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못하는 자식을 둔 마음이란

마음내려놓기 조회수 : 8,978
작성일 : 2017-07-12 08:42:33

이런거였군요

전국에  공부못하는 자식을 둔 부모가 저 뿐만이 아닐텐데

저는 왜 이렇게 마음을 내려놓지 못하는걸까요

요즘 고등아이 기말고사 기간인데

점수가 문제가 아니라

아예 공부를 손놓고 있는걸 보니

저까지 무기력해지고

옛날의 제가 오버랩되면서

너무 힘들어요

이런글 올라오면 너는 공부 잘했냐고 하죠

저 공부못해서  공부 잘하는 남자 만나서 결혼했거든요

애가 저를 닮았겠죠

남편보기 너무 미안하고

어디론가 없어지고싶어요

공부못하면 다른길 찾아보라고하죠

그런데 아이도 저맘때의 저처럼 하고싶은것도 없고

하루하루 그냥저냥 살아가는것같아요

그게 더 견딜수가없어요

어떻게 해야 마음을 내려놓을수있을까요

아이를 있는그대로 받아들이고싶어요

IP : 119.71.xxx.3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2 8:44 AM (220.85.xxx.236)

    세월흐르고보니 공부가 진짜 제일 쉬워요
    공부가 일정수준 이상만 되도 될수있는거 많고..
    후회되는게 학창시절 공부에 푹빠지지 못한거네요
    지금은 참 재밌네요

  • 2.
    '17.7.12 8:50 AM (39.7.xxx.217) - 삭제된댓글

    전 공부안해도 좋으니 게임만 끊었으면 좋겠어요
    끄라고 하면 난리가 나네요.
    밤마다 이런 난리가 없고 아침에도 깨우기 너무 힘들어서 정말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어요.
    동생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괴로워요.
    시험기간에도 게임하는 그 정신상태가 정말 싫어요.

  • 3. ᆞᆞᆞ
    '17.7.12 8:52 AM (223.62.xxx.230) - 삭제된댓글

    윗님
    그래도 학교는 가잖아요
    게임때문에 사연 많은 제 자식은 학교도 안가네요

  • 4. ......
    '17.7.12 8:53 AM (114.202.xxx.242)

    케바케라고 생각하세요.
    과외선생 오랫동안 했는데, 부모 둘다 전문직이고 강남살아도, 자식들 지방대학보내는 집들 솔직히 많이 봤네요. 그 사람들도, 열심히 일해서, 힘들게 돈모아 강남입성했을때는, 자식들에 대한 교육 기대도 일말 있었겠지만
    그게 부모 뜻대로만 되는건 아니겠죠.
    제 경험에 비춰서 보자면 남편보기 미안해 할일은 아닙니다.

  • 5. ..
    '17.7.12 8:53 AM (210.218.xxx.41)

    저도 전교권했던 여자인데.. ㅎㅎㅎ
    자식은 다릅디다.. 아침에 못일어나 학교 며칠 결석하고 나니 학교만 잘 가줘도 감사합니다.
    학교, 성적, 시험 을 다 내려놔보세요
    그냥 아이 그대로 인정해 주세요

  • 6. ㅇㅇ
    '17.7.12 8:54 AM (211.237.xxx.138)

    원글님 어머니는 어떠셨겠어요... 아이 공부 때문에 이리 고민하시는거 보면 아이가 최소 중고생은 됐을테고
    원글님도 40대는 넘었을것 같은데 그쯤 되면 역지사지는 되시잖아요..
    원글님도 공부 하려고 해도 안됐던거였을텐데.. 왜 자식에게만 그걸 강요하세요.
    내가 못하는 또는 못했던걸 남(자식)에게 하라고 강요하는건 폭력이에요.
    아니 내가 잘 했던 또는 내가 잘하는거라도 남(자식)에게 강요하는건 폭력입니다.

    그리고 원글님도 공부 잘하는 남편 만나서 이런 답이 뻔한(죄송) 고민이나 할만큼 인생 편하신데
    자녀분도 잘 사실겁니다. 좋은 배우자 만나서...

