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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녁을 11시에 먹는 집이에요

조회수 : 20,123
작성일 : 2017-07-12 01:40:38
식구들이 10시50분에서 11시 쯤 귀가하다보니
매번 저녁을 11시에 티비 보면서 먹어요
아 진심 짜증나요
다들 밥먹고 그 자리서 티비 좀 보고
각자 방으로 들어가는 시간이 보통 12시ㅜㅜ
그때서야 뒷정리 할라치면
피곤하고 짜증나서
좋은 얼굴로 저녁을 차리기가 쉽지않네요

아이들은 직장과 공부로
애들아빠는 운동마치고 애들 데리고 오는지라
드러내놓고 짜증내기도 미안하지만
저도 7시퇴근후 장보고 식사준비에 지쳐서
매사 화가나요ㅜㅜ
(*상황추가 설명: 한명은 학원고등부강사라 10시퇴근
한명은 시험준비중이라 저녁을 대충먹고 귀가후 집밥식사.
애들아빠는 큰애퇴근시간 맞추어 운동하고
데리고귀가--;; 식구들 각자 상황이 이해는 되지만
이런 집 잘 없겠죠?ㅜㅜ)

남들 다 자는 시간에
저녁먹고 씻고 움직이다보니
아랫집도 신경이 쓰여
발소리 문소리 주의주면
다들 싫어하고
저만 예민하고 짜증스러운 사람이 되어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지혜를 좀 주셔요ㅜㅜ
(회사일로 1시 들어외서 지금 밥달라기에
싫은 내색을 비췄더니 자기가 더 신경질ㅜㅜ
참고로 중간에 운동하고 다시 회사들어간거라
저녁 사믹을 시간 충분히 되었어요)

IP : 58.127.xxx.234
9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7.12 1:45 AM (110.11.xxx.57) - 삭제된댓글

    귀찮은거 둘째고 다들 건강은 괜찮나요?

    좀 일찍먹는 방법을 간구해야 할듯요

    가족회의 열어보시길 바래요

  • 2.
    '17.7.12 1:46 AM (110.70.xxx.195)

    그렇게 늦은시간에 먹고 바로 자다니!!!!

    죄송한데 너무 미개해요....

  • 3. 규칙
    '17.7.12 1:50 AM (223.38.xxx.180)

    밥 시간을 공지합니다. 아홉 시면 아홉 시.
    그 전에 손 씻고 식탁에 앉으면 밥 같이 하는 거고 아니면 마는 겁니다.
    대신 모든 반찬은 언제든 꺼내 먹을 수 있게 냉장고에 두고
    밥도 밥솥에 늘 둡니다. 즉 없어서 못 먹었다 소리 안 나오게.
    엄마의 주부 퇴근 시간, 예를 들어 9시
    넘기면, 엄마 야근 시킬 생각은 말고
    알아서 각자 엄마가 놔둔 걸 챙겨 먹습니다.
    계란이라도 부쳐 먹고 싶거나 라면 끓여먹고 싶으면 알아서 자기가 합니다.
    자기가 먹은 설거지까지 싹 하고 식탁 닦고
    엄마가 해 둔 대로 행주도 새로 빨아 널고 주방에서 사라집니다. 끝!

    이런 규칙을 세우세요.

    주부는 24시간 대기조인가요? 그런 게 어딨어요. 주부도 퇴근해야지.

    이렇게 하다 보면 어떤 식구는 과일 먹고 때우고
    엄마가 낮에 삶아 둔 계란이나 감자 같은 거 집어먹고 말 거고
    어떤 식구는 엄마의 노고를 처음으로 알기도 하겠죠.
    대신 주말엔 엄마 출근 시각 -8시나 9시
    퇴근 시각 9시
    사이에 집에 붙어 있는 사람은 갓 만든 음식을 얻어먹을 수 있습니다.
    옆에서 파도 까고 밥도 푸고 설거지도 하고 예쁜 짓 한 식구는
    고기라도 하나 더 주는 식으로 상을 주고요.
    주방은 엄마의 일터이며 동시에 식구들의 밥 공장이므로
    체계적으로 돌려야죠!

    주말에 외식을 하거나 안 하는 것도 엄마의 권리예요.
    엄마는 주 7일 근무하나요? 따라서 주말 브런치는 자식들이 해서 대령하는 문화도 만들어 보시고
    태업도 하시고 파업도 하시고...내키면 특식도 해 주시고
    살림 요령도 옆에서 배우도록 가르쳐 주세요.

    가정은 그렇게 돌아가야 하는 거죠. 서로 돕고 노고도 알고
    또 각자 자기 몫의 일은 알아서 해결도 해 가며.

  • 4.
    '17.7.12 1:50 AM (211.114.xxx.234)

    아이들이 몇살인가요,?그시간까지 밥안먹음 배고플텐데

  • 5. ㅣ.ㅣ
    '17.7.12 1:53 AM (70.187.xxx.7)

    본인들이 알아서 챙겨 먹을 나이 지나 보이는데요. 왜 그러고 사나 싶네요.

  • 6. 헐...
    '17.7.12 1:54 AM (1.238.xxx.39)

    어쩌다 야식도 아니고 매일 그 시간에 밥을 먹는다고요?
    각자 직장에서 선식을 먹던 사 먹던지 하고
    원글님 남편도 드시고 들어오라 하세요.
    운동은 뭐하러 한대요?
    그 시간에 매일 식사하면서...
    살도 문제고 역류성 식도염 걸려요.
    소화 안되서 숙면도 안 되고요.

  • 7. 규칙
    '17.7.12 1:54 AM (223.38.xxx.180)

    그런데 다시 읽어 보니 원글님은 맞벌이시네요. 오우...
    그러면 주부이고 아니고가 어딨어요. 각자도생하고 상부상조해야지!

