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팔라우 여행가고싶어요

생일선물 조회수 : 1,849
작성일 : 2017-07-11 16:05:19
오래전
세계여행 많이 다녀보신 분이
팔라우가 그렇게 좋았다해서
꼭 가보고 싶었는데

어제 마침 ebs에서
팔라우자연풍경나오는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우와 가보고싶다~~~ 감탄을
했더니 ᆢ
옆에 있던 남편이
생일선물로
함께 가보자하네요 ㅋ

혹시 가보셨던 분들
계시면
어떻게 가면
좋은지 다 알려주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IP : 114.201.xxx.2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7.11 4:24 PM (112.153.xxx.100)

    10년 다되어 가기는 하는데..그리 좋은 줄은 모르겠던데요. 적도쯤인지..위도는 낮은데 주로 스노우쿨링등 밖에 한걸 없어요. 여름무렵에 가서 인지..해도 일찍 뜨고 너무 밝아 새벽 4시쯤 부터 눈이 떠지더군요. 해떨어짐 상대적으로 할게 없어서..호텔 수영장에 있거나 밤낚시 갔었어요. 전 심심하던데요. ^^;;

    그 당시엔 교포 숫자가 꽤 많아서 인지 한식당등은 맛도 있고, 한인 수퍼도 제법 큰게 있었어요. 쇼핑몰도 거의 없어..패키지로 가셔도 쇼핑 덤탱이 이런것도 없구요.

  • 2. 여름 빼고
    '17.7.11 4:29 PM (112.153.xxx.100)

    너무 너운 여름 빼고 가심 어떨까 싶어요. 저흰 아마 여름에 가서 아주 더웠거든요. 바닷색도 예쁘고, 비치 모래도 아주 고왔던 기억이에요. 머드 팩도 하구요. 대신 밤에 호텔에서 보낼 시간이 많으니..호텔시설이 좋음 더 좋구요. 그 당시에는 화려한 호텔이 없긴 했었지만..여행사에서 너무 소박한 호텔을 골라 너무너무 심심했거든요.

  • 3. .....
    '17.7.11 4:37 PM (125.186.xxx.103) - 삭제된댓글

    거기 레포츠하긴 좋은데 정말정말 소박해요
    딱히 먹을 것도 없고 시설도 좀 그래요
    풍광이야 왠만한 휴양지들 다 좋으니..
    한번 가고 또 가고 싶단 마음은 안드는데
    스킨스쿠버 비슷한 스포츠하는 지인은 자주 가더라구요
    10박 이런식으로 저렴한 숙소 잡아서
    거기는 주로 그 목적으로들 가는거 같아요

  • 4.
    '17.7.11 4:44 PM (110.70.xxx.3)

    저도 그 다큐 보고싶어요~~!

  • 5. 어제 저녁
    '17.7.11 4:51 PM (114.201.xxx.29)

    10시쯤? ebs 에서
    동식물관련 다큐멘터리였어요
    참치잡는 것도 나오는데
    바다나 해변이
    헉소리나게 멋지더라고요 ~~;;

    다녀오신분들 얘기들으니 ᆢ
    기대치가 급다운 되네요 ㅎ

    사소한 거라도
    많이 많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일단
    패키지? 자유여행 ? 뭐가 좋을지도 궁금해요~~

  • 6.
    '17.7.11 4:55 PM (14.39.xxx.237) - 삭제된댓글

    팔라우 바닷속이 환상이긴 한데.. (스킨스쿠버하는 사람들은 팔라우 수중환경이 몰디브보다 더 좋다고 하기는 함)..
    그런데 바다나 해변이 헉소리나게 멋있는 곳은요, 팔라우에선 본섬 말고 멀리 나가야되요. 카양겔 정도 나가면 몰디브 바다만큼 예쁘긴 합니다만 팔라우 본섬은 해

