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잘하는 부유층들은 자기네들끼리 어울리나요?
1. 아니
'17.7.12 1:25 AM (110.11.xxx.57) - 삭제된댓글남자가 찬건데 빚내서 만나요?
위로가 아니라 정신차리라고 얘기 해야 친구죠2. 친구는
'17.7.12 1:27 AM (168.126.xxx.244)친구는 자기 저축액과 벌이로 충분히 아파트 한채 정도는 살수 있다는걸 말하고 싶대요.
그렇게 친구가 나쁜 조건이 아니라는것을 말하고 싶다는거에요.
빚을 내서 좋은 집사고 그걸 자기가 갚아나가도 될것 같다고 그걸 남자쪽 집안에 전달하고 싶다고 하네요 .3. 아니
'17.7.12 1:31 AM (110.11.xxx.57) - 삭제된댓글그런집은 돈이 문제가 아니라 레벨을 보는거에요
여자쪽 부모도 고스펙에 대대로 부자
그래야 사돈끼리 만나도 말이통한다 생각하는거죠
암튼 친구에게 정신차리고
그닌조건이면 부모에게 휘둘리지 않는 좋은남자 만날거라얘기해주세요4. 본인만 모름
'17.7.12 1:31 AM (182.222.xxx.108)그는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5. ..
'17.7.12 1:32 AM (70.187.xxx.7)그 남자 집안은 돈이 남아 돌아요. 돈 잘 버는 거 아무 소용없고, 학벌 딸리고 직업 내세울 거 없으면 전혀 어필이 안되는 상황.
6. 어머
'17.7.12 1:33 AM (70.121.xxx.86)남자쪽 어머니가 마음에 들어할 조건은 아니긴해요.... 자기네와 비슷한 처자를 원하겠죠. 젊어서 샐러드바 커피숍하면 능력있다고 볼 수 있는데 고루한 사고방식으로 탐탁치 않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문화와 상식이 다르다고 생각할 거예요... 요즘은 집안이 좀 쳐져도 전문직 규수 많이 찾는다고 하더라구요..
친구 외모 능력되는데 자기에게 잘 맞는 더 좋은 신랑감 만나면 되요~~그런편이 훨 낫죠. 첨부터 못마땅해하는 집에 갈 필요 없어요.7. ㅠ
'17.7.12 1:33 AM (49.167.xxx.131)조건안맞아 헤어지란다고 헤어진 남자도 그렇고 정말 좋아하면 남자가 부모를 설득하겠죠. 그정도가 아니였던든
8. 저..
'17.7.12 1:33 AM (119.149.xxx.110) - 삭제된댓글남자 집안이 잘산다면서요.
빚안내도 그정도는 사줄 여력이되고
그 정도 집안이면 여자 집안도 따져보겠죠.
돈 그까이꺼 뭐라고..
돈돈 거리면 더 추해요.
여유있게 사는 사람들은 돈돈 거리지 않아요.
우아한 척하면서 뒷구멍으로 더러운 짓은 해도
입밖으로 드러내며 돈돈하지 않아요.9. 집안은 핑계예요
'17.7.12 1:34 AM (182.222.xxx.108)그렇게 대단한 집안은 저런식으로 소개팅 안함
10. 아이고...
'17.7.12 1:41 AM (128.91.xxx.7) - 삭제된댓글아이고.. 집 살 수 있다 벌이가 된다 - 이걸로 설득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봐요 저는..ㅠㅠ
남자쪽 집안을 전혀 이해하고 있지 않다는 거죠.
만약 남자가 친구분께 완전 반했다면, 사랑에 빠졌다면 이야기가 달라요. 극복할 수 있죠.
근데 남자가 그만 만나겠다고 한 거잖아요.
돈이 집 사고 생활하는 데 쓰여지는 정도면 충분한 것 아니냐 - 이 생각 자체가 그냥 평범하다는 거에요.
아마 저 집, 그냥 졸부 집이어도 안될 것 같아요. 적당히 벌고, 적당한 재산이 있고, 친척들이 모두 수준 이상인 그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그 사람들은 당연히 그 사람들끼리 교류하죠.11. 여자가 못잊고
'17.7.12 1:44 AM (61.80.xxx.94) - 삭제된댓글매달릴 정도면 남자도 어느정도 마음을 열고 정을 나눈 관계였다는건데 그냥 겉모습이 맘에들어 사귀기만 하려다 여자가 너무 진지하게 빠져들어서 당황하고 내뺀거 같네요
안됐지만 가능성 제로인 만남이니 정신 차리라고 하세요
대단한 집안이니 나발이니 그딴건 애초에 있지도 않아요
시덥잖은 넘 만나서 아까운 자존감 상처내지말고 당당하게 살라고 하세요12. 친구
'17.7.12 1:46 AM (168.126.xxx.244)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전 저렇게 대단한 집을 잘 몰라서 아마 친구도 그랬을거에요.
본인이 능력이 되고 열쇠 이런것만 생각하다보니 돈은 충분히 있다는걸로 잡고 싶었나봐요.
전 친구라서 그런지 주선자가 저렇게 이야기 하는게 정말 무례하다고 생각이 들긴 했거든요.13. 부부가
'17.7.12 1:51 AM (39.7.xxx.162) - 삭제된댓글교수고 아들이 의사인 선배가 있는데 이언주 만큼이나 다른사람을 별종으로 취급합니다
우리딸 그런집에서 달라고도 안하겠지만 그집 아들이 반해서 죽자고 쫓아다녀도 결혼 안시킵니다ㅎㅎ
그런집은 끼리끼리 하라 그래요
지들만 세상에서 높은 지위 차지한듯 살라고 내비둬요
뭐하러 끼어들라고ㅉ14. 대단한 집 남자들은
'17.7.12 1:52 AM (210.222.xxx.111)연애는 예쁘고 스타일 좋은 아가씨와 하구요
결혼은 집안 따지고 남들에게 전혀 뒤지지않는 스팩의 여자와 하더군요
전 예쁘고 고운 평범한 아가씨들이 준재벌 남자들과 사귀는 것은 봤지만
결국은 부모 소개 안시키고 연애놀이만 하다가 헤어지는 것은 많이 봤어요15. 아이고...
'17.7.12 4:35 AM (128.91.xxx.7) - 삭제된댓글위에 댓글 달았던 사람인데요, 저희 집이 머리는 좋은데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빠와 작은아버지들, 고모들이 공부를 오래 못했어요. 저를 비롯해서 사촌들은 공부 다 잘해서 정말 최소 연대 공대 갔구요. 죄다 의대 약대 경영대 공대 갔으면 펀드 받아서 유학.. 다 그래요.
그러다보니 친구들 중 잘 사는 사람이 많았어요. 대학 시절이니 다 순수한 친구로 지냈죠.
근데 30대 중반이 되니 잘 사는 친구들이랑 계속 친하게 지내긴 하지만 정말 깊이 있게, 예를 들면 사귀고 결혼한다던지 비싸게 주고 산 아이들 옷을 물려받거나 물려준다든지 그런 시도는 정말 안하는 게 좋겠더라고요.
상처받아요 ㅜㅜ ㅜㅜ ㅜㅜ 어느 정도까지만 친해져야지, 그 이상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확. 닫히는 게 느껴져요. 사귀고 결혼하려면 대학때 순수한 연애에서 이어지는 게 한계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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