    저는 엄마가 맞벌이라 중학교 때부터 서투르게 된장찌개 끓여 먹었고 압력솥으로 밥 할 줄 알았어요. 전기 말고 가스불에.
    엄마는 재료 안 떨어지게 사 두시고
    반찬 자주 만들어 두시고 그러는 거죠.
    반찬은 우리가 잘 못 하니까.
    밥은 떨어지면 발견한 자가 밥을 새로 한다, 그런 거.

    집안일은 공동의 몫이에요. 나눠 하세요!
    가족은 누구의 희생으로 꾸려지는 게 아닙니다.
    서로 도와야 겨우 굴러가는 공동체예요!

  • 8. 헐...
    '17.7.12 1:55 AM (1.238.xxx.39)

    주변머리들이 없는건가...
    간단히 뭐라도 먹지 밤 11시에 들어와서 밥 차리라니...

  • 9. ㅁㅁ
    '17.7.12 2:02 AM (1.180.xxx.96)

    전부다 바보들같아요

  • 10. ...
    '17.7.12 2:03 AM (39.121.xxx.103)

    꼭 집에서 밥을 먹어야하나요?
    저녁시간 맞춰 사먹든..도시락을 싸가든 알아서 먹으면
    건강에도 좋고 훨씬 괜찮을텐데요....

  • 11. 혼자 살고싶어요
    '17.7.12 2:08 AM (58.127.xxx.234)

    다들 일마치고 바로 퇴근하고
    귀가하는 상황이라
    짜증내기도 뭣해요
    그래서 더 짜증나요ㅋ

    어떤날은 졸다가 일어나서
    식구들 맞이하려면 반가움보다
    화가 스멀스멀ㅜㅜ
    이런 날들이
    애가 취직한 이후로 반년 되어가니
    지치네요

    차려두고 자면 좋겠지만
    제가 예민해서인지
    식구들 기척소리나면 절로 깨고
    다 잠들면 저도 잠이 와요

    아 밤시간의 고요함과 여유가 그리워요
    주말에 식구들이 각자 약속있어서
    저녁먹고 12시쯤 들어오는데
    그런 날은 정말 좋아 죽겠어요

    언제 애들이 독립하고
    혼자 살 수 있을지ㅜㅜ

  • 12. 무슨 회사 다니는데?
    '17.7.12 2:14 AM (1.238.xxx.39)

    저녁도 안 먹고 그 시간까지 일 하죠?
    정말 알수가 없네요....
    일 마치는건 밤이지만 저녁 시간은 있을거 아닌가요?
    그 시간에 왜?

  • 13. 그냥
    '17.7.12 2:16 AM (49.1.xxx.183)

    24시 밥집이나 분식집에서 먹고 들어오라구 하세요
    융통성이 없네요 다들

  • 14. .,
    '17.7.12 2:17 A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출퇴근 시간이 길어요?그래도 밤11시에 저녁이라니
    몸 다 상하겠어요. 원글님도 그냥 주무세요.

  • 15. ...
    '17.7.12 2:18 AM (223.38.xxx.180)

    칼자루는 원글님이 쥐고 있어요.
    짜증내지 마세요.
    기척 때문에 깨면, 도로 자면 되는 겁니다.
    집밥은 중요하고 내가 챙겨 줘야 한다는 강박을 가진 건 아닌지요?

    원글님 맘대로 차려 두고 자도, 안 차려 두고 자도
    아무 일 생기지 않아요. 칼자루를 쥐었으니 사용하세요.

  • 16. ...
    '17.7.12 2:20 AM (211.36.xxx.75) - 삭제된댓글

    그니깐 밥먹을 시간에 운동하고 집에와서 배고프다고 하니 엄마는 또 잠도 못자고 허겁지겁..말을 좀 하세요!! 엄마도 힘들다고 이건 전업주부라도 잠자는 시간엔 곤란해요 일하신다면서요? 왜 말을 못하세요 나도 힘들다

  • 17. . .
    '17.7.12 2:22 AM (211.36.xxx.172) - 삭제된댓글

    스스로 옥죄시는 스타일이세요

  • 18. ...
    '17.7.12 2:25 AM (1.237.xxx.35)

    식기 세척기 없으세요??
    그거 있으면 뒷정리 10-20분 정도면 됩니다
    작동시키고 주무세요

  • 19. 다들
    '17.7.12 2:25 AM (175.223.xxx.55)

    바보같아요222222

    염치도 없고
    개념도 없고...

    엄마가 그리 만든거예요.

    그리고 밥 차려주지마세요.
    직장인이면 어른들인데
    스스로 밥 푸고
    냉장고에서 알아서 꺼내먹으라고 하세요,

    근데 그렇게 늦게먹고 자다니!!!
    다들 비만이겠네요.

    나중에 병원비 엄청 깨질듯.

  • 20. 윗분들 말씀~^^
    '17.7.12 2:26 AM (58.127.xxx.234)

    바보같다고 하신 분 뜻도 알것같고
    바로 윗분 말씀처럼
    차려주어야겠다는 생각도 있고ㅜㅜ
    제가 현명하게 굴어야겠군요
    짜증내지않고
    식구들 모두와 대화 좀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한명은 학원강사라 저녁식사시간이 애매ㅜㅜ
    한명은 시험준비중이라 간단히 먹고 귀가후
    본격적으로 집밥식사 .
    애들아빠는 큰애퇴근시간 맞춰
    운동후 기다렸다가 데리고 들어오는 시간이 11시ㅜㅜ
    이런 집 잘 없죠?)