  • 7.
    '17.7.11 5:05 PM (14.39.xxx.237) - 삭제된댓글

    팔라우 바닷속이 환상이긴 한데.. (스킨스쿠버하는 사람들은 팔라우 수중환경이 몰디브보다 더 좋다고 하기는 함)..
    그런데 바다나 해변이 헉소리나게 멋있는 곳은요, 팔라우에선 본섬 말고 베 타고 멀리 나가야되요. 카양겔 정도 나가면 몰디브 바다만큼 예쁘긴 합니다만... 팔라우 본섬엔 해변 하나도 없고 인공으로 만들어진 해변이 로얄리조트 앞과 팔라우퍼시픽 리조트 앞 정도에 있긴 있습니다. 헉소리 나는 해변은 푸켓만 가도 피피섬, 시밀란군도, 라차섬 다 해변 멋지구요 팔라우 주변섬 해변만 멋진거 아니예요.
    팔라우가 안좋은 점은 여행 인프라가 참 안되어있어요. 정부에서 관광지로 크게 키우기 싫은거 같아요. 거리 가까워서 좋긴 한데 비슷한 거리의 동남아 푸켓, 세부, 발리 이런데보다 인프라가 너무너무 가격대비 잘 안되어있어요.
    우선... 호텔.. 동남아 가면 10~20만원대면 좋은 호텔 묵을수 있고 40~50만원대면 그야말로 최고급호텔 묵을수 있는데... 팔라우는 로얄리조트나 퍼시픽 리조트가 거의 40만원대입니다. 팔라우에선 최고급 리조트지만 다른 여행지의 호텔과 비교해보면 시설은 정말로 별로죠. 같은돈을 주고간다고 할때 호텔 급이 확 떨어집니다.
    그리고 제가 팔라우 처음 갔을때 날씨 문제로 해파리호수를 못보고 와서 다시한번도 가긴 가야되는데.. 팔라우 한번 가고 다시 안가는 이유는.. 환경세 같은 세금을 많이 받아요 터무니없이.
    아 물론 환경보호를 위해서 받는거겠지만 그 액수가 터무니없다는거죠. 그래서 팔라우 수중환경은 무척 멋지지만 짜증나서 다신 안갑니다. 입국할때 입국세인가 출국할때 출국세인가? 아무튼 그런거 내고, 락 아일랜드 가려면 환경세 내고.. 밤에 낚시하러 나갈때 또 무슨 환경세 내야되고..
    그런 점들때문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여행지로서 큰 매력은 별로 없는 곳이예요. 항공권도 동남아행보다 비싸게 나오고..
    스킨스쿠버 좋아하는 분들은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수중환경이 너무 좋으니 자주 가기는 해요.