  • 7. ㅇㅇ
    '17.7.12 8:56 AM (211.237.xxx.138)

    세월호때 생각해보세요. 내 자식이 내곁에서 숨쉬고 있는것만 해도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한 일입니까..

  • 8. 내려놓으삼
    '17.7.12 8:57 AM (175.223.xxx.78) - 삭제된댓글

    공부그릇이 정해져 있는데
    더 담으려다 넘쳐 흘러서 사이나 나빠지지요

    공부 잘 하는 애들은 또 나름데로 다른걱정을
    안고 살아요
    인생 길게 보면 자식한테 스트레스 안주는게
    최고 양육인거 같아요
    요즘은 학교에서도 옛날처럼 막 쪼지 않잖아요
    닥달한다고 , 때려서라도 될거 같았으면
    교육방침 1순위로 지정했겠죠
    내려놓고 다른 즐길거리를 찾아보세요
    자식에게 줘야할것은 무한신뢰 해주는거
    그거 하나면 될듯합니다

  • 9. ..
    '17.7.12 9:06 A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

    학교에서 공부 못한다고 무시당하고 기 죽어 지낼텐데
    그냥 집에서라도 엄마가 공부 못해도 된다고 즐겁게 지내도록 해 주세요. 엄마까지 공부 못한다고 우울해 하시면 애는 어떨까요?
    아이 자존감만 안 상하면 뒤늦게 뭘 해서라도 제 앞길 찾아가요.

    서천석 교수가
    공부 잘하는 아이가 부모 탓이 아니듯이
    공부 못하는 아이도 부모 탓 아니라고 하던데 맞는 말이잖아요.

    그냥 학교서 못 받는 관심과 사랑이나 듬뿍 주세요.

  • 10. 저도 내려놓는데
    '17.7.12 9:07 AM (125.177.xxx.11)

    너무 오랜시간이 걸렸네요.
    공부를 아예 안 하면 포기가 빨랐을텐데
    이도저도 아닌채 세월만 흘렀네요.
    어차피 공부로 성공하고 인생 승부보는 건 상위 4%(1등급)도 안된다 보면
    내자식이 나머지 96% 안에 드는 평범한 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쉬워져요.

  • 11. ...
    '17.7.12 9:08 AM (14.33.xxx.43)

    억지로 스트레스주고 공부 강요하고 출세하라고 낳은 자식 아니잖아요.
    건강하게 자기 살길 찾기만 해도 있는 그대로 자식은 보기만해도 좋잖아요.

  • 12. 문화
    '17.7.12 9:14 AM (110.70.xxx.225)

    우리나라는 참 그런게 심해요
    다들 엄친딸 엄친아가 되려하는지
    예뻐야하고, 날씬해야하고.공부도 잘해야하고,
    돈도 많아야하고 이제는 하다하다 자존감까지 높아야한다는 등
    그냥 타고난대로 있는그대로의 자신의 색깔과 특성을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문화가 만들어졌음 좋겠어요
    가장 좋은 방법이 블루컬러 노동자의 임금을 끌어올리고 과도한 노동에서 해방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화이트컬러가 비정상적인 비율로 임금을 많이 가져가기때문에 죄다 대학, 대학원가려고 애쓰는데
    임금이 공평해지면 이렇게까지 과도하게 좋은대학가려고 애쓰지는 않을 듯 싶어요
    참, 원글님 속상한 마음을
    아이에게 절대 내색하면 안될 것 같아요
    공부못하는 너도.나에겐 너무나 사랑스러운 자식이다라는 걸 전달해주셔야지 그 사랑이 가슴에 깊ㅇㄱ 박혀서
    나중에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어떤 시련을 겪더라도 그 시련을 이기고 일어설 수 있는 튼튼한 토양이 만들어질거예요

  • 13. .......
    '17.7.12 9:15 AM (211.224.xxx.201)

