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별 한 거 없는데
등산 하고 밥 먹고 저녁에 컴 앞에서 졸다가 자요
젊었을 때는 하루가 길다 싶엇는데
세월만 빨리 가는 게 아니라 하루도 빨리 가는 것 같아요
2. 50 후반인데
겉보기는 젊은 분위기인데
설겆이도 집안일도 귀찮고 쇼핑도 귀찮고
집에 잇는 살림 자꾸 버리고 싶고
아예 집도 없이 살고 싶고 (그냥 전세로 있고 싶고)
여행 자료 찾는 것도 귀찮고
이것도 노화현상이지요?
제가 거의 워커홀릭이었는데
이리 사네요 ㅠㅠ
1.
별 한 거 없는데
등산 하고 밥 먹고 저녁에 컴 앞에서 졸다가 자요
젊었을 때는 하루가 길다 싶엇는데
세월만 빨리 가는 게 아니라 하루도 빨리 가는 것 같아요
2. 50 후반인데
겉보기는 젊은 분위기인데
설겆이도 집안일도 귀찮고 쇼핑도 귀찮고
집에 잇는 살림 자꾸 버리고 싶고
아예 집도 없이 살고 싶고 (그냥 전세로 있고 싶고)
여행 자료 찾는 것도 귀찮고
이것도 노화현상이지요?
제가 거의 워커홀릭이었는데
이리 사네요 ㅠㅠ
50대는 아직 젊죠
70-80대 되면 하루가 매우 길어져요
시간이 안 가고 죽음을 무료하게 기다리게 되죠
지금을 즐기세요
나이들면 만사가 좀 귀찮아지죠. 의욕이 없고요.
우리 할머니가 그러시더군요.
젊었을땐 그리 하루가 길더니 나이드니 일년도 후딱이라고..
10대엔 시속 10키로속도로 가다가 20대엔 20키로.. 30대엔 30키로.............
50대엔 50키로 60대엔 시속 60키로.. 뭐 속도가 이렇게 빨라진다고 하던데
어렸을땐 뭔말인지 몰랐다가 저도 요즘 실감합니다.
대학 졸업무렵엔 왜 이렇게 시간이 안가나 빨리 늙고 싶다 싶었어요.. ; 철이 없었죠..
확실히 시간의 흐름이 빠르다고 느껴져요.
어릴 땐 하루가 널널하게 펼쳐지는 느낌이었죠.
나이들수록 더 심해지나봐요.
매사 조급하지않고 느긋한 노인들 별로 못봤거든요.
일하니까 길게 느껴지고
쉬니까 빨리가는거아닐까요. ㅎ
50대 초반인 저도 그래요.
두리번 서너번 하면 하루가 가고...
밥 하기도 귀찮고
뭐 사는것도 싫고
그저 좋아하는 사람들고
수다떨면서. 먹는것이 젤 좋아요.
건강하다면 그렇게 일상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운동 조금 하고 자기 관리 하면서요
조심할건 아프면 알아서 병원 다니고 암이나 수술 하거나
입원 하는거 아니면 자식에게 아프다 소리 안 하는거요
아프다는 소리는 병원 가서 의사나 간호사에게만 하는거요
잠이 없어 늦게 자든 빨리 자든 아침 다섯시 이전에 눈이 떠져요 맑은 정신으로 그때 일어나서 신문 보고 책 보고 컴퓨터 하면 하루가 길어요
남보다 두세시간은 하루를 더 쓸수 있어요
일찍일어나면 하루진짜길더군요
늦잠줄여야겠어요
그리고
집에 있으면 원래 시간 더 빨리가드라구요
나이들수록 하루가 너무 길대요
만5살, 만1살 아둘 둘 가진 풀타임 근무 직장맘입니다...
아침6시에 눈 뜨는 그 순간부터 잠드는 12시까지... -_-;
그냥 하루하루 막 전속력으로 달리는 기분입니다...(82에서 가끔 한숨 돌려요.)
그러다가 몇달에 한번씩 아파서 픽. 쓰러지고, 병원다니고 약 먹고 조금 쉬고,
다시 전속력으로 몇달 달리고...
지금은 또 인후염이 와서 골골거리고 있네요. ㅎㅎㅎ
어디서 봤는데 뇌가 노화되어서 기억력이 안좋아져서 짧게 느껴지는거래요.
윗님 댓글 충격ㅜㅜ
파고다 공원 노인들...우울해하세요
얼른 죽었으면 좋겠다고들 하시는데 노후는 재앙이죠
사회도, 자식도 외면한 상황에서 폐지 안 모으면 다행인 게
보통 사람 현실
과학적으로 증며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여
뇌가 인식하는 횟수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세월이 빠르다 느껴지는 것이지요
편도(?) 해마(?)가 성능이 떨어지면서
기억하는 총량이 떨어져서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