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러닝머신쓰시는 중년분들요.
저는 45세이구요. 경사 15 (아마도 각도일듯요) 에 6km/hr로 30분정도 걷구요.
7km/hr로 5분정도 아주 천천히 뛰어요 (전 마지막에 천천히라도 뛰어주면 기분이 좋더라구요)
살 빼려고 하는 운동은 아니구요, 제가 지병이 있어서 유산소 운동이 매우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매일은 못해도 일주일에 4-5번은 하려고 하는데요.
근데...저번에 주변에 있던 한 젊은이가 (20대?), 그러더라구요.
"아줌마 그렇게해서는 운동도 아니에요"
그냥 풀이 확 죽더라구요. 뭔가 좀 창피하기도 하고...기도 죽고요.
히잉....
1. ...
'17.7.11 3:09 PM (175.223.xxx.69)일단 기죽을 필요 없구요
사람마다 체력과 필요한 운동량이 다르니까 20대랑 비교하실 필요는 없는데요
정확히는 그정도 운동하시는 건 운동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건 맞습니다
제가 하는 표현으로는 마음의 위로만 받는 정도의 운동량이랄까...
물론 안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건 맞지만, 운동이라고 하기엔 다소 미흡한 운동량이긴 합니다
운동의 목표가 지병을 관리하는데 있으시다면 지금 하는 운동으로 지병이 관리되는지 종종 확인해보세요
운동은 남하고 비교할 필요 없어요
다만 내게 필요한 만큼, 적당한 시간과 강도로 하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 정도 강도로 하시다가 조금 익숙해지면 강도를 올려보세요2. 뛰기도 합니까?
'17.7.11 3:14 PM (110.35.xxx.215)연골걱정에 30대 이후엔 런닝머신 위에서 뛰는 일은 결간코~~~
3. 1973
'17.7.11 3:17 PM (211.179.xxx.57)젊은이가 무례하네요.
운동하는건 사람마다 다 다른법인데, 혹시 영업하려는 트레이너였나요?
저는 그거보다 더 느리게 더 낮게 하고 걸어도 말하는 사람 하나도 없던데요.4. ...
'17.7.11 3:22 PM (1.234.xxx.82)그냥 그정도면 건강유지로 안되는거였나요? 전 하루종일 앉아 있는 직업이라 하루 한시간에 6키로 걷는걸로..운동하는데.가장 많이는 6에다 너고 운동해요..이건 운동이 아닌거네요ㅠㅠ 땀도 나고 나름 힘든데....
5. 중년
'17.7.11 3:23 PM (101.100.xxx.106)제가 처음 했을때는 저만큼 하고도 몸살이 나서 2-3일은 누워있었어요.
그러면서도 꾸준히 했더니, 이제는 그냥 땀좀 나고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으로 발전했어요.
요즘은 집안 청소하고 저만큼 운동도 할만큼 그래도 많이 좋아졌답니다.
전에는 집안 청소 (그래봤자 청소기밀고 화장실청소)만 하고도 2일정도 몸살로 누워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젠 한날에 청소도 하고 운동도 하게 되었어요.6. 그죵
'17.7.11 3:27 PM (101.100.xxx.106)17.7님// 그죵 저도 저만큼도 힘들어요. 그래서 피곤한 날은 특히 처음 10분에서 15분은 더욱더 힘들어요. 전 평지에서 걷는 느낌보다 오르막길을 오르는 느낌을 좋아해서 경사를 높여놓고 걷고 조금 뛰고 (7km/hr이면 뛴다고는 볼수 없지만요...빠르게 종종거리면서 걷는 느낌?) 그래요.
7. 저도
'17.7.11 3:28 PM (61.82.xxx.223)속도 높이니까 무릎이 아파서 시속 6키로에 놓고 50분정도 걸어요
땀도 많이 나고 힘도 들고 ..이게 운동이 안된다구요??8. ...