    저는 이상하게 처음부터 기대심리가 없었어요
    사실 저나 남편이나 그닥 수제도 아니었고
    그래도 둘다 대학나와 전문기술직으로 직장잘다니고있어요

    아이에게 늘 결과보다 최선을 다하면 좋겠다 후회가 안되면 좋겠다
    무엇이 되었든 즐겁게 돈을 벌수있는...일을 찾아라...라고 이야기해요

    실제 두아이다 그닥 욕심도없고 그냥 학원다니는거나 좀 성적나오고 특히 중1아들은 공부는 영 안해요--
    그럼에도 오늘 시험마치고 놀고온답니다...

    저도 왜 제가 처음부터 내려놓게되었는지는 다른 부분의 제 성격으로 보아...의아하지만...^^;

    (직장다니면서 아이들 귀가해서 연락안오면 불안하고 하거든요)

    저 학교다닐때도 그렇고
    아무리 좋은 학원가도 공부는 저하기나름이고
    공부잘한 아이가 꼭 행복한 삶을 산다거나 돈을 잘벌거나 하지않더라구요

    저도 아이 건강하고 밝고 바른사람이면 감사하다....라는 생각으로 살아요^^

  • 14. 근데
    '17.7.12 9:32 AM (219.248.xxx.165)

    원글님도 공부못했지만 좋은 배우자 만나 잘 사시잖아요
    아이도 언젠간 철들 날이 올테고 그때가 늦었더라도 또 그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을거라 믿는 수밖에요..저도 그 심정아는데 빨리 현실 받아들이고 더 멀리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자식이나 내가 행복해지는 길이겠구나 생각해요

  • 15. 그냥
    '17.7.12 9:33 AM (119.204.xxx.38)

    내려놓으시고 공부 외 다른 경험들을 많이 쌓게 해주세요.
    그게 인생 살아나가는데 큰 보물이 됩니다.
    제 둘째아인 공부와 담 쌓고 지내다 이름없는 대학을 다니는데 고등학교때 친했던 친구의 영향을 받아 포부가 커지고 미래에 대한 그림도 그리고 있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있어요.
    모범생 길만 걷던 큰 아인 원대한 포부가 없고 그냥 현실에 안주하는듯한 모습...
    주위 사람들도 항상 둘째를 칭찬하고 나중에 둘째같은 애가 더 대성할거라고... 빈말이 아니구요.
    성격도 둘째가 더....ㅎ
    큰애 미안~ㅡㅡ

  • 16. 음...
    '17.7.12 9:35 AM (223.62.xxx.238)

    저도 스카이, 남편도 스카이...저는 수능시험 전국 0.4%였는데, 아들이 반에서 꼴등합니다. 그래도 전 제 아들이 너무 예뻐요. 아이가 어렸을 때 아이가 아팠는데 그 때 아이에 대한 기대를 모두 내려놨놔봐요. 가뜩이나 공부 못해서 위축되는 아이 밝게 키우고 싶어요. 그러려면 엄마인 저희가 마음의 중심 딱 잡아야 할 듯해요

  • 17. 저도 세월호때
    '17.7.12 9:42 AM (61.80.xxx.94)

    뼈속까지 각인됐어요
    그냥 살아 숨쉬어 주는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할일이라는것을
    속이 터지려고 할때마다 떠올려요
    공부 못하면 어때요
    결혼 안하면 어때요
    집에서 뒹굴기만하면 어때요
    자기 속은 더 힘들텐데

    그렇게 내버려뒀더니 잘 살아요
    걱정마세요

  • 18.
    '17.7.12 9:42 AM (219.248.xxx.165)

    좋은 댓글들 많네요

  • 19. 저도 남편도
    '17.7.12 9:42 AM (115.140.xxx.180)

    공부 잘했어요 근데 제아들은 거의 꼴찌에 가까워요
    내신 안들어가는 과목은 시험때 속칭 기둥세우고 옵니다 한번도 그래본적없는 저누 정말 내자식이 맞나싶어요