  • 21. ...
    '17.7.12 2:27 AM (1.237.xxx.35)

    국 같은건 사드세요
    아님 토일요일에 일주일치 2종류정도 미리 해놓으시고요

  • 22. -...
    '17.7.12 2:29 AM (211.36.xxx.112) - 삭제된댓글

    원글에 아이들 집 상황이 이러하다 적어주세요

  • 23. 식구들이
    '17.7.12 2:39 AM (178.190.xxx.73)

    전부 바보같아요 4444
    직장도 다니면 스스로 알아서 챙겨먹으라 하세요.
    저녁 시간 넘어서 오면 지가 알아서 먹어야죠.
    님은 퇴근하고 님 밥먹고 쉬세요.

  • 24. ....
    '17.7.12 2:39 AM (182.209.xxx.167)

    반찬같은거 9시 넘어서 뚜껑덮어 꺼내놓고 국 밥 챙겨먹으라고 하세요 소리 들려고 억지로라도 참고요
    하기싫어서 그런게 아니라 늦게 자고 다음날 출근하니
    몸상태가 말이 아니라고 하고요
    반찬 냉장고에 넣고 설거지통에 빈그릇넣어두는거 시키시고요

  • 25. 호호
    '17.7.12 3:29 AM (175.212.xxx.213)

    좀 마니 이상한데 젤 걱정은 건강이에요

  • 26. ...
    '17.7.12 4:02 AM (49.174.xxx.13)

    저도 짜증나는 원글님 입장도 이해가지만
    건강이 더 걱정되네요.
    위에서 굉장히 부담이 되고
    나중에 누적되면 건강이상에 적신호가 올 지도 모르는데
    그런 분들을 봐서 드리는 말씀이에요.ㅜㅜ
    꼭 드셔야 하는 거면 가볍게 드셨음 합니다.

  • 27. ㅜㅜ
    '17.7.12 4:09 AM (77.99.xxx.126)

    엄마만 불쌍 진짜...ㅠㅠ

  • 28. 궁금한게...
    '17.7.12 4:12 AM (1.233.xxx.167)

    식구들은 건강한가요?
    그 시간에 먹고 자면 살찌고 건강에도 안좋을텐데...

    그냥 각자 저녁먹으면 안되나요?
    반드시 한자리에 모여서 11시에 먹어야 하는 이유라도 있는지~

  • 29.
    '17.7.12 4:59 AM (125.209.xxx.190)

    저게 무슨 이해할 상황입니까?
    늦게 퇴근하는 강사면 수업 사이에 저녁 사먹는게 더 당연한거구요, 시험준비생이라도 오히려 공부하면 더 허기져서 저녁은 제때 먹느라 밖에서 사먹거나 도시락먹죠.

    남편도 퇴근하고 운동전에 먹음되지 무슨 다들 집밥 못먹은 귀신이 붙었나요?

    매번 집밥을 먹겠단것도 어이없지만 그걸 또 엄마가 차려줘야한단 생각이 소름끼치네요. 다들 밥차려먹고도 남을 나이인데!

    식구들은 엄마를 밥차려주는 식모로 보는듯하고 원글님은또 그게 이해된다며 일일히 차려주니 버릇 나쁘게 만든 원인제공자이기도해요.

  • 30. ...
    '17.7.12 5:54 AM (128.3.xxx.44)

    이 무슨 개뼉다귀같은 상황인가요.

    직장 다니는 엄마가 자정까지 식사 시중들고 치우기까지 바라는 건가요 지금?? 온 식구들이 다??

    1. 퇴근 시간을 못바꾸면 저녁은 밖에서 사먹는다.
    2. 혹시 집에서 먹어야하는 상황이면 지가 꺼내서 챙겨 먹고 뒷정리도 먹은 놈이 한다.

    끗.

  • 31. ....
    '17.7.12 6:18 A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이건 가족들이 원글님에 대한 배려가 전무한건데..
    이런 상황은 정말 원글님이 만드신 듯.
    최소한 식.밥먹는 건 각자 알아서 할 수 있게 해야죠.
    이러니 맞벌이 해도 밥은 여자가~를 주구장창 외치는 남자들이 많은가 싶네요.

  • 32. 저녁은
    '17.7.12 7:04 AM (39.7.xxx.179) - 삭제된댓글

    각자 밖에서 해결하라고 해요.
    늦어도 8시에는 먹어야 잠잘때 속이 편할텐데...

  • 33. ..
    '17.7.12 7:18 AM (125.177.xxx.11)

    밤 11시에 귀가해서 집밥이라.
    본인이 직접 차려먹는다면 참견할 필요없지만
    다 큰 성인들이 그 늦은 시간에
    일하는 아내, 엄마에게 밥차리게 하는 건 이기적인 거죠.

    소리에 민감해서 잠은 못자더라도
    그 시간에 밥 차리고 치우느라 종종 거리지 말고
    각자 알아서 먹게하고 원글님은 쉬세요.

  • 34. 밥만 해놓고
    '17.7.12 7:23 AM (124.199.xxx.161)

    자기네가 먹고 치우게 하세요
    무슨 구닥다리처럼 전업이라도 하기 싫을 일을 직장까지 다니면서 하세요
    시대에 맞게 사세요

  • 35. 헉 ...
    '17.7.12 7:57 AM (218.51.xxx.247) - 삭제된댓글

    11시에ㅡ밥 먹고 12시에 자면
    진짜 건강에 안 좋아요.
    위만 나빠지는게 아니라
    소화되는동안 음식물에 있는 독성 해독한다고
    간도 열심히 일해요. (다른 장기들도 마찬가지예요)
    몸은 자지만 위와 간은 진짜 쎄가 빠지게 일하는 거죠.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하지도 않고 몸이 천근만근 일거 같은데
    가족들이 무딘건지...
    정말 이해가 안가는 생활습관이네요.
    그리고 깊은 산속 오두막집에
    사는 것도 아닐텐데 굳이 남편분이
    다 큰 성인 자녀까지 픽업해야 하는지.