  • 8.
    '17.7.11 5:12 PM (14.39.xxx.237) - 삭제된댓글

    팔라우 바닷속이 환상이긴 한데.. (스킨스쿠버하는 사람들은 팔라우 수중환경이 몰디브보다 더 좋다고 하기는 함)..
    그런데 바다나 해변이 헉소리나게 멋있는 곳은요, 팔라우에선 본섬 말고 배 타고 멀리 나가야되요. 카양겔 정도 나가면 몰디브 바다만큼 예쁘긴 합니다만... 팔라우 본섬엔 해변 하나도 없고 인공으로 만들어진 해변이 로얄리조트 앞과 팔라우퍼시픽 리조트 앞 정도에 있긴 있습니다. 푸켓만 가도 피피섬, 시밀란군도, 라차섬 다 해변 멋지죠 동남아 여행지는 어디든 좀만 바다로 나가서 외딴섬 가면 그 정도 풍광은 나와요..팔라우 주변섬 해변만 멋진거 아니예요.
    팔라우 단점은 여행 인프라가 참 안되어있어요. 정부에서 관광지로 크게 키우기 싫은건지 뭔지 의문스러움.. 거리 가까워서 좋긴 한데 비슷한 거리의 동남아 푸켓, 세부, 발리 이런데보다 인프라가 너무너무 가격대비 잘 안되어있어요.
    우선... 호텔.. 동남아 가면 10~20만원대면 좋은 호텔 묵을수 있고 40~50만원대면 그야말로 최고급호텔 묵을수 있는데... 팔라우는 로얄리조트나 퍼시픽 리조트가 거의 40만원대입니다. 팔라우에선 최고급 리조트지만 다른 여행지의 호텔과 비교해보면 시설은 정말로 별로죠. 같은돈을 주고간다고 할때 호텔 급이 확 떨어져서 돈 아까워요.
    그리고 제가 팔라우 처음 갔을때 날씨 문제로 해파리호수를 못보고 와서 다시한번도 가긴 가야되는데.. 팔라우 한번 가고 다시 안가는 이유는.. 환경세 같은 세금을 많이 받아요 터무니없이.
    아 물론 환경보호를 위해서 받는거겠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다는거죠. 그래서 팔라우 수중환경은 무척 멋지지만 짜증나서 다신 안갑니다. 입국할때 입국세인가 출국할때 출국세인가? 아무튼 그런거 내고, 락 아일랜드 가려면 환경세 내고.. 밤에 낚시하러 나갈때 또 무슨 환경세 내야되고..
    그런 점들때문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여행지로서 큰 매력은 별로 없는 곳이예요. 항공권도 동남아행보다 비싸게 나오고..
    스킨스쿠버 좋아하는 분들은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수중환경이 너무 좋으니 자주 가기는 해요.
    팔라우는 스킨스쿠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유여행으로 싼 숙소 열흘씩 끊어서 신나게 물질하다 오면 아주 좋은 곳이고, 걍 예쁜 해변 보고 가벼운 스노클링 정도 하려면 그 돈보다 훨씬더 싼 값에 동남아 휴양지를 가는게 나아요.
    푸켓, 파타야, 세부, 팔라우.. 패키지 가격 비교 해보시면 대강 아실겁니다. 팔라우는 무척 비싼데요. 비싼 만큼 더 좋다~~ 하는 점이 일반 여행객들로서는 전혀 안느껴질거예요.

