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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분들 살면서 젤 후회되는게 어떤거세요?

조회수 : 5,856
작성일 : 2017-07-11 14:04:40
전 임용최종에서 소수점으로 탈락한거요..
그 몇점 ㅠㅠ 좀만 더잘했음 있을 붙었을 교사라는 꿈을
실현못해서ㅠ 지금까지 우울하고 학교만 쳐다보면 눈물나고ㅠㅠ
교사란 직업만보면 열등감생기는거요ㅠㅠ
진짜 그때로 돌아가면 그답은 아니고ㅠ좀더 열심히하고 이런거요..
물론..
살면서 더 후회하는 분들도있고 더 아픈것도 있겠죠?
이를테면. ㅠ그 케이5 운전자들도 그때 그시간에 그길만
안 지나갔으면 ㅠ이게 다 운명인가요ㅠㅠ휴. 우울한 오후네요
IP : 223.38.xxx.14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7.7.11 2:06 PM (219.248.xxx.165)

    고등때 열심히 공부안한거.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고등으로 뿅

  • 2. ......
    '17.7.11 2:09 PM (125.186.xxx.103) - 삭제된댓글

    모 대학병원에 비정규직으로 합격해서 입사했는데 3년 채우면 정규직 전환되는 자리였어요
    본인이 관두지 않는 이상 자동적으로 정규직되는 자리였는데 무슨 바람이 불어 때려치고 가진돈 다들고 호주 유학가서 영어는 1도 못배우고 ㅋㅋ 돈은 벌기도 벌었지만 내돈 3천 날리고 시간날리고
    한국왔는데 취업이 안되서 고생고생
    학원강사로 쭉 일하다가 관뒀고 이제 학원일은 쳐다보기도 싫은데 같이 입사했던 친구 연봉이 장난 아니더라구욬ㅋㅋㅋ 어이없음
    그 대학병원 얘기만 나오면 엄니가 째려봐서 무셔워요 ㅋ

  • 3. ...
    '17.7.11 2:10 PM (175.113.xxx.105)

    학창시절에는 공부 열심히 안한거... 그리고 돌아가시 엄마 말 잘 안들었던거....엄마 돌아가시기 한달전쯤에엄마랑 말 다툼 했는데.. 그게 한번씩 왜 그랬을까 그런 생각 들때 너무 속상해요..

  • 4. 떨쳐버리세요
    '17.7.11 2:11 PM (125.129.xxx.220)

    공무원이든 임용이든 다들 소숫점 몇점차이로 떨어져요
    떨어지는 사람들 간격이 안커요
    그냥 내길이 아니였나보다 생각하고 떨처버리셔야죠
    막상 교사된 사람들 학교에서 받는 스트레스 장난아니고
    요새 애들 진짜 개막장이라 관리 어려워요 스스로 교단을 떠나는 사람들 많고요
    자꾸 교사연금보고 방학이니 이런거 좋다 생각하는데 애들 부대끼는일이 세상 제일 스트레스 받는일일꺼에요 애새끼들 열받아서 꼴도 보기 싫을텐데 다 견디고 살아야함
    그런꼴 안보고 다른일 하심을 좋게 생각하세요
    스트레스 없이 살아야 최고에요

  • 5. 공부
    '17.7.11 2:11 PM (223.38.xxx.145)

    공부는 진리네요ㅠ

  • 6. ///////
    '17.7.11 2:16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어릴때부터 부모 특히 아버지 학대가 너무 심해서 모든걸 포기하고 빨리 죽을거라고
    제대로된 직업 가지는 노력을 안한것과
    제대로된 결혼을 위해 노력 안한거요.
    근데 지금은 몸매관리 안한거요.

  • 7. 윗님
    '17.7.11 2:17 PM (223.38.xxx.145)

    교사인가요?스트레스받는거 기간제해봐서 알아요
    등따숩고 눈치안보는게 큰일같아서요
    그런부분에서 자유롭잖아요.
    다른부분은..그나마 결혼잘했다 생각하며 남편보고 위안삼지만
    제 잡도 중요하니까요

  • 8. ...
    '17.7.11 2:19 PM (175.223.xxx.138)

    가난한집 장녀.
    집안의 atm기로 산거요.

    대학때부터 온갖 아르바이트하며
    집에 돈 갖다바치고
    졸업하고
    지금 서른 후반까지
    이렇게 살고 있네요.

    이젠 저도 벌이가 줄어들어
    극빈층으로 전락하게 생겼어요.

    백수 남동생새끼는 아직도
    돈내놓으라고 깽판치고...
    술값 내놓으라고 행패부리고...



    그냥 집은 포기하고
    내 삶부터 챙겼어야 하는데...

    아직 20대인
    가난한집 장녀분들
    저처럼 살지마시고요....

    일단 본인 부터 기반을 잡아놓으시고
    나중에 집에 도움을 주는게 낫습니다.


    가난한 식구들이 걱정되어도
    독하게 마음먹고
    일단 본인부터 기반 잡으세요.

    집에 돈 대는거 밑빠진 독에 물붓는거고
    나중엔 다같이 무너집니다.

    이제와 남은건
    여전히 가난한 집과
    너무 고생해서 병든 내몸.
    늙어버린 노처녀.

  • 9. ..
    '17.7.11 2:22 PM (223.62.xxx.52)

    아이 어릴 때 울고불고 매달리는데, 어린이집에 우겨 넣은거요.. 그때의 우울하고 무기력한 아이 얼굴 잊을 수 없어요
    다시 돌아간다면 힘들어 죽어도 제가 끼고 있어요.. 엄마가 옆에만 있어도 아이는 안심인데, 그 안정된 상황을 엄마란 사람이 깨부순거죠ㅜㅜ

  • 10.
    '17.7.11 2:26 PM (116.125.xxx.180)

    현실이랑 타협하지말고 다시열심히
    임용보세요
    주요과목은 결국 다 붙더라구요

  • 11. 결혼한거요
    '17.7.11 2:26 PM (223.62.xxx.199) - 삭제된댓글

    잘못된 선택의 일순위.