  • 36. ....
    '17.7.12 8:02 AM (112.220.xxx.102)

    밥때되면 밖에서 해결하는게 맞지
    그걸 안먹고 있다가 집에와서 저녁을 먹나요??
    그것도 그 늦은 시간에??
    애들 픽업한다니 중고딩인가 했더니
    강사?? 그럼 성인??
    애를 왜 남편이 데리고 와요??
    왜 이리 이상한 집들이 많은지 -_-

  • 37. 밥에
    '17.7.12 8:07 AM (221.140.xxx.175)

    목숨이 달리긴 했지만......

    왜이리 이상한 집들이 많은지.......222222222222222

  • 38. .....
    '17.7.12 8:14 A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저녁을 각자 제때 먹고 집에 와서는 간식정도 먹게 하세요.공부하고 강의하는 일이 끝나면 허기지긴 하겠지만 매번 차려주는건 문제있어요.
    다들 밖에서 해결하고 원글님은 주전부리 사다놓으세요.
    집에 와서 출출한 사람은 스스로 먹을수있게.
    중고등도 아니고 애들은 성인인데 전혀 독립적이지 않아요. 남편은 저녁먹고 운동하거나 일찍오거나 알아서 해야지요.

  • 39. 저녁이 없는 삶
    '17.7.12 8:14 AM (87.63.xxx.226)

    아...학원 강의하고 또 밤까지 공부하려면 식사시간이 늦어질 수 밖에 없긴한데, 속을 버리겠어요. 식습관을 자기 직전에는 오트밀 같이 간단하게 허기 채우고, 아침을 거하게 먹는 것으로 바꿔 나가면 어떨까요? 출근하시는데 수고롭기는 하지만, 하루에 한끼는 제대로 먹어야니까...

  • 40. 울집
    '17.7.12 8:17 AM (218.146.xxx.90)

    우리집이 애 고3때 그랬었어요
    학교급식이 넘 맛이없어서 허기면할정도만 먹고 집와서 한상차려본격 집밥이요
    그땐 다른간식보다 꼭 밥을 먹으려하더라구요
    남편은 원글님집처럼 운동하고 같이 오는경우라 저녁을 그때먹구요ᆞᆞ온식구가 같이먹었어요ㅠ
    넘 밤늦게 먹으니 아침은 굶고가고 그게반복되다가
    위가 안좋아 대학가서 내시경하고 약먹고좋아졌어요
    제경험에 말씀드리면 안좋다는거

  • 41. ㅁㅁ
    '17.7.12 8:25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그 시간이면 각자 해결하고 들어오지 ㅠㅠ

    이맘도 저 맘도 이해(ㅎㅎ지가 뭔 황희정승이라고 )
    그래서 제 일터에 남자들 여덟시간근무에도
    (여섯시 퇴근인데 다섯시 사십분쯤 올라와 밥들먹음 ㅠㅠ)
    죽어라 저녁까지 먹고 퇴근하는구나 싶기도 하고

  • 42. ...
    '17.7.12 8:30 AM (211.58.xxx.167)

    그냥 내복이다. 생각하고 저도 그렇게 하고 있어요.
    퇴근하고 새벽에 들어오는 애들 챙기고 자네요.
    밥 설겆이는 대충 치워놓고 내일 하거나 도우미 부르면 되잖아요

  • 43. 답답
    '17.7.12 8:43 AM (58.127.xxx.251)

    젤 문제는 엄마네요
    나아니면 밥굶겠다 측은한가봐요
    보는사람이 속터져 니들은 밥도 알아서 못먹냐 화내고싶음.

  • 44. ..
    '17.7.12 8:49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우리집도 귀가 시간이 비슷합니다
    저녁은 알아서 합니다
    대신 아침밥을 거하게 저녁밥처럼 해줍니다

  • 45. 생활 사이클이 그리 되어
    '17.7.12 8:52 AM (203.128.xxx.21) - 삭제된댓글

    버린걸 누구 탓할수도 없는 상황 같네요
    차려만 놓고 알아서들 밥퍼먹고 설거지 하는수밖에요
    근데 또 그시간에 님역시 맘편히 잘수도 없을듯 하고요

    강사도 그렇고 시험준비생도 그렇고
    밥때를 놓치기는 할거 같은데...

    어느집이든 밥이 참 문제에요
    저희도 고3은 치뤘지만 남편 퇴근이 일정하지 않아
    초저녁이든 오밤중이든 밥 차리거든요
    남들 식사할때 시간에 쫓겨 밥도 못먹고 일하고 오면
    또 안차릴수도 없어요

    그런사람들은 배고픔이 목적이지 시간 안따지거든요 ㅜㅜ
    차라리 님 남편처럼 운동이나 하면 다행이겠어요
    노동하고 늦게 와~~ㅜㅜ

  • 46. ...
    '17.7.12 9:00 AM (125.128.xxx.114)

    저같음 그냥 참고 차려주겠어요. 대신 치우는건 식구들이 좀 하도록 하든지 아니면 설겆이 통에 담궈만 놓고 아침에 후다닥 설겆이 하든지요...놀다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일하고 들어오는데 밥도 안 차려주거나 하면 제 맘이 안 편할듯 싶어요. 그냥 밥 먹는거 옆에서 얘기하면서 봐 주다가 다 먹으면 바로 들어가 주무세요...

