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식으로 앉는 곳인데, 맛있게 밥 거의 다 먹어가고 있었는데
다른쪽에서 사람들이 웅성대기도 하고 직원을 부르기도 하던찰라,
저는 뭔지 모르고 있다가 바로앞에서 손바닥만한 쥐가 휙 방바닥을 지나가서 저는 잠깐 소리도 지르고 놀랐구요,
가게 주인인지 남자분이 쥐가 숨은쪽에 그앞에서 어슬렁 거리고,
나무 판자로 막더라구요,
저희는 거의 다 먹어가던 밥맛이 뚝 떨어져서 커피로 달래고 있었는데요,
커피를 다 먹지도 않았는데,
가게 여자인지 저희쪽으로 오더니,
다 드셨으면 가시라고 하는거에요ㅡ
아니, 우리가 잘못인가요?
어차피 다른손님들 있어서 쥐도 못잡을거 같은데,
갑자기 쫒겨난듯이 나왔어요,
밥맛도 떨어져서 다시 가고 싶지도 않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