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아울렛 페라가모 매장서 구경하다가요.
어떤 여자의 앙칼지면서 화난듯한 목소리가 귀에 꽂혀요.
내 가치가 이정도도 안돼?
나도 모르게 돌아보니 한 이십대 후반 삼십대 초반 커플
캐주얼한 옷차림에 결혼한 부부 같진 않고 여자생일인데 선물 사달라고 했나봐요.
구두 신어보며 앉아서는 남자가 뭐라 했는지 저리 말을 하더군요.
남자는 당황해서 어버버
음...당시 제 기분을 잘 표현은 못하겠는데 그냥 좀 불쾌했어요.
다른 분들은 저 상황에 어떤 기분이 드실나요?
남일이라 별 느낌 없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가치가 이정도도 안돼?
hum 조회수 : 1,856
작성일 : 2017-07-12 01:38:38
IP : 122.45.xxx.1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7.7.12 1:48 AM (110.11.xxx.57) - 삭제된댓글이십대 아들 가진 엄마라
저런 장면보면 시어머니처럼되려해요
이러지말아야지2. 천박하죠
'17.7.12 1:50 AM (110.47.xxx.240)돈으로 자신의 가치를 저울질 하는건 창녀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3. ....
'17.7.12 1:57 AM (124.49.xxx.100)ㄴ헉 창녀씩이나요 말이 심하신듯. 그냥 거지.
4. ㅣㅣ
'17.7.12 2:14 AM (70.187.xxx.7)골빈 된장녀
5. 여자
'17.7.12 2:43 AM (203.226.xxx.227)진짜 라면
진심 미친년이죠
골빈년6. ㄷ스
'17.7.12 7:56 AM (223.62.xxx.120)창녀 동의해요
7. 저도 동의
'17.7.12 8:05 AM (59.6.xxx.151)나와 연인이려면 얼만큼의 돈 내
왜 심하시다는 건지.8. 음
'17.7.12 8:17 AM (175.223.xxx.72)저도 동의....
스폰인가요?9. hum
'17.7.12 12:38 PM (122.45.xxx.129)다른 분들도 비슷한 기분이시군요.
보는 내가 불쾌하고 같은 여자로서 화나더라고요.
살면서 저런식의 표현 한번도 해볼 생각 못해봤는데
눈앞에서 저 장면을 목격한 게 충격이었어요.
같은 말도 뉘향스가 천박하달까
오빠 나 이거 진짜 맘에 드는데 생일이니까 사주면 너무 기쁠텐데 라며 찡긋 웃으며 교감하려는 행동이었다면
보는 내가 다 사주고 싶네 싶었을듯
그 말투며 표정이 얼마나 못됐던지...
결국 스스로 아울렛 구두 정도의 가치만으로 확언하는 꼴이라니10. hum
'17.7.12 12:42 PM (122.45.xxx.129)그리고 첨언하자면 댓글처럼
스폰, 업소녀 그런 분위기일 수가 없었던 게요.
이런 표현 미안하지만 평범 이하의 외모였거든요.
그래서 더 안좋아 보였다는 건 아니고
저 언행 자체가 그저 안좋았어요.
뭐 이쁘다고 저리 말하는 게 합리화 될 수는 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20559 | 더 블루와 블루 ㅡ 각각의 의미와 느낌좀 말씀 부탁드려요. 2 | 단어의 의미.. | 2017/08/19 | 846 |
720558 | 품위있는 그녀 메이킹 올라왔네요 7 | 네이버 | 2017/08/19 | 3,692 |
720557 | 손녀에게 딸이름을 부르시는 것은 어떤가요 2 | 여름 | 2017/08/19 | 1,060 |
720556 | 맛있는 김 추천해주세요. 3 | 김 | 2017/08/19 | 1,596 |
720555 | 최근 20년간..ㅋㅋ...꼭 봐야할 한국 영화가 뭐가 있을까요?.. 30 | tree1 | 2017/08/19 | 4,388 |
720554 | 26개월 옷사이즈 아시나요? 2 | 선물 | 2017/08/19 | 636 |
720553 | 송도 오늘 밤 무슨 축제하나요? 3 | ... | 2017/08/19 | 1,442 |
720552 | 치아시림 가글사용 질문 7 | 이가 시려 | 2017/08/19 | 1,090 |
720551 | 의정부 호원동 사시는 분 꼭 부탁드립니다~~ 12 | 꼭 좀 알려.. | 2017/08/19 | 1,765 |
720550 | 계속누워만 있는다는 6살아이ㅡ 병명나왔어요 190 | mm | 2017/08/19 | 33,538 |
720549 | 아파트 안방전등 소켓고장난거는 어디를 불러야하나요 3 | 바닐라향기 | 2017/08/19 | 1,198 |
720548 | 제주도에 혼자 왔어요 9 | ... | 2017/08/19 | 4,658 |
720547 | 요즘 털보 근황이요. 22 | 털보힘내요 | 2017/08/19 | 4,715 |
720546 | 예전에 드라마 걸어서 하늘까지 6 | 콩 | 2017/08/19 | 1,087 |
720545 | 기탄과 기적의 계산법 5 | 초3엄마 | 2017/08/19 | 1,567 |
720544 | 안경쓰신분들 눈화장 어떻게 하세요? 2 | ㅇㅇㅇ | 2017/08/19 | 2,155 |
720543 | "미국최고 수준 영재교육 제공" 강남 미인가 .. 1 | 돈벌려고 | 2017/08/19 | 1,796 |
720542 | 아버지가 구안와사 흔적이 있으셔요 검진 조언좀 부탁드려요 1 | 질문 | 2017/08/19 | 802 |
720541 | 등이 너무너무 가려워요 ㅠㅠ 6 | 질문 | 2017/08/19 | 3,032 |
720540 | 중학생 아이 보통 몇시에 자나요?? 8 | 중2 | 2017/08/19 | 1,781 |
720539 | 저녁 뭐 드셨어요 29 | 오늘 | 2017/08/19 | 4,581 |
720538 | 80년5월 푸른눈의 목격자 다큐방송중입니다 7 | 푸른눈의 목.. | 2017/08/19 | 1,902 |
720537 | 맷돌믹서기 | 코스모스 | 2017/08/19 | 527 |
720536 | 며칠전엔 따뜻한 커피도 좋던데 5 | Aa | 2017/08/19 | 2,192 |
720535 | 원세훈 꼴이 말이 아니네요 8 | ㅉㅉ | 2017/08/19 | 3,6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