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인대 파열..언제 나아서 맘껏 걸어다닐지 ㅠㅠ

[하랑]

살다보니 발목을 삐어 인대다치고 깁스까지 하는
날도 오더라구요.
반깁스하고 일주일에 2번정도 물리치료..
의사는 반깁스하는거랑 안쓰는게 치료법이라고하는데..
다친지 2주지났는데 차도가 없네요.
아니 좀더 아픈것같고 오늘은 오히려 다른부위까지 더
부었어요. 첨에 많이 부른건 아니었지만 오히려 지금와서
왜 더 부을까..왜 아직도 아플까요.
깁스하고도 돌아다닌게 문제였을까...오래는 안다녔는데ㅜ

반깁스하고 사니 그 불편함도 힘들지만, 통증..
가만히 서있는게 제일 힘들어요.
밥하려면 씽크대에 가만히 장시간 서있어야하는데
아주 죽을맛이에요. 이게 제일 힘듭니다
오히려 걷는게 나아요. 서있으면 발꿈치가 박살날것같은.ㅠ
지금은 발전체가 아린듯 얼얼한듯..피가안통하는 느낌.
다친건 왼쪽인데 언젠가부터 오른쪽다리도 비실비실해져서
같이 아픈중.. 오른발목도 시큰거리는중. 와 미치겠다는..
아마도 다른쪽이 과부하가 걸려서 그렇겠지요..

발목삔게 이리 힘든건줄 몰랐어요. 금방 낫는줄알았는데..
뭐좀 찾아보니 인대다친건 100프로 회복도 안되고
낫는데 엄청 오래걸린다고하네요
이래갖고 어디 내맘대로 다니지도 못하고
평생 뛰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는건가..서서하는일도
못하게되나..? 비관적으로 되어가는중.
낫는다해도 예전처럼 막뛰고, 오래서있거나...이렇게 못하게
될까봐 뭔가 두려워지네요.
지금도 약간 장애인이 된듯한 느낌..
밖에 그냥 막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고..

병원을 바꿔야하나, 한의원을 다녀야하나,
걱정이 되기시작..
발목 우습지않아요 걸을때 조심들하세요
생각보다 이거 고생이 크네요.ㅜㅜ

[ᆢ]

못견딜 정도로 통증이 심하면 스테로이드 주사 한방 맞으세요
다들 스테로이드 주사 두려워 하는데 만성 관절염같이 시간 지나면 되돌이 통증 이 오는 경우가 아니고 일시적으로 다친 것 시간이 지나면 회복 가능한 경우 ㆍ그 회복 기간을 아주 빨리 줄여 줍니다
주사는 딱 한번만 맞으면 어지간한 통증 거의 완치가 되더군요 ㆍ파열이나 만성 만 아니면 ᆢ ᆢ
인대 늘어나거나 삔거 일반적인 물리 치료하면 거의 1년은 고생해야 하지요
저도 삐어서 목발 집고 6개윌 다니다 생활이 엉망이 되고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주사 한방 맞았어요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하루 아침에 날아갈 듯이 회복이 되니 새로 사는거 같네요
통증에 고통받는 거보다 극약처방이 나을 듯합니다ㆍ물론 말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딱 한방으로 낫는다면야ᆢᆢ

[마나님]

병원을 다른데 가보세요
인대파열은 제가 알기론 통깁스를 한달반 정도 하는거로 알아요
발을 완전히 쓰지 않아야 그나마 빨리 나아요
지금 반깁스 하고 걸어 다니면 점점 더 늦어지고 차도가 없을꺼 같아요
발 다쳐서 병원생활 오래 해 봐서 많은 분들 봤어요
병원은 최대한3~4군데는 가 보시고요
의외로 의사들 오진 률 높아요
저도 그 중의 한 사람 이였어요
좋은병원 쌤 만나서 이젠 다 낳았지만^~

[제 아들 경우]

인대가 파열까진 아니라도 손상된 경우였고 2주 정도 별 차도가 없었어요.
그래서 병원 안 가고 (사실 정형외과에서 상태 보고 붕대 갈아주는 거 말곤 할 게 없었어요)
한의원으로 옮겨서 침 맞고 물리치료 하고 다른 정형외과 가서 초음파 보고 괜찮겠다고 해서
기브스 풀고 보호대 강한 거 하고 그 다음엔 좀더 부드러운 거 하고.
웬만하면 서있는 거, 걷는 거 하지 마세요. 사실은 입원하는 게 젤 좋은데...
누구 친정엄마라든지 살림 도와주실 분 안 계신가요...

[침 맞으세요]

진통효과도 주사보다 낫고요.
자주 가시면 회복이 빨라요.

[마이러브]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건강보험공단에서 휠체어 무료대여합니다 전 통깁스로 발디디면 안되어서 대여해서 넘 잘썼네요 앉아서 설갖이하고 청소도하고 절대 발쓰지마세요 그래야 빨리나아요

[ㅇㅇ]

바에서 쓰는 높은 의자 있죠? 그게 씽크에서 일할 때는 높이가 맞아서 편해요. 한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서 있으면 관절에 더 무리가 가서 힘들더라구요

[마나]

울언니가 등산가서 미끄러져서 발목이 반대쪽으로 꺾였어요.. 인대가 파열이 된거죠..
병원에서 임시 치료를 하고 바로 한의원으로 갔대요... 한의사 할아버지가...
치자떡을 해서 (치자를 물에 우려서 밀가루로 반죽을해요..)붙이고 발은 아예 움직이지도 말라고해서
화장실도 엉덩이를 끌며 다녔다고 해요... 일주일정도 그렇게 했더니 정말 좋아졌고...
30년도 훨씬 지난 지금도 그 발목은 아무 이상도... 날궂은날 시림증상도 없답니다... 무조건 안움직이는게 방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