  • 20. ...
    '17.7.12 9:54 AM (1.227.xxx.154)

    딸인가요? 공부 못했어도 공부 잘한 남편 만나신 님도 계시잖아요...솔직히 본인도 못하셨는데 마음 괴로우실게 뭐가 있나 싶어요. 전 본인과 배우자가 잘했고 스카이 나왔는데 아이가 공부머리 없고 못하면 진짜 괴로울거 같아요. 어디서 저런 애가 나왔나..하면서요 ㅠㅠ 공부 잘한다고 인생 성공하는게 아닌 세상인데 참...어렵네요...내려 놓는다는게...다른 잘하는게 있거나 돈이 있음 괴롭지 않겠죠 ㅠ

  • 21. ..
    '17.7.12 10:27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도 가칭 스카이 나왔습니다
    중고 전교권이었습니다
    아들 힘듭니다
    이럴 수도 있구나를 경혐했습니다
    그러나 아주 반듯하게 자랐고
    자기 할일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인성은 부모보다 훨 좋습니다
    친구 못사귀는 저 닯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다고 말하더군요
    그냥 살아가면 부모님정도의 대학은 가려니 했답니다
    정신 들고 보니 현실이 답답하더라는

    아들이 듬직합니다
    아들이 내앞에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 힘든 중고등 시절에
    나같으면 아들을 박살을 내고 싶었건만
    묵묵히 아들을 바라보고 있게 해 준
    남편이 고마울 뿐입니다

  • 22. ..
    '17.7.12 10:28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도 가칭 스카이 나왔습니다
    중고 전교권이었습니다
    아들 힘듭니다
    이럴 수도 있구나를 경혐했습니다
    그러나 아주 반듯하게 자랐고
    자기 할일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인성은 부모보다 훨 좋습니다
    친구 못사귀는 저 닯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다고 말하더군요
    그냥 살아가면 부모님정도의 대학은 가려니 했답니다
    정신 들고 보니 현실이 답답하더라는

    아들이 듬직합니다
    아들이 내앞에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 힘든 중고등 시절에
    나같으면 아들을 박살을 내고 싶었건만
    아들 고딩때 아들을 바라다 보면서 저 무척 아팠거든요 실지로..
    묵묵히 아들을 바라보고 있게 해 준
    남편이 고마울 뿐입니다

  • 23. 적나라 하게 말해서
    '17.7.12 10:30 AM (118.44.xxx.239)

    공부 공부 그걸 강요하는 부모님들께 묻고 싶어요 왜 태어나게 해서 공부 라는 ㅡ지옥을 주시나요?
    태어나기 싫었는데 태어나서 공부 해야 하는 아이 입장은요? 원글님께 묻고 싶어요
    아이 공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묻고 싶어요 어떤 엄마는요 하루종일 공부법을 연구 하면서
    도서관 다니며 책 구하고 그날 그날 가정교사처럼 가르치면서 간식도 정성껏 준비하고
    시험때 밤이 밤 보내면서 그런 정성 들이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 노력 조차 안하고
    아이에게 그런 거 바라면서 한탄 하시죠 아이들도 생각합니다 내 부모가 재벌 이었으면
    님 부자세요? 아이가 상위권 이었으면 하는 마음 만큼 자식도 부모가 부자였음 해요

  • 24. ..
    '17.7.12 10:30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도 가칭 스카이 나왔습니다
    중고 전교권이었습니다
    아들 힘듭니다
    이럴 수도 있구나를 경혐했습니다
    그러나 아주 반듯하게 자랐고
    자기 할일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인성은 부모보다 훨 좋습니다
    친구 못사귀는 저 닯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다고 말하더군요
    그냥 살아가면 부모님정도의 대학은 가려니 했답니다
    정신 들고 보니 현실이 답답하더라는

    아들이 듬직합니다
    아들이 내앞에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 힘든 중고등 시절에
    나같으면 아들을 박살을 내고 싶었건만
    고딩 아들을 바라다 보면서 저 무척 아팠거든요 실지로..
    묵묵히 아들을 바라보고 안아주라고 조언해준
    남편이 고마울 뿐입니다

