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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개월 아기 말을 안하는데

에효 조회수 : 5,966
작성일 : 2017-07-11 23:36:18
독박육아..전업으로 혼자 키우고 있어요
아빠는 집에 놀러오는 사람이고 하루 한시간 정도 아빠랑
집앞공원에서 같이 걷기운동하는 시간외에는
엄마랑만 있어요..
말귀는 가끔 알아듣기는하고 동화책 읽어주는거 좋아하고
내용도 반복해서 읽다보니 외우기도 하는것 같아요..그런더
수저질 못하고 말을 단어로 소리나게 못하네요. .
우유 물 입모양만 흉내내고 엄마를 어마라고 소리내고
나비야 산토끼 반짝반짝 작은별 어린송아지가 부뚜막에앉아
노래들을 음정 박자맞게 음음으로만 불러요..
머리가 좋으면 말도 빠르다던데 제가 걱정이 앞서는걸까요?
IP : 61.98.xxx.5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옹
    '17.7.11 11:43 PM (1.229.xxx.37)

    말은 혀의 근육이 발달해야 할수 있는거라 맣이 늦는건 단순 운동능력이 부족한거라 걱정할게 없다했어요
    오히려 말귀를 월령이 맞게 못 알아들으면 그건 인지의ㅜ문제라 문제가 될수 있구요
    본문 내용 보니 아기 잘 크는거같네요 너무 걱정마세요

  • 2. 무비짱
    '17.7.11 11:48 PM (59.2.xxx.203)

    24개월까지 엄마 아빠 밖에 못했는데..50개월 지금 완전 수다쟁이 예요...빠른 아이들과 비교하면 느리다 생각하실 거에요. 저도 그랬으니...하지만 요즘 애들이 너무 빠른 거라고 하더라구요...울 아들은 걷기도 16개월즘 걸었는데 주변 아이들은 10개월부터 걸었어요. 아이들마다 성장속도가 다를 뿐 나중엔 똑같아 지는 것 같아요. 걸음이 느렸던 울 아들은 대신 24개월 수유 끊음과 동시에 기저귀도 바로 뗐어요. 지금까지 밤에 오줌 싼 적 없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당장 단어 열마디보다 말하기 시작하면서 엄마와 대화를 주고 받는 상호작용이 더 중요해요

  • 3. 남아예요?
    '17.7.11 11:48 PM (121.133.xxx.195)

    전 남아만 셋 키웠는데
    다 24개월을 기점으로 갑자기
    말을 다다다 잘하기 시작했어요
    그 전까진 엄마 아빠 우유 물 정도만
    제대로 말했는데
    24개월 되면서 갑자기 세 단어 이상로
    문장을 말하더라구요
    반면
    저는(물론 여아 ㅋ)15개월 되면서부터
    노래도 했대요 ㅋㄱㅋㄱ

  • 4. ㅇㅇ
    '17.7.11 11:53 PM (211.36.xxx.111)

    과묵한거 아닐까요
    우리 남편이 두돌에야 말 시작했다는데
    지금도 말수가 없어요.
    고대 나와서 밥벌이 하고 있으니 머리 나쁜건 아닐거고요

  • 5. 놀이터에서
    '17.7.11 11:53 PM (61.98.xxx.56)

    만난 21개월 여자아기 말 잘하는거보고 비교되서..어린이집을 돌때부터 다녀서 그럴꺼라는 애할아버지 말씀이셨는데..
    과연 그런건지..걱정되더라고요..

  • 6. 보통
    '17.7.11 11:54 PM (121.128.xxx.116)

    24~5개월 부터 말문 트여 27~8개월되면 냄비에서 팝콘 터지듯 쏟아지는 말 잔치 열테니 말 많이 해주고 들려주고 책
    특히 의성어, 의태어, 그림 카드로 사물 알려주고 하시면 됩니다. 25개월인데 엄마, 할머니의 할, 우유에 우만 하는 아기도 봤어요. 개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원글님 아기는 보통의 아가들 수준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 7.
    '17.7.11 11:55 PM (61.98.xxx.56)

    남아에요. .