  • 47. 우리집
    '17.7.12 9:07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둘째초등아이도 엄마없을때 반찬꺼내놓으면 국하고 밥퍼서 먹고
    다 먹으면 반찬뚜껑 덮어서 싱크대에 넣어요.
    세상에 나이가 몇갠데 아직도 엄마가 밥차려줘야 먹나요.
    차려놓고 귀마개하고 주무세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러고 어떻게 사나요.
    그리고 그시간에 밥먹고 바로 잔다니 생활패턴이ㅠ

  • 48. 답답..
    '17.7.12 9:08 AM (182.212.xxx.253)

    어머니가 제일 답답하십니다.
    피곤해도 차려주다보니 이제 티비틀고
    그거보며 밥먹는게 습관이 되었겠어요.
    남편분 일 끝나고 바로 식사하시고 큰애는 그냥 홀로 퇴근하라 하세요. 10살 애들도 아니고..
    그리고 그 시간이면 이미 저녁겸 무언가를 먹게끔
    (이미 먹고있는듯 하니) 하세요.
    11시에 저녁은 그담날 아침도 못먹어요.
    간단히 맥주한잔 자리도 아니고..
    아님 원글님이 마음을 좀 내려놓아야
    그 상황이 종료되요.
    누구하나 불편함없는 엄마만죽어나는 일이거든요.

  • 49. 우리집
    '17.7.12 9:08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직딩 큰애는 독립해서 알아서 밥해먹고 다니고요
    둘째초등아이도 엄마없을때 반찬꺼내놓으면 국하고 밥퍼서 먹고
    다 먹으면 반찬뚜껑 덮어서 싱크대에 넣어요.
    세상에 나이가 몇갠데 아직도 엄마가 밥차려줘야 먹나요.
    차려놓고 귀마개하고 주무세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러고 어떻게 사나요.
    그리고 그시간에 밥먹고 바로 잔다니 생활패턴이ㅠ

  • 50. 우리집
    '17.7.12 9:10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초등아이도 엄마없을때 반찬꺼내놓으면 국하고 밥퍼서 먹고
    다 먹으면 반찬뚜껑 덮어서 냉장고에 넣고 설겆이할건 싱크대에 갖다놓을줄 알아요.
    세상에 나이가 몇갠데 아직도 엄마가 밥차려줘야 먹나요.
    차려놓고 귀마개하고 자면되지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러고 어떻게 사나요.
    그리고 그시간에 밥먹고 바로 잔다니 건강이ㅠ

  • 51.
    '17.7.12 9:10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집밥 먹겠다고 그밤에 먹고 바로 자면
    집밥으로 인해 건강 해치겠어요
    사람 사는 모습은 진짜 제각각이군요

  • 52. ㅣㅣ
    '17.7.12 9:11 AM (36.39.xxx.243)

    건강을 생각해야죠. 세상 미련한집 같아요 ㅡㅡ
    중간에 저녁시간 있을때 다들 뭐한대요??? 11시에 오면 바로 씻고 자야죠.

  • 53. 궁금한 게
    '17.7.12 9:14 AM (125.134.xxx.228)

    고등부 학원강사들은 그럼 저녁먹을 시간이
    없는 건가요?
    아니면 저녁먹고 배고파서 또 먹는건지...
    10시퇴근인데 집에 오면 11시고
    식사하고 바로 치워야지 1시간이나 티비보고
    기다렸다가 12시에 치운다구요?
    늦게 차려줬으면 서로 피곤한데
    빨리 치워야한다고 티비보던 말던 상 먼저 치우던지
    아님 가족들이 먼저 엄마도 피곤하시니
    빨리 치울 수 있게 배려해줘야지
    그런 배려심 없으면 엄마가 가르쳐야 하는 거구요.
    참 배려심 없고 답답들 하네요...

  • 54.
    '17.7.12 9:23 AM (39.7.xxx.98)

    전부 바보같아요 6666666

    세상에나 전업도 저리 안합니다.

    너무 자존감이 없으신거 아닌가요??

    정신차리세요

    상황은 원글님이 만드신겁니다.

    타인(여기선 엄마)을 존중하는 법을
    가르치셔야죠

    한사람이 죽어나는데
    가정교육이 지금 엉망이신거예요

  • 55. ..
    '17.7.12 9:51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전부 바보같아요 777777777777

    밥 못먹고 죽은 귀신들이 있나..
    이건 아니죠...
    다들 너무 융통성이 없네요..
    건강은 건강대로 해치고, 이게 뭐하는 짓..

  • 56.
    '17.7.12 9:59 AM (211.46.xxx.253)

    정말 희한한 댁이시네요 ㅎ
    아이들이 어리지도 않고 모두 성인인데
    밖에서 자기 저녁을 못 챙겨먹고 밤 11시에 들어와서 12시까지 저녁이라니요!!!
    이건 주부인 원글님도 책임이 큽니다
    어느 집이 저 시간에 매일 저녁을 차려 먹나요
    학원강사든, 수험생이든 밖에서 저녁시간 맞춰서 알아서 먹어야죠
    11시에 들어오면 음료나 간단한 간식먹고 자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세요

  • 57. ...
    '17.7.12 10:00 AM (1.227.xxx.154)

    그때까지 밥 안 먹고 있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그게 일상이라니...점심을 몇시에 먹고 저녁을 그 시간에 먹는건가요? 만약 점심과 저녁 사이에 간식을 먹는다면 차라리 간식을 저녁처럼 제대로 먹고 아주 늦은 시간엔 야식을 간단히 먹으라고 하세요.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괴로워하고 계신듯.

  • 58. ...
    '17.7.12 10:03 AM (1.227.xxx.154)

    뭔가 가족들이 좋으라고 대단한 희생을 하는 것도 아니고 이상한 행동들을..특히 건강을 헤치는 나쁜 일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계신거잖아요.