  • 9.
    '17.7.11 5:17 PM (14.39.xxx.237) - 삭제된댓글

    팔라우 바닷속이 환상이긴 한데.. (스킨스쿠버하는 사람들은 팔라우 수중환경이 몰디브보다 더 좋다고 하기는 함)..
    그런데 바다나 해변이 헉소리나게 멋있는 곳은요, 팔라우에선 본섬 말고 배 타고 멀리 나가야되요. 카양겔 정도 나가면 몰디브 바다만큼 예쁘긴 합니다만... 팔라우 본섬엔 해변 하나도 없고 인공으로 만들어진 해변이 로얄리조트 앞과 팔라우퍼시픽 리조트 앞 정도에 있긴 있습니다. 푸켓만 가도 피피섬, 시밀란군도, 라차섬 다 해변 멋지죠 동남아 여행지는 어디든 좀만 바다로 나가서 외딴섬 가면 그 정도 풍광은 나와요..팔라우 주변섬 해변만 멋진거 아니예요.
    팔라우 단점은 여행 인프라가 참 안되어있어요. 정부에서 관광지로 크게 키우기 싫은건지 뭔지 의문스러움.. 거리 가까워서 좋긴 한데 비슷한 거리의 동남아 푸켓, 세부, 발리 이런데보다 인프라가 너무너무 가격대비 잘 안되어있어요.
    우선... 호텔.. 동남아 가면 10~20만원대면 좋은 호텔 묵을수 있고 40~50만원대면 그야말로 최고급호텔 묵을수 있는데... 팔라우는 로얄리조트나 퍼시픽 리조트가 거의 40만원대입니다. 팔라우에선 최고급 리조트지만 다른 여행지의 호텔과 비교해보면 시설은 정말로 별로죠. 같은돈을 주고간다고 할때 호텔 급이 확 떨어져서 돈 아까워요.
    그리고 제가 팔라우 처음 갔을때 날씨 문제로 해파리호수를 못보고 와서 다시한번 더 가긴 가야되는데.. 팔라우 한번 가고 다시 안가는 이유는.. 환경세 같은 세금을 많이 받아요 터무니없이. 요샌 더 올랐을걸요.
    아 물론 환경보호를 위해서 받는거겠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다는거죠. 그래서 팔라우 수중환경은 무척 멋지지만 여행준비하다가 짜증나서 다신 안갑니다. 입국할때 입국세인가 출국할때 출국세인가? 아무튼 그런거 내고, 락 아일랜드 가려면 환경세 내고.. 락아일랜드와 해파리호수 가려면 조금더 환경세가 높아지고, 밤에 낚시하러 나갈때 또 무슨 환경세 내야되고..
    그런 점들때문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여행지로서 큰 매력은 별로 없는 곳이예요. 항공권도 동남아행보다 비싸게 나오고 숙소도 시설 엄청 안좋은 주제에 비싸고..
    스킨스쿠버 좋아하는 분들은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수중환경이 너무 좋으니 자주 가기는 해요.
    팔라우는 스킨스쿠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유여행으로 싼 숙소 열흘씩 끊어서 신나게 물질하다 오면 아주 좋은 곳이고, 걍 예쁜 해변 보고 가벼운 스노클링 정도 하려면 그 돈보다 훨씬더 싼 값에 동남아 휴양지를 가는게 나아요.
    푸켓, 파타야, 세부, 팔라우.. 여행사 패키지 가격 비교 해보시면 대강 아실겁니다. 팔라우는 무척 비싼데요. 비싼 만큼 더 좋다~~ 하는 점이 일반 여행객들로서는 전혀 안느껴질거예요.
    팔라우 추천하셨다는 그 여행 많이 다녀보신 분은 자기기준에는 팔라우가 좋았으니 그랬을건데.. 원글님이 여행초보자라면 저 같으면 팔라우 추천 안하고 다른 사람들 많이 가는 인기여행지 추천할거 같아요. 저도 여행 깨나 다녀봤는데, 팔라우 수중환경은 최고지만 그걸로 여행초보자에게 추천할만한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10.
    '17.7.11 5:22 PM (14.39.xxx.237) - 삭제된댓글