  • 25. 엄마가 미안해
    '17.7.12 10:41 AM (175.117.xxx.225) - 삭제된댓글

    저 닮아서 수학 못해서 구구단도 못외우는 우리 아들
    제가 나쁜 머릴 눌려주어서 뭐라 할 말이 ㅜ
    그래도 얼마나 착하고 이쁜데요

  • 26. 엄마가 미안해
    '17.7.12 10:42 AM (175.117.xxx.225) - 삭제된댓글

    저 닮아서 수학 못해서 구구단도 못외우는 우리 아들
    제가 나쁜 머릴 물려준 터라 뭐라 할 말이 ㅜ
    그래도 얼마나 착하고 이쁜데요

  • 27. ............
    '17.7.12 11:40 AM (121.131.xxx.22) - 삭제된댓글

    자녀들을 ‘공부 잘하는 아이’와 ‘공부 못하는 아이’라는 이분법적인
    시각으로 보지 마시고, 숨겨진 재능과 본인의 잠재력을 길러주도록
    해보세요.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수많은 재능 중 하나일 뿐이고, 아이들마다
    타고난 다양성을 좋은 성과를 이끌어주기 위해 교육이 존재하는 것
    이 아니겠습니까?

    자녀들은 본인이 이 나라에 태어나게 해달라고 하지 않았고, 부모들
    의지에 의해 탄생되어 오직 ‘공부 잘하는 아이들’만이 사람 대접받는
    나라에서 그들은 그들대로 정신적인 부담감을 안고 살아가고 있죠.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연구논문’을 간결하게 정리해놓은 걸 참고해
    보십시오.

    ▶다중지능 이론 ― 하버드대 심리학, 하워드 가드너 교수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378026&page=2&searchType=...

  • 28. ..........
    '17.7.12 11:42 AM (121.131.xxx.22) - 삭제된댓글

    자녀들을 ‘공부 잘하는 아이’와 ‘공부 못하는 아이’라는 이분법적인
    시각으로 보지 마시고, 숨겨진 재능과 본인의 잠재력을 길러주도록
    해보세요.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수많은 재능 중 하나일 뿐이고, 아이들마다
    타고난 다양성을 좋은 성과로 이끌어주기 위해 교육이 존재하는 것
    이 아니겠습니까?

    자녀들은 본인이 이 나라에 태어나게 해달라고 하지 않았고, 부모들
    의지에 의해 탄생되어 오직 ‘공부 잘하는 아이들’만이 사람 대접받는
    나라에서 그들은 그들대로 정신적인 부담감을 안고 살아가고 있죠.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연구논문’을 간결하게 정리해놓은 걸 참고해
    보십시오.

    ▶다중지능 이론 ― 하버드대 심리학, 하워드 가드너 교수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378026&page=2&searchType=...

  • 29. ..........
    '17.7.12 11:44 AM (121.131.xxx.22) - 삭제된댓글

    자녀들을 ‘공부 잘하는 아이’와 ‘공부 못하는 아이’라는 이분법적인
    시각으로 보지 마시고, 숨겨진 재능과 본인의 잠재력을 길러주도록
    해보세요.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수많은 재능 중 하나일 뿐이고, 아이들마다
    타고난 다양성을 좋은 성과로 이끌어주기 위해 교육이 존재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자녀들은 본인이 이 나라에 태어나게 해달라고 하지 않았고, 부모들
    의지에 의해 탄생되어 오직 ‘공부 잘하는 아이들’만이 사람 대접받는
    나라에서 그들은 그들대로 정신적인 부담감을 안고 살아가고 있죠.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연구논문’을 간결하게 정리해놓은 걸 참고해
    보십시오.

    ▶다중지능 이론 ― 하버드대 심리학, 하워드 가드너 교수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378026&page=2&searchType=...