  • 59. 지나가다
    '17.7.12 10:03 AM (106.248.xxx.82)

    우리집 고딩도 그렇게 미련한 짓은 안합니다. ㅉㅉㅉ

    저녁 한끼 못찾아 먹고 집에 들어와 밥 찾아대는 그댁 남편과 아이들도 모지리 같고
    그거에 전전긍긍 맞벌이 하시는 분이 한밤중에 한상 차려내는 것도 모지리 같아요. ㅡㅡ;;

    학원 갔다가 11시 넘어 귀가하는 우리집 고딩도 간단하게 먹입니다.
    다 소화 되어 잠들지 않으면 속 다 버려요. (실제로 병원치료 받느라 고생했어요.)

    생활 패턴을 어서 바꾸세요.
    집밥은 9시까지만입니다. 그 이후는 야참이고, 최대한 간단하게 먹어야 해요.

  • 60. ...
    '17.7.12 10:19 AM (119.64.xxx.92)

    일단 일주일에 3일이라도 각자 사먹고 들어오는 규칙을 만드세요.
    원글님도 남편님 만나서 밖에서 같이 식사하고, 원글님은 집, 남편님은 운동.
    첫째야 시간이 없어서 못먹는다쳐도 남편님은 저녁 사먹을 시간도 충분한데
    그시간까지 저녁 안먹고도 운동할 기운이 있는게 신기.

  • 61. ...
    '17.7.12 10:20 AM (119.64.xxx.92)

    아..그리고 다 큰애들을 뭘 데려오세요 매일. 초딩도 아니고..

  • 62.
    '17.7.12 10:35 AM (202.14.xxx.173)

    강사 생활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그래요
    좀 있으면 밤낮이 바뀐 생활이 시작될겁니다
    저녁도 수업 끝나고 선생들끼리 먹고요
    시험 공부하는 아이는 일시적인 상황이니 저녁을 제때에 밖에서 사먹으라 하세요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 다 그렇게 해요
    남편은 저녁시간 정해주든지 자기가 챙겨먹든지 하라고 하고요

  • 63. 총체적난국
    '17.7.12 10:37 AM (58.127.xxx.234)

    많은 답글들 꼼꼼히 읽어보아습니다
    막연히 이건 좀 아니지않나 싶어 글 올렸는데
    제가 많이 요령도 없고
    다른 식구들은 다분히 이기적이었군요ㅜㅜ

    시간에 쫒겨 허겁지겁 먹는게 싫다고
    집에 와서 먹는 큰애를 위주로 맞추다보니
    이리되어버렸어요

    짜증내도 될 만한 상황인지
    제가 예민한 건지 알고 싶어
    하소연 삼아 글 올린 것이었어요

    식구들 끼리 모여 얘기하고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64. 파도
    '17.7.12 12:03 PM (223.62.xxx.108)

    엄마 잘못이예요

    건강상 절대 이 패턴을 유지하면 안됩니다

    저녁 든든히 챙겨먹고 일하라고 하세요

  • 65.
    '17.7.12 12:15 PM (118.36.xxx.245)

    밤만 되면 아랫집인지 아래아래집인지 음식 냄새가 올라 옵니다.
    여름이라 문을 열어 놓고 있으니 더 냄새가 올라 와서...
    꼭 밤 11시 넘어서 그래요.
    돼지 불고기..김치찌게..정말 냄새가 많이 올라와요.
    건강 생각해서 저녁은 떄에 맞게 드세요...
    남 자는 시간에 왜들 그래요...정말 ㅠㅠ

  • 66. 병나요...
    '17.7.12 2:08 PM (211.114.xxx.139)

    그리 살면 원글님은 힘들어서 병나고
    식구들은 야식먹어서 병나요..
    적당히 하세요.

  • 67. ....
    '17.7.12 2:09 PM (59.15.xxx.86)

    밥을 먹었으면 치우는건 지들이 해야지요.
    밥그릇 하나...수저 한 벌 못씻어요?

  • 68. ....
    '17.7.12 2:16 PM (112.220.xxx.102)

    원글씨부부는 어디 모자른거 같고..
    다큰 자식들은 모자른 부모 지 발아래로 보고있고..

  • 69. 형님
    '17.7.12 2:23 PM (125.176.xxx.253) - 삭제된댓글

    맞벌이하는데

    그 시간에 저녁상까지 차리나요..

    와... 정말 진심 노예도 아니고.. 왠 개고생 입니까.

    남들 다 잘 시간에..

    부엌에서 물쓰고 퉁탕거리는 것도

    아랫집에 엄청난 민폐일텐데요...

    각자 저녁은 밖에서 해결하고 오자고 하세요

    아님 출근시간이 늦은 편이시라면 도시락을

    싸주시는 방법도 있구요.

  • 70.
    '17.7.12 2:44 PM (221.146.xxx.73)

    저건 저녁이 아니라 야식임. 야식 건강에 안 좋은거 모르세요?

  • 71. 저도
    '17.7.12 2:52 PM (125.177.xxx.203)

    남편이 고등부 학원강사라고 하셨죠? 제 남편도 고등부 강사에요. 정권 바뀌고 사교육이 바닥을 치면서..강의를 거의 다 줄여서 지금은 아니지만..얼마전까진 10시 반-11시에 귀가했어요. 그게 대략 10년이었네요. 저는 늘 밤 11시쯤에 저녁을 줬고.. 설거지는 안하고 아침에 했어요.

    에휴..님은 직딩맘이신데..저야 전업이니까 짜증스러워도 참고할 수 있지만..님은 뭔가 대책이 필요할 듯 합니다. 접시 하나로 끝낼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시던지요.

    저도 건강이 걱정스럽긴한데.. 남편은 또래에 비해 마르고 배도 안나왔긴해요.