    팔라우 바닷속이 환상이긴 한데.. (스킨스쿠버하는 사람들은 팔라우 수중환경이 몰디브보다 더 좋다고 하기는 함)..
    그런데 바다나 해변이 헉소리나게 멋있는 곳은요, 팔라우에선 본섬 말고 배 타고 멀리 나가야되요. 카양겔 정도 나가면 몰디브 바다만큼 예쁘긴 합니다만... 팔라우 본섬엔 해변 하나도 없고 인공으로 만들어진 해변이 로얄리조트 앞과 팔라우퍼시픽 리조트 앞 정도에 있긴 있습니다. 푸켓만 가도 피피섬, 시밀란군도, 라차섬 다 해변 멋지죠 동남아 여행지는 어디든 좀만 바다로 나가서 외딴섬 가면 그 정도 풍광은 나와요..팔라우 주변섬 해변만 멋진거 아니예요.
    팔라우 단점은 여행 인프라가 참 안되어있어요. 정부에서 관광지로 크게 키우기 싫은건지 뭔지 의문스러움.. 거리 가까워서 좋긴 한데 비슷한 거리의 동남아 푸켓, 세부, 발리 이런데보다 인프라가 너무너무 가격대비 잘 안되어있어요.
    우선... 호텔.. 동남아 가면 10~20만원대면 좋은 호텔 묵을수 있고 40~50만원대면 그야말로 최고급호텔 묵을수 있는데... 팔라우는 로얄리조트나 퍼시픽 리조트가 거의 40만원대입니다. 팔라우에선 최고급 리조트지만 다른 여행지의 호텔과 비교해보면 시설은 정말로 별로죠. 같은돈을 주고간다고 할때 호텔 급이 확 떨어져서 돈 아까워요.
    그리고 제가 팔라우 처음 갔을때 날씨 문제로 해파리호수를 못보고 와서 다시한번 더 가긴 가야되는데.. 팔라우 한번 가고 다시 안가는 이유는.. 환경세 같은 세금을 많이 받아요 터무니없이. 요샌 더 올랐을걸요.
    아 물론 환경보호를 위해서 받는거겠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다는거죠. 그래서 팔라우 수중환경은 무척 멋지지만 여행준비하다가 짜증나서 다신 안갑니다. 입국할때 입국세인가 출국할때 출국세인가? 아무튼 그런거 내고, 락 아일랜드 가려면 환경세 내고.. 락아일랜드와 해파리호수 가려면 조금더 환경세가 높아지고, 밤에 낚시하러 나갈때 또 무슨 환경세 내야되고..
    그런 점들때문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여행지로서 큰 매력은 별로 없는 곳이예요. 항공권도 동남아행보다 비싸게 나오고 숙소도 시설 엄청 안좋은 주제에 비싸고..
    스킨스쿠버 좋아하는 분들은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수중환경이 너무 좋으니 자주 가기는 해요.
    팔라우는 스킨스쿠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유여행으로 싼 숙소 열흘씩 끊어서 신나게 물질하다 오면 아주 좋은 곳이고, 걍 예쁜 해변 보고 가벼운 스노클링 정도 하려면 그 돈보다 훨씬더 싼 값에 동남아 휴양지를 가는게 나아요.
    푸켓, 세부, 팔라우.. 여행사 패키지 가격 비교 해보시면 대강 아실겁니다. 팔라우는 패키지도 무척 비싼데 항공권과 숙소가 비싸서 그런데요.. 비싼 만큼 더 좋다~~ 하는 점이 일반 여행객들로서는 전혀 안느껴질거예요.
    팔라우 추천하셨다는 그 여행 많이 다녀보신 분은 자기기준에는 진짜 팔라우가 좋았으니 그랬을건데 그건 진실일거구요.. 하지만 원글님이 여행초보자라면 저 같으면 팔라우 추천 안하고 다른 사람들 많이 가는 인기여행지 추천할거 같아요. 저도 여행 깨나 다녀봤는데, 팔라우 수중환경은 최고지만 그거 하나만으로 여행초보자에게 추천하기에는 좀 많이 부족한 여행지예요.

  • 11. DMA
    '17.7.11 5:23 PM (14.39.xxx.237)