  • 8. ..
    '17.7.12 12:00 AM (211.192.xxx.80)

    19개월엔 별로 할 줄 아는 말 없는거 아닌가요?
    보통 두 돌 쯤 되어야 문장으로 말 하기 시작하던데요.
    우리 막내는 32개월까지 단어 몇 개만 말 했는데 33개월에 어린이집 가더니 갑자기 문장으로 말 하고 기저귀도 바로 떼버렸어요. 말귀 알아듣고 인지능력 상호작용에 큰 문제 없으면 걱정 안하셔도 돼요.

  • 9. 어느날 갑자기
    '17.7.12 12:08 AM (219.255.xxx.83)

    저도 아이가 말이 느려서 걱정했는데
    어느날 한꺼번에 터지더라구요
    엄마,아빠 . 꽁(공). 이런 짤막한 단어만 조금 말하다가
    30개월 조금 넘어서 갑자기 말하더라구요..
    발음도 정확하게요
    저도 남아에 타지에서 혼자 육아하고 아빠도 주말부부... 였어요

  • 10. ..
    '17.7.12 12:10 AM (122.38.xxx.28)

    엄마랑 둘만 거의 있으니..그리고 엄마가 말이 많지 않으면 말이 느리더라구요..
    아기가 뭘 하거나..본인이 뭘하면 자꾸 말을 하세요..우유 먹으면 누구는 우유를 먹어요..누구는 목욕을 해요...사물을 가리키면 계속 반복해서..말을 하시고..계속 말을 하셔야 합니다..input을 엄청 늘려야죠..
    시끌시끌 해야..말문이 트죠..아빠도 매일 일찍 들어오는 것도 아니니...

  • 11. ..
    '17.7.12 12:11 AM (121.172.xxx.80)

    큰딸이 7살인데 3살이 넘어가도록 말을 잘 못하더라구요 말은 잘 알아듣는것 같은데 말을 못하니 걱정이...

    4살 넘어서 5살 되어가면서 입이 터지기 시작하니 못하는 말이 없더군요.. 요즘은 무서워서 무슨 말을 못하겠어요...

  • 12. 엄마 아빠 소리는
    '17.7.12 12:15 AM (124.59.xxx.247)

    제대로 발음 하나요??
    그럼 걱정할건 없겠는데요
    조금 늦을뿐이지..

  • 13. ..
    '17.7.12 12:21 AM (124.111.xxx.201)

    극히 정상적인 영리한 아이 입니다.
    걱정 붙들어매세요.

  • 14. 그렇군
    '17.7.12 12:31 AM (211.243.xxx.187) - 삭제된댓글

    엄마가 말을 많이 하세요.
    애한테 계속 말을 걸면서 말하거나 말을 하면서
    옷은 이렇게 걸자~ 이건 니가 먹을거니까 내가 담아줄게~ 계속 말을 거세요.
    그러면 말문이 탁하고 트일날이 있을거에요.

  • 15. ...
    '17.7.12 12:44 AM (202.47.xxx.60)

    아이가 말이 너무 느려 언어치료 센터도 다니고 있어요 (저희앤 언어가 느린 것 보다는 어린이집에서 방치되다 시피하며 받은 정신적 충격으로 말을 더 안하게 된 케이스)
    다녀보면 대부분 말이 느린 아이들은 아이가 굳이 말을 안해도 되는 환경적 요건, 즉 양육자들이 들어준다고 하더라고요.
    센터에서 지적 많이 받았고요
    성향의 차이도 있는데 주로 남자아이들이 늦게 트는 경우가 많아요. 그 아이만의 성장곡선이 있고, 통상적으로 24월 전후로 말문이 터지는데 언어에서의 24개월이 언제 오는지가 개인차가 크더라고요. 치료를 받아서 인지 때가되서인지 모르겠으나 31개월 부터 두단어로 말하네요.

    현재 아이 시기엔 혼자 노는게 재미나고 혼자만의 세계가 있어 말을 잘 안하는 경우도 있어요. 사실 19개월 치고 그렇게 늦은건 아닌데.. 뽀로로 유치원 같은 걸로 역할놀이 많이 해주세요.