  • 72. ,,
    '17.7.12 2:57 PM (203.237.xxx.73)

    저녁 일곱시쯤, 원글님이랑 남편님 조촐하게 드세요.

    둘쨰는 시험공부 한다니까 용돈 좀 올려주고, 학원이나 도서관근처
    깨끗한 밥집에서 제시간에 꼭 챙겨먹게 하시구요. 무슨 저녁을
    대충 한번 먹고, 정식으로 한번 또 먹나요 ?

    문제는 첫째인데, 강의하고 오면 배가 고플건 같아요.
    원글님과 남편분 드신 그상에 그대로 밥만 추가해서 떠먹게끔 차려놓으시고,
    주무세요.

    원글님은 저녁 한번만 차리고. 남은시간 쉬세요.

    남편분이든, 자녀분들에게 밥 먹은후
    뒷처리는 본인들이 하도록 좋게 말해두세요.

    집밥 = 보약?
    아닙니다..누군가의 희생이고, 절약하는것도 아니라잔아용.
    결국 돈도 더 많이 들어요ㅠㅠ

  • 73. 블루
    '17.7.12 3:06 PM (211.215.xxx.85)

    우리집도 남편이 곧 죽어도 집밥을 먹어요.
    귀가시간 상관없구요.
    11시 넘어서 오면 씻고 밥먹기 시작하면 12시 전후로 .

    아랫집 신경쓰이니까 제발 밥 먹으려면 일찍 오던가
    먹고 오던가 하라고 해도
    대답만 하지 못 고쳐요.
    설거지는 다음날 해야죠.
    11시 넘어서 설거지 하다가 인터폰 받고
    가슴이 콩알만 해졌어요.

  • 74.
    '17.7.12 3:07 PM (117.123.xxx.61)

    동네엄마 남편이 학원강사인데
    밤12시 귀가
    남편저녁먹을때 같이 식탁에 앉아있고
    대화나누고 한대요
    일찍 먹고 또 먹기도 해서 살도찌고
    건강에도 안좋을것같은데
    직업상
    남들 6시부터 밥먹고하는게
    그집은 12시부터 시작인거죠
    어휴 힘드시겠어요
    다 성인들인것같은데
    미리 다 해놓고
    알아서 차려먹게 하는방법밖에 없네요
    원글님은 주무시구요

  • 75. 아놔
    '17.7.12 3:10 PM (122.42.xxx.24)

    다큰성인 애들이잖아요....사먹고 들어오라해요...뭘 11시에 집와서 꾸역꾸역 먹어요..

  • 76. 궁금
    '17.7.12 3:32 PM (221.146.xxx.148)

    애들 몸무게는 어떻게 되는지 아시나요?
    원글님은 정상체중이신가요??
    차라리 그시간이면 굶고 자서, 다음날아침에 풍족하게 먹는것이 더 날 것같아요..
    애들은 외모에는 관심이 그닥 없나봐요..

  • 77.
    '17.7.12 3:48 PM (116.125.xxx.180)

    저녁 사먹으라해요
    님 힘든 거 보단
    가족들 배고프겠다 싶네요
    11시밥 먹겠다면 가족들이 알아서 차려먹고 설거지하라하고

  • 78. .9999
    '17.7.12 3:50 PM (220.71.xxx.178)

    그심정 백배 이해하고 공감하는 1인이예요 ..ㅠ

    저도 맞벌이... 전 정해진 시간에 퇴근하는 평범한 1인
    남편은 어디서 놀고 오는 건 아니지만..늘 이른저녁을 먹긴했을터인데도
    교육받고 집에 오는 시간은 10시면 빨라요... 11시 이후, 12시이후에 들어와도 배고파해요.

    아이는 고3 10시 11시 이후에 와서 주로 과일만 먹긴 하지요.
    큰아이는 대딩..알아서...

    근데요.. 저두 결혼한지 20년이 넘었는데도 밥때문에 힘들다기보단 늦은시간에 넘 자연스럽게
    우리집만 이럴것이다.. 늘 그러면서 주입을 시키긴 합니다.
    아이들은 고등만 졸업하면 밥먹는것에 알아서 하라고는 하지만
    정작 남편을 어찌할수가 없네요... 그덕에 늘 피곤은 달고 살아요.

    배고프다는 밥을 안줄수도 없고 말이죠.. 그렇다고 정성스런 밥상보다는 그냥 맘편하게 먹으라고 해주긴 합니다만 가아끔 이게 생활이 아니다 한탄과, 잔소리도 해대면서 지냅니다.

    원글임은 아이들이 성인인데도 일을 하고 있는지라 그 상황에 밥을 안줄수도 없는 일이지만
    다큰 성인이니.. 해놓은 밥 알아서 챙겨드시라 하는 것이 어떨까요? 남의 일같지 않아서

    그리고 가아끔 원글님이 기분에 차려주고 싶을땐 차려주면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 79. ㅇㅇ
    '17.7.12 4:19 PM (81.57.xxx.175) - 삭제된댓글

    더군다나 직장맘 이시면 힘드시겠네요
    애들이 다 남자들....그냥 주는대로 그런가보다 하고 먹을듯해요
    다들 죄송한 말이지만 미련하게 사시는둣.
    첨부터 길을 잘못 들이셔서.
    주변머리 없어 밖에서 해결 못하고 집밥 먹는듯이도 보이고. 습관되어 집밥이 최고라고 여기는듯해요.
    엄마만 개고생하는걸 모르는 미련 불곰같은 가족들이네요.
    의논해서 바꾸세요
    각자 알아서 먹고 댕기라고요
    저녁늦게 먹는것도 가족이 동반으로 건강이 나빠지는 길입니다
    현명하시길.