    팔라우 바닷속이 환상이긴 한데.. (스킨스쿠버하는 사람들은 팔라우 수중환경이 몰디브보다 더 좋다고 하기는 함)..
    그런데 바다나 해변이 헉소리나게 멋있는 곳은요, 팔라우에선 본섬 말고 배 타고 멀리 나가야되요. 카양겔 정도 나가면 몰디브 바다만큼 예쁘긴 합니다만... 팔라우 본섬엔 해변 하나도 없고 인공으로 만들어진 해변이 로얄리조트 앞과 팔라우퍼시픽 리조트 앞 정도에 있긴 있습니다. 푸켓만 가도 피피섬, 시밀란군도, 라차섬 다 해변 멋지죠 동남아 여행지는 어디든 좀만 바다로 나가서 외딴섬 가면 그 정도 풍광은 나와요..팔라우 주변섬 해변만 멋진거 아니예요.
    팔라우 단점은 여행 인프라가 참 안되어있어요. 정부에서 관광지로 크게 키우기 싫은건지 뭔지 의문스러움.. 거리 가까워서 좋긴 한데 비슷한 거리의 동남아 푸켓, 세부, 발리 이런데보다 인프라가 너무너무 가격대비 잘 안되어있어요.
    우선... 호텔.. 동남아 가면 10~20만원대면 좋은 호텔 묵을수 있고 40~50만원대면 그야말로 최고급호텔 묵을수 있는데... 팔라우는 로얄리조트나 퍼시픽 리조트가 거의 40만원대입니다. 팔라우에선 최고급 리조트지만 다른 여행지의 호텔과 비교해보면 시설은 정말로 별로죠. 같은돈을 주고간다고 할때 호텔 급이 확 떨어져서 돈 아까워요.
    그리고 제가 팔라우 처음 갔을때 날씨 문제로 해파리호수를 못보고 와서 다시한번 더 가긴 가야되는데.. 팔라우 한번 가고 다시 안가는 이유는.. 환경세 같은 세금을 많이 받아요 터무니없이. 요샌 더 올랐을걸요.
    아 물론 환경보호를 위해서 받는거겠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다는거죠. 그래서 팔라우 수중환경은 무척 멋지지만 여행준비하다가 짜증나서 다신 안갑니다. 입국할때 입국세인가 출국할때 출국세인가? 아무튼 그런거 내고, 락 아일랜드 가려면 환경세 내고.. 락아일랜드와 해파리호수 가려면 조금더 환경세가 높아지고, 밤에 낚시하러 나갈때 또 무슨 환경세 내야되고..
    그런 점들때문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여행지로서 큰 매력은 별로 없는 곳이예요. 항공권도 동남아행보다 비싸게 나오고 숙소도 시설 엄청 안좋은 주제에 비싸고..
    스킨스쿠버 좋아하는 분들은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수중환경이 너무 좋으니 자주 가기는 해요.
    팔라우는 스킨스쿠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유여행으로 싼 숙소 열흘씩 끊어서 신나게 물질하다 오면 아주 좋은 곳이고, 걍 예쁜 해변 보고 가벼운 스노클링 정도 하려면 그 돈보다 훨씬더 싼 값에 동남아 휴양지를 가는게 나아요.
    푸켓, 세부, 팔라우.. 여행사 패키지 가격 비교 해보시면 대강 아실겁니다. 팔라우는 패키지도 무척 비싼데 항공권과 숙소가 비싸서 그런데요.. 비싼 만큼 더 좋다~~ 하는 점이 일반 여행객들로서는 전혀 안느껴질거예요.
    팔라우 추천하셨다는 그 여행 많이 다녀보신 분은 자기기준에는 진짜 팔라우가 좋았으니 그랬을건데 그건 진실일거구요.. 하지만 원글님이 여행초보자라면 저 같으면 팔라우 추천 안하고 다른 사람들 많이 가는 인기여행지 추천할거 같아요. 저도 여행 깨나 다녀봤는데, 팔라우 수중환경은 최고지만 그거 하나만으로 여행초보자에게 추천하기에는 좀 많이 부족한 여행지예요. 물론 본인이 가고싶으면 가는겁니다만... ㅎㅎ

  • 12. ...
    '17.7.11 5:28 PM (222.237.xxx.194)

    수중환경 중요하게 생각하고 바다레저 좋아하시면 꼭 추천요~
    아직도 핸드폰이 잘 안될만큼 시골이고 자연그대로예요
    섬 전체가 유네스코지정이라 건물 증축이나 신축에 제한이 많아서
    최고라는 PPR(퍼시픽리조트)도 시설은 기대하지 마시구요
    스노클링만으로 거북이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수중환경이 장점이지 싶어요
    팔라우의 바다를 보면 괌,사이판, 하와이 같은 곳은 시시해서 못보게 될겁니다.
    여기도 일본식민지여서 일본어,영어 다 가능하구요
    우리가족은 물개가족이라 아주 좋아하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전 현지여행사 추천요~

  • 13. ..
    '17.7.11 5:32 PM (14.32.xxx.16)

    요즘 해파리호수에 해파리가 없다더군요.
    예전에 알아볼때 갔다올껄 하고 후회하는 1인입니다.
    독없는 해파리와 수영하는 꿈을 꿨었는데요 ㅎㅎ
    팔라우를 가보진않았으나 찾아보면서 느낀 그곳은
    인간의 손이 덜닿은 좀더 날것인 자연을 느끼는데 색다른 감동이 있지만
    인간의 손이 덜닿아 불편한점이 적잖다 정도인듯요.