'17.7.11 3:36 PM (211.202.xxx.193)그거 듣지 마세요. 20대에 근육키우러 온 애들인데..걔들은 세 끼 다 먹고 건강한 다이어트해야한다하는데, 나이들면 기초대사량떨어지고 여자몸, 남자몸다른거 이해못해요. 지들은 남자니 기본적으로 근육있으니 7주만에도 몸 만들거든요. 러닝머신도 10이하로놓고 걷는건 운동아니라고..ㅎㅎㅎ 사람마다 다른거지. 그런 애들 얘기에 쫄 필요없어요. 단백질쉐이크 먹고 역기들다 나이들어 뼈 좀 아파봐야 남이해할 애들이에요. 글쓴님 페이스대로하세요. 저도 첨엔 6놓고 걷다 7놓고 뛰다 그랬는데 갈수록 뛰는 시간도 늘고 체력 늘더라고요. 지금은 속도 9로 20분씩 뛰어요. 응원합니다. 화이팅하세요.
9. 지나가다
'17.7.11 3:54 PM (106.248.xxx.82)그 젊은이가 굉장히 무례했던 거 맞구요.
글쓴님 키가 어떻게 되시나요?
걷는 속도는 보폭과도 연관이 있어서요.
아주 오래전에 저 다이어트 한다고 유산소 열심히 할때(지금은 설렁설렁 합니다, 하기 싫어서.. ㅠㅠ)
속도 6.0에 놓고 걸었거든요. 그것도 빠른 걸음으로 걷는거다~란 생각으로.. ㅎㅎㅎ
그때 트레이너가 그러더라구요.
저 정도 체격(키가 165cm)이면 6.5-7.0에 놓고 경사도 2 정도로 걸으면 딱 좋은 거라고.. ^^;;
언젠가 트레이드밀에서 뛰고 무릎이 아픈 기억이 있어서 지금은 걷기만 하구요.
처음엔 속도 6.0에 놓고 경사도 0, 10분 걷고,
속도 6.7에 놓고 경사도는 2에 놓고 30분 걸어요.
마무리는 4.0에 놓고 경사도 0, 5분 걷고 마무리.. ^^10. 원글이
'17.7.11 4:27 PM (101.100.xxx.106)106님// 전 키가 157이에요. 속도 7이면 저에겐 살짝 뛰는 기분이에요. 비오는날 집 앞에 있는 수퍼마켓에 가는 그 종종거리는 뜀이랄까요
속도 9로 20분씩 뛰시는 분 멋있어요. 전 그 속도로는 2분이나 뛸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저는 속도를 높이면 하고 나서 무릎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속도를 많이는 내지 못하는 대신 경사를 높게 해서 노력해보고 있어요.11. ^^
'17.7.11 5:11 PM (223.62.xxx.172)7로 뛸 수 있으면 8에 놓고 뛰어 보세요.
심리적으로 부담이 있을 뿐 8도 그리 어렵지 않게 뛸 수 있어요. 사실은 7이나 8이나 뛰기에 엄청 느린 속도는 맞아요.
저는 49세.
작년에 20년만에 다시 런닝머신 뛰기 시작했구요.
주로 10이나 12 정도로 많이 뛰고
가끔 16도 뛰어요. 쭉 뛰지는 못하고 걷다 뛰다~
서서히 속도를 높여보면 할만 하실 거예요. 화이팅입니다!12. 이뭐병..
'17.7.11 5:42 PM (112.186.xxx.156) - 삭제된댓글이건 뭐..
요즘 밥하는 동네 아줌마 얘기로 인구에 회자하더니
이제 런닝머신 타는 동네 아줌마 얘기하나요??
그 젊은이.. 정말 너나 잘하세요!
남이 물어본 것도 아닌데 뭔 무례를 이렇게 꼼꼼하게.
제가 당한 것처럼 기분 나쁘네요.
젊은 나이는 나이든 몸을 이해 못하고 여자랑 남자가 다른 것도 맞구요.
일단 저는 런닝머신 자주 하는데요,
경사를 놓고는 절대 안 달려요.
몸이 너무 피곤한데 뛰지는 못하겠고 하기는 해야겠고.. 이럴 때 경사놓고 빠른 걸음.
원글님에게 맞는 운동강도가 원글님에게는 최고입니다.
그 상태에 익숙해지면 조금씩 운동강도를 높이세요.
그리고 런닝처럼 유산소보다는 근력운동으로 근육을 키워주는 것이 노화대비 해서 더 좋아요.
근육운동을 추천합니다.13. 건강
'17.7.11 6:34 PM (222.98.xxx.28)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시죠
대답을 어찌 하는지 들어나보게요14. 낚시
'17.7.12 12:16 AM (121.191.xxx.158)생각해보니,
이거 낚시네요.
대체 무슨 목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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