    말이 느려 프뢰*도 들이고 별짓 다했는데 어른들 말대로 30개월 전후가 답인거 같아요...
    프뢰* 말하기 시리즈를 18개월부터 하는데 아이가 별로 안 좋아해 그냥 CD만 틀어주는데 그렇게 반복적으로 들은 건 확실히 빨리해요.
    그리고 "언어발달지도"라는 책 있어요. 엄마 입장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한데 센터에서 추천해준 책이 도움 됐어요.

  • 16. ...
    '17.7.12 12:47 AM (202.47.xxx.60)

    추가로

    예를 들어 "이건 뭐지? 토마토야 빨간색이지?" 식은 좋지 않다고 해요. 자꾸 질문하고 엄마 혼자 대답하고 과다한 정보를 주려고하면 아이는 '우리엄만 또 저러는구나~' 하고 그닥 말을 해야할 필요성을 못느낀다 하네요
    두단어 세단어 수준으로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많이 해주세요..

  • 17. redan
    '17.7.12 8:24 AM (110.11.xxx.218)

    아기가 수줍음이 많나요? 조카가 약간 말이 늦었는데.. 보니 엄마가 말 안해도 물갖다주고 밥먹여주고 하니 말할 필요를 못느끼고 아기가 수줍음이 많아 말하는걸 안좋아하더라구요. 남자애였구요.. 아무래도 어린이집 가고 말문 트였는데 아직 발음이 어눌해요. 핸드폰 동영상은 보여주지 마세요 남자애들은 여자애들보다 더 집중해서 빠져들어서 말 안하고 보는거에 익숙해진다고 하더라구요..

  • 18. redan
    '17.7.12 8:26 AM (110.11.xxx.218)

    그런데 한글은 다 읽고 영어도 대충 읽어요. 지능이랑은 큰 상관이 없는것같구요 다만 아무래도 말이 늦음 의사표현할때 거칠어서 애들끼리있을때 조심해야해요 말을 못하니 손이 나가요..

  • 19. 우리애도 말늦고
    '17.7.12 10:55 AM (175.210.xxx.146)

    그랬는데... 입이 터지면 엄청 괴롭습니다. 그동안 못했던말.. 엄청나게 뱉어냅니다.. 질문 엄청 많아지고... 그리고 본인말 안들으면 얼굴도 돌려세웁니다...기다려보세요. 머리랑은 전혀... 상관없어요..
    말이늦어서 그랬는지 관찰을 많이 해서 그런지.. 무슨검사 하면.. 대부분 5% 안에 들어 갑니다..언어만 10%
    학습능력도 엄청 뛰어나고..이건..2%안에 들어 갑니다. 기다려 보세요.... 그런데... 대학 좋은데 갔는데.. 여태 자기는 머리가 뛰어난줄 알았는데.. 대부분 애들이 자기같은 애들이 많다고.. 집중력도 비슷하고.. 그렇다네요. 고등학교때는 선택받은줄 알았는데 대학와보니 딱히 그런거 같자않다고...

  • 20. 자갈치
    '17.7.12 11:52 AM (211.203.xxx.83)

    눈맞춤 잘하죠? 극히 정상입니다.
    저도 19개월아들 키우는데 말은 잘해요..근데 둘째구요
    첫째는 36개월까지 잘못했어요..제친구아들 25개월..말 못해요..애도 첫째..눈맞춤잘되고 ..걱정안합니다

  • 21. 정성스런 댓글
    '17.7.12 1:57 PM (61.98.xxx.56)

    댜들 감히드려요..쟐키울께요..한결 맘이 놓이네요..

  • 22. 개굴개굴
    '17.7.12 2:13 PM (218.159.xxx.4)

    그 월령에는 입에서 나오는 말보다는 아이가 간단한 지시라도 따를수 있는지(~좀 가져다줄래? 이거~해볼까 등등) 상대방과 상호교감은 가능한지(눈맞춤.상호작용같은?)이 가능하다면 큰걱정안하고 기다려봐도 된다고 들었어요.
    그렇다고 놔두란건 아니고 부모가 아이 말하기활동에 자극 계속 주는게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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