  • 14. ..
    '17.7.11 5:56 PM (14.32.xxx.16)

    그리고 섬같은 곳들은 대부분 렌트 해서 다닐만하고
    굳이 한국에서부터 패키지로 안가도 되요.
    선택관광같은것도 현지여행사들이 훨씬 싸고 다양하거든요.

  • 15. 우와
    '17.7.11 5:56 PM (114.201.xxx.29)

    일부러 자세한 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올 여름 더위 제가 몽땅 가져올게요. ㅎㅎ

    생각보다 많이 준비해야겠군요. ;;

    어제 다큐에서는 해파리들도 많이 있었어요.

  • 16. ...
    '17.7.11 6:07 PM (14.32.xxx.16)

    작년인가 팔라우에 가뭄이 심해서 해파리 개체수가 줄어 투어불가라는 얘기가 있었어요.
    여행사들에 확인해보시면 될듯요.

  • 17. 잘될거야
    '17.7.11 9:31 PM (121.131.xxx.227)

    2010년 1월에 갔는데요. 너무 좋아서 언젠가 아이랑 꼭 다시 갈거에요. 해파리와 수영이 팔라우 여행의 백미죠.
    초초강추입니다.

  • 18. 잘될거야
    '17.7.11 9:35 PM (121.131.xxx.227)

    4박 6일 내내 바다 액티비티 했는데요. 옵션 추가해서 여행사 패키지로 갔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805 아는 언니랑 같이 여행을 해야될까요 ........ 20 저도 고민 2017/08/04 5,360
715804 아파트에서 쑥뜸 뜨시는 분 계신가요? 15 ㅠㅠ 2017/08/04 3,505
715803 장례식장 다녀와서 드는 생각,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갈까요? 16 2017/08/04 7,585
715802 어이가 없는 시위..(교대) 35 ^^ 2017/08/04 6,432
715801 실제 택시운전사 8 올리브 2017/08/04 2,020
715800 내 자식이 서울교대생이라면..??? 17 입장 바꾸기.. 2017/08/04 4,360
715799 바지락 얼려도 되나요??? 4 오렌지 2017/08/04 1,825
715798 김남주의 학살 8 김남주 2017/08/04 3,927
715797 이태리 국적 동료 결혼축의금 질문이요~ 3 궁금이 2017/08/04 770
715796 전세 이사 등등으로 스트레스 만빵 9 스트레스 2017/08/04 1,714
715795 슈돌에서 승재가 귀엽나요? 32 ㅇㅇ 2017/08/04 9,049
715794 오늘본 최고 트윗글 4 국정농단 2017/08/04 2,363
715793 기사단장죽이기 읽으신분~ 6 ㅇㅇ 2017/08/04 1,374
715792 '군함도' 류승완, "내가 뉴라이트라니..비이성적 광기.. 17 샬랄라 2017/08/04 3,032
715791 800m 떠내려간 소년, 생존 수영이 살렸다 7 ... 2017/08/04 3,325
715790 내 아내는 누구인가? 궁금한 이야기... 무섭네요 20 무섭다 2017/08/04 9,773
715789 요즘 나오는 복숭아 품종 중 가장 맛있는게 뭔가요? 13 복숭아 2017/08/04 4,615
715788 아이유 피부가 너무 예쁘네요 5 부러워라 2017/08/04 4,868
715787 82쿡님. 안더우세요?? 밤인데도 푹푹 찌내요. 19 열대야 시작.. 2017/08/04 3,948
715786 화난게 분명한데 드러내지않는 친구 16 LoL 2017/08/04 5,059
715785 서초 유원 아파트 사시는 분들... 14 월세 2017/08/04 6,064
715784 택시운전사보고...군인들이요 38 전씨지옥으로.. 2017/08/04 5,236
715783 삼겹살 한근 몇인분일까요??? 9 Turnin.. 2017/08/04 14,273
715782 혹시 연정신과 최주연박사님 진료보신분 계신가요? 상담 2017/08/04 656
715781 경희궁 자이 아파트 아시는 분 도움 청해요 21 수지 2017/08/04 6,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