 AM (210.178.xxx.230)

    별 미친선생이네요. 이런 선생들이 한둘이 아니라는게 문제

  • 10. 밥밥
    '17.7.12 11:20 AM (222.235.xxx.37) - 삭제된댓글

    이럴경우 혼자나서면 똥벼락 맞죠 다같이 교장찾아가서 조금이라도 해결되요

  • 11. ddd
    '17.7.12 11:23 AM (180.230.xxx.54)

    글만보고 교사 된 지 한 30년 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자식이 같은 학교 다니면 그 아줌마도 젊은 선생일텐데 왜 그런데요.

  • 12. ..
    '17.7.12 11:46 AM (223.62.xxx.111)

    엄마들 참 그래요.
    서로들 얘기 할 때는 본인 아이들 피해경험이며 들은 얘기며 열심히 떠들다가 막상 행동에 옮기려면 뒤로 빼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2학년 때 너무 비상식적인 행동하는 선생님이셨어요.
    저랑 다른 어머니 둘이서 교장실에 강력 항의했고
    다른 아이들 피해 사례까지 확인 시켜드리고 교장선생님 선에서 해결 되길 바란다. 교장선생님 권한 밖이시라면 상부기관의 도움을 받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결국 2학기때 담임 교체됐어요.
    고학년 과학전담 선생님이 담임 이되셨고 기존 담임은 다른 교과전담으로 됐어요.
    저희 담임도 원글님 담임하고 비슷한 행동들 많이 했어요.
    학교 가기 싫다고 우는 아이들도 있었고,
    아이들도 엄마들도 너무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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