  • 12.
    '17.7.11 2:27 PM (116.125.xxx.180)

    40대에 신규교사로 오는 사람도 있어요

  • 13. ...
    '17.7.11 2:29 P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

    저두.결혼.ㅠ

  • 14. 음.
    '17.7.11 2:33 PM (58.231.xxx.36)

    저는.. 생각해보니
    공부에 소질개발하지못할거면 열심히 노느거라도 연구해서
    십대후반부터 결혼전까지 신나게 놀아볼걸..
    직장이 있었으나 공부해도 안해도 중간치들은 다 다닐수있는데여서
    그리공부쪼가리 해서 그리될줄알았으면
    계획적으로 놀아볼걸

  • 15.
    '17.7.11 2:33 PM (211.36.xxx.253)

    연애ᆢᆢ온몸과마음으로한거요 여전히 나는 바보같이 열정적이네요 결혼해서도 줄려고만 하는 나자신이 정말싫네요 나쁜여자가되고싶어요 ㅠ

  • 16. ...
    '17.7.11 2:36 PM (223.62.xxx.149)

    고등때 쫌만 열심히 해서 교대갈걸~
    정말 조금차이였는데

  • 17. 태어난
    '17.7.11 2:36 PM (110.45.xxx.179)

    거요.

    무슨 영화를 보겠다며 태어났을까요?

  • 18. 감사합니다
    '17.7.11 2:37 PM (223.38.xxx.145)

    감사합니다 조언 116님

  • 19. 저도
    '17.7.11 2:37 PM (118.220.xxx.144)

    결혼이요
    버는돈 저한테 다 투자하며
    우아하게 살다 일찍 죽고싶어요

  • 20. ㅎㅎ
    '17.7.11 2:37 PM (1.232.xxx.194)

    전 공부 전교권이라서 설대 갔는데
    대학시절 집안 어려워서 용돈과 학비 벌라고 과외 알바 3개씩 한거요..

    부모님한테 손벌리고 힘들다 하기 싫어서 제가 다 해결했는데...
    그때 도움 좀 요청하고 고시 공부했으면

    지금 더 안정적으로 잘 살았을텐데...후회스러워요

    대학 4년만 공부 더 할껄....

  • 21. 서러움
    '17.7.11 2:38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

    태어난 거요.

    무슨 영화를 보겠다며 태어났을까요? 222222222

  • 22. 남편이랑 소개팅한거
    '17.7.11 2:38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아예 만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남편 만난게 제일 후회되요. 그냥 소개팅 거절할 걸... 에휴..

  • 23.
    '17.7.11 2:39 PM (117.111.xxx.30)

    제 명의로 부동산하나 안사놓은게 후회가 되요
    직장 번듯한거 결혼한다고 때려친거
    공무원 좀 쉽게 들어가던 시기에 준비안한거
    그러나 지금도 나쁘진않아요

  • 24. ㅠㅜ
    '17.7.11 2:40 PM (175.115.xxx.92)

    원글님 k5는 교통사고로 50대 부부 사망사고 말씀하시는거죠?
    출산예정인 손주도 못보고,, 남편은 혈액투석하느라 일주일에 한번정도는좋은데 구경 시켜주느라
    여행 떠나는 길이였다는데,,
    가슴이 아프네요.
    자신들이 잘못한것도 아닌데 그렇게 생을 마감해야 했으니
    하늘나라 가서 때늦은 후회할까요 운명으로 받아 드릴까요.
    명복을 빌어 드립니다.

  • 25.
    '17.7.11 3:00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임신전에 경ᆞ시장에가서 한약 지어 먹은 부작용
    철이없어서 사람의 말을 쉽게 믿었어요 ㅠ

  • 26. 이럴때
    '17.7.11 4:53 PM (124.53.xxx.131)

    쓰는 말,
    다 팔자가 있어요.
    비겁한가요?

  • 27. ...
    '17.7.11 5:11 PM (14.33.xxx.43)

    20대 한창때 연애 많이 못한거...

  • 28.
    '17.7.11 6:13 PM (175.223.xxx.115)

    늦었다고 지레 포기한거요.
    지나고 보니 늦었다고 느꼈던 그 시간들은 충분히 시작해도 좋은 나이였어요.
    항상 남들과 발걸음을 맞춰 걸을 필요가 없었는데 말이지요.

  • 29. 제일 후회라고 하니..
    '17.7.12 12:44 AM (121.172.xxx.107)

    진짜 많은데 두고두고 아쉬운 건 당시 남자친구와의 의리 지키느라 미국에 눌러 살지 않은 거요. 절 잘 본 은행에서 비자고 뭐고 다 해결해 준다고 같이 일해보자고 직원들도 오케이했다고 했는데 지금의 신랑을 버릴 수가 없어서 미세먼지와 피폭물고기 먹으며 살고 있어요. 아이도 낳고 ㅎㅎ
    솔직히 아이낳은 게 가장 후회돼요.
    책임감, 커가는 보람, 경제력, 예쁜 짓 등등 복잡다단한 개념정리 굳이 안 들어가도 그냥 존재만으로도 가슴이 답답해요. 세 돌 지난 4살이고 순하고 영리하고 신체발달 매우 양호한 고맙게도 특별히 신경쓸 것 없는 아이인데도 그렇네요.
    저처럼 자유분방한 영혼은 애 낳으면 안 되나봐요. 전 제가 이렇게 이기적인 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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