  • 80. ...
    '17.7.12 4:32 PM (110.70.xxx.231)

    학원 강사하는 저희 언니. 학원 출근 전에 먹고 강의 마치고 나서는 안 먹고 자더라구요. 아침 점심 겸해서 브런치, 이른 저녁 그렇게 두끼.
    자기전에 머 먹으면 소화 안되고 위 베려요

  • 81. ㅇㅇㅇ
    '17.7.12 4:49 PM (223.62.xxx.37)

    저도 학원강사!!!낮3시에 밥먹고 11시 퇴근해서 집와서 허겁지겁 대충 저녁먹어요..중간중간에 정말10분도...김밥1줄 먹을틈도 없어서 어쩔수없네요ㅜㅜ

  • 82. 호롤롤로
    '17.7.12 5:24 PM (175.210.xxx.60)

    본인뺀 나머지가 그시간에 먹을수밖에 없다면 어쩔수 없이 따라야겠죠...
    그렇다고 직장다니고 그러는데 일찍 퇴근하라 할수도없고
    애 아부지한테 운동하지말라고 할수없잖아요

  • 83. ....
    '17.7.12 5:40 PM (125.186.xxx.152)

    수험생은 저녁값 좀 더 줘서 한번에 제대로 먹으라 하구요.
    저녁 2번 먹어 버릇하는 것도 안 좋아요.

    남편이랑 둘이서 저녁드시고
    첫째거 덜어 놓으세요.
    첫째가 꺼내 먹으라하든지 보온도시락에 담아 주던지.
    늦은 설겆이는 담가뒀다 내일 하구요.

    밤에 잠 깨면 귀마개 추천해요.
    첨엔 귀가 좀 답답해도 몇번 끼면 습관돼요.

  • 84. --
    '17.7.12 7:24 PM (114.204.xxx.4)

    온가족이 역류성식도염 걸리겠어요.

  • 85. 원글자
    '17.7.12 8:10 PM (58.127.xxx.234)

    퇴근 후 찌개미리 끓여두고
    저녁거리 대충 준비해두고 (고구마행동 죄송ㅜㅜ)
    자리에 앉아 보니
    82생활 10년만에 베스트 등극ㅜㅜ
    눈물나네요

    아이들은 정상체중 이하이지 싶고
    남편은 마른 편입니다
    저도 그다지 뚱뚱은 아니고--;;

    사는 모양새야
    다들 형편에 맞춰 각양각색이리라 여겼는데
    저희 집이 많이 그런가봐요
    아이들이 학교다닐때가 오히려 편안하고
    여유가 많았던 것 같아요

    졸업하고 각자 직장가지면
    홀가분해질거라 여겼건만
    아직 독립전이라 그런지
    여전히 제가 할 일이 많네요ㅜㅜ

    식단도 단촐하게
    스트레스 덜 받는 쪽으로
    개선해 나아가게습니다

    질책하신 분들이나
    공감해 주시는 분들 글들
    모두 잘 읽었고
    덕분에 여러가지 방향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다들 평온한 일상되세요^^

  • 86. ..
    '17.7.12 9:36 PM (49.170.xxx.24)

    네식구 모두 성인이예요. 성인은 본인의 일은 스스로 해야지요. 자기 밥은 자기가 챙겨먹고 집안일은 나눠서 해야지요.

  • 87. 저도
    '17.7.12 10:11 PM (211.36.xxx.184)

    저도 학원강산데요. 지금 퇴근했는데 집에 가면 11시네요..
    12시쯤 첫 식사하고 아직 식사 전입니다. 맘 편하게 김밥 한 줄 먹기 쉽지 않아요. 어쩔 수 없이 감수하고 버팁니다 ㅠㅠ

  • 88. ...
    '17.7.12 10:15 P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부스럭거리는 소리 들려도 차려주지말고 차려먹으라고 하세요.
    원글님 전업도 아니고 맞벌인데 다 일하는 처지에 왜 엄마만 아둥바둥해야하죠?
    게다가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웃에서도 힘들겠어요.
    그 야밤에 음식냄새 나고, 씻고 들썩거리고 생활소음도 장난아닐 거 같은 데 거기에 대한 걱정도 원글님도 하시는 거 같고... 식구들이 다 배려심이 없고 이기적인 성격으로 보입니다.

  • 89.
    '17.7.12 11:17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다들 바보 같아요 정말 각양각색이네요
    고등부 강사든 공부를 하든 저녁정도는 알아서 사먹어도 되잖아요 그렇게 버릇들이지 마세요 나중에 배우자 될 사람이 불쌍해지네요 게다가 이웃집에겐 진짜 민폐입니다 그 음식냄새는 다 어쩔건지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일같이 그런다니 믿을수가 없네요 우유 한잔 가볍게 마시고 자고 다음날 아침을 제대로 먹는게 되려 나을 듯

  • 90. 고등부학원장
    '17.7.13 1:26 AM (220.116.xxx.20)

    학원차린지 10년인데
    10년제 11시 12시에 저녁먹고있습니다
    짬내서 저녁먹을시간 없습니다
    김밥한줄
    말이 쉽지 계속 김밥한줄만 먹고 버틸수도 없고
    업종의 어쩔수없는 폐해입니다
    점심먹고 10시넘어가면 우유한잔 먹고 못잡니다
    허기져서

  • 91. .....
    '17.7.13 1:43 AM (121.171.xxx.174) - 삭제된댓글

    집밥에 너무 의미 두지 마세요.
    11시에 먹는 집밥... 아무리 집밥이라도 득보다 실이 클 것 같은데요.
    늦은 집밥보다는 제때 먹는 외식이 나아 보여요.

  • 92. 저녁식사 시간
    '17.7.13 1:53 AM (119.149.xxx.117)

    바꾸지 않으면 3개월내 역류성 식도염 걸린다에 500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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