  • 30. 원글님
    '17.7.12 11:54 AM (211.203.xxx.83)

    저는 원글님 부럽습니다..정상적으로 크기만했음 얼마나 좋을까요. 정말 하루하루 힘듭니다..제지인은 병으로 어린딸을 잃었습니다..그지인 앞에선 힘든내색도 못냅니다.

  • 31. 여름
    '17.7.12 1:25 PM (61.101.xxx.18)

    글쓴분은 본인 스스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본인처럼 보이는 자녀와 분리가 안되시는 것 같아요.
    공부 잘하지 못했던, 마음에 안드는, 싫었던 본인 모습이 자녀에게 또 보이니까 본인의 분노가 아이에게 투영되는 듯한. . .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것보다 먼저 있는 그대로 자신을 받아들이시는 게 우선일 듯 싶어요.
    다가 오는 시대에선 암기위주의 한국공부 따위 써먹을곳 없을지도 몰라요. 단 공부 외 다른 것들은 준비가 필요하겠죠. 미래에 대한 고민이던 자아성찰이던 좋아하는 것을 찾는 일이던 뭐든간에 열심히 해야할 다른것을 찾는 노력은 꼭 해야겠지요.

  • 32. ...
    '17.8.15 1:19 AM (125.177.xxx.75) - 삭제된댓글

    자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2685 타자칠때 손톱 1 ㅇㅇ 2017/08/27 566
722684 고양 스타필드 일요일날 붐비나요? 4 빛나는 2017/08/27 2,135
722683 후방 충돌 교통사고 처리문의 13 긴급 2017/08/27 2,024
722682 just jerk라고 아시나요? 10 와우 2017/08/27 2,379
722681 작년에 남편이 창업을 한다는데 답답해요라고 글 썼었어요. 27 벌써일년 2017/08/27 14,153
722680 드라마 청춘시대에 등장한 노룩패스 17 ........ 2017/08/27 4,125
722679 신포 국제시장 맛집 탐방 해보고 싶어요 1 ... 2017/08/27 972
722678 자궁쪽 질환있으신 분들..통증 어느 정도까지 겪어보셨어요? 4 ㅠㅠ 2017/08/27 2,958
722677 화장품 바르면 피부가 매끌 매끌한 성분은 6 2017/08/27 1,754
722676 바디프렌드 안마기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3 sss 2017/08/27 2,303
722675 돈이 없어 쩔쩔매면서 이러는거 허세아닐까요... 5 며느리 볼 .. 2017/08/27 5,045
722674 Gs마트에서 물건 시켰는데 물건이 형편없어요 16 .. 2017/08/27 2,563
722673 오래된 노트북 버려야하나요? 9 ㅇㅇㅇ 2017/08/27 3,394
722672 태국/베트남/말레이지아 - 라면 맛있는 거 추천해주세요.... 4 라면 2017/08/27 840
722671 봉하 음악회 현장 스케치 3 ... 2017/08/27 845
722670 대통령 부인을 ~씨로 호칭하는 한겨레의 2007년 기사 29 ........ 2017/08/27 3,137
722669 자궁근종 4 가을 2017/08/27 1,568
722668 싱크대에 오래시간 무거운거 올려놓으면 주저앉을수 있나요? 1 ..... 2017/08/27 1,391
722667 부부상담 어디가 좋은가요?? 1 도와주세요... 2017/08/27 677
722666 미성년 성폭행범은 사형에 처해야 한다 7 나 남자 2017/08/27 882
722665 중고나라에서 판매자한테 과한 의심 하는 사람도 기분 나쁘네요 22 .... 2017/08/27 4,102
722664 초3 아이에게 읽어줄 재미있는 소설책있을까요? 7 ㅇㅇ 2017/08/27 871
722663 비밀의 숲 반복시청중이예요. 재미있어요~ 6 .... 2017/08/27 1,213
722662 동물농장 보며 금등이와 대포 짠하네요. 4 동물쇼 퇴출.. 2017/08/27 1,374
722661 로또 5등만 3개 당첨 2 00 